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시민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대상은 1·2차 백신 접종 후 14일이 경과한 성남시민이다. 백신 예방접종 참여율을 높여 빠른 일상복귀를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우선 노인복지관 6곳과 다목적복지회관 20곳의 대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개방을 원하는 경로당은 평일 오후 1~5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노인요양시설은 입소자와 면회객 중 어느 한쪽이라도 백신 접종을 하고 2주가 지나면 대면(접촉)면회도 허용된다. 오는 7월 1일부터는 5인 이상 사적모임 인원 기준에서 제외되고, 성남FC 홈경기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게 관람료를 면제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외에도 현재 운영이 중단된 탄천·성남종합운동장 등 공공시설 운영이 재개되면 입장료와 각종 프로그램 이용료를 50% 할인하거나 전액 면제하는 방안 역시 검토 중이다. 한편 성남시는 백신 예방접종 참여율을 높이고자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함은 물론 지난 5월 24일부터 60세 이상 어르신 7만1600명에게 홍보물을 배포하고, 긴급재난문자를 송출한 바 있다. 온라인 정보 취약계층의 접종 참여 유도를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개통된 잔여백신 당일 신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은 가정의학과 김영상 교수와 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 김범택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인체 내 칼슘량이 근감소증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 최근호에 게재됐다. 김영상 교수팀은 경기도 지역 50세 이상 성인 남녀 3242명을 대상으로 12년간 혈중 칼슘농도와 칼슘 섭취량에 따른 근감소증을 4개의 군으로 나눠 비교했다. 그 결과 혈중 칼슘농도와 칼슘 섭취량이 가장 낮은 군(Q1)은 가장 높은 군(Q4)보다 근감소증이 남성 1.7배, 여성 2.4배 높은 것을 확인했다. 또 여성에서는 칼슘 섭취량이 가장 낮은 군은 가장 높은 군에 비해 근감소증 위험도가 40% 더 높아 칼슘 섭취량이 적을수록 근감소증이 촉진됨을 확인했다. 노화로 인한 근육 소실을 일컫는 근감소증(sarcopenia)은 근육의 양, 근력, 근 기능이 모두 감소하는 상태를 일컫는다. 근감소증은 활동장애와 낙상을 유발하고 당뇨, 비만, 심혈관질환 골감소증의 원인이 된다. 현재 단백질 섭취나 운동 외에 노화에 따른 근감소증을 막는 방법이 거의 소개되고 있지 않아 노년기 건강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분당 차병원 가정의학
가천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선도연구센터 사업 기초의과학분야(MRC, Medical Research Center) 주관연구기관으로 1일 신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창의성과 탁월성을 보유한 우수 연구집단을 발굴, 핵심연구분야를 육성하고 국가 기초연구 역량을 높여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시행된다. 분야는 SRC(자연과학, 생명과학), ERC(공학, ICT/융합), MRC(의약학), RLRC(지역혁신)으로 4개로 올해 총 17개 사업단을 선정됐다. 가천대는 사업수행을 위해 의과대학 정윤재교수가 총괄책임을 맡는 ‘선천면역 매개 만성염증질환 연구센터’를 신설하고 최대 2028년 2월까지 정부출연금 94억5000만 원을 비롯해 총 156억7000만 원을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연구센터는 앞으로 환경 자극, 대사체 등 스트레스 인자로 유도되는 선천면역세포의 기능이상 및 염증 강화 기전 규명을 통해 피부, 장점막, 간에서 발생하는 만성염증질환의 발병원인을 새롭게 규명하고, 선천면역세포의 활성을 모니터링하고 조절할 수 있는 치료기술을 제시하게 된다. 최근 연구를 통해 선천면역세포와 만성염증질환과의 관련성이 부각되고 대사체와 환경유래인
보직임용 ▶진료부원장 김관민 ▶의생명연구원장 김지수 ▶기획조정실장 전영태 ▶교육인재개발실장 김홍빈 ▶홍보실장 김용범 ▶대외협력실장 김태우 ▶경영혁신실장 장종범 ▶초고령사회의료연구소장 강대희 ▶공공의료사업단장 송정한 ▶어지럼증센터장 구자원 ▶비뇨의학과장 홍성규 ▶마취통증의학과장 김진희 ▶외래진료부장 공현식 ▶진료협력센터장 현준영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 시스템이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성남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공모사업에 ‘성남형교육 역량분석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최종 선정돼 19억 원의 지원금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성남시는 올해 초부터 교육청소년과 성남형교육팀, 정책기획과 빅데이터팀 등 시 관계 부서가 성남형교육지원단, 성남시청소년재단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데이터드리븐, 서울대학교 머신 인텔리전시랩, ㈜하얀에이아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중으로 은수미 시장을 비롯해 ㈜데이터드리븐 고동완 대표, 서울대 머신 인테리전스랩 정교민 교수, ㈜하얀에이아이 김혜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청소년 다면 역량분석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학생 개개인의 다양한 역량을 거미줄 같은 다면평가 데이터로 확연하게 드러내 청소년들의 일률적 진로가 빚는 엄청난 사회적·개인적 손실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다. 더욱이 4차 산업 혁명
성남시 중원구 은이로 11에 있는 '은행동 제10공영주차장'에 창작기업들을 위한 창작지원공간이 들어선다. 은행동 제10공영주차장 창작지원공간(은행동 창작지원공간)은 음악, 미술, 디자인, 공예 등 다양한 창작기업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성남시 대표 창작기업 성장 플랫폼을 목표로 독립된 12개의 업무공간과 더불어 다양한 창작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입주기업들이 창작 활동과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세 대비 20% 저렴한 임대료 수준과 독립 업무공간(12개실, 총 687.54㎡)을 제공하고, 업무공간은 통로 전면유리로 창작물들을 전시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또 공동 작업실, 클래스 공간, 촬영 스튜디오 등의 입주기업 창작활동 지원공간(3개실, 총 484.29㎡)과 더불어 온라인 판매를 처음 시도하는 창작기업을 위한 각종 프로모션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판매계정 개설 수수료 지원, SNS 광고·마케팅, 제품 상세 페이지 제작 등 창작결과물의 온라인 마케팅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성남산업진흥원 류해필 원장은 "은행동 창작지원공간 조성을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작기업들을 발굴해 다양한 창작활동과 창작물 사업화가
성남시는 일하는 시민의 노동권익 보호·증진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31일 노동권익위원회를 출범했다. 시는 이날 오전 10시 시청 3층 산성누리에서 노동권익위원회 위원 15명에 대한 위촉식을 했다. 노동권익위원회는 변호사, 교수, 연구원, 청년, 노동자, 시의원 등 노동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올해 1월 1일 시행한 ‘일하는 시민을 위한 성남시 조례’에 따라 구성돼 성남시 노동정책과 노동권익 사업에 대한 심의, 자문 역할을 한다. 노동권익위원회는 생활임금, 권익지원, 필수노동자 등 3개 분과별로 성남시 노동정책 기본계획 수립이나 주요 지원사업을 다룬다. 위촉 기간은 오는 2023년 5월 30일까지 2년간이다. 앞선 지난해 12월 14일 시는 ‘일하는 시민을 위한 성남시 조례’를 제정했다. 일하는 시민은 노동관계법에 따른 근로자를 비롯해 고용상의 지위 또는 계약 형태에 상관없이 일터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을 말한다. 고용 형태가 불안한 프리랜서, 학습지교사·보험설계사 등 특수고용직, 배달라이더·대리기사 등 플랫폼노동자, 1인 영세 자영업자 등을 포함한다. 노동법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노동자까지 아우르는 노동권익 보호 조례를 제정해 운용하기는 성
지난 3월 경기본부가 출범하면서 전국 17개 광역네트워크가 구성된 기본소득국민운동이 성남에서도 출범해 기초단위에서의 활동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31일 법무법인 새길 이현용 변호사 등에 따르면 민간차원에서 기본소득 제도화를 목표로 결성되는 기본소득국민운동 성남본부 출범식이 개최된다. 출범식은 오는 6월 6일 오후2시 성남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열리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해 비대면 온라인 위주로 진행된다. 행사는 1부 출범식과 2부 강연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김세준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가 ‘우리사회가 맞이하는 기본소득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성남본부는 출범선언문을 통해 기본소득국민운동 성남본부의 출범을 대내외에 알리고, 성남본부의 위상과 역할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기본소득의 제도적 실현을 위한 성남 시민운동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 기본소득의 취지와 의미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4차 산업혁명시대 대량 실업에 대한 대비책으로 정치권에서 논의되기 시작한 ’기본소득‘의 제도화를 위해 전국적인 네트워크가 지난해 12월부터 구성되고 있다. 또 ’기본소득‘은 전국민이 일정 소득을 보장받아
성남시가 효율적인 비대면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을 위해 ‘스마트 경고 시스템(CCTV)’을 상습투기 지역 34곳에 추가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성남지역에 스마트 경고 시스템(CCTV)이 설치된 곳은 총 42곳으로 늘게 됐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까지 소요된 설치비는 1억6700만 원이다. 단독주택, 원룸 밀집지역, 모란시장 등에 설치된 이 시스템은 인체 감지 센서, 경고 음성 안내, 24시간 영상 녹화, 태양 전지판, 야간 조명 기능이 있다. 쓰레기 무단투기자가 센서에 감지되면 "CCTV 녹화 중입니다. 이곳은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구역입니다. 위반 시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라는 경고성 음성 방송을 한다. 녹화한 영상은 시스템이 설치된 해당 동 행정복지센터의 영상판독 전용 프로그램으로 확인해 무단투기자의 인적 사항을 파악한다. 지난해 7월 스마트 경고 시스템을 시범 설치한 8곳은 쓰레기 무단투기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깨끗해졌다. 성남시 관계자는 "경고성 안내 방송은 쓰레기를 몰래 버리려던 이들의 심리를 위축시켜 무단투기 근절 효과를 낸다"며 "깨끗해진 동네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호응과 추가설치 요청에 스마트 경고 시스템을 확대했다"고
의료 현장에서도 ‘메타버스’ 교육 방식이 도입되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의료 기술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던 해외 의료진은 물론 실습이 중요한 의대생들까지,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환자를 마주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면서 비대면 교육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어서다. 줌과 같은 일반적인 화상 시스템으로는 효율적인 외과 수술교육이 어려운 게 사실이다. 이러한 제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의료계에서도 XR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디지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메타버스 구현의 핵심기술이 바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을 아우르는 확장현실(XR)이다. 지난 5월 29일, ‘2021년 아시아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ASCVTS) 제 29차 온라인 학술대회’에서 ‘아시아흉강경수술교육단(ATEP)’ 주관으로 XR 기술 플랫폼을 활용한 ‘제 6차 아웃리치 프로그램(ATEP 6th Outreach Program)’이 진행됐다. 이번 아웃리치 프로그램에는 아시아 각국의 흉부외과 의료진 200여 명이 참석해 교육을 받았고, 영국 맨체스터대학병원과 싱가포르 국립대병원에서도 이 시스템을 견학하기 위해 가상환경에 접속해 활발한 토의를 나눴다. 작년 가을 베트남 흉부외과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