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의 태동이 된 ‘광주대단지사건’의 명칭을 ‘8·10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으로 변경키로 했다. 성남시는 지난해 10월 8일에 열린 ‘광주대단지사건 명칭지정을 위한 학술토론회’에서 제안한 명칭 ‘8.10 성남(광주대단지) 항쟁’과 올해 2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8·10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 안을 가지고 ‘광주대단지사건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개최해 최종적으로 명칭이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광주대단지사건’은 서울시의 무허가 주택 철거계획에 의거 경기도 광주군 중부면(현 수정·중원구) 일대로 강제로 이주당한 주민 5만여 명이 1971년 8월 10일 최소한의 생계수단 마련을 요구하며 정부를 상대로 벌인 생존권 투쟁이다. 올해는 광주대단지사건 50주년이 되는 해로, 50년전 불모지나 다름없던 척박함 속에서 놀라운 번영을 이룬 저력을 다시 한번 되새기기 위해 변경 명칭에 대한 법제화와 선언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성남 = 김대성 기자 ]
성남문화재단이 작품성 뛰어난 독립영화와 재능있는 창작자를 발굴·지원하는 ‘2021 성남독립영화제작지원사업’의 공모 접수를 마치고 본격적인 심사 및 지원작 선정에 돌입했다. ‘2021 성남독립영화제작지원사업‘은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19일까지 공모를 진행, 장편 80편과 단편 165편 등 총 245편이 접수된 가운데 성황리에 공모를 마감했다. 지난해 접수 작품 197편 대비 약 24% 이상 증가한 수치다. 공모작 심사는 영화 분야별 전문가 5인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서류심사와 화상(예선)심사, 면접(최종)심사까지 3차에 걸쳐 진행된다. 최종 선정작은 오는 4월 말 성남문화재단 및 성남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제작 지원 작품은 장·단편 각 2편 내외로 장편은 최대 8000만 원, 단편은 최대 7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전체 촬영 분량의 30% 이상을 성남에서 촬영해야 한다. 한편, 성남문화재단의 ’독립영화제작지원사업‘은 지난 2014년 시작해 올해로 8년째 국내외 유명 영화제 초청과 수상 성과를 이어가며 국내 독립영화 제작 저변 확대와 신인 감독 발굴 등에 기여하고 있다. 2020년 백상예술대상 감독상, 대종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하고
성남시는 긴급 생계 위기에 처한 이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먹거리와 생필품을 받아 가도록 ‘거점형 이동 푸드마켓’을 3곳에 설치해 오는 23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설치한 곳은 수정구 산성종합사회복지관, 중원구 상대원2동 제1복지회관, 분당구 중탑종합사회복지관 내다. 이들 거점형 이동 푸드마켓엔 ‘성남 열린 푸드마켓(야탑동)’이 배분한 각계각층의 후원 물품과 식품을 꾸러미 형태로 비치한다. 꾸러미는 쌀, 양념류, 농산물, 생활용품 등 5종으로 구성된다. 50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받은 긴급 생계 위기 500가구에 월 한차례 대상자가 미리 선택한 꾸러미 구성품을 무료로 나눠준다. 대상자는 선정일부터 1년간 푸드마켓을 이용할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한 이들에겐 방문 배달 서비스를 한다. 한편, 3곳 거점형 이동 푸드마켓에 후원 물품을 배분하는 성남 열린 푸드마켓은 탄천종합운동장 지하 2층에 있다. ‘식품 등 기부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 내 저소득층 주민에게 식생활 물품을 지원하는 사회복지 시설로, 1998년 IMF 때 사단법인으로 문을 열어 기업이나 개인이 기탁한 식품, 후원금, 성남시 지원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 경기신문/성남 = 김
법무부 수원보호관찰소 성남지소가 KB금융공익재단과 함께하는 구세군 자선냄비로부터 장학금 400만 원을 수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가정 형편이 어렵지만 자신의 꿈을 키우기 위해 학교생활을 성실히 하는 보호관찰 청소년에게 각각 200만 원씩 보호자 통장으로 전달된다. 장학금을 지원받은 박모 군은 “경제적으로 힘들어하는 부모님께 큰 도움이 되어 무척 기쁘고, 앞으로 올바르게 살아가며 그동안 받아왔던 사랑을 어려운 이웃에게 되돌려 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국희 성남지소장은 “2020년 연말부터 구세군 자선냄비 단체와 협력관계를 통해 사회봉사 명령을 부과받은 보호관찰 대상자들이 거리 모금 활동에 참여해 호평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사업으로 밝은 사회공동체 만들기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성남 = 김대성 기자 ]
6000세대 입주가 예정된 성남 판교 대장지구가 송전탑 문제로 갈등이 야기되고 기반시설 등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개발계획 단계부터 공공성을 우선 확보하는 행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7일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정윤 의원은 제261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윤 의원은 “판교 대장지구는 계발계획 단계부터 문제점을 안고 있었던 송전탑의 경우 민원이 예상됐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성 때문에 지중화를 계획하지 않아 갈등이 시작되고 환경청으로부터 환경경영평가 이행명령과 과태료 처분으로 소송 중이다”라며 “시흥 장현지구 송전탑 지중화 문제가 시흥시 주도로 해결됐듯 성남시 주도로 관련 기관 및 업체와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장지구를 지나는 용서고속도로는 동원·신봉지구 확충시 앞으로 심각한 교통난에 처할 수밖에 없다”면서 “광역교통시설 확충과 남측 진입로 개선 및 우회도로 신설, 지하철 3호선 연장 등이 빠른 시일 내에 수립돼야 한다”고 집행부의 적극적 행정을 주문했다. 아울러 그는 “시행사와 입주예정자들간의 고소, 강요미수, 공무집행방해 등 갈등이 있음에도 집행부와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어떤 역할을
성남시가 전체 가구 수의 30%에 달하는 1인 가구의 고립을 막고,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돕기 위해 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 시는 오는 4월 2일까지 ‘같이 놀자~성남시 1인 가구 동아리 지원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19세 이상의 성남시민 4~8명이 모여 봉사, 재능 나눔, 여가, 문화, 운동, 친목 활동을 하는 1인 가구들의 모임이다. 시는 이들 모임이 결성한 동아리에 회원 1명당 월 3만 원 이내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활동비 사용범위는 강사 섭외비, 시외 교통비, 숙박비, 문화시설 입장료, 식사비, 다과비, 사업 집행비 등이다. 모임·활동 공간 필요 때 시와 협의하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장소를 지원한다. 지원받으려면 성남시 홈페이지(공고)에 있는 신청서와 성남시 1인 가구 동아리 사업계획서, 개인정보제공 및 활용 동의서 등의 서류를 기한 내 시청 6층 복지정책과에 직접 내거나 담당자 이메일(rosemind@korea.kr)로 보내면 된다. 시는 동아리의 지속 활동 여부, 고립 예방의 긍정적 효과 등을 심사해 10개~15개의 지원 동아리를 선정한다. 선정된 동아리는 오는 5월부터 11월 말까지 사업 기간에 최소 월 1회
성남시는 오는 19일부터 6월 19일까지 수정구 상적동 신구대학교 식물원에서 ‘성남 가드너(정원사) 7기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전 신청한 50명의 성남시민이 교육에 참여해 정원 꾸미기의 노하우를 배운다. 교육은 금요일반(25명)과 토요일반(25명)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성남시와 위탁 협약한 신구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는다. 각 분야 전문가(15명)가 14회 과정의 이론·실습 교육을 해 식물과 환경, 정원 수목의 종류와 특성, 병충해 관리, 전지·전정, 월동관리, 나무 심기와 물주기, 잔디관리, 정원의 이해, 정원계획, 실외 정원조성에 관한 수업을 받는다. 경기권 내 정원 답사도 이뤄진다. 교육을 마치면 생활 주변 마을공동체 등에 참여해 자신만의 정원을 직접 만들어 가꿀 수 있고, 녹색 자원봉사자로서 시민 주도형 한 뼘 정원 만들기 등에 참여해 지역사회의 정원문화 확산 활동을 한다. 한편, 성남시는 시민의 가드너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1인당 교육비 65만 원 중 40만 원을 보조했다. 시가 배출한 가드너는 2015년 8월부터 지난해 9월 6기 수료생까지 모두 284명이다. [ 경기신문/성남 = 김대성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 문화유산 활용’ 사업에 선정된 성남문화원이 광주대단지사건 50주년을 맞아 성남의 정체성 확보를 위한 문화유산을 주제로 하는 특색강좌 ‘2021 광주대단지(성남)의 문화유산을 찾아서’ 무료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2021 광주대단지(성남)의 문화유산을 찾아서’는 광주대단지 건설로 사라진 문화유산에 대한 탐구와 역사를 중점으로 기획됐고,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 오후 2시 문화원 2층 5강의실에서, 총 9회로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제1차로 윤종준 성남문화원 (부설)성남학연구소 상임연구위원이 ‘광주대단지 건설로 사라진 문화유산’, 제2차 백남욱 경기향토문화연구소 부소장이 ‘영창대군 묘와 묘지석’ 등을 강의한다. 광주대단지 사건은 1969년 서울시의 무허가 주택 철거로 인해 지역민들이 현 성남시 수정구, 중원구 일대로 강제 이주된 사건으로, 시민 5만여 명이 1971년 8월 10일 생계여건을 마련코자 정부를 상대로 벌인 생존권 투쟁이다. 김대진 원장은 "광주대단지 사건 50주년을 맞은 올해, 성남시의 모태인 광주대단지에서 사라진 문화재에 대한 시민교육을 통해 성남의 역사적 정체성을 찾아보고 개인과 지역사회의 의미 탐구 등
성남산업진흥원이 ‘2021 SeN 챌린지 추진협의회’ 온라인 위촉식을 개최했다. 17일 진흥원에 따르면 ‘SeN 챌린지’는 성남시 주최, 성남산업진흥원 주관으로 개최하는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로,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첫 해엔 전국 21개 도시, 69개 학교에서 총 402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전국 대회로서의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도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대항전 형태의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참가팀을 대상으로 e스포츠 진로탐색 기회 제공, 게임 코칭 등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인데, 이에 ‘2021 SeN 챌린지 추진협의회’가 힘을 보탠다. ‘2021 SeN 챌린지 추진협의회’는 성남산업진흥원 류해필 원장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경기도교육청 최상권 장학사, 경기콘텐츠진흥원 김성헌 게임문화팀장,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 정석희 회장, 한국e스포츠협회 김철학 사무총장, 게임문화재단 조수현 사무국장, 성남시청소년재단 변호용 전략기획실장, 서강대 게임&평생교육원 최삼하 교수 등 7명의 위원이 위촉됐다. 추진협의회는 ‘SeN 챌린지’가 향후 학원 e스포츠 활성화 및 유망주 인재 발굴을 위
지난 2월 26일부터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연령이 높을수록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부작용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병원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으로 처음 투여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DNA 백신으로, 아데노바이러스를 이용해 DNA라는 유전 물질을 전달해 우리 몸에서 일시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일부 단백질을 만들어내도록 하는 기전을 가진 백신이다. 분당제생병원 감염내과 조윤숙 과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부작용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자 지난 4일부터 3일간 교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한 예방 접종 후 접종에 관련된 부작용에 대한 설문 조사 및 결과 분석을 진행했다. 3일간 접종에 참여한 교직원은 총 1213명으로, 이들의 연령별 참여자 수는 20대 309명(25.5%), 30대 289명(23.8%), 40대 279명(23%), 50대 296명(24.4%), 60대 40명(3.3%)이었다. 설문에 참여한 참여자는 817명으로 총 접종자의 약 67%가 접종 후 부작용에 대한 설문 조사에 참여했다. 설문대상자들이 빈번하게 호소한 부작용은 근육통(73.7%), 접종 부위 통증, 부종 및 발적(60.8%), 피로감과 권태감(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