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블루윙즈가 포항스틸러스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수원삼성은 1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 1’ 13라운드에서 후반 42분 김태환의 동점골로 1-1로 비겼다. 첫 골은 포항에서 나왔다. 주인공은 지난 시즌까지 수원삼성에 몸담았던 임상협이었다. 전반 2분 포항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시도했고, 수비가 헐거워진 틈을 타 임상협이 오른발 다이렉트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선제골을 허용한 수원삼성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공격을 시도했으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후반 4분 수원은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포항의 수비진이 백패스를 짧게 연결하자 수원 정상빈이 쇄도해 들어갔다. 포항의 골키퍼는 공을 걷어내기 위해 달려 나왔고, 정상빈과 부딪히며 프리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이기제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열진 못했다. 동점골을 위해 공격을 이어오던 수원은 후반 42분 결실을 맺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스로인한 공을 포항 수비가 걷어냈으나, 정상빈이 쫓아가 이 공을 이기제에게 연결했다. 이기제는 왼쪽 측면서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를 김태환이 헤더로 동점골을 넣었다. 동점골이 터진 후 두 팀의 선수들은 신경전을 벌이며
위더스제약 2021 해남장사씨름대회가 5일 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일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는 2021 위더스제약 해남장사씨름대회 마지막 일정인 백두장사(140kg 이하) 결정전과 단체전 결승전이 열렸다. 백두장사 타이틀은 증평군청 소속 김진에게 돌아갔다. 김진은 영암군민속씨름단 소속 윤성민을 상대로 3-0으로 승리하며 시즌 첫 꽃가마에 올랐다. 지난해 무릎 부상으로 단오대회 이후 남은 경기를 뛰지 못한 김 선수는 재활에 성공,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장사에 등극했다. 첫 번째 판 김진은 잡채기로 윤성민을 모래판 위로 넘기며 먼저 리드를 잡았다. 두 번째 판 역시 경기 시작 4초 만에 김진이 들배지기로 승리를 거뒀다. 분위기를 가져온 김진은 이어진 세 번째 판에서도 잡채기로 윤성민을 쓰러뜨리며 최종 스코어 3-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단체전 결승에서는 이충엽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수원시청은 결승전에서 구미시청을 만나 4-2로 승리하며, 이번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단체전에서 우승을 거뒀다. 첫 태백급 경기에서는 수원시청 문기택이 구미시청 정재욱에게 0-2로 패했다. 두 번째 금강급 경기에서는 수원시청의 간판스타
수원시청 소속 한라장사 김민우가 오창록에게 패하며 아쉽게 한라장사 등극에 실패했다. 김민우는 30일 전라남도 해남군에 위치한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1 해남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5kg 이하) 결정전에서 오창록(영암군민속씨름단)에게 1-3으로 패했다. 결승전에 오른 김민우와 오창록 모두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올라왔다. 첫 판 김민우는 경기 시작 6초 만에 들배지기로 패하며 리드를 내준데 이어 두 번째 판에서도 들배지기에 당해 0-2로 끌려갔다. 세 번째 판 김민우는 밀어치기로 한 점을 가져오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으나, 다음 판 오창록의 왼배지기에 무릎을 꿇었다. 한편, 지난 28일 태백장사(80kg 이하) 결정전에서는 울주군청 노범수가 영암군민속씨름단 장영진을 3-0으로 꺾으며 장사에 올랐다. 다음날 열린 금강장사(90kg 이하) 결정전에서는 의성군청 전도언이 영월군청 김민정을 상대로 3-1 승리하며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프로축구단 인천유나이티드가 용품 후원을 통해 인천 연고 축구 발전에 팔을 걷어붙였다. 인천은 “FA컵 돌풍의 주역 송월FC와 인천 지역 여자 축구팀인 인천 가림초, 인천 가정여중, 인천 디자인고 등 4개 팀에 용품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 연고 K5 리그에 소속된 송월FC는 2020년 대한축구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클럽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아마추어 팀임에도 2년 연속 FA컵 2라운드에 진출해 프로팀인 제주유나이티드와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인천 가림초의 경우 창단 16년째를 맞은 팀으로 2018년 전국 춘계,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금메달을 비롯 전국 축구선수권을 휩쓴 여자 초등축구 최강의 팀이다. 가정여중과 디자인고도 지난 2015년 제44회 전국소년체전 여자축구부 준우승과 2004년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는 팀이다. 진경수 송월FC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아마추어 선수임에도 프로 구단이 지원하는 용품과 버스를 타고 FA컵에 참가해 마치 프로선수인 듯한 긍지와 자부심을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인천 지역 생활 체육과 K5 리그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시민구단인 인천유나이티드를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가 광명시민들에게 깜짝 마스크 선물을 했다. SK루브리컨츠(대표이사 차규탁)의 여자 핸드볼 구단 SK슈가글라이더즈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광명시민들에게 마스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30일 오전 7시 30분부터 진행된 이번 나눔 봉사 활동에는 광명시 박승원 시장과 임오경 국회의원, 광명시체육회 유상기 회장이 방문해 선수단 격려와 나눔 행사에 동참했다. 이 행사는 SK슈가글라이더즈가 지난 13일 광명시 자원봉사센터와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함께하는 첫 활동이다. 주장인 조수연 선수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하는 분들도 많고 어려운 상황인데, 마스크 나눔 활동을 통해 광명시민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 모두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마음이 전달됐으면 좋겠다”면서 “빠른 시일 내 광명에서 홈 팬들을 행복하게 하는 핸드볼 경기를 직접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금정 선수는 “코로나19 여파로 경기장에 오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광명시민들께 어떤 힘이 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 이번 활동으로 조금이지만 도움이 될 것 같아 뜻깊다”고 전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 오성옥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K리그 2 소속 FC안양이 수비수 김형진과 재계약을 맺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 만료 예정이던 김형진은 이번 재계약을 통해 2022년 말까지 안양과의 동행을 이어간다. 지난 2016년 대전시티즌을 통해 데뷔한 김형진은 이듬해인 2017년 FC안양에 합류했다. 2018년이후부터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김형진은 높은 제공권과 탁월한 위치 선정으로 안양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특히 2019년 총 31경기에 출전해 FC안양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큰 기여를 했다. 185cm의 좋은 피지컬과 더불어 빠른 발, 준수한 빌드업 능력까지 갖춘 그는 현재 팀 3백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K리그 통산 110경기를 소화한 김형진은 FC안양에서만 94경기에 나서 팀 소속 100경기를 눈앞에 두고 있다. 재계약을 체결한 김형진은 “나를 믿어주신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들, 그리고 FC안양 팬들에게 감사하다. 19년 안양이 아쉽게 승격을 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꼭 승격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오을 전했다. 장철혁 FC안양 단장은 “김형진 선수는 안양을 위해 오랜 시간 헌신한 선수다. 안양 출신이기 때문에 팀에 대한 열정과 애정도 크다”면
안성시체육회(회장 김종길)가 특수법인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열었다. 지난 29일 오후 3시 안성시 보개면에 위치한 안성시체육회관 회장실에서 개최된 창립총회에서 백낙인 준비위원장이 임시의장으로 선출됐다. 총 53명의 재적인원 중 4명의 준비위원과 위임장을 제출한 25명 등 29명이 참석해 심의사항에 대해 의결을 거쳤다. 심의 안건은 ▲정관 제정(안) 승인의 건 ▲임원 선임의 건 ▲재산 출연 사항의 건 ▲주사무소 설치의 건 등 총 4건이었다. 안성시체육회는 “지난 1월 7일 법인화 전환에 따른 준비위원회를 발족한 후 2월 25일 정관 개정을 거쳤다. 개정된 정관은 4월 2일 경기도체육회의 최종 승인이 났다”고 전했다. 오는 5월 시청에 인가 신청을 한 후 6월 8일까지 설립등기를 마치면 특수법인으로 새롭게 출법하게 된다. 특수법인이 된 안성시체육회는 조직의 지위와 안정성을 확보함과 더불어 체육복지 실현의 법적 권리와 의무를 갖는다. 김종길 안성시체육회장은 “법인화를 통해 안성시체육회의 발전과 재정확보 및 자율적 수익사업을 통해 체육회와 체육인들의 질 높은 체육 인프라가 눈앞에 와있다”면서 “법인준비를 위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등기를 마치는 날까지 노력해
경기도 31개 시군체육회장단협의회가 임시총회를 갖고 김영용 협의회장(의왕시체육회장) 불신임에 대해 상정하려 했으나 정족수 미달로 실패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시군체육회장단협의회는 지난 28일 오후 2시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가졌다.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된 임시회에서 가장 큰 화두는 김영용 협의회장의 사퇴와 관련된 건이었다. 이와 관련해 몇몇 회장은 고성을 내며 강력하게 사퇴를 주장했다. A 회장은 “몇몇 회장님들은 김영용 회장이 사퇴하지 않으면 협의회를 탈퇴한다는 의견이 나올 만큼 김 회장에 대한 불신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 체육진흥센터 설립 반대 공동성명도 김 회장의 반대로 발의하지 못했다. 과반수가 반대에 동의했지만 회장 한 사람의 반대로 하지 못한 점 등이 발단이라 생각된다”고 전했다. B 회장은 “대부분의 회장들이 김 회장의 잘못에 대해 이야기하고 사퇴하라고 했다. 불신임안을 상정하려 했으나, 정관에 따라 정족수가 미달돼 실패했다”며 “5월 초 임시총회를 다시 개최해 불신임안에 대해 논의하자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부천FC1995가 2년 만에 부산아이파크와의 맞대결을 갖는다. 오는 2일 오후 4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 2 2021’ 9라운드 부산아이파크와 홈경기를 치르는 부천은 반드시 팬들에게 승리로 승점 3점을 선물하겠다는 각오다. 2021 시즌 리그 전체 네 바퀴 중 한 바퀴가 마무리되는 이번 경기에서 부천은 공격수 한지호의 발끝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잡으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는 한지호는 지난 경남전 골대를 맞춰 아쉽게 골맛을 보지 못했다. 친정팀 부산을 상대로 골맛을 볼 수 있을지 확인하는 것도 시청의 묘미이다. 현재 리그 10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부천이지만 8위 부산과 승점차는 5점에 불과,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중위권 도약의 발판으로 삼음과 더불어 역대 전적(16전 5승 5무 6패) 동률을 맞출 계획이다. 한편, 이날 경기가 열리는 부천종합운동장에서는 ‘제2회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 이벤트가 막바지로 접어드는 시점에 맞춰 구단 마스코트인 ‘헤르’, ‘보라’와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헤르와 보라는 팬들을 향해 선거 유세 활동을 펼치며, 하프타임에는 헤르의 춤을 따라하는 ‘댄스 챌린지’를
“우리나라가 예전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고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를 승마 강국으로 만들고 싶다.” 경기도승마협회 GEF 승마단 소속 이혜원 선수의 포부다. 승마선수 출신인 할머니의 영향으로 5살 때부터 승마를 시작한 이 선수는 어느덧 GEF 승마단의 주축으로 성장했다. 어린 시절 몸이 약했다는 그녀는 승마를 통해 이를 극복했다고 한다. 이혜원 선수는 “승마선수이셨던 할머니의 영향으로 5살부터 승마를 접했다. 어릴 때 몸이 많이 약했는데 승마를 하면서 많이 좋아졌다”며, “이후 대회에 출전해 성적을 내다보니 더욱 승마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6학년 시절 장애물 D 클래스에서 2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보인 이 선수는 “대한승마협회가 주관하는 대회에서 GEF 승마단의 선수로 마장마술 부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 전국체전에서도 연습한 모습을 보여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올해의 목표”라고 전했다. 유럽과 달리 한국 내 승마의 인기는 그리 높지 않다. 또한 고급 스포츠라는 이미지가 강해 쉽게 시작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만연하다. 이에 대해 “김연아 선수처럼 승마 불모지인 한국에서 올림픽 첫 메달을 따고 싶다”며 “운동을 함에 있어 가격적 측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