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치솟는 결혼 비용에 고민하는 예비부부들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6일 시에 따르면 누구나 예산에 맞게 결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아이 플러스 맺어드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인천에 거주하는 예비부부 40쌍을 대상으로, 실속 있는 결혼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지난달 28일부터 선착순으로 참여자를 모집 중이며, 예비부부 중 한 명이라도 인천 시민이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40쌍에게는 지역 내 공공시설 15곳을 결혼식장으로 무료 개방하고, 예식 비용도 1쌍당 100만 원이 지원된다. 시는 예산에 맞춰 계획적인 결혼 준비가 가능하도록 드레스·스튜디오·메이크업 등 필수 항목을 실속형·기본형·고급형으로 구분한 ‘인천형 결혼서비스 표준가격안’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월미바다열차 평일 50% 할인, 나은병원 종합건강검진 할인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아이 플러스 맺어드림 사업이 예비부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예산에 맞춰 만족스러운 결혼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인천시가 장애인의 디지털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정보통신보조기기를 보급한다. 시는 등록 장애인과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2025년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보급 품목은 시각장애인용 62개, 지체·뇌병변장애인용 23개, 청각·언어장애인용 45개 등 130개 품목으로, 253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장애유형에 따라 필요한 품목을 선택할 수 있다. 선정된 보급대상자는 제품 가격의 80%를 지원받으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은 개인 부담금의 50%를 추가로 감면받는다. 신청 기간은 오는 7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다.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www.at4u.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주소지 관할 군․구 정보화 부서 방문 또는 우편으로도 접수할 수 있다. 보급대상자는 신청자의 중복지원 여부, 전문가 평가, 심층 상담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7월 17일 시 누리집(www.incheon.go.kr)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정보통신보조기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역순회 체험전시회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인천시가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집 식중독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27일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393곳을 대상으로 군·구와 함께 위생 지도·점검을 한다. 시는 올해 지역 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654곳을 전수 점검할 계획이며, 나머지 40%는 하반기(10월)에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소비기한이 경과 제품 사용·보관 ▲보존식 보관 ▲조리실 등 급식시설의 위생 관리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조리도구와 조리식품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 검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 집단급식소의 특성을 고려해 대량 조리 시 주의 사항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경우 구토물 소독·처리 방법 등 실질적인 예방 교육도 진행해 식중독의 발생과 확산을 사전에 방지할 방침이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계절은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세균성 식중독이 빈발하는 시기인 만큼,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가 이용하는 어린이집 급식소에 대한 철저한 위생 관리와 조리 종사자의 예방 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시교육청은 ‘인천교육박물관’ 설립이 문화체육관광부 ‘2025 상반기 공립박물관 사전평가’를 최종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100년이 넘는 인천교육의 소중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시민들에게 교육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기 위해 교육박물관 건립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인천교육박물관은 총사업비 130억 원을 투입해 인천남부교육지원청 이전 적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907㎡ 규모로 조성된다. 전시, 수장, 교육 공간을 갖춰 2029년 12월 개관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재정투자 심사, 설계 공모, 전시 콘텐츠 개발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교육박물관 건립은 인천교육의 빛나는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 교육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미래세대에 소중한 유산을 물려주고 시민과 공유하는 열린 교육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신청사 건립을 본격화했다. 시교육청은 올해 4월 교육기관설립팀을 신설하고, 신청사 건립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에는 설계 공모, 자문위원회 운영, 공간 구성 의견 수렴, 계약 및 공사 절차 등 신청사 건립 전반에 필요한 추진 절차와 일정이 담겼다. 단계별 이행 과정에 대한 행정 절차도 구체화했다. 신청사는 기존 청사 부지에 지하 2층·지상 9층, 연면적 2만 6273㎡ 규모로 들어서며, 총사업비 1127억 원이 투입된다. 설계 공모는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며,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27년 착공, 2029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설계 방향과 공간 계획은 건축기획 용역과 설계 공모를 통해 구체화할 예정이다. 학부모·시민·건축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종합계획은 신청사 건립의 방향과 절차를 명확히 하고, 실질적인 추진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청사를 통해 인천교육의 중심 공간을 새롭게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문화재단 인천아트플랫폼이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4일부터 이틀간 ‘이얍(IAP)! 함께하는 놀이터’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을 통해 어린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놀이터’를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먼저 4일에는 오전 11시, 우체부의 하루를 유쾌하게 풀어낸 아슬아슬한 서커스 ‘포스트맨’이 관객과 만난다. 이어 오후 2시에는 따뜻한 이야기와 상상력을 담은 판토마임 ‘다미르의 선물’이 무대에 오른다. 5일에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어린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디아볼로 서커스 ‘레인보우쇼’가 오전 11시에 진행되며, 오후 2시에는 줄을 활용한 관객참여형 마임극 ‘줄로 하는 공연’이 이어진다. 행사 기간에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놀며 창의력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몸놀이·손놀이 예술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몸놀이 프로그램 ‘이얍! 몸으로 놀잣!’은 예술적 감성과 신체 활동이 결합된 체험이다. 실을 엮어 자신만의 공간을 완성해보는 ‘스케치 텐트’, 서커스 기예와 도구를 활용한 미션형 체험 ‘저글링 플레이존’ 등으로 구성됐다. 손놀이 프로그램인 ‘이얍! 손으로 놀잣!’은 인천지역 예술가들이 기획에 참여했다.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인천시는 오는 5일 문학경기장 동문 광장에서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인천, 꿈꾸는 어린이’를 주제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기념식은 해양경찰악대와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다. 이후 모범어린이 및 아동복지 유공자 표창 수여, 어린이헌장 낭독, 어린이날 노래 제창이 이어진다. 이날 무대에선 아수라 태권도 시범단의 역동적인 시범과 미추홀 댄스단의 어린이 치어리딩 공연, 흥미로운 매직쇼와 버블쇼, 다문화 하울림 합창단의 노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가족 레크리에이션 시간도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행사장 곳곳에는 다양한 체험공간도 운영된다. 인천시 마스코트가 등장하는 거리 퍼포먼스를 비롯해, 에어바운스와 비눗방울 놀이 등이 펼쳐지는 ‘플레이존’, 드론 축구와 캘리그래피 체험이 가능한 ‘미래존’이 마련된다. ‘글로벌존’에서는 세계 민속놀이와 전통의상 체험을 통해 다문화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먹거리 부스와 그늘막 쉼터도 설치돼,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유정복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전국 17개 시도당 중 처음으로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2일 오전 11시 남동구 샤펠드미앙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위한 선대위 출범식을 열었다. 인천시당 선대위에는 인천지역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이 참여하며, 시민사회와 권리당원 등 2500여 명으로 구성됐다. 상임 선대위원장은 고남석 인천시당위원장과 김교흥(서구갑)·맹성규(남동갑)·유동수(계양갑) 3선 국회의원, 박남춘 전 인천시장이 맡았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정일영(연수구을), 허종식(동구미추홀구갑), 박선원(부평구을), 이훈기(남동구을), 노종면(부평구갑), 이용우(서구을), 모경종(서구병) 국회의원과 조택상(중구강화군옹진군), 남영희(동구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이 임명됐다. 중앙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인 박찬대(인천연수갑) 당 대표 직무대행은 상임고문단장을 맡아 인천 선거를 지원하기로 했다. 박찬대 상임고문단장은 “어제 대법원이 졸속판결을 내리며 나라를 통째로 흔들어대고 있다”며 “6·3 대선은 나라의 운명을 결정하는 날로 인천이 앞장서 내란을 끝내고 대한민국 정상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남석 상임선대위원장은 “인천에서 전국 최초로 6·3 대선 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인천으로 떠나보자.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자연,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인천은 가족 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인천관광공사가 다가오는 황금연휴를 맞아 부모님을 위한 힐링여행지부터 아이들이 좋아할 체험형 여행지, 어린이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소개한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힐링과 추억의 강화도 여행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은 속도를 조금 늦출수록 더 깊은 힐링이 된다. 걷고, 쉬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휴식이 되는 강화도는 가족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가장 먼저 추천할 곳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 웰니스 관광지인 ‘약석원’이다. 이곳에서는 강화 사자발약쑥과 한방 철학을 접목한 좌훈, 찜질 체험을 통해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전통 황토 벽돌방에서 옹기 좌훈기로 즐기는 약쑥 체험은 부모님께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온천욕을 선호한다면 ‘석모도 미네랄 스파’를 추천한다. 지하 460m 화강암층에서 솟아나는 미네랄 온천수는 피부 개선과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준다. 현재 노천탕은 운영하지 않지만, 실내탕에서도 충분한 힐링이 가능하다. 옛 추억을 나누고 싶다면 강화도의 레
황금 같은 어린이날 연휴, 박물관으로 가족 나들이를 떠나보자. 인천시립박물관과 송암미술관, 검단선사박물관, 한국이민사박물관, 인천도시역사관은 연휴 기간에도 문을 열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검단선사박물관은 오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왈강달강 선사시대 놀이터’를 운영한다. 왈강달강 키링 만들기, 선사시대 퍼즐 만들기, 비파형동검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어린이를 포함한 모든 연령층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만들기 체험을 마련했다. 어린이날 당일인 5월 5일에는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모여라! 인.천.놀.이.왕’이 진행된다. 야외 우현마당에서는 리듬 게임 디디알(DDR) 체험, 비눗방울 만들기, 민화 그리기, 전통놀이 4종 세트, 어린이 판박이 스티커 붙이기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된다. 박물관 내부 전시실 곳곳에는 ‘어린이 체험 카드’가 숨겨져 찾는 재미를 더한다. 같은 날 한국이민사박물관에서는 어린이 특별전 ‘다브님 다브노(Давным-давно)’가 개막한다. 러시아말로 ‘옛날 옛적에’를 뜻하는 이번 특별전은 고려인 화가 문빅토르가 고려인 어린이들을 위해 그렸던 전래동화책 삽화를 선보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