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각 학교가 ‘학교민주주의 지수 2.0’을 활용해 조직문화 진단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학교민주주의 지수 2.0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스스로 학교 민주주의 문화를 진단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5년 도교육청이 개발한 진단도구를 올해 개선했다. 도교육청은 ▲학교 자율구성문항 비율 확대 ▲서술형 문항 추가 ▲‘교육과정 민주주의’와 ‘학교자치’영역 강조 ▲개인 ID 부여로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 중심으로 학교민주주의 지수를 바꿈으로써 지난 6년의 사회 변화와 현장 요구를 반영했다.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학교민주주의 지수 2.0을 이해하고 공감대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학생・학부모・교직원 모니터링단 운영, 모의 설문조사 실시, 지역별 공감토론회를 진행했다. 2021 학교민주주의 지수 조사는 오늘부터 11월 5일까지 도내 유・초・중・고・특수 2575개 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총 70만여 명이 온라인시스템(http://goedemo.hrcglobal.com)에 접속해 진행한다. 각 학교는 12월 초에 온라인시스템에서 학교별 2021 민주주의지수 조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강심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교민주주
경기교사노동조합이 유치원 교사 선발에 반발하며 공립유치원 교원 확충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기교사노조는 15일 입장문을 내고 “경기도 공립 유치원 교사의 축소 선발에 대해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 대비 유치원은 343명 줄었다”며 “사전예고 당시 여러 교원단체와 시도교육청이 우려해 사전예고 인원보다 70명 증가했음에도 약 77% 감축됐다”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또 과밀 학급으로 인해 교육의 질이 저하된다고 주장했다. 경기교사노조는 “경기도의 학급당 유아 수 기준은 26명으로, 매우 과밀한 상황”이라며 “대책 없는 신규교원 선발 대규모 감축으로 인해 교육현장은 교육과 방역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은 2023년까지 공립유치원 취원율을 40%까지 달성해야 한다”며 “그러나 2021년 공립유치원 취원율은 27.8%로 2023년의 목표치 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히 인구가 과밀한 경기도의 경우 전국 취원율 산정이라는 평균의 함정에 빠져서는 안 된다”며 “인구과밀지역에 대한 공립유치원 설립을 확대해 학부모들의 수요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경기도교육청
올해 여름철은 장마 기간이 평년보다 줄어들고 무더운 날씨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기상청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여름철 기후특성을 담은 ‘2021년 수도권 여름철 기후분 석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수도권 기상청은 이번 여름 강수량이 줄어든 이유로 천둥·번개·우박을 동반한 잦은 소나기와 이른 장마철 종료로 인한 강수량과 강수일수가 평년보다 매우 적었다는 점을 꼽았다. 수도권 여름 평균 강수량은 378㎜으로, 평년(670.6~881.3㎜)보다 적었다. 7월 상순(88.7㎜/전국 206㎜)과 8월 하순(129.7㎜/전국 190.6㎜)에 강수가 집중됐으나, 7월 상순의 강수량은 전국 평균보다 매우 적었다. 장마철은 평년보다 늦게 시작했으나 일찍 종료되면서 수도권 장마기간(17일/평년 31.5일)은 1973년 이후 3번째로 짧았다. 여름철 평균기온은 24.7도로, 평년(24도)보다 0.7도 높았다. 상층 찬공기의 영향을 받은 6월(22도/평년 21.8도)과 8월(25.1도/평년 25.4도) 기온은 평년 수준이었지만, 7월(27도/평년 24.7도)은 이른 무더위로 1973년 이후 2번째로 높은 기온을 보였다. 여름철 수도권의 폭염일수와 열대야일수는 전국
수원 중촌초등학교가 ‘존중과 배려, 친구 사랑의 시작!’이라는 주제의 문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문화 활동은 지난 6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며, 친구 사랑과 관련된 주제로 학급 학생들의 참여를 통해 미션을 성공하는 활동이다. 주요 내용으로 ▲1학년~2학년 미션-우리 반 친구 이름 멋지게 꾸미기!, 우리 반 칭찬 릴레이! ▲3학년~4학년 미션-‘친구 사랑’사행시 짓기!, 우리 반 칭찬 릴레이! ▲5학년~6학년 미션-나에게 친구란? 의미 정의해보기!, 우리 반 칭찬 릴레이! 등을 실시했다. 중촌초 중앙현관에 학년별 활동 작품을 일주일 동안 전시해 다른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오랜만에 등교해서 조금 어색했는데, 친구들과 함께 활동해서 너무 좋았다.”, “친구에게 칭찬 상장을 받았는데 너무 뿌듯했다.”, “친구의 장점을 찾다 보니 친구를 많이 생각하게 됐다.” 등 참여 소감을 전했다. 안심 수원중촌초 교장은 “학생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문화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과 열심히 참여한 활동 작품을 볼 수 있어 흐뭇하다”며 “중촌초 학생들 모두 따뜻한 우정과 행복한 추억을 간직하길 바란다”고 했다. [ 경기신문 = 김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은 ‘제42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안양 평촌초등학교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립중앙과학관이 지난 14일 주최한 대회에는 경기도 학생 25명이 작품을 출품했다. 국무총리상 1명, 최우수상 2명, 특상 1명, 우수상 10명, 장려상 11명 등 총 25명이 수상했다. 평촌초 5학년 이나윤 학생은 ‘헛구름 방지 장치가 구비된 초보자용 인라인스케이트’를 출품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초보자가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면서 중심을 못 잡아 흔들릴 때 헛바퀴를 자동으로 잠가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이태헌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 원장은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아이디어를 창안하고 구체화하는 발명 활동을 통해 문제 해결력을 신장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학교 교육과정에서 발명 활동이 활성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0월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김유길, 이영수 애국지사를 위문하고 대통령 위문품과 처장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유길(102) 지사는 1944년 일본 학도병으로 징집돼 입대했으나 탈영해 광복군에 입대했다. 이후 한광반을 수료하고 제2지대 제1분대원에 소속돼 독립운동에 기여했으며, 그 공으로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서훈 받았다. 이영수(97) 지사는 1944년 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하면서 군자금 전달 및 학도병 귀순공작 활동 등을 전개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서훈 받았다. 박용주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연로하신 생존애국지사님들이 건강하시기를 기원한다”며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나라를 위해 헌신했던 지사님들의 숭고한 정신을 가슴깊이 새기고 미래 세대들에게 잊히지 않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경기과천교육도서관이 관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반기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 대상 8개 강좌와 학부모 대상 2개 강좌 등 모두 10개 강좌로 구성해 강좌별로 4회씩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10월 12일부터 12월 4일까지 실시된다. 주요 내용은 ▲그림책으로 맛보는 토론 레시피 ▲색으로 나를 읽기 ▲환경을 살리는 캐릭터 웹툰 교실 ▲나만의 VR 디지털북 만들기 ▲햄스터 로봇과 떠나는 코딩여행 등이다. 학부모 대상으로는 ▲추억의 고전명작 읽기 ▲스스로 공부하는 학습주도력 키우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강 신청은 16일부터 경기과천교육도서관 누리집(http://www.kwalib.kr)에서 하면 된다. 황종미 경기과천교육도서관 관장은 “온라인으로 함께 배우고 어울리는 다양한 강좌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지친 일상에서 활력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용인시에 있는 한 골프장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14일 용인시 기흥구보건소에 따르면, 용인 기흥구 태광컨트리클럽(태광CC) 관련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이날 현재까지 골프장 확진자는 1명이다. 이 확진자는 지난 13일 인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해당 골프장은 시 보건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통보를 받고나서 임시 휴장에 들어갔다. 기흥구보건소 관계자는 “오늘 확진자가 발생해 동선 파악과 밀접 접촉자 선별 등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라며 “이후 골프장에 대한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교육노동자들의 폐암이 산재로 인정받는 상황에서 학교 급식실 내 노동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학교 급식 노동자 폐암 사태 무엇이 문제이며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국회토론회가 지난 13일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송주명 민주주의학교 상임대표는 “폐암과 백혈병은 안전한 노동환경을 도외시한 채 일방적 희생만을 강요해 온 비정규직 학교 교육노동의 현실에서 발생했다”며 운을 뗏다. 토론회는 폐암 산재 피해자 정태경 조리실무사의 증언과 노조 측의 산재 피해 상황에 대한 보고와 함께 노동 환경과 작업 시설 관련 전문가들의 발표로 이어졌다. 주요 회의내용으로 ▲‘학교 급식실 산재 연구 및 개선 협의회’ 구성 ▲급식실 환기시설 등의 전수조사 ▲현직 및 퇴직 포함한 급식실 노동자 직업암의 전수조사 ▲부침·튀김·볶음·구이 등 ‘조리흄’을 최소화하는 급식대안 마련 ▲조리원 배치기준 경감 및 전담대체인력 확보 등을 강조했다. 이 행사를 공동주최한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작 맛있는 급식을 만들어준 노동자들을 챙기지 못했다는 반성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임을란 조리실무사는 “암 발병률을 낮추려면, 교육청 차원의 전담 대체 인력을 마련해야
경기도교육청이 위기학생 가족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상담과 심리·정서 지원 등을 제공해 학생이 학교생활을 회복하도록 돕고자 마련했다. 오는 15일부터 12월까지 실시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가족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6개 기관을 지정했다. 지정기관은 게슈탈트하일렌, 서울신학대학교산학협력단 한국카운슬링센터, 아랑돌봄센터, 한국 교육협회, (사)공감연대, (사)파이나다운청년들이다. 참여를 희망을 원하는 학생이나 가족은 기관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심한수 학생생활인권과장은 “위기학생 가족상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으로 학생이 겪는 심리나 정서 위기를 극복해 학교생활을 원활하게 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위기학생과 가족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 학생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