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병무청이 모범 사회복무요원 및 우수 복무기관․직원 등 제7회 사회복무대상 수상자 10명과 우수 복무기관 및 유공 직원 20명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병무청은 2014년부터 매년 사회복무대상 시상식을 개최해 사회복무요원의 사기진작 및 근무 의욕을 고취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심각성을 고려해 시상식은 별도로 개최하지 않았다. 올해 사회복무대상 최우수 복무기관에는 수원시 권선구청이 전국 1만3000여 개 기관 중에 가장 높은 평가점수를 받아 국방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서울교통공사 김승철 사회복무요원은 시민 안전을 지킨 공로로 환경안전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관내 1400여 개 사회복무요원 복무기관 중 우수 복무관리 유공 복무기관 담당자 20명에게는 경인지방병무청장 표창장을 수여하고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장헌서 청장은 “사회복무요원은 우리 지역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고 이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며 “이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성실히 복무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혔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2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며 재심을 청구한 윤성여(53)씨가 사건 발생 32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2부(박정제 부장판사)는 17일 이 사건 재심 선고 공판에서 “과거 수사기관의 부실 수사 및 제출 증거의 오류를 법원이 재판 과정에서 발견하지 못해 잘못된 판결을 내렸다”며 윤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로 인해 20년이라는 오랜 기간 옥고를 거치며 정신적·육체적으로 큰 고통을 받은 피고인에게 사법부 구성원의 일원으로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선고가 피고인의 명예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자백 진술은 불법체포·감금 상태에서 가혹행위로 얻어진 것이므로 증거능력이 없다”며 “또 소아마비 장애를 가진 피고인의 신체 상태, 범행 현장의 객관적 상황, 피해자 부검감정서 등이 다른 증거와 모순·저촉되고 객관적 합리성이 없다”고 판시했다. 이 사건을 직접 수사하고 재심 재판을 이끈 수원지검 형사6부 소속 이상혁(사법연수원 36기), 송민주(42기) 검사는 검찰을 대표해 윤씨에게 다시 한번 사과했다. 항소시한인 일주일 이내에 양측의 항소가 없으면 판결은 이대로
경인지방병무청이 ‘사회복무요원 사랑나눔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수상자로 선정된 5명의 사회복무요원을 표창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경인지방병무청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경인교육센터가 공모전 수상자 축하 및 사기진작을 위해 마련했다. 수상자는 ▲최우수상 유선종(프로그램명:‘Kids Maker Lab’) ▲우수상 신동권(‘연세요리교실’) ▲장려상 김도현(‘몸짱!맘짱!’) ▲장려상 김현식(‘홈트레이닝 영상제작’) ▲장려상 유주형(‘캐리커처선물’)씨 등이다. 경인지방병무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시상식은 따로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수상자 프로그램은 경인지방병무청의 유튜브 채널인 ‘병무통통통’에서 시청할 수 있다. 장헌서 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개최해 숨어있던 사회복무요원들의 재능기부 사랑나눔 사례들을 적극 발굴했다"며 "이를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여 사회복무요원들이 복무 중 자신의 재능을 더욱 발전시키고 성실히 근무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길 바라며 자긍심도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경기지역에 발효된 한파주의보가 지속되면서 낮에도 영하의 추위가 계속돼 수도관 동파와 농작물 냉해 등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9도, 수원 -11도, 파주 -16도 등 -16~-8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이천 -2도 등 -5~-2도로 분포된다. 경기지역(고양, 의정부, 김포, 남양주, 구리, 양평, 여주, 광주, 이천, 과천, 의왕, 성남, 하남, 용인, 안성)에 15일 오후 4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경기북부(연천, 포천, 동두천, 파주, 양주, 가평)에는 한파경보가 발효돼 기온이 최고 -15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특히 북서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바람이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질 전망이다. 경기·인천 서해안에는 바람이 초속 6~10m로 거세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초속 4~8m로 다소 강하게 불겠다. 서해중부먼바다는 바람이 초속 9~14m로 강하게 불겠고, 물결은 1.5~3.0m로 다소 높게 일겠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경기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돼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경기북부 -1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한파로 인한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 등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4시를 기해 경기북부(연천, 포천, 동두천, 파주, 양주, 가평)에 한파경보가 내려졌고, 인천(옹진, 강화)과 경기도(고양, 의정부, 김포, 남양주, 구리, 양평, 여주, 광주, 이천)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경기지역의 아침기온은 -16~-9도, 낮 최고기온은 -5~-3도다. 권역별로 수원 -11~-5도, 파주 -15~-5도, 이천 -11~-3도, 평택 -10~-4도, 광명 -9~-4도 연천 -16~-5도, 양평 -13~-4도이다. 낮에도 영하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고, 거센 바람의 영향으로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져 한동안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추위는 17일까지 지속된다. 서해5도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후까지 바람이 9~15m/s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인천·경기서해안에도 6~10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4~8m/s로 다소 거세게 일겠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2차 심의를 앞두고 양측의 치열한 공방이 지속되고 있다. 당초 1차 징계위는 지난 10일 첫 심의를 열었지만, 뚜렷한 성과없이 종결됐다. 윤 총장 측이 징계위에 불출석하고, 거듭 기피 신청하면서 지연된 탓이다. 이 같은 교착상태는 징계위에서 '윤 총장의 기피신청권 남용'이라는 이유를 들어 더 이상의 미뤄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차 징계위의 구성··· 검찰과 법무부의 대립국면 심화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번 징계위 심의는 기존 7명의 징계위원 중 4명으로 구성된다. 앞서 1차 징계위는 징계청구권자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 총장의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제외되고, 외부위원인 최태형 변호사가 불참했기 때문이다. 이어 심재철 검찰국장이 징계위에서 빠지는 대신 증인으로 바뀌면서, 총 4명(이용구 법무부 차관, 검사징계위원회 위원장 대행 정한중 외대 로스쿨 교수, 안진 전남대 교수, 신성식 대검 반부패 강력부장)으로 이루어진 징계위를 통해 당락이 결정된다. 또 지난 10일 징계위 심의와 달리, 2차 심의에는 증인 심문이 포함됐다. 양측이 채택한 증인은 모두 8명이다.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
경기남부보훈지청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오산시 유엔군초전기념관에서 6.25 참전유공자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31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지난 6월부터 경기남부보훈지청과 경기대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함께한 ‘감사프로젝트 FOR HERO’의 일환이다. 6.25 참전유공자 70인의 프로필 사진 및 사진 촬영 현장의 모습을 담은 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김남영 지청장은 “전쟁을 겪지 않은 세대에게는 생존해 계신 참전용사께 감사를 표현하는 시간을, 참전유공자 본인께는 평생 기억으로 남을 추억을 선물하는 시간을 마련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전시장을 방문하는 모든 분이 6.25 전쟁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한편,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온라인에서도 사진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홈페이지(https://forhero.co.kr)를 개설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월요일 출근길이 꽁꽁 얼어붙어 차량 운전과 보행하는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3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14일 경기지역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5~10도 내려간 -5도 이하(경기내륙 -1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더욱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8도, 수원 -9도, 파주 -13도 등 -13~-8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의왕 -5도, 양평 -2도 등 -5~-2도에 그쳐 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서해5도는 낮 동안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서해5도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옹진에도 전날 오후 1시를 기해 강풍주의보를 발효했고, 15일 오후까지 바람이 10~16m/s로 매우 거세게 불겠다. 최저 기온 -13~-8도, 최고 기온은 -5~-2도이며 파고는 인천 경기북부앞바다 1~2m에서 인천경기남부앞바다 2~3m까지 일겠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이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적어도 내년 1월쯤 공수처 출범이 현실화된다. 이에 같은 날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등 범보수 야권 정치인들은 '폭정종식 민주쟁취 비상시국연대'를 열고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비상시국연대에 포함된 야권 정치인들 중 과거에는 공수처 설치를 적극 지지한 데다, 심지어 대선공약으로 내걸었던 인물들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비상시국연대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국민통합연대 이재오 집행위원장 등 7명을 공동대표로 추대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에서 공수처법 개정안 통과에 대해 "대통령 개인 한 사람이 전체를 다스리는 독재가 시작됐다"며 "70년 헌정사 최초로 더불어민주당이 모든 정당을 압도하는 소위 '단일정당 국가'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권의 조기 퇴진, 폭정 종식에는 다른 생각을 가진 분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재오 위원장은 "우리들이 독재정권에 맞서는 단일대오를 형성하지 못한 것은 반성해야 한다"고 했다. 김문수 전 지사는 "이 모임이 확대돼 일주일에 한 번씩만 모인다면 문재인이 깜짝
수원서부경찰서가 긴급 상황이 발생할 때 교차로에서 긴급 차량을 우선 출동할 수 있도록 하는 신호시스템을 호매실파출소 앞 교차로에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긴급차량 우선신호는 긴급출동 상황 발생 시 파출소 내에서 버튼을 누르면 경찰차량 출동 방향의 차량신호가 적색에서 녹색으로 전환되는 교통신호운영 시스템이다. 수원서부서는 지난 5월부터 수원시 및 소방서, 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전국 최초로 호매실파출소 앞 교차로에 긴급차량 우선신호를 도입했다. 긴급차량 우선신호 도입 이전에는 파출소에서 금곡동 방면으로 경찰차량 출동 시 약 2분이 소요됐지만, 약 110초 단축돼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다. 박정웅 수원서부경찰서장은 “긴급차량 출동지원시스템 운영으로 인해 경찰차량이 사고발생 현장까지 도착시간을 단축하게 되어 수원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시민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골든타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