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이 제35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 여자 일반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평택시청은 18일 강원도 동해 썬라이즈 하키경기장B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결승전에서 인천시체육회에 1-4로 패해 우승에 실패했다. 두 팀은 지난 2019년 전국체전 결승에서 대결을 펼쳤으나, 우천으로 공동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평택시청은 1쿼터를 0-0으로 마쳤으나, 2쿼터 인천시체육회 박미현에게 페널티스트로크를 내주며 선제 실점을 했다. 3쿼터 평택시청은 안효주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4쿼터 인천시체육회는 안효주와 최수지의 연이은 득점으로 승부를 결정 지었고, 평택시청은 최민영의 득점으로 무득점에선 벗어났으나 역전을 바라보기엔 역부족이었다. 한진수 평택시청 하키팀 감독은 “폭우 속에서 준결승전을 치르며 부상을 입었는데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해 준우승이란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응원해 주신 평택시민들께도 감사하단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2021 피겨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네벨혼 트로피와 루체른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출전할 파견선수 선발전이 19~20일 열린다.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윤홍근)은 “지난 7월 개최된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 선수와 지도자 등 대회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영상 평가를 통한 비대면 대회로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선발전에 참가한 선수들은 이틀간 진천선수촌 빙상장에서 연기를 펼치며, 연맹은 이를 촬영한 뒤 심판들에게 전달해 평가를 진행한다. 이번 네벨혼 트로피 선발전의 경우 피겨 남자 싱글과 아이스댄스가 진행되며, 루체른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선발전은 남녀 싱글 종목으로 펼쳐진다. 대한민국은 지난 3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2021 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차준환(고려대·245.99점)이 10위를 기록해 2022 베이징 올림픽 남자 싱글 출전권 2장을 확보했다. 그러나 출전권이 2장이더라도 세계선수권 프리 스케이팅 출전자 수가 2명이 되지 않으면 출전권이 완전히 인정되지 않는다는 ISU 규정에 따라 이번 네벨혼 트로피 대회에서 조건에 충족하는 순위를 기록해야 2022
2020 도쿄패럴림픽에 출전하는 태극전사들이 출정식을 갖고 도쿄로 출국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8일 “국가대표 선수단이 오전 9시 30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수영과 탁구 등을 비롯한 45명의 선수단 본진이 도쿄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이날 출정식은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주원홍 선수단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해 격려사 및 기념촬영만 약식으로 진행됐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대회가 1년 연기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훈련에 매진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올림픽의 열기를 이어 받아 패럴림픽에서도 우리 선수단이 국위선양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일본으로 출국한 본진을 시작으로 19일 역도와 휠체어 농구, 20일 양궁과 조정, 휠체어테니스 선수단이 출국하며, 21일 보치아와 육상, 23일 사격, 24일 사이클, 25일 배드민턴과 유도, 30일 태권도 선수단이 도쿄로 향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훈련 전 모든 선수단에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으며, 1일 2회 호흡기 증상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감염예방 및 방역수칙 관리로 선수들의 안전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질병
누군가 올림픽 효자 종목을 묻는다면 ‘펜싱’ 또는 ‘쇼트트랙’이라 답할 것이다. 그렇다면 패럴림픽에서 대한민국의 효자종목에 대한 질문에는 어떤 종목이라 답할까?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대한민국이 패럴림픽에서 8연패를 한 종목이 있다. 지난 1988년 서울패럴림픽부터 2016년 리우패럴림픽까지 8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한 종목, 그것이 바로 ‘보치아’다. 고대 그리스 시대 공 던지기에서 유래된 보치아는 1982년 덴마크 국제경기부터 국제경기종목으로 부상된 후 1988년 서울패럴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국내의 경우 서울 대회보다 앞선 1987년 제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탈리아어로 ‘공’을 뜻하는 보치아는 보급 초기 뇌병변장애인만을 위한 재활스포츠로 고안됐지만, 현재에는 운동기능에 영향을 주는 각종 신경장애 선수들이 참가하는 종목으로 확대됐다. 고도의 전략이 필요한 종목인 보치아는 단 한 번의 샷으로도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매력을 가졌다. 우선 ‘잭’이라 불리는 흰색 표적구를 던진 후, 이어 선수별 혹은 팀별, 페어별로 6개의 빨간 공과 6개의 파란 공을 번갈아 던지거나 굴린다. 이를 ‘엔드’라 하는데, 각 엔드가 끝나면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 김학범 전 감독의 뒤를 이을 새 사령탑 선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학범 전 감독은 지난 2018년 2월 지휘봉을 잡아 2020 도쿄올림픽까지 대표팀을 맡아왔다. 김 감독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을 비롯, 지난해 태국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는 한국 축구 사상 첫 우승을 달성했다. 또 올림픽 9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이룬데 이어, 도쿄올림픽에서 8강 진출에도 성공했다. 김학범 전 감독은 지난 7월 31일부로 계약이 끝이 났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2022 AFC U-23 챔피언십 예선과 2022년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새 감독 선임에 착수했다. 새로운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으로는 최용수 전 FC서울 감독과 황선홍 전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최진철 전 U-17 대표팀 감독, 정정용 서울 이랜드FC 감독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축구협회는 신임 감독이 내년 아시안게임을 대비하기 위해선 선수 발탁 및 전술에 시간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오는 9월까지 선임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24일 개막하는 2020 도쿄패럴림픽이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지난 16일 일본 정부와 대회 조직위원회 및 일본 도쿄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도쿄패럴림픽 관련 4자 대표 온라인 회의를 통해 패럴림픽 전 경기장의 무관중 원칙을 결정했다. 한때 관중 입장을 허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반영해 무관중을 원칙으로 제한적으로 학생들의 입장을 허용키로 했다. 오는 24일 개막해 다음달 5일 폐막하는 2020 도쿄패럴림픽은 총 180여 개국, 4400여 명의 선수단이 22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루며 대한민국은 14개 종목, 150여 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이번 대회는 도쿄도, 시즈오카현, 지바현, 사이타마현 등 4곳에서 열릴 예정이나, 현재 도쿄도와 지바현, 사이타마현에 긴급사태가 발효 중이다. 이어 일본 정부는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가 적용 중인 시즈오카현에 오는 20일부터 긴급사태를 선포할 예정이어서 패럴림픽이 펼쳐지는 전 경기가 긴급사태 적용 지역에서 펼쳐질 전망이다. 이런 상황 속 4자 회의에선 학생들에게 관전 기회를 제공하는 ‘학교 연계 관전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는 결정을 해 논란을 낳고 있다
안산 OK금융그룹이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현대캐피탈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OK금융그룹은 지난 16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조별리그 2차전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8-25, 25-22, 25-21, 25-15)로 역전승했다. 앞서 열린 1차전 삼성화재에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한 OK금융그룹은 이번 승리로 2연승을 기록, 준결승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이번 대회는 남자부 7개 팀과 초청팀 국군체육부대 등 8개 팀이 두 개조로 나눠 팀당 3경기씩 풀리그를 치른 후 각 조 상위 1·2위에 오른 4개 팀이 크로스토너먼트 방식으로 챔피언을 결정한다. 이날 차지환과 조재성은 각각 17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김웅비도 11점으로 역전승에 기여했다. OK금융그룹은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으나, 2세트를 따내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새롭게 주전을 맡은 세터 곽명우는 3세트에서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팀을 이끌었다. 8-4 상황 김웅비가 서브에이스로 분위기를 가져온 후 13-8에서 박창성이 속공으로 현대캐피탈의 수비를 뚫었다. 이어 차지환의 오픈 공격으로 2
부천FC1995가 ‘K리그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부천은 지난 14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21’ 25라운드 서울이랜드와의 경기에서 안태현, 크리슬란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부천은 서울과의 상대 전적을 1승 1무 1패로 동률을 만들었다. 초반은 서울 이랜드가 주도했다. 전반 2분 김인성이 오른쪽 측면을 허문 후 시도한 낮은 크로스는 수문장 최철원에 막혔다. 이어 6분 패스를 받은 김인성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부천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6분 코너킥 상황, 한지호가 헤더를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서울 이랜드의 공격을 침착하게 막아내던 부천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30분 한지호의 패스를 받은 안태현이 때린 슈팅이 골키퍼 김형근의 손을 맞고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을 넣은 부천은 전반 43분 상대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다. 전반 43분 김현훈이 크리슬란에게 파울을 범했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1-0으로 앞선 채 시작한 후반 부천은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8분 이인재의 컷백을 받은 김인성이 이를 골로 연결하며 동점에 성공했다.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서울 이랜드는
당구 3쿠션 시흥시체육회 서창훈이 데뷔 12년 만에 정상을 차지했다. 서창훈은 지난 14일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1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선수권대회’ 3쿠션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 이충복(시흥시체육회)을 상대로 50-27로 승리했다. 지난 2009년 데뷔한 서창훈은 2012년 ‘제8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에서 처음으로 결승 무대를 밟았으나, 故 김경률에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서창훈은 11이닝 7점을 뽑아낸데 이어, 13이닝에 8점을 추가하며 전반을 25-12로 마무리했다. 이어진 후반 21이닝 서창훈은 11점 하이런을 찍으며 승부의 쐐기를 박아 27이닝 만에 우승을 확정 지었다. 한편, 이날 패한 이충복은 지난해 국토정중앙배 대회 이후 1년 2개월 만에 전국대회 우승에 나섰으나 준우승에 머물렀다. 준결승 서창훈은 김준태(경북체육회)를 꺾었고, 이충복은 박수영(강원)을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12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서창훈은 “항상 응원해주는 가족에게 가장 먼저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당구에 전념하게 도와주신 시흥시당구연맹 회장께도 너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연습해 더 좋은 모습을 보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가 도쿄패럴림픽 온라인 코리아하우스 홈페이지를 운영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6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현장 응원과 전시가 어려운 상황에서 국내외 많은 사람들이 우리 선수단을 응원하고 한국 문화를 접하기 위해 ‘온라인 코리아하우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홈페이지는 도쿄패럴림픽과 관련된 페이지와 대한민국 문화, 체육, 관광 등 전반적인 사항을 알 수 있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대회 페이지에선 선수단 소개를 비롯해 경기 일정과 결과, 경기 중계, 응원 메시지, 주요 경기 다시 보기, 사진 및 영상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장에서 선수들을 직접 응원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온라인 코리아하우스’가 활성화돼 대한민국 선수단이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며 “많은 분들이 홈페이지를 방문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