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개발한 ‘스마트 식물공장’이 카타르 수출을 놓고 초읽기에 들어갔다. 도는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중동을 방문한 대표단이 식물공장의 규모와 연구의 범위, 수출금액 등을 담은 제안서를 제출했고 이달초 도와 카타르 양측대표 각 5인으로 구성된 공동연구위원회를 구성해 실무협상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카타르 정부는 도의 제안서 검토를 위해 환경부, 과학기술청, 에너지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하고 도와의 협상에 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카타르 수출을 추진 중인 스마트 식물공장은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이용해 친환경 무농약의 고품질 채소를 생산하는 첨단 유리온실로, 로봇을 이용한 재배시스템과 육묘실, 공조실 등을 갖춰 계절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계획생산할 수 있다. 도는 지난 1월 카타르 국립식량안보증진기구(QNFSP)와 식물공장 공동개발과 보급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한 도와 카타르 정부간 협상과는 별도로 도내 식물공장 상용화기업인 고양시 소재의 ㈜베지텍스도 방문기간 중 카타르 왕족이 경영하는 알 아메디아(Al Ahmedia)그룹과 식물공장 투자협력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알 아메디아
경기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말까지 저소득층과 위기가정 등 총 6천266가구에 겨울나기를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도내 31개 무한돌봄센터를 통해 ▲기초생활보장 수급 탈락자 ▲위기가정 지원 대상자 ▲집이 없어 창고·공원·화장실 등에서 거주 ▲학비 미납가구 ▲단전·단수·가스요금·사회보험료 체납가구 등에 대해 집중 지원했다. 도는 이 기간 동안 총 8천7가구에 달하는 사례를 발굴, 6천266가구에 대해 체납된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등을 지원하고 일부 가구에 대해서는 위기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실시한다. 또한 나머지 1천781가구 중 754가구는 관리대상에 선정됐으며 987가구는 지원여부에 대한 심사가 진행 중이다. 도 관계자는 “장기간의 경제 불황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 늘어나고 있다”며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소외된 이웃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시·군 무한돌봄센터나 경기도콜센터(☎031-120)로 제보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무한돌봄센터 방문이 어려운 도민들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한달동안 저소득층 983가구를 방문, 319가구를 사례관리 대상자로 관리하고 있다.
해양레저 활성화 등 연안 이용이 증가하면서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해양쓰레기 관리방안이 나왔다. 경기개발연구원 이정임 선임연구위원은 ‘경기도 연안의 해양쓰레기 관리방안’에서 협동조합 형태의 해양쓰레기 관리조직을 구성해 해양쓰레기 회수·모니터링을 추진하고, 육상폐기물 처리시스템과의 연계성 확보를 통해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해양쓰레기는 선박사고, 생태계 악영향 등을 유발하지만 약 34%만 회수되고 있어 안정적인 관리체계가 시급한데다 처리 비용도 육상쓰레기 대비 5배 이상이 소요된다. 이 선임위원은 해양쓰레기의 성상별 수거·처리체계 구축을 제시, 민간위탁업체를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자는 것이다. 해상으로부터 온 어구·어망의 경우 지자체에서 사업비를 책정해 전문 수거업체를 통한 수거하고, 해양쓰레기 66%가 생활쓰레기인 점을 감안해 생활폐기물과의 통합 수거·처리 방안을 제안했다. 현재 해양쓰레기는 공공근로 인력을 활용하거나 수거요청 시 회수 후 민간위탁으로 처리하는 상황이다. 육상으로부터 온 해양쓰레기는 환경부와 국토해양부의 협업을 통해 육상폐기물 올바로 시스템(Allbaro System)에 등록하고 해양쓰레기 통합정보시스템과 연계 관리할
경기도가 재정위기를 들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도내 의료원들이 빚더미에 앉아 있어 해결방안을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달 31일 도와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에 따르면 도내 6개 의료원(수원·의정부·안성·이천·파주·포천의료원)의 부채액이 지난 2009년 453억원, 2010년 468억원, 2011년 497억원으로 매년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2011년 현재 이들 의료원의 감가상각비, 퇴직충당금 등 주요부채 497억원과 미지급금, 약품비, 부과세 등 유동부채 61억원을 합하면 총 부채는 558억원이다. 이 같은 ‘눈덩이’ 부채 속에서도 의료원들은 매년 수십억원의 운영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상태다. 의료원 별로는 의정부가 34억6천만원으로 가장 큰 경영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파주 28억2천700만원, 포천 23억9천만원, 수원 19억5천300만원, 이천 12억6천400만원, 안성 12억9천300만원 등 총 133억8천700만원의 적자를 봤다. 누적된 부채액 규모를 보면 포천이 136억5천100만원, 의정부 118억5천300만원, 파주 102억3천만원, 수원 84억1천300만원, 안성 61억1천400만원, 이천 55억5천600만원 등 무려 총 558억1천
경기도는 앞으로 30만원 이상의 지방세를 3차례 이상 체납하면 각종 사업의 인허가를 제한하거나 취소하는 불이익을 준다. 지난달 3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방세 체납자의 관허사업 제한기준을 강화한 지방세기본법 개정안이 1일부터 시행되면서 체납자가 영위하는 사업의 인허가 기관에 인허가 취소·제한 요청 등 강력한 행정제재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행 관허사업 제한기준은 지방세 100만원 이상이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석유판매업과 주류제조업 면허, 식품위생업 관련 허가, 공중보건 유기장 관련 영업허가, 개인택시 등 운송업 관련 면허, 주택건설 등 건설·토목업 관련 면허, 도로부지 점용 허가 등 모든 인허가 사업이다. 또한 신규나 갱신은 물론, 이미 인허가를 받은 사업도 취소·제한될 수 있다. 단, 한번 면허를 받으면 갱신이 필요없는 건축물 용도변경·착공신고, 권리변동이 없는 단순신고, 사업이 아닌 단순 사실행위 등의 경우는 제한 대상에서 제외된다. 도는 ‘지방세법’이 정하고 있는 758개의 면허를 포함, 각종 개별법령의 인허가 사업자의 체납여부에 대한 조사와 4월 중 관허사업 제한예고를 거쳐 5월부터 납부 의지가 없는 체납자는 관계기관
경기관광공사는 용인 코리아·골드CC 일대에 조성중인 체류형 종합관광단지(용인 아트투어랜드) 활성화에 나선다. 공사는 28일 아트투어랜드 관광개발업체인 Korea Golf & Art Village(KGAV)와 이 관광단지의 활성화를 위한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아트투어랜드는 오는 2015년까지 용인시 고매동 일대 13만㎡에 체류형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숙박시설과 아울렛, 골프장 등의 관광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K-Pop 공연 등 한류문화의 유통확대와 의료관광연계 프로그램 구축 등을 위해서도 노력한다.
경기도는 생활밀착형 취업지원 정책인 ‘찾아가는 일자리 버스’가 출범 1년 만에 864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성과를 냈다고 28일 밝혔다. 29일 출범 1년을 맞는 일자리 버스는 그동안 산업단지, 대학, 역 광장, 아파트단지, 재래시장 등에 총 235회 방문했다. 지난 1년간 일자리버스를 방문한 인원은 총 6천598명으로, 이 가운데 구직을 신청한 3천130명 중 864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하루 평균 28명이 방문해 3.7명이 취업에 성공한 셈이다. 취업 직종은 생산직이 31%로 가장 많았고 단순노무직 27%, 청소경비직 17%, 사무직 14% 순으로 나타났다. 일자리버스가 처리한 상담·알선 건수는 구인상담 199건, 구직상담 3천130건, 일자리센터 홍보 및 일자리 정보제공 3천269건, 알선 4천716건 등 총 1만1천314건이다. 도는 찾아가는 일자리버스의 큰 장점으로 접근성을 꼽고 있다. 정부나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전문 지원기관보다는 버스에서 쉽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일자리버스의 특징이 취업정보나 면접기회를 얻을 수 없는 고 연령대, 저학력 소외계층의 접근성을 높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동안 찾아가는 일자리버
경기도는 오는 5월 고양 킨텍스에 도내 우수 중소기업들을 위한 상설 제품전시관을 개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전시관은 총 2억8천만원이 투입돼 킨텍스 제1전시장 3홀 전면부에 연면적 130㎡(40평) 규모로 개설된다. 30~50개 중소기업 전시가 가능한 이번 전시관은 3면 개방형 동선구조로 어느 방향에서나 부스 입출입이 가능해 전시효과를 최대화 한다. 도는 유망 중소기업과 도 지원사업 기업 등을 대상으로 28일부터 참가희망 기업을 모집한 뒤 전시적합성, 일반·기술평가 등 전시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킨텍스는 연간 400만명에 달하는 기업관련 유동인구가 있는 곳”이라며 “이번 상설 전시관이 도내 중소기업제품의 이미지 제고와 판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도 기업정책과(☎031-8008-463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도내 우수 중소기업제품 전시관은 수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도 마련돼 있다.
경기도가 북한의 도발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28일 파주에서 국지도발 대비 훈련을 실시한다. 도는 4월에도 연천과 김포시 등에서의 추가 훈련도 계획 중이다. 도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육군 1사단, 파주경찰서, 파주소방서와 공동으로 임진강 망배단 일대 등 4개 지역에서 북한군 공격으로 인한 사상자 발생을 가정한 주민이동, 전재민 수용·구호, 사상자 치료대책 등 실제상황 훈련에 나선다. 도 관계자는 “도는 지난 20일 31개 시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지도발 대비 회의를 개최하는 등 북한군 침투 및 도발위협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번 훈련은 가족과 지역사회 등을 지킬 수 있는 행동요령을 습득하는 중요한 훈련인 만큼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향후 도는 훈련 결과 발생되는 문제점 및 효과를 주민이동 세부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며 오는 4월에는 김포시, 연천군 등 접경지역에서 국지도발 대비 훈련을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도가 ‘2012년도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28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도는 수도권 규제 등 어려움 속에서도 평택고덕단지에 100조원 규모의 삼성전자 투자유치와 일본 NEG(일본전기초자) 등 18개 외국기업과 21억6천600만달러 규모의 MOU(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양질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냈다. 특히 도가 창출한 일자리는 총 15만개로 이는 공시목표인 11만9천개보다 126%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찾아가는 일자리 행정서비스의 정착과 기업 SOS 운영, 방문형 기술지원사업인 기술닥터 등 시책사업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한 점도 인정됐다. 한편, 시상식은 28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리는 ‘2013 지역 일자리 정책한마당’ 행사장에서 진행되며 인센티브로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비 1억원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