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이 웹소설 창작 강좌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를 품은 달’, ‘구르미 그린 달빛’, ‘재벌집 막내아들’ 등 웹소설 원작의 드라마가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최근 독자들은 전통 소설보다 웹소설을 많이 읽는 추세다. 서재현, 미세스한, 백준 등 현재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웹소설 작가들이 기초부터 웹소설 창작방법론, 저작권과 계약, 피드백 등을 실습 중심으로 강의한다. 이번 강좌는 무료로 진행하며 상반기는 오는 18일부터 7월 20일, 하반기는 오는 10월 5일부터 12월 7일까지 매주 목요일 열린다. 네이버 폼(naver.me/FXrN8bGL)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며 한국근대문학관 유튜브 채널(youtube.com/@IFAC-MKML)에서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부평경찰서는 산곡남초등학교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9일 열린 이번 캠페인은 대정초등학교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된 릴레이 캠페인으로 부평경찰서, 녹색어머니연합회, 모범운전자연합회, 부평구 관계자, 학교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운전자와 보행자를 대상으로 우회전 일시정지, 무단횡단 금지 등을 홍보하고 개인형 이동장치 2인 이상 탑승 금지, 이륜차 이상 면허 필수, 보호장구 착용 등의 교통 수칙을 알렸다. 부평경찰서 관계자는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교통안전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며 “운전자들도 교통법규를 준수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함께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필리핀에 본사를 두고 2조 원대 불법도박사이트를 8년 동안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도박공간개설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불법 도박조직 국내 자금운영팀 총책 A씨(38) 등 5명을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6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4년부터 필리핀에 위장법인 사무실을 설립하고 바카라, 파워볼 등 도박사이트 23개를 불법으로 운영하며 2조 880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조직은 각종 커뮤니티에 월 450만 원 이상의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채용 공고를 올려 국내와 필리핀 현지에서 20~30대 직원을 모집했다. 이후 임원진과 지원팀, 운영팀, 재무팀, 영업팀, 스포츠팀으로 역할을 분담해 전문적으로 움직였다. 회장 직속인 자금운영팀은 도박 수익금을 인출해 환전하고 정산해 배분하는 등 자금을 관리했다. 이들은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직원들에게 모든 혐의를 부인도록 메시지를 보냈다. 구속될 경우 본사에서 매월 300만 원을 지급한다고 약속하면서 거짓 진술과 증거 인멸을 지시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발견한 현금 50억 원을 현장에서 압수하고 도박사이트 운영 인출 계좌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이 정지아 작가의 ‘아버지의 해방일지’와 함께 올해 네 번째 작가와의 대화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전직 빨치산이었던 아버지의 장례식장을 배경으로 현대사의 질곡을 풀어낸 작품이다. 작가와의 대화는 작가 소개와 정지아 작가의 강연, 정지아 작가와 최재봉 한겨레신문 기자의 대담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 이후 정지아 작가의 사인회도 마련돼 있다. 오는 21일 인천 중구 한국근대문학관 본관 3층 다목적실에서 참여할 수 있고, 한국근대문학관 유튜브 채널(youtube.com/@IFAC-MKML)에서 실시간으로 시청 가능하다. 현장 참여는 네이버 폼(naver.me/FFi3s1ce)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여 인원은 30명으로 제한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부평구가 청천동 1113공병단 개발사업 예비우선시행자를 한 달 만에 재공모한다. 부동산 경기가 여전히 나아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에는 알맞은 사업자를 찾을 수 있을지 우려된다. 8일 부평구에 따르면 오는 15~22일 중으로 제1113공병단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 예비우선시행자 재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재공모 기간과 최저점 기준을 논의하고 있다. 재공모는 최저점 기준을 마련해 평가하는데, 단독 입찰이 발생하더라도 최저점을 넘기면 예비우선시행자로 선정한다. 다만 최저점을 넘기지 못하면 또 재공모를 시행해야 한다. 구는 올해 1월부터 지난 4월 17일까지 백화점 또는 복합쇼핑몰이 포함된 사업계획을 공모했으나, 응찰 업체가 1곳에 그쳤다. 건설 원자재 값과 금리가 오르고 전국적으로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 경제 상황을 공모가 유찰된 이유로 파악하고 있다. 공모가 유찰된 지 한 달이 다 된 시점에도 경제 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또 구에 불리한 조건이라도 최저점 기준을 충족하면 예비우선시행자로 선정될 수 있다. 최저점으로 평가하지만 사업 목적이나 방향에 맞지 않으면 제안을 수락하지 않겠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 관계자는 “재공모는 공모가 유찰된 날부터 3
이영상 인천경찰청장이 인천 첫 주자로 마약범죄 온라인 릴레이 ‘NO EXIT’ 캠페인에 참여했다. 8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NO EXIT’ 캠페인은 경찰청이 마약범죄 근절을 위해 연말까지 진행하는 릴레이 형식의 캠페인이다. ‘마약은 출구 없는 미로’라는 뜻의 ‘노 엑시트(NO EXIT)’ 이미지와 함께 인증 사진을 촬영해 개인 또는 기관 SNS에 게시하고 다음 주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청장은 후속 주자로 천영훈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고문와 최병원 인천마약퇴치운동본부 본부장을 추천했다. 이 청장은 “마약은 한번 손대면 절대 빠져나올 수 없는 출구 없는 미로와 같다”며 인천의 마약범죄를 뿌리 뽑도록 경찰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찰청은 마약범죄를 척결하기 위해 지난달 12일 합동단속 추진단을 출범해 총력 대응 체제를 구축하고 대국민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문화재단 인천청년문화창작소 ‘시작공간 일부’가 청년창작활성화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준비단계 지원’, ‘청년창작활동 지원’, ‘자립 지원’으로 나뉘며 오는 16일부터 6월 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준비단계 지원 대상은 창작활동을 시작하거나 국내외로 활동 확장을 준비하는 청년 예술인과 단체다. 프로필·포트폴리오 제작비, 통·번역료, 베리어프리 창작 기반 조성비 등의 항목을 최대 500만 원 지원받을 수 있다. 청년창작활동 지원은 기획지원, 창작지원, 연구지원, 국제교류 등의 영역으로 구분되며 지원금은 지원 영역별로 다르다. 창작지원은 주제와 상관 없이 창작 활동이나 발표에 필요한 비용을, 기획지원은 공동체와 공존을 주제로 한 문화예술 기획사업을 지원한다. 자립지원은 청년 예술인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활동 기반 자립·창업 관련 제작비, 자립 준비를 위한 활동 비용 등을 지원한다. 1인당 100만 원씩 청년 예술인 15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접수는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or.kr)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재단(ifac.or.kr)과 시작공간 일부 누리집(space1bu.ifac.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8. ‘다시 부르마, 민주주의여’… 인천 5·3항쟁 기념비와 주안1동 성당 인천2호선 시민공원역 인근 주안쉼터공원은 1986년 5월 3일 민주화를 향한 열기로 가득 차 있었다. 이날 낮 12시 인천 남구(미추홀구) 주안동 시민회관 사거리를 중심으로 주안역, 제물포역, 동인천역 일대에 5만 넘는 인파가 모였다. 이곳에 모인 대학생과 노동자, 시민들은 군부독재 타도와 민주 헌법 제정, 노동3권 보장을 외쳤다. 이 뜨거운 움직임을 ‘인천 5‧3 민주항쟁’이라고 부른다. 1985년 총선에서 대통령 직선제를 공약으로 내건 신한민주당이 제1야당이 되면서 직선제 개헌은 최대의 정치 현안이 됐다. 신민당은 김영삼·김대중이 주도하는 민주화추진협의회와 함께 전두환 군부독재에 맞서 직선제 개헌을 위한 1000만 명 서명 운동을 진행했다. 또 직선제 개헌을 위해 개헌추진위원회 서울지부 결성대회을 시작으로 광주·부산·대구·대전·인천·마산·전주 등 국내 주요 대도시에서 개헌 현판식을 추진했다. 초기에는 신민당과 민추협을 중심으로 직선제 개헌이 진행되는 듯했다. 하지만 신민당의 자제 요구에도 불구하고 광주 대회에서 ‘광주학살 책임자처벌’ 구호가 나왔고, 대구 대회에선 신민당과 별도의
인천 부평구가 2023년 상반기 부평구 평생학습 구민 제안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민이 원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공모한 뒤 선호도 조사와 내부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꽃차 만들기, 챗 GPT 활용법, 건강 반찬 만들기, 제대로 걷고 뛰는 방법, 명상, 생활 속 기본금융 6개의 강좌로 구성됐다. 8일부터 23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부평구에 살거나 사업장 소재지가 있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수강 신청은 부평구평생학습관 누리집(icbp.go.kr/lll/)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부평구평생학습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032-509-6437)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들은 구민이 직접 제안하고 선정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습자 중심의 평생교육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아동들이 범죄 등 위협으로 불안함을 느끼는 경우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걸로 나타났다.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연구소는 2021년 5∼9월 전국 17개 시·도 초등학교 4학년과 6학년, 중학교 2학년 아동들과 부모 8864명을 대상으로 굿네이버스 대한민국 아동권리지수 연구를 실시했다. 인천에서는 아동과 학부모 512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이 중 아동에게 거주하는 지역의 안전이나 범죄 등 사회적인 무질서 정도를 묻는 항목에서 인천이 23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전 22.2점, 충북 21.8점, 충남 21.6점 순이며 사회적 무질서 정도가 가장 낮은 곳은 세종으로 11.4점이다. 학부모의 경우도 인천이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강원이 21.1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인천 19.9점, 충북·광주 19.1점, 경북 18.6점이다. 아동과 마찬가지로 사회적 무질서 정도가 가장 낮은 곳은 세종으로 11.4점이다. 동네를 돌아다닐 때 안전하게 느끼는 정도는 인천이 전국 평균인 74.8점보다 낮았다. 광주가 70.7점으로 가장 낮았으며 인천 71.8점, 경북 72.5점, 강원 72.8점 순이다. 이처럼 아동과 학부모들은 인천을 불안한 도시로 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