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핸드볼구단 SK호크스 소속 전력분석관 김남훈 씨는 항상 좌석 최상단에서 경기를 지켜본다. 전력분석에 필요한 영상을 녹화하기 위한 카메라만이 그의 옆을 지킨다. 핸드볼리그 전 구단에서 유일한 전력분석관인 김남훈 씨는 자신의 직업에 대해 '외로운 직업'이라 소개했다. 그는 “분석 영상을 찍기 위해 항상 제일 위에서 혼자 있어 외로운 느낌이 많이 든다”면서 “전 구단에서 유일한 전력분석관이다. 국가대표팀에 전력분석관이 있지만, 실업리그에서는 혼자이다 보니 소통의 기회가 적다. 도태되는 느낌이 들 때도 있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하지만 가끔은 혼자 있는 시간이 편할 때도 있고, 상대팀의 전술 등을 분석해 SK호크스 선수들이 상대의 공격 패턴을 막았을 때는 희열감이 있다”고 뿌듯해했다. 과거 대학교 3학년 시절까지 핸드볼 선수로 활약했던 그는 부상을 입어 새로운 방향으로 진로를 변경했다. 김 전력분석관은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하던 2009년 기록분석원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경기 기록은 물론 영상분석도 병행했다”며 “이후 2012년 대한체육회에 입사해 하키, 탁구 등 다양한 종목에서 전력분석관으로 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핸드볼 이외 종목의 경우
◆4차 혁명 표류기/민연기 지음/성신미디어/320쪽/값 1만5000원 저자 민연기가 제시하는 4차 산업혁명 시기 우리 삶은 어디로 갈 것인가? 이 책은 과거 기술의 발전으로 일어났던 사건에 인류가 어떻게 대처했는지 살펴보고 내일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상한 이야기다. 전에 없던 신기술이 혁명을 일으킨다 하더라도 걱정할 필요 없다. 그 기술을 다루는 건 우리란 것을 명심하자. ◆신규교사 살아남기/김수정·최보민 지음, 장연수 그림/에듀니티/448쪽/값 1만9000원 어제까지 고시생이던 내가 오늘부터 선생님? 저자 김수정·최보민이 신규교사에게 오롯이 아이들과 행복한 1년을 보내는데 집중하게 해줄 꿀팁을 전수한다. 2020년, 코로나19로 정신이 없던 한 해였지만 새내기 선생님은 학교에 찾아왔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신규교사들에게 학교 속 한해살이를 경험담과 함께 하나하나 담은 이 책을 통해 병아리 교사 생활의 걱정을 날릴 수 있다. ◆지금 가장 소중한 것은/강은교·송경혁 외 31명 지음, 박찬주·한연서 그림, 김영락 엮은이/정은문화사/336쪽/값 1만3000원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면회도 금지되고, 임종도 못한 현실은 한 편의 시가 됐다. 또 맥주의 이름을 통
여자 핸드볼 구단 SK슈가글라이더즈가 광명시자원봉사센터와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명시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SK슈가글라이더즈 이배현 단장과 광명시자원봉사센터 윤지연 센터장이 참여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광명시 자원봉사센터와 사회공헌 과제를 공동 발굴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 내 단체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봉사 활동과 나눔 문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SK슈가글라이더즈 이배현 단장은 “우리 구단의 연고지인 광명시에서 SK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과 연고 지역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활용해 지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약을 준비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진정성을 가지고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사례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지연 광명시자원봉사센터장은 “핸드볼 명문 구단인 SK슈가글라이더즈가 지역 사회를 위해 앞장서 준다는 것에 매우 감사하며, 스포츠 구단이 가진 장점을 활용해 더 좋은 광명 만들기에 동참해 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들은 사회공헌 협약이 실질적인 기여가 될 수 있도록 2020-2021 핸드볼코리아리그 정규리그 3위 시상금을 기부할 계획이며, 추후 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경기체육의 미래와 향후 혁신방안 논의를 위해 경기도체육회관계자 등과 정담회를 가졌다. 13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정담회에는 경기도의회 최만식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비롯해 채신덕 부위원장, 지석환 의원, 경기도청 체육과 실무진, 경기도체육회 직급별 관계자 5인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담회에서 도체육회 관계자들은 ▲체육진흥센터 업무를 명시해 설립할 것 ▲경기도체육회 직원 인건비 6개월분 편성할 것 ▲경영평가 미실시 결정을 재검토할 것 ▲도체육회관을 체육인들을 위한 공간으로 변화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체육회 관계자들은 “센터설립과 관련해 구조조정의 불안이 있어 고용안정을 요구했다”면서 “인건비와 관련해 미지급된 6개월분도 소급하길 요구했으며, 조례개정으로 경영평가를 실시하지 않아 집행부의 성과급이 미편성된 부분 역시 재검토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체육회관을 체육인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선 외부에 있는 종목단체의 입주뿐만 아니라 국민체력 100을 유치하거나 스포츠 체험 공간을 설치하는 방안도 고려해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청 체육과 실무진들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극마크를 달고 도쿄올림픽 본선을 누빌 12명의 여자 농구 국가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확정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3일 “2020 도쿄올림픽 대비 여자 농구 국가대표팀 최종 엔트리 12인을 선발했다”고 알렸다. 우리은행 전주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는 박지수와 김한별, 강이슬, 김단비, 신지현 등이 이름을 올렸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서 8강에 오른 이후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하던 여자 농구 대표팀은 2020년 세르비아에서 열린 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영국을 82-79로 꺾으며 13년 만에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대한민국은 스페인, 캐나다, 세르비아와 한 조로 7월 26일 세계 3위인 스페인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조별리그에서 최소 3위에 올라야 8강을 기대할 수 있어 1승 이상을 거둬야 한다. 국제농구연맹(FIBA)의 세계 랭킹은 스페인이 3위, 캐나다가 4위, 세르비아가 8위를 기록 중이다. 여자 농구 국가대표팀은 5월 10일 서울 송파구 협회 회의실에서 소집한 후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경기도궁도협회장 선거를 둘러싸고 이어져오던 갈등에 해결될 실마리가 보이는 듯해 관심을 모은다. 경기도궁도협회는 지난 7일 대의원총회를 열고 ‘경기도궁도협회장에 선출된 정규완 당선인에게 사무국을 이양할 것’을 촉구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도궁도협회 대의원총회는 “정규완 당선인이 제기한 이의 신청에 대해 3차에 걸친 재심결과 최종적으로 당선인 신분이 확정됐다”면서, “낙선자가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당선무효 판결이 확정되기 이전에는 당선인 신분이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시·군 궁도협회는 새로이 치르고자 하는 불법선거에 참여할 수 없으며, 2월 28일 자로 임기가 만료된 박민기 전 회장은 2020년도 결산 총회를 속히 개최하고 통합 2대 회장 정규완 당선인에게 사무국을 이양해 2021년도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촉구한다”고 표명했다. 경기도궁도협회와 정규완 당선인은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의 유효성과 그 결정의 효력 여부’를 두고 첨예한 대립을 빚어왔다. 경기도궁도협회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중간에 해산된 경우 재구성해 심의를 진행할 수 없으므로, 제3차 재심결정문은 무효라 주장하며, 지난달 29일 경기도 궁도(통합)협회 2대 회장 재선거일정을 홈페이지를 통
부천FC1995가 K3 우승팀 김해시청을 꺾고 16강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부천FC1995는 14일 오후 7시 김해공설운동장에서 김해시청을 상대로 FA컵 3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상대팀 김해시청은 지난해 K3리그 우승을 거둔 팀으로, 지난 FA컵 2라운드에서 K4리그 시흥시민축구단을 2-1로 이겼다. 부천은 지난달 27일 김해 재믹스FC와의 FA컵 2라운드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3-1로 승리해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부천은 크리슬란과 장현수, 조범석이 골을 넣으며 2021시즌 홈에서 첫 승리를 이뤘다. 공격자원들이 합류해 공격 진영에서 보다 다채로운 모습을 보일 수 있게 된 부천은 김해시청과의 경기를 통해 팀 분위기 반전을 꾀할 계획이다. 외국인 공격수 크리슬란은 지난 김해 재믹스와의 맞대결을 비롯해 리그 2경기에 연달아 출전하며 적응 중이다. 또한 공격수 한지호가 지난 10일 김천전에 교체 출전하면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한편, 부천FC1995와 김해시청 대결의 승자는 다음달 26일 수요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K리그 1 소속 대구FC와 16강전을 가진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제35회 전국남녀 종별종합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가 오는 4월 15일부터 18일까지 목동 실내 빙상장서 열린다. 2019-2020시즌 국가대표 또는 2020 국가대표 후보 선수, 2020-2021시즌 개최된 국내 3개 대회(제37회 전국남녀 대회, 제36회 회장배 대회, 2020 주니어 선수권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한 선수로 참가 자격을 제한해 선수권 방식으로 개최된다. 대회 1,2일차에는 고·대·실업부 경기가 열리며, 3,4일차는 초·중등부 종별 대회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선수별 500m, 1000m, 1500m, 3000m S,F(초등부 1500m S.F) 등 4개 종목에 출전, 종목별 순위 합산 점수로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된 만큼 연맹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대회 참가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시즌 막바지에 이른 이번 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어 “무관중으로 대회를 진행함에 따라 빙상장을 찾지 못하는 쇼트트랙 팬을 위해 공식 유튜브를 통해 중계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정상빈, 강현묵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눈에 띄는 수원삼성이 K리그 내 21세 미만 유망주들에게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12일(현지시간) ‘어린 선수들에게 최고의 팀’이란 제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올 시즌 각국 리그 내 21세 미만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집계한 것으로, 수원삼성블루윙즈가 K리그 1 내 1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71개국의 최상위 리그에 속해 있는 999개 클럽을 대상으로 진행한 CIES의 조사는 경기일 기준 21세 미만 선수의 출전 시간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기준으로 순위를 정했다. K리그 1 팀들의 경우 지난 6일 진행된 경기까지 포함됐다. 2021 시즌 수원삼성의 경우 21세 미만 선수 출전 시간은 11.5%로 리그 내에서 가장 높았다. 특히 평균연령이 27.4세로 강원FC(27.2세)와 대구FC(27.3세)보다 높았지만, 21세 미만 선수들의 출전 시간은 2위인 포항스틸러스(5.5%)에 비해 두 배가량 차이를 보였다. 수원삼성은 지난달 생일을 맞아 만 21세가 된 김태환을 포함해 2001년생 강현묵과 2002년생 정상빈 등 뛰어난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안컵 예선 경기가 6월 필리핀 클라크와 요르단 암만에서 개최된다. 국제농구연맹은 “2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때문에 연기된 2021 아시안컵 예선 잔여 경기 장소를 확정했다”면서 “A·B·C조 경기는 6월 16~20일 필리핀 클라크에서, E조와 F조 경기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요르단 암만에서 진행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은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과 A조에 속해 필리핀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당초 2월 필리핀 클라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FIBA 아시안컵 예선경기는 코로나19에 따른 여행 제한 조치로 필리핀농구협회가 개최 포기를 선언하며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후 개최지를 카타르 도하로 변경했으나, 개막 직전 취소됐다. 오는 8월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되는 국제농구연맹 아시안컵 본선은 총 16개국이 참가하는 대회로, 24개국이 6개 조로 나눠 진행하는 예선을 통해 각 조 2위까지 아시안컵 본선에 직행한다. 이어 각각 3위를 기록한 6개국들 간 토너먼트를 통해 본선에 진출할 4개국을 가린다. 남자 국가대표팀은 프로농구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이 끝나는 5월 중순부터 소집해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