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외식과학고)는 실무 위주의 조리·관광 직업교육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경기도 교육감 지정 조리. 관광 특성화고로 최근 3년 연속 도내 취업률 1위를 차지하고, 한국관광공사 주관 최우수학교에 선정됐다. 또한 양주시 시설관리공단과 협약을 체결해 직업진로체험과 현장실습 지원 및 사회 취약계층 등 협력을 약속했다. 올해 '사학기관 평가 우수기관'과 '특성화고 운영 성과 평가 우수학교'에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하는 학교의 비대면 수업도 관심을 끈다. 외식과학고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온라인을 활용한 영어말하기 및 외국어 어휘경시대회를 진행해 관련 자격증 취득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게다가 온라인으로 방과 후 수업, 졸업생 특강, 입학설명회를 실시해 코로나 시대에 적응하고 있다. 외식과학고의 우수학생들은 앰배서더·콘래드·푸르미르 호텔, 스타벅스, 세븐스프링스, 한화호텔&리조트 등 다양한 업체에 취업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카페베이커리관광과와 조리과학과의 체계적인 취업관리 시스템이 밑바탕이 됐다. 교육과정으로 양식·중식·한식·일식 등 조리실습과 식음료실무, 제과제빵, 바
"창의·융합적인 교과과정과 인성교육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전문 조리·관광인 양성에 주력하고,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조성하겠습니다." 이희빈 한국외식고등학교 교장은 급변하는 교육과정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 외식과학고는 경기지역 전체 특성화고에서 지난 6년 연속 1등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를 유지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이희빈 교장은 "입학설명회에서는 무엇보다 취업을 강조한다"며 "조리와 제과의 특성이 달라 올해부터 관광과는 카페베이커리관광과로 개편해 융합적인 교육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전국 특성화고 최초로 운영한 '팝업 레스토랑'의 학생 만족감도 상당하다. 이 교장은 "학생들이 서울산업진흥원 후원 창업메뉴개발 콘테스트에서 참가했다"며 "음식과 베이킹 등 다양한 메뉴를 준비해 외식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이 키친인큐베이터에서 경험을 쌓았다"고 말했다. 혁신을 이끄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실시되는 다채로운 교육사업의 전망도 밝다. 그는 "올해부터 온고지신 혁신학교와 고교학점제를 시행하고 있다"며 " 취업 전문 강사 초빙을 통해 학생별로 소질 계발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NCS 기반 진로직업 맞춤형 직업교육과정을 심화할
경기지역 초등학교 돌봄전담사가 8시간 전일제와 돌봄서비스 지자체 이관을 반대하며 오는 6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돌봄대란이 현실화된다는 우려가 나온다. 3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학비노조)는 경기도교육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돌봄민영화를 부추기는 돌봄교실의 지자체 이관을 중단해야 한다"면서 "돌봄전담사의 시간제를 폐지해 돌봄서비스 차별을 해소하고, 8시간 전일제 확립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학비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임금교섭 관련해 조정중지 결정을 내려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한 상황"이라며 "경기지역 내 초등학교 620개교 중 1200여 명의 돌봄전담사들이 파업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학부모의 요구도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며 "돌봄교실을 지자체로 이관해야 한다는 교원단체의 주장에 대해 학부모들은 '학교의 주인은 교사가 아니라 학생'이라며 반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온종일돌봄특별법의 폐지를 요구하면서 파업으로 인해 발생되는 돌봄대란은 더불어민주당과 교육당국의 책임이라는 입장이다. 온종일돌봄특별법의 쟁점은 기존의 교육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 등 정부 각 부처별로 담당했던 돌봄 서비스를 개별 지자체로 이관하는 것이다
한국문화영상고등학교(한문영고)는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문영고는 2021학년부터 ▲영상비즈니스과 ▲금융비즈니스과 ▲관광비즈니스과 등 3개 학과로 운영된다.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특성화고등학교로 선정돼 전공별 실무 능력을 증진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울러 원서 교부 및 접수도 원활히 진행 중이다. 진로적성(취업희망자) 특별전형은 이달 5~6일에 실시되고, 일반전형은 12~13일에 실시된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비대면 면접으로 진행되며, 전공에 대한 질문 등 취업 희망서를 작성하면 된다. 한문영고의 우수 학생들은 삼성디스플레이, 기업은행, 하나투어, SBS 등 취업하고, 선취업 후진학 과정으로 중앙대, 국민대, 세종대, 서울산업기술 대 등 진학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모든 학과에서 체험할 수 있는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과 진학 프로그램이 밑거름이 됐다. 1학년은 진로 탐색 및 계획 수립을 위해 '두드림 비전스쿨'의 시행으로 미래 비전을 탐색한다. 2~3학년은 진로선택 및 취업준비의 구체화 과정을 공고히한다. 교과 연계 토론 면접을 체험하고, 초기 직장적응 및 멘토링이 이루어진다. 또한 재직자 특별전형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다양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김영진 한국문화영상고등학교 교장은 학생 맞춤형 교과과정의 중요성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특성화고는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돕고,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는 기반을 형성해야 한다. 김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하다고 생각한다"며 "단순 직장인이 아닌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학교 홍보와 교육과정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김 교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며 "이번에 진행하는 웹툰드라마 제작의 경우 학생들의 연기지도를 비대면으로 실시하는 방식을 시도 중"이라고 했다. 한문영고의 모든 학과는 학생과 교사가 일심동체를 이룬다. 김 교장은 "영상비즈니스과는 종합예술인을 배양하고, 금융비즈니스과는 모든 직업 업무의 기반을 두는 뿌리 학과이며, 관광비즈니스과는 서비스 문화를 통해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며 "이 같은 교과과정들이 학교에서 통합돼 아이들의 진로탐색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지역사회와 연계해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
경기신문은 코로나19 폐쇄기간 발생한 연무대 국궁장 내 무단 활쏘기와 이의 궁도장 내 음주 활쏘기에 대해 두 차례 보도했다. (경기신문 10월 12·14일자 1면 보도) 보도 후 궁도 동호회인 ‘연무정’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반론 보도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유영석 사두(동호회 회장)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하 연무정의 유영석 사두와의 일문일답이다. ▶ 연무정 기사 관련 어느 부분이 사실과 달라 반론을 요청하였나. = 사두 : 2년 전 음주한 사진이 신문에 나갔다. 누가 보더라도 ‘현재 연무정에서 활쏘기를 하면서 술을 먹는 구나’라고 생각할 것이다. 현재는 그렇지 않다. ▶ 보도된 사진 외 기자가 입수한 이의 궁도장 내 음주 사진(지난해 10월)도 있다. = 사두 : 그날은 고문과 원로들을 대접하고자 점심식사 반주로 소량의 술을 대접한 뒤 남은 술을 대회를 마친 후 사두 및 집행부가 모여 행사에 대한 의견을 나누면서 한두 잔 한 것이다. 이것이 사회적 물의가 될 줄은 몰랐다. 앞으로는 더욱 처신을 확실히하겠다. ▶ 일부 궁도인들이 이의 궁도장 본관 2층에 활쏘기 도중 술을 숨겨 놓고 마시다가, 자신이 활을 쏠 차례가 되면 내려와서 활을 쏜다는 제보도
수원시가 연무대 국궁장과 일부 궁도인의 음주 후 활쏘기가 벌어진 이의 궁도장(경기신문 10월 12·14일자 1면 보도)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수원화성 연무대 국궁장 내 대회용 과녁 앞에는 ‘시민 안전을 위해 활쏘기(145m) 행위를 금지합니다. 활쏘기가 지속될 경우 과녁 철거 예정’이라는 문구를 넣은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어 심야시간대 과녁 주변을 비추던 조명에 전력 공급을 차단했고, 다음 달 중으로 사대에 CCTV를 설치할 예정이다. 수원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과녁 앞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과녁 뒤로 장착된 감응장치를 제거하는 등 활을 쏠 수 있는 환경을 차단했다”며 “그래도 활쏘기가 계속되면 과녁판은 즉시 철거할 방침”이라고 했다. 그동안 궁도 동호회인 ‘연무정’ 일부 회원들이 술을 마시고 활을 쏜다는 민원이 지속됐던 이의 궁도장에 대해서는 취사장으로 쓰였던 본관 2층을 폐쇄 조치했다. 수원시체육회 관계자는 “취사장 용도로 사용한 이의 궁도장 건물 2층은 아예 사용하지 못하도록 폐쇄 조치했다”며 “이 곳에 상주하는 수원시체육회 직원 외 출입할 수 없다”고 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수원서부경찰서가 학교전담경찰관이 운동부를 운영 중인 9개 학교의 학생선수들을 대상으로 ‘SMILE(스마일) 키퍼’ 활동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SMILE키퍼’는 ‘SportMan(운동선수), Interact(소통하다), Listen(듣다), Experience(경험)’의 첫 문자를 따와 만들었다. 수원서부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은 학생선수들이 힘들게 운동하면서 폭력까지 시달리면 안된다는 생각에 ‘운동선수들의 이야기에 들어주고 웃으면서 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는 의미를 담았다. 최근 국가대표 운동선수의 극단적 선택 등 체육계의 폭력행위 소식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 됨에 따라 마련됐다.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개별상담을 실시한다. 지난 8월 14일 배구 국가대표 김연경 선수의 모교인 한봄고등학교 배구부부터 9개 학교의 검도, 농구, 테니스, 정구 등 13개 종목 130여 명의 학생선수들에게 10월 28일까지 진행했다. 학생선수들이 경찰관을 만나는 것에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운동종목별 친목게임을 진행한다. 한봄고 배구부 선수는 “경찰과의 만남이 낯설고 불편할 것 같았지만 게임과 대화가 너무 재밌고 즐거웠다"며 "곧 졸업이라 또 만나지 못할 것 같다”며 아쉬워 했다
수원서부경찰서가 도시부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속도하향 정책인 안전속도 5030을 담당지역에서전면 시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안전속도 5030'은 도시부 외곽지역을 제외한 도시부 내 기본 제한속도를 시속 50㎞와 보호구역·주택가 등 보행자 안전이 필요한 지역은 시속 30㎞로 지정하는 정책이다. 수원서부서는 매송고색로 등 도시부 주요 도로 35개 도로축의 제한속도로를 50㎞로 하향하고, 그 외 이면도로 및 생활권도로의 제한속도를 30km로 하향할 계획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총 7개월에 거쳐 교통안전시설물을 개선했다. 박정웅 수원서부경찰서장은 “'안전속도 5030' 시행으로 보행자 교통사고 감소 등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공감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한국애니고)는 학생들의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문회콘텐츠 전문가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애니고는 2021학년도부터 ▲만화창작과 ▲애니메이션학과 ▲영상연출과 ▲컴퓨터게임제작과 등 4개 학과로 운영한다. 특히 복장·두발 자율화를 통해 학생들의 자유로운 창작 활동의 유도하고 있다. 2017~2019년도 3년간 대학진학 현황을 보면 국내에서 서울대·청강문화산업대·건국대·홍익대 등 진학하고, 해외에선 일본 교토세이카대·미국 Art Center College of Design 등 진학했다. 학생들은 일본과 캐나다 등 해외로 진학하고, 해당 대학과 연계한 산업체에서 현지 취업할 수 있다. 모든 과에서 매년 10% 이상 학생들이 해외 유학한다. 아울러 교내 4개 학과 모두 참여하는 ‘1인 1창조 기업’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창업활동에 나선다. 문화콘텐츠 분야의 CEO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최근 문화산업의 원소스 멀티유스(OSMU·하나의 원형 콘텐츠를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 서로 다른 장르에 적용해 파급효과를 노리는 마케팅 전략)흐름에 따라 한국애니고는 각 학과별 융합적인 교육과정을 편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