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가 정전 사고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24시간 대기 인력 마련 등 대응 방안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여름철은 전력사용량이 많아 전력 사용이 급증해 노후 변압기가 과열돼 아파트 정전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에 구는 한국전력,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24시간 대기하며 정전 사고에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다. 이후 한국전력과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정전 원인와 복구 대안을 분석해 구에 전달한다. 또 정전이 오래 이어질 경우 이동식 발전기 등 임시 전력 공급설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 5월 두 기관과 함께 정전 사고 예방을 위해 20년 이상 노후 아파트 단지 중 점검 대상을 찾아 합동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또 점검 결과에 따라 노후 변압기 교체를 권고하고 한국전력에서 시행하는 노후 변압기 교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구 관계자는 “여름철 정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상호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시 계양구가 석면이 포함된 슬레이트를 안전하게 철거하기 위한 비용을 지원한다. 계양구는 ‘2022년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 대상자를 9월 16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슬레이트로 된 주택 건축물 소유자로, 슬레이트 철거 후 지붕을 개량하는 경우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타 취약계층, 일반 가구 순으로 지원한다. 가구당 철거는 최대 352만 원, 지붕 개량은 300만 원을 지원한다. 한도를 초과하는 금액은 주택 소유자가 부담해야 한다. 슬레이트 전문 철거업체가 철거하고 구가 업체에 비용을 지급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개인이 철거하면 비용을 청구할 수 없다. 신청 희망자는 계양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우편이나 구청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계양구 환경과(032-450-6765)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김샛별 기자 ]
30년 만에 계양구청 인근으로 이전하는 인천시 계양구의회가 신청사의 기본 설계를 논의했다. 계양구의회는 지난 3일 의장실에서 계양구의회 신청사 건립 설계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구의원과 공공시설과 과장 등이 참석해 신청사 시설 배치와 평면계획 등 기본 설계와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구의회 청사는 인천 10개 군구 의회 중 유일하게 구청과 떨어져 있어 업무 협조 등이 어렵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신청사는 계산동 1079-4번지에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연면적 3300㎡ 규모로 2023년 조성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계양구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의 경관위원회 일정과 안건 내용을 직접 보고받는다. 이번 경관위원회는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의 마무리 단계로, 이후 건축위원회를 거치면 사업계획승인 신청이 가능하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 시장이 언제, 어떤 내용으로 경관위원회가 열리는지 직접 보고할 것을 담당 부서에 주문했다.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 사안이 상정된 제14회 경관위원회는 오는 11일 열린다. 지난 3일 오후 유 시장은 소접견실에서 장기 미해결 집단민원 대표자들과 ‘집단민원 소통의 날’을 열었다. 안건에는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도 포함돼 있었다. 효성구역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은 이날 국장 전결 개발계획 변경 고시 등 행정 절차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경관심의위원회를 미룰 것을 요청했다. 경관위원회 역시 국장 전결로 처리되는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유 시장은 관련 부서가 허위로 보고할 경우 바로 판단 가능하며 문제가 생길 경우 추후 간담회를 신청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계양구가 경관위원회 연기를 요청하면 수용하는 것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구 관계자는 “관련 부서들과 연기 요청 관련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
지난해 코로나19 대응 업무를 맡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인천 부평구보건소 공무원에 대해 정부가 ‘순직’은 인정했만 ‘위험직무 순직’으로는 보지 않았다. 위험직무 순직으로 인정받으면 일반 순직보다 높은 보상금과 연금이 유족에게 지급된다. 전국공무원노조 부평구지부는 인사혁신처가 최근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를 열어 지난해 9월 사망한 A씨(사망 당시 34세)의 위험직무 순직을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위험한 직무를 수행하다 입은 재해가 직접적인 원인이 돼 사망한 사례가 아니기 때문에 위험직무 순직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험직무 순직은 고도의 위험 상황에서 직무를 수행하다 직접적인 재해로 사망했을 때 적용한다. 주로 범인 체포, 소방, 인명 구조 등 상황에서 적용된다. 보건직으로 선별진료소 설치와 역학조사 지원 업무를 맡았던 A씨는 지난해 9월 15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노조는 지난해 7·8월 A씨의 초과 근무가 각 117시간과 110시간이었다며 업무 스트레스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계양구보건소는 인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지난 2일 찾아가는 정신건강 서비스 ‘마음 안심버스’를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마음 안심버스에서는 정신건강 서비스가 필요한 주민에게 일대일 정신건강 검사와 심리안정 프로그램, 개인·집단 심리상담을 제공했다. 참여자들은 스트레스 측정 기기로 검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 상담원과 심리 상담을 실시했으며, 추가 상담을 원하는 주민들은 심층 상담도 받았다. 마음안심버스를 이용한 주민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심적으로 힘들었지만 정신건강서비스를 받으러 가기는 어려웠다”며 “마음안심버스에서 별다른 절차 없이 쉽게 스트레스 검사와 상담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최근 물가 인상에 따라 질 높은 학교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단가를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역별 학교급식 단가가 천차만별이고, 그 중에서도 인천은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안민석(경기 오산)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2년 1학기 시도별 초중고 무상급식 식품비 단가 현황’에 따르면 국내 평균 급식 단가는 2969원이다. 인천은 2596원으로, 국내 17개 시·도 중 14번째로 낮다. 단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3760원)이며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2204원)이다. 강원은 전남보다 1556원 많았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 2561원, 중학교 3083원, 고등학교 3260원이다. 인천의 경우, 초등학교 2320원, 중학교 2741원, 고등학교 2725원을 기록했다. 모두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특히 수도권 내에서는 가장 적은 실정이다. 안민석 의원은 "급식 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급식 단가를 책정해 상향 평준화시켜야 한다"며 "급식 단가 인상과 함께 인력 지원, 근무환경 개선, 급식 시설 개선 등에 함께 투자하고 정부와 교육부는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학교급식은 2005년
인천시 계양구가 오는 10월 14일까지 민선 8기 구정 발전을 위해 '2022년 계양 혁신정책 제안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주제는 ▲계양 미래 발전을 위한 신도심 원도심 상생발전 방향 ▲일자리·복지·안전·환경 등 지역 문제 해결 방안 ▲행정서비스 향상·구민 불편 개선방안 등이다. 계양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채널 '계양 혁신톡'과 국민 신문고, 이메일(pmj1253@korea.kr), 우편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우수 제안자에게는 금상 200만 원, 은상 100만 원, 동상 50만 원, 장려 30만 원을 수여한다. 심사 결과는 11월 중 계양구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적으로도 통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기획예산실 규제개혁평가팀(032-450-5725)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부평구는 지난 2일 베트남 이주여성인 응우엔 티 히엉 씨로부터 이웃돕기 성금 122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3일 밝혔다. 2013년 부평구에 자리 잡은 흐엉 씨는 화장품 회사 등을 다니며 받은 월급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 수재민 등을 위해 성금을 후원했으며, 매달 노인요양원과 어린이 보육 시설에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베트남 보육원에도 10년 넘게 후원하고 있다. 성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평구 저소득 가정 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흐엉 씨는 “어려운 사람들을 조금이나마 돕고 싶다”며 “힘이 닿을 때까지 일하며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부평구 청소년수련관이 오는 26일까지 부평 청소년 페스티벌 '5랜만이야'의 청소년 가요제와 댄스 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24일 삼산동 분수공원에서 열린다. 오는 27일부터 9월 5일까지 예선 영상 심사를 하고 9월 6일 본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 참가 대상은 만 9~18세 청소년이며 1등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또, 스포츠 부스 체험과 가수 경서의 축하공연, 스케이트보드 이벤트 등도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평구 청소년수련관 누리집(portal.icbp.go.kr/bpy/)을 참고하거나, 교육문화팀(032-500-2237)로 문의하면 된다. 박건호 부평구 청소년수련관장은 "재능 있는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코로나19 재확산에 철저하게 대비해 지역 주민과 청소년 모두 함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