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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5조 5000억 파급효과 기대

다음 달 1일부터 영종·용유지역, 옹진군 북도면 주민 무료

인천시는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전면 무료 시행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5조 5000억에 달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영종대교 통행료는 상부 도로 6600원에서 3200원으로, 하부도로는 3200원에서 1900원으로 인하된다. 


인천대교의 경우 2025년 말부터 통행료가 5500원에서 2000원으로 인하된다.


영종·용유지역과 옹진군 북도면 거주 주민들은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육지로 이어지는 무료 도로가 없음에도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의 통행료가 비싸 주민들의 부담이 크다는 불만이 꾸준히 나왔다.

 

지난 2월 국토부는 경제 여건 변화 및 공공기관 재무 여건 등을 고려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추진방안을 마련했고, 시는 국토부 방안에 더해 전면 무료 방안을 발표했다.

시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용자 통행료 절감 효과에 따른 올해 10월부터 2039년 말까지의 경제적 효과는 5조 5000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2만여 명에 달한다고 봤다.

 
통행료 인하에 따른 장래교통량 분석 시뮬레이션 결과, 영종지역 내 신용카드 매출자료 등을 이용해 생산과 부가가치, 취업 유발 효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했다.


세부적으로는 이용자 통행료 절감효과 2조 5000억 원, 여가·관광 유발수요의 산업 생산 유발효과 1조 9000억 원, 관광 매출 증대효과 9400억 원, 경로 전환에 따른 사회적 편익 1600억 원이 발생한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통행료 인하·무료 정책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했다”며  “통행료 인하를 적극 홍보해 인천공항 이용객의 편의를 제공하고 영종지역 개발 촉진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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