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성남보호관찰소는 최근 피해 아동 보호와 아동학대 보호관찰 대상자의 재학대 예방을 위해 경기성남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최근 심각한 아동학대 사건에 대한 재학대 방지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고위험 가정’ 선별 및 현장 공동 출장 등 피해 아동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협약식 직후 양 기관 관계자들은 곧바로 아동학대 대상자에 대한 ‘사례관리 회의’를 갖고 ‘고위험 가정’으로 지정된 아동에 대해 향후 현장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이국희 소장은 “아동학대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양 기관이 보유한 다양한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겠다"며 "앞으로도 아동학대 없는 안전한 사회를 위해 지역사회 자원과 상호 협력하여 범죄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가 다음 달 9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제4회 국제의료관광컨벤션’ 행사를 개최한다. 성남국제의료관광컨벤션 공식 홈페이지(www.simtc.org)와 유튜브를 통해 의료관광·헬스케어 산업 관계자, 해외바이어 등을 만나 첨단 의료 도시 브랜드 구축을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 컨벤션 기간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변화와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온라인 홍보관, 비즈니스 상담회, 콘퍼런스(학술대회), 토크 콘서트, 시민건강강좌 등을 운영한다. 온라인 홍보관에선 성남지역 76개사의 의료서비스, 컨시어지(호텔·여행·쇼핑) 상품, 뷰티, 방역,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러시아, 중국, 베트남 등 18개국 70개사 바이어를 타깃으로 한 홍보 마케팅을 진행한다. 비즈니스 상담회는 온라인 홍보 참여 기업이 정자동 킨스타워 7층 성남산업진흥원 대강당에서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 화면으로 만나 수출 상담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시는 참여 기업이 판로를 넓혀 사업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온라인 상담 장비와 통역을 지원한다.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 21명이 참여하는 학술대회도 열린다. 코로나19가 가져온 업계의 지형 변화를 진단하고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 이하 한난)는 광주전남 SRF 열병합발전소(이하 발전소) 운영과 관련해 지역 주민에 다양한 정보 제공을 위해 한난 홈페이지에 ‘광주전남 SRF 게시판’(이하 게시판)을 개설했다고 18일 밝혔다. 한난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발전소 가동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노력의 일환으로 게시판에는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주요 민원·문의에 대한 답변, 소각장·SRF 발전소 비교 등 게시물과 SRF 관련 보도자료 등이 게시된다. 또 게시판에는 지역주민들의 주요 궁금 사항인 발전소 운영관련 대기배출물질 현황을 주민들이 상세히 확인할 수 있도록 TMS(굴뚝 배출물질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정보 자료를 지속적으로 게시한다. 관련 내용은 한난 홈페이지 내 '홍보센터→한난소식→광주전남 SRF' 또는 홈페이지 오른쪽 바로가기의 '광주전남 SRF'를 통해 누구나 즉시 확인할 수 있다. 한난 관계자는 “그간 한난은 발전소 가동 관련 정보의 투명한 공개를 통해 주민우려 불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지역주민의 정보 접근성 강화를 위해 한난 홈페이지를 통해 발전소 운영 관련 다양한 정보를 공개할 방침”이라며 "한난은 앞으로도 친환경
사회복지법인 지구촌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분당노인종합복지관이 바리스타 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성남시청과 함께 하는 행복학습센터 지원사업인 이번 교육은 다음 달 7일부터 오는 11월 4일까지 매주 화·목요일마다 복지관 3층 카페 뜨랑슈아에서 진행된다. 성남지역 내 60세 이상 코로나19 2차 백신접종을 마치고 바리스타 자격증을 소지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바리스타 역량강화교육은 시니어 바리스타의 커피 제조 능력 및 신메뉴 개발 능력 향상을 위해 에스프레소 추출, 우유 스팀을 통한 라떼 아트 교육 등을 수강하고 직접 다양한 카페 음료를 제조해 보며 시니어 바리스타가 자신감을 갖고 활발한 사회활동을 통해 행복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반기에 진행된 바리스타 역량강화 교육 참여자는 수업을 통해 연습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접해보고, 실행해보는 시간이 있어 만족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분당노인종합복지관 측은 “열정가득, 설렘가득, 맞춤형 교육을 통해 활발한 사회활동이 필요한 어르신과 하반기 수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복지관 홈페이지(bdsenior.or.kr) 공지사항에 업로드 될 예정으로 많은 관심과
분당서울대병원 입원전담진료센터 김선욱·조재호 교수팀이 배뇨를 감지하는 ‘스마트 기저귀’를 노인 입원환자에게 적용했을 때 소변량을 정확히 측정해 줄 뿐만 아니라 기저귀 피부염, 욕창 악화, 요로감염 등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요실금을 비롯한 배뇨조절장애는 장기요양기관에 거주하는 노인 절반 이상이 겪을 정도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배뇨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 환자들은 기저귀를 착용하고 보호자의 도움을 받아 교체하며 생활하는데, 배뇨 직후 기저귀를 제때 갈지 못하면서 피부염이나 요로감염 등의 위험에 노출된다. 문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수시로 환자의 기저귀를 확인, 교체하면서 환자는 물론 보호자까지 충분한 휴식과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삶의 질 저하를 겪는 사례가 많다는 점이다. 이 밖에도 급성기 의료기관에서는 환자의 소변량 측정을 위해 매번 기저귀 무게를 재야 하는 등의 불편함도 따른다. 또 인구 고령화에 따라 치매, 파킨슨병, 중증 뇌졸중 등 퇴행성 뇌질환이 증가하고, 환자와 보호자 모두가 노인인 노노(老老) 간병이 늘어나며 의사소통이나 체력적 측면에서 배뇨 관리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 향후 고령화가 진행되며 환자 및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가 교육부 주관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에서 일반재정 지원 대학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대학 기본역량 진단은 교육부가 전국 4년제 대학 및 전문대를 대상으로 대학의 공공성과 자율성을 확대하고, 교육의 질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3년마다 시행하는 평가다. 일반재정 지원 대학에 선정되면 정부재정 지원과 모든 국책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국가장학금‧학자금 대출 등과 같이 학생을 위한 혜택도 계속 받게 된다. 을지대학교는 2018년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돼 2019년 100억 원 규모의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수주하였으며,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 글로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2019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평가원이 실시한 대학기관평가인증도 획득한 바 있다. 홍성희 총장은 “일반재정 지원 대학 선정은 대학발전이란 하나의 목표에 대전‧성남‧의정부 3개 캠퍼스 구성원 모두가 지혜와 열정을 모은 결과”라며 “학생중심의 교육과 혁신을 이어나가 국내 최고의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학 기본역량 진단’ 최종결과는 가결과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이달 말 확정될 예정이다. [ 경기
성남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민관의 협력을 활성화하고 주민의 시정 참여 확대를 지원하는 법적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성남시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 조례’가 문화복지위원회 박경희 의원(서현1·2)이 대표발의해 시행에 들어갔다. 박경희 의원은 "이번 조례는 성남시의 다양한 정책이 시민 협치를 통해 사업이 총괄되고 협치 문화 조성을 추진할 조직과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한 조례"라며 "현대 사회의 복잡하고 다양하게 변해가는 사회문제를 시민과 공무원이 공유하는 한편, 이 조례를 바탕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주민자치회, 마을공동체사업, 주민참여예산제, 사회보장협의체 등 상호 협력을 토대로 더욱 활발히 추진될 것이라고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번 조례가 정착하기 위해서는 정책과 사업을 시행할 때 업무 성과와 효율을 높이고 극대화하기 위해 소통이 매우 중요한데 부서 간, 주민 간 대화를 통해 합의점을 도출해 내는 토론회 자리를 많이 마련하고 토론 문화의 정착이 민관협치 성공의 가장 중요한 관건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경희 의원은 "우리가 살고있는 성남시의 문제를 행정주도의 일방적인 소통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의 현안에 대해 시민과 공무원이 함
빠른 고령화 속도로 인해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 최근 발표한 통계청의 2020년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821만 명(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6.4%가 됐다. 성남시도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지난 6월 말 기준 13만4000여 명으로 14.5%에 달한다. 유엔은 고령인구 비율이 14%를 넘으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 유엔의 인구분류체계에 따르면 한국과 성남시는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고, 고령인구의 증가와 함께 저출산으로 인해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고령친화산업의 육성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고령친화산업의 대표 거점기관인 성남 고령친화종합체험관이 최근 ‘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로 명칭을 변경했다. 센터는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국내 대표 고령친화산업의 거점기관으로서의 위상과 정체성을 재정립한다는 계획이다. 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는 2007년부터 시니어 비즈니스를 위해 기술, 디자인, 마케팅 관련 다양한 기업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6년부터 운영중인 ‘한국시니어리빙랩’은 고령친화제품과 서비스의 개발과정에서 고령자가 직·간접적으로 참여한다.
창곡천 역시 남한산(청량산) 계곡에서 발원한다.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가마골에서 발원해 군사시설인 사격장 사이를 지나 원주민 마을과 국군체육부대를 곁에 두고 흘렀다. 남한산성에 보급할 군량미 등을 보관하던 창고가 있던 ‘창말’, ‘창곡(倉谷)’ 마을을 흐르기에 창곡천으로 불린다. 위례신도시 개발 이후 창곡동 지명은 법정동으로 남아있고, 행정명은 위례동이 됐다. 옛날 한강 남쪽 일대는 군사훈련장이었는데, 창곡동 지역은 조선시대에 교장대(敎場臺)라는 군사 지휘소가 있었다. 1896년 남한산성 의병을 토벌한 일본군이 매착리에 진을 쳤고, 패망할 때까지 일본군이 주둔했다. 일본군 막사는 광복 직후 헐어서 둔전교회 건축에 사용됐다. 1962년부터 1985년까지 ‘희망대’라고 불리는 국군교도소가 있었는데 정승화, 김재규 등 10.26사건 관련자들과 계엄령 하에서 훗날 대통령이 된 김대중이 수감됐었다. 창곡동에는 국군체육부대(상무대), 행정학교, 문무대, 훈련장, 복지근무지원단, 군사문제연구소, 국방전직교육원, 군인아파트 등 각종 군사시설이 있었고, 인접지역인 장지동이나 거여동 일대에도 특수전사령부 등 군사시설이 많았다. 가마골에서 발원한 창곡천은 신도시 개발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청년예술창작소가 가천대학교 예술·체육대학과 함께하는 ‘성남미감(美感): 2021 지하상가 아케이드 프로젝트’를 오는 10월 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예술가의 조기 발굴과 창작활동 지원을 통한 순수예술창작분야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사업으로, 재단과 가천대학교 예술·체육대학이 협업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한다. 가천대학교 회화·조소과 소속 7개 팀, 총 20명의 청년 예술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남지역의 역사와 환경,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의 삶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기록 영상 콘텐츠와 설치 및 시각 작품들을 릴레이 전시로 선보인다. 지난 16일까지 전시를 진행한 ‘문전성시’ 팀을 시작으로 17일부터 23일까지 ‘김시온X김윤서’ 팀이 태평동을 배경으로 지역 특유의 분위기와 감성을 향기를 통해 전하고, 성남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 콘텐츠를 전시한다. 이어 ‘살아지는 중이에여’ 팀이 재개발을 주제로 드라이아이스를 활용한 미니어처 작품을 통해 사라진다는 것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작품을 24일부터 30일까지 선보인다.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는 ‘강김조’ 팀이 재개발 예정인 수진역과 신흥역 거리를 배경으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