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소각장 주민대표 간담회가 무산된 것을 두고 영종 주민단체들이 갈등을 빚고 있다. 11일 영종국제도시 소각장반대투쟁위는 입장문을 내고 “간담회는 서부권 광역소각장 선정 과정 전반에 대한 의문들을 인천시에 공식적으로 질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며 “명분 없는 무리한 행동으로 무산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시는 지난 8일 서부권 자원순환센터 입지선정 관련 주민대표와의 간담회를 열었으나 영종소각장주민대책위원회 측의 반발로 무산됐다. 이들은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간담회장 입구를 막았고 간담회 참석 대상이 설명회장에 입장하는 것을 저지했다. 주민대책위는 간담회가 광역소각장 건립을 전제로 진행하는 절차라며 입지선정을 무효화시킨 원점 상태에서 다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대투쟁위는 생각이 달랐다. 반대투쟁위 역시 입지선정 백지화를 주장한다. 다만 공식적인 자리에 참여해 주민 의견을 전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시에 무산된 간담회를 다시 개최할 것을 요청했다. 강동규 반대투쟁위 상임대표는 “간담회에서 소각장 후보지 백지화 여부, 입지선정위원회 회의 진행 과정·결과 등을 시에 질문할 계획이었다”며 “소각장 반대 투쟁 집회 등으로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가 전쟁 도시 이미지를 조성한다는 우려에 기우라고 일축했다. 11일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관련 브리핑에서 유 시장은 “인천상륙작전은 역사적인 진실이다. 그 의미를 다시 잘 새겨 안보·자유·평화를 중시하는 건 우리가 가야할 길이다”며 “전쟁 도시 우려는 지나친 표현이거나 기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 노르망디도 세계적인 기념행사를 하고 있지만 전쟁 도시 이미지를 주지 않는다”며 “자유를 지키고 평화를 지향하는 가치를 재조명하는 의미다”고 설명했다. 앞서 인천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인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 인천행동은 기념행사로 인해 인천이 전쟁 도시로 재각인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행사로 인해 전쟁 도시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벗고자 ‘평화도시 인천’이라는 이름으로 추진해 온 그간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든다”며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이 아니라 인천상륙작전 민간인 희생자 위령 주간을 선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는 올해부터 인천상륙작전 기념사업을 대규모 국제행사로 격상해 연도별로 기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는 27억 3000만 원을 들여 오는 14~19일까지 인천 곳곳에서 행사를 진행한
인천시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에 신설되는 3개 역 이름을 시민들에게 추천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연장선은 계양역부터 검단신도시를 잇는다. 7277억 원을 들여 6.825㎞로 조성되며 2025년 상반기 개통 예정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정거장은 101정거장(서구 원당동 1017번지 일원), 102정거장(서구 원당동 636-15번지 일원), 103정거장(서구 불로동 608-16번지 일원)이다. 역명은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지명이나 행정구역 명칭, 역에서 가까운 공공기관·시설 명칭 등으로 제정된다. 시는 추천받은 역명을 대상으로 정거장별로 3~5개 후보군을 정리해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역명심의위원회 심의와 행정예고, 역명 결정 고시 등의 절차를 진행해 내년 2월 확정한다. 9월 11일부터 오는 10월 11일까지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에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누리집 또는 도시철도건설본부 총무예산팀(032-451-2736)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성표 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매일 이용하는 지하철역의 이름을 짓는 의미 있는 일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
인천 청라에서 서울 강서구까지 운행하는 광역버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8월 28일부터 8월 30일까지 7700 BRT 이용고객 505명을 대상으로 이용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반적인 만족도는 96%에 달했다. 특히 청라~가양에서 청라~화곡으로 노선을 조정한 것과 좌석제를 실시한 것에 대한 만족도가 각각 95%와 96%를 기록했다. 공사는 지난 3월 20일부터 청라~가양에서 청라~화곡으로 노선을 조정하고 좌석제를 도입했다. 또 지난 8월 1일부터 전세버스 2대를 추가로 투입해 차량 20대를 운행하고 운행 횟수도 84회에서 115회로 31회 늘렸다. 평일 입석률은 9.8%에서 0.1%로, 출퇴근 시간대(RH시간대) 혼잡도는 143%에서 100%로 감소했다. 김성완 사장은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신규 입주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승객 수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천시와 긴밀한 협업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시는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전면 무료 시행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5조 5000억에 달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영종대교 통행료는 상부 도로 6600원에서 3200원으로, 하부도로는 3200원에서 1900원으로 인하된다. 인천대교의 경우 2025년 말부터 통행료가 5500원에서 2000원으로 인하된다. 영종·용유지역과 옹진군 북도면 거주 주민들은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육지로 이어지는 무료 도로가 없음에도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의 통행료가 비싸 주민들의 부담이 크다는 불만이 꾸준히 나왔다. 지난 2월 국토부는 경제 여건 변화 및 공공기관 재무 여건 등을 고려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추진방안을 마련했고, 시는 국토부 방안에 더해 전면 무료 방안을 발표했다. 시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용자 통행료 절감 효과에 따른 올해 10월부터 2039년 말까지의 경제적 효과는 5조 5000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2만여 명에 달한다고 봤다. 통행료 인하에 따른 장래교통량 분석 시뮬레이션 결과, 영종지역 내 신용카드 매출자료 등을 이용해 생산과 부가가치, 취업 유발 효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했다. 세부적으로는 이용자
인천항과 베트남을 연결하는 정기 컨테이너 항로가 추가 개설됐다. 인천항만공사(IPA)는 국적선사 고려해운·남성해운이 개설한 코리아 하이퐁(KHP) 서비스가 주 1회 인천에서 신규 운영된다고 10일 밝혔다. 부산과 울산을 거쳐 베트남 하이퐁과 중국 서커우에 기항한다. 선사는 1천800TEU급 선박 2척을 이 항로에 투입한다. 항로 개설로 창출되는 연간 화물 물동량은 4만TEU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첫 항차로 운항한 케이엠티씨 하이퐁(KMTC HAIPHO NG)호는 지난 9일 오후 인천 신항 선광컨테이너터미널에 입항했다. 이번 항로 개설에 따라 인천과 베트남 하이퐁을 연결하는 정기 컨테이너 운항 서비스는 10개에서 11개로 늘었다. 인천항의 전체 컨테이너 항로는 71개로 역대 가장 많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는 7대 경영부문 부사장에 김순철(56) 항만운영실장을 임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11일부터 2025년 9월 10일까지 2년이며 1년 연임할 수 있다. 김 신임 부사장은 부산남고등학교와 부산외국어대 불어과를 졸업했고, 중앙대 대학원에서 무역물류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인천항만공사에서는 기획조정실장과 글로벌물류전략실장, 상해대표부 수석대표 등을 지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부평구에 공공산후조리원과 유아 실내 놀이터 등을 갖춘 혁신육아복합센터가 2025년 문을 연다. 시는 지난 8일 부평구 부평동 663-41번지에서 혁신육아복합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338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9538㎡ 규모로 조성되며 2025년 3월 준공 후 5월 개관한다. 혁신육아복합센터는 아이사랑 누리센터와 공공산후조리원 2개 동으로 구성된다. 아이사랑 누리센터는 지하 2층~지상 4층으로 실내 놀이터와 체험 공간, 가족 물놀이 체험장, 유아도서관,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으로 채워진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산모실 14개, 휴식 공간, 프로그램 공간으로 구축되며 실외에는 지형을 연계한 숲 체험 등 체험 공간이 조성된다. 이행숙 시 정무부시장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다채롭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무한한 꿈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시가 영종도에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해저송수관로를 추가로 설치한다. 시는 713억 원을 들여 북항배후단지와 영종 구읍뱃터를 잇는 2.54㎞ 상수관로를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육지에서 59.6m 깊이까지 땅을 파고 들어가 해저터널을 만들고 터널 안에 지름 1.2m의 수도관을 설치한다. 오는 11일부터 터널을 뚫을 때 쓰는 대형 천공기인 TBM(Tunnel Boring Machine)를 이용해 해저 굴착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현재 인천국제공항 등 영종지역은 공촌정수장의 수돗물 원수를 해저지표면(북항배후단지~영종 구읍뱃터)에 설치한 송수관로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시는 기존에 설치된 해저상수관로의 누수 등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송수관로를 추가로 설치한다. 해저송수관로 복선화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국제공항 등 영종지역에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할 수 있다. 또 수질 측정기로 실시간으로 수질을 살펴 해저 송수관로에 수질 문제가 발생하면 신속히 대응할 수 있고 관로 세척 등 유지관리도 쉬워진다. 김인수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영종도 해저송수관로 건설공사를 차질없이 준공해 영종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수돗
서부권 자원순환센터 입지 선정을 위한 영종 주민대표 설명회가 주민 반발로 결국 파행됐다. 인천시는 지난 8일 중구 제2청사에서 서부권(중·동·옹진) 자원순환센터 입지선정 관련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설명회를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영종소각장주민대책위원회 측은 설명회가 소각장(자원순환센터) 건립을 전제로 하는 주민 설득용이라고 주장하며 반대했다. 또 설명회가 강행되면 현장에서 항의 기자회견을 열어 시의 설명회 개최 명분을 차단하겠다고 예고했다. 설명회가 그대로 진행되자 주민대책위 측은 단 한 명의 주민도 설명회에 참석시키지 않겠다며 1시간 반 전부터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간담회장 입구를 막아섰다. 주민대책위는 입지 선정을 백지화 한 후 설명회를 열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영종국제도시 소각장 주민대책위원회는 “이번 설명회는 소각장 건립을 전제로 하는 주민 설득용이다”며 “어떤 경우라도 선(先) 철회 선언 없는 간담회는 거부한다. 명분 쌓기에 이용되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민대책위는 설명회 참석 대상인 주민자치회장과 통장협의회장 등이 설명회장에 입장하자 들어가지 말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설명회 시작을 앞두고 갈등이 거세졌다. 설명회장을 뚫고 들어간 주민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