하나은행이 발달장애인과 돌봄가족의 안정적인 삶을 돕기 위해 맞춤형 포용금융 지원에 나섰다. 9일 하나은행은 지난 8일 서울 삼성동 Place1에서 전국장애인부모연대와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이 발달장애인과 돌봄가족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포용금융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미성년 발달장애인이 장래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장애인 연금계좌 개설을 지원하고, 후견신탁을 통해 자녀의 자금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돌봄가족 사후에도 발달장애인의 안정적인 경제적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개인 상황에 맞춘 맞춤형 유언대용신탁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발달장애인을 직접 지원하는 활동보조사에게 금융우대 서비스를 확대 적용해, 돌봄 인력도 포용금융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이 장애인과 돌봄가족의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위한 금융 동반자가 되겠다”며 “맞춤형 포용금융 지원 확대와 더불어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우리은행이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캐시노트에 전용 상품관을 개설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했다. 8일 우리은행은 한국신용데이터의 소상공인 전용 플랫폼 캐시노트에 ‘우리은행 사장님 라운지’를 오픈하고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사장님 라운지’는 190만 소상공인이 사용하는 캐시노트 내 전용 상품관으로, ▲WON기업정기예금 ▲우리OH!클릭대출 ▲우리더모아사업자통장 등 소상공인 특화 상품과 ▲주택청약저축 ▲개인형IRP 등 일반 금융상품을 함께 제공한다. 또 알뜰폰 서비스인 ‘우리WON모바일’도 가입 가능하다. 캐시노트 상품 화면에서 ‘상품 가입하러 가기’를 누르면 우리은행 홈페이지 또는 우리WON뱅킹 앱으로 연계돼 가입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특히 개인형IRP와 우리WON모바일 신규 가입자는 우리은행이 진행 중인 이벤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업무 시간에 은행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이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해 포용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KB국민은행이 고객 참여형 부동산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지역 정보를 공유하면 리워드를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8일 KB국민은행은 ‘KB부동산 커뮤니티 동네미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KB부동산 커뮤니티 내 ‘동네미션’ 게시판에 안내된 주제에 맞춰 우리동네 관련 글을 작성하면 자동 응모되는 방식이다. 작성된 글은 추첨과 선정을 거쳐 ‘별’ 리워드를 받을 수 있으며, ‘별’은 KB스타뱅킹에서 스타포인트로 교환해 활용할 수 있다. 이벤트는 총 6회차로 진행되며, KB부동산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우리동네 편의시설 이용 후기, 맛집 소개 등 최소 100자 이상의 글과 사진 1장을 첨부하면 된다. 특히 회차별로 고객 반응이 높은 최대 20개 게시물을 베스트글로 선정해 별 2만 개를 지급한다. 베스트글에 선정되지 않아도, 각 미션마다 100명을 추첨해 별 3천 개를 제공한다. 또 6회 모두 참여한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별 3만 개의 보너스 혜택을 지급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벤트를 통해 고객이 우리 동네·우리 단지 정보를 나누는 재미를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B부동산 플랫폼에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확
신한은행이 퇴직연금 ETF 잔고 2조 원 돌파를 기념해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했다. 8일 신한은행은 오늘부터 내달 10일까지 ‘ETF와 함께, 당신의 퇴직연금도 한 걸음 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개인형 퇴직연금(IRP) 또는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 가입자가 ‘신한 SOL뱅크’를 통해 ETF 상품을 매수하면 참여할 수 있다. 대상 상품은 신한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삼성자산운용, NH-Amundi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KB자산운용 등 7개 운용사의 ETF로 구성됐다. 경품은 이벤트 기간 동안 총 매수 금액 구간에 따라 차등 제공된다. 100만 원 이상 500만 원 미만 매수 시 투썸플레이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1000명), 500만 원 이상 매수 시 뚜레쥬르 롤케이크 기프티콘(500명)을 추첨 지급한다. 특히 적립식 자동매수서비스에 ETF를 등록한 고객은 당첨 시 경품이 두 배로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신한 SOL뱅크’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ETF 잔고 2조 원 달성은 고객 장기수익률 제고를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디지털 경쟁력을 기
KB국민카드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구독형 가전 결제 고객에게 차별화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제휴카드 출시에 나섰다. 8일 KB국민카드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가전 구독상품 이용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AI구독 KB국민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6개월간 KB국민카드 이용 이력이 없는 고객은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카드 신규 발급 후 삼성전자 구독 서비스를 자동납부 결제로 이용하면 기본 할인에 더해 매월 6000원에서 최대 1만 1000원까지 추가 할인이 제공돼, 36개월 동안 최대 90만 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에 따라 총 혜택은 전월 30만 원 이상 1만 6000원, 70만 원 이상 2만 원, 100만 원 이상 2만 5000원으로 늘어난다. 카드 발급은 KB국민카드 홈페이지, KB Pay, 고객센터,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연회비는 2만 원이며, 모바일 단독 발급 시 1만 4000원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프리미엄 가전을 구독으로 이용하는 고객에게 합리적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구독형 서비스와 연계해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아동복지시설 청소년들의 성공적인 자립을 돕기 위해 새로운 지원 사업에 나섰다. 8일 재단은 지난 6일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아동복지시설 청소년 진로·교육 지원사업 ‘자립준비청년 WOORI CHANCE – 청소년 진로/교육’ 발대식을 열고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설에 거주하는 중학생 50명을 대상으로 1년간 진행된다. 참여 청소년들은 개인별 맞춤형 진로 코칭(8회), 자기주도 학습 능력 향상 프로그램(35회), 꿈 성장 캠프 및 발표회(3회)에 참여하며, 모든 과정에는 ‘꿈 지원금’이 더해져 안정적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발대식에서는 장학증서 수여식, 선배 자립준비청년의 강연, 청소년 진로 탐색 뮤지컬 공연이 이어졌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미래재단은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자립준비청년 WOORI CHANCE’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돌잔치, 꿈 응원 상자, 진로·교육, 자립키트, 금융교육, 멘토링 등 6개 프로그램을 통해 약 5600명에게 맞
정부와 여당이 금융당국 조직개편안을 전격 확정하면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내부가 술렁이고 있다. 금융위는 18년 만에 해체돼 재정경제부와 새 금융감독위원회로 흡수되고,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과 분리되는 등 금융당국 지형이 크게 재편된다. ◇ 금융위, 정책 기능 재경부로 이관…사실상 해체 7일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발표된 안에 따르면 금융위의 금융정책 기능은 재경부로 넘어가고, 금융위는 감독 기능만 수행하는 ‘금융감독위원회’로 재편된다. 산하에는 기존 금감원과 새로 생길 금소원이 배치된다. 금감원과 금소원은 모두 공공기관으로 지정돼 정부 통제를 받게 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내 금융정책을 재경부로 이관해 국제·국내 금융정책을 일원화하고, 위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르면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금융위는 간판을 내리게 된다. ◇ “좌천 아니냐”…세종 이전 앞둔 금융위 직원들 갑작스러운 해체 소식에 금융위 내부는 허탈감에 빠졌다. 서울 근무 이점 덕분에 ‘인기 부처’로 꼽혔던 금융위지만, 이번 개편으로 대다수 인력이 세종으로 옮겨야 한다. 한 사무관은 “예산권과 장·차관 자리는 늘었는데
한국은행이 폭염·폭우 등 극한기상 현상이 국내 물가에 장기간 상승 압력을 준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기후위기가 심화될 경우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미치는 충격은 현재의 두 배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를 물가 관리와 통화정책의 핵심 리스크 요인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 “통화정책·기후정책 연계 필요” 8일 한은이 발표한 BOK 이슈노트: 극한기상 현상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1℃ 고온충격은 평균 0.055%p, 10㎜ 강수충격은 평균 0.033%p의 소비자물가상승 압력을 유발하며 각각 24개월, 15개월 이상 장기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격 강도가 커질수록 효과는 비선형적으로 확대돼, 극한고온(상위 5%) 충격 시 물가상승률을 0.56%포인트(p)끌어올렸다. 한은은 “기후 충격은 기존 물가 모델에서 과소평가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통화정책 수립 시 기상 요인을 중장기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농·수산물 직격탄, 서비스는 양면효과 세부적으로는 농·수산물 가격이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고온·강수 충격 모두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반면 서비스물가는 양면성을 보였다. 고온충격은 생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저출생·지역 소멸 등 국가적 위기를 이유로 금융권이 먼저 주 4.5일제 도입에 나서야 한다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그러나 고액 연봉을 받는 금융권 노동자들의 근무시간 단축 요구가 국민적 공감대를 얻기 어려운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금융노조는 8일 서울 중구 투쟁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6일 총파업 방침을 밝혔다. 김형선 금융노조 위원장은 “저출생, 돌봄 공백, 지역 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 앞에서 노동시간 단축과 금융산업 구조개선을 제안했지만 사용자 측은 수개월 동안 책임 있는 답을 내놓지 않았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노사 자율 노동시간 단축’이 이제 현실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또 “오는 26일 10만 조합원의 결의와 국민적 지지에 힘입어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억대 연봉을 받는 금융권 노동자의 주 4.5일제 근무에 국민적 공감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그는 “연봉 1억 이상이라는 프레임에 갇혀 있어 해소가 어렵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강한 노조로 평가받는 금융노조에서도 여성 노동자·출생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데, 다른 사업장에서 먼저 가능하겠느
현대카드가 뉴욕현대미술관(MoMA)과 손잡고 세계 최초의 ‘MoMA Bookstore at Hyundai Card(이하 MoMA 북스토어)’를 서울 압구정에 오픈한다. 8일 현대카드는 오는 9일 문을 여는 MoMA 북스토어가 전 세계 유일한 MoMA 발간 도서 전문 매장이라고 밝혔다. 이곳에서는 MoMA가 직접 출판한 전시 도록과 아트·디자인·건축 관련 약 200종 1100여 권의 도서, 그리고 MoMA 디자인 스토어의 아이코닉한 소품과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함께 만날 수 있다. MoMA 북스토어는 단순한 서점이 아닌 ‘아트 공간’으로 기획됐다. 화려한 디자인의 서적 전면 배치로 예술적 경험을 전하고, 뉴욕에서 진행 중인 전시를 디지털 콘텐츠로 상영해 서울에서도 현지 작품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북스토어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제안으로 탄생했으며, 양측은 지난 2006년 온라인 디자인 스토어 운영을 시작으로 20년 가까이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현대카드는 그간 MoMA 주요 전시를 50여 차례 단독 후원했으며, MoMA 큐레이터들은 현대카드 아트·디자인 라이브러리 장서 선정에도 참여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MoMA 북스토어는 양측의 20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