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심상정·이정희·유시민 공동대표가 “경기도에서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8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창당대회 및 2012년 정기대의원대회’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기도에서 15곳 이상의 승리를 통해 안정적인 교섭단체를 확보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 공동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한나라당에 맞서 승리할 수 있도록 단단한 야권 연대로 총선을 준비할 것”이라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보라색 돌풍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 공동대표는 “야권이 힘을 모아 정권교체 하라는 것은 국민의 명령이고 소망”이라며 “이명박 정권 자체 뿐만 아니라 정권을 만들어낸 특권, 불합리한 질서, 헌법위에 군림하고 있는 권력들을 모두 없애겠다”고 밝혔다. 심 공동대표는 “대한민국에서는 60년 수구보수정치가 쌓아올린 낡은 구조물이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있다”며 “수도권의 민심을 얻어 총선 승리와 진보적 정권 교체를 위한 야권연대가 확고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통합진보당도 중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진보당의 지지율이 낮은 것과 관련해서는 유 공동대표가 “목수가 집을 짓기에 앞서 연장을 다듬는 중이라고 보면 된다”며 “시·도
<속보> GTX가 2013년 착공에 들어갈 경우 지구를 떠나겠다던(본보 1월5일자 3면 보도) 경기도의회 GTX검증특별위원회 김경표(민·광명) 위원장이 재차 “김문수 지사의 임기내 불가능하다”고 발끈하고 나서는 등 경기도의 2013년 착공 발표에 대해 강한 우려를 나타내 눈길을 끈다. 김 위원장은 5일 논평을 통해 “국토해양부의 GTX시설기본계획 예산 50억원은 사업의 타당성 조사도 하지 않고 기본계획용역비를 우선해서 편성한, 정상적인 생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선·후가 뒤바뀐 절차”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GTX사업 규모로 볼 때 50억원은 기본계획을 세우기에 턱없이 부족할 뿐 아니라 산출근거도 없이 편성된 억지 예산”이라며 “도에서는 국비가 반영됐으니, 2013년도에는 사업을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현실과 동떨어진 주장으로 또 다시 도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모든 법적 절차를 완결하고 서울시와 인천시가 사업에 적극성을 갖고 동참한다고 할지라도 예비타당성·타당성조사, 기본계획 기본설계, 실시설계 등 절차를 걸쳐 착공하기까지 최소 5년은 소요 될 것”이라며 “2013년은 물론 김문수 지사의 임기내 착공도 물리적으로 불가능
통합진보당 안동섭(사진) 경기도당위원장이 오는 10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2012년 총선 수원장안 예비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5일 밝혔다. 현재 도 무상급식추진운동본부 공동대표 등을 맡고있는 안 위원장은 “야권 단일화를 통한 수원 최초의 진보 국회의원 탄생을 위해 뛰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힐 계획이다. 이날 회견에는 통합진보당 유시민 공동대표와 임미숙·주원옥·방기형 수원지역위원회 공동대표, 변상우 수원시의원 등이 참석한다.
수원 장안구에 출마한 한나라당 김용남(사진) 예비후보는 5일 수원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개인택시조합 축구경기에 참석, 운동을 함께 한 뒤 택시기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택시기사들은 수원시 택시요금제도 비현실성을 지적, 택시 차량대수의 현실화 및 충전가스비 공급가 개선 등을 건의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택시기사의 후생복지와 택시운용의 공공성 확보는 수원시 교통문제 해결의 선결과제”라며 대중교통체계과 함께 총체적인 대안 마련을 약속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월 총선을 앞두고 인터넷 선거운동을 상시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중앙선관위는 4일 전체회의를 열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인터넷 매체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규제하는 공직선거법 93조1항과 254조2항에 대한 개정을 국회에 촉구할 예정이다. 254조2항은 선거운동기간 전 인터넷을 통한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있고, 93조1항은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선거운동기간 외에 인터넷 등을 통해 특정 후보자를 지지 혹은 반대하는 행위를 규제하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지금까지 인터넷 사전 선거운동을 허용하는 내용의 법 개정의견을 5차례 국회에 제출했지만 법 개정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번에 재차 법 개정을 촉구하고 나선 이유는 지난달 29일 헌법재판소가 인터넷 매체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제한하는 공직선거법 93조1항에 대해 ‘한정위헌’ 판결을 내렸기 때문이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헌재의 판결취지는 인터넷 선거운동을 법으로 규제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93조1항에 대해서만 헌법소원이 제기됐지만 254조2항까지 개정해야 인터넷 선거운동이 규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법 개정 전이라도 별도의 운영기준을 통해 언제든 인터넷
지난해 경기도내 초·중·고교에서 발생한 학교폭력이 8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가담한 가해학생은 3천600여명에 달한다. 4일 경기도의회 최창의 교육의원이 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학교폭력 실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도내 초·중·고교에서 발생한 학교폭력은 모두 837건으로, 가해학생만 3천597명이었다. 유형별로는 폭행이 545건(가해학생 2천210명)으로 가장 많았고, 금품갈취가 148건(648명), 강요·성추행도 20건(142명)이나 됐다. 집단 따돌림은 18건(139명)이었다. 학교폭력은 중학교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는데 모두 703건에 걸쳐 3089명의 가해학생이 학교로부터 적발됐다. 고등학교에서는 125건(437명)이었고, 초등학교에서도 9건이나 발생해 모두 67명이 학교로부터 처벌 받았다. 적발된 가해학생 가운데 3천340명이 학교로부터 처벌 받았고, 퇴학 처분된 학생이 3명, 전학조치가 414명, 학급교체 1천41명, 서면사과가 732명이었다. 최 교육의원은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아이돌 스타를 출연시킨 학교폭력 교육 자료와 동영상을 제작 보급하는 등 예방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라며 “학교폭력 가해·피해 학생을 위한 전문 교육과 치료를
오는 12일 이후 4.11총선을 향한 출마예정자들의 출판기념회가 불가능해지면서 막판 세 확산을 위한 출판기념회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민주통합당 후보로 성남 수정구에 나설 김태년 지역위원장도 오는 7일 성남시민회관에서 주변의 희로애락을 엮은 ‘희망의 노래’를 내는 출판기념회를 갖는 등 본격 총선 채비를 가다듬고 있다. 역시 민주통합당 후보로 성남 분당을에 출마하는 김병욱 예비후보는 같은 날 오후 성남산업진흥재단에서 학생운동 시절과 투잡을 하며 기반을 잡은 과정, 노조활동과 정치입문기 등을 풀어낸 ‘김병욱, 분당에 서다’를 출간하는 출판기념회를 연다. 인천 부평을로 나선 김연광 전 청와대 정무1비서관은 같은 날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청와대 직시 뒷얘기를 묶은 ‘오늘을 선택하는 사람, 내일을 선택하는 사람’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한나라당 후보로 나설 그는 저서에서 4일 지난해 1월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의 낙마 전후상황과 세종시 수정안 추진 당시 충청민의 설득 가능성을 파악하기 위해 심리학과 교수에까지 의뢰하고, 국민투표에 부쳐 정면돌파까지 고려했던 ‘비사’를 공개했다. 안산 단원갑에서 내리 4선을 하다 지역구를 옮겨 서울 출마를 저울질중인 민주통합당 천
한나라당 경기도당(위원장 정진섭)은 2030세대와의 소통강화를 위해 ‘한나라 멘토단’ 모집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대화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궁극적으로는 정치불신 해소를 도모하겠다는 취지에서 기획된 ‘한나라 멘토단’은 경기도당위원장 직속기구 형태로, 국정 및 정국현안에 대학생들의 진솔한 의견을 듣고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한나라 멘토단은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당의 주요현안에 대해 평가하고, 수정방향을 제시하는 멘토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각종 대학생 관련 정책을 직접 검토하고 발굴해, ‘대학생에 의한 20대 정책’, 이른바 ‘내가 만든 한나라당 대학생 정책’을 조각하고 입안해 나갈 방침이다. 한나라 멘토단에 가입을 원하는 도내 대학생은 오는 2월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가 최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기본계획수립 용역비 50억을 확보, 오는 2013년 착공 가능성을 밝힌 가운데 ‘2013년에 GTX가 착공되면 지구를 떠나겠다’고 했던 김경표(민·광명·사진) 의원의 발언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도의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달 9일 열린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13년에 GTX 사업이 착공된다면 내가 지구를 떠나겠다”며 도의 신중하지 못한 사업 홍보를 질타했다. 특히 김 의원은 경기개발연구원 조응래 부원장을 상대로 “착공을 2013년도에 할 수 있으리라고 보나”라며 “둘이 같이 직위를 걸고 (내기를) 한번 할까요?”라고 하는 등 집행부를 강하게 압박했다. 하지만 올해 예산안에 기본계획 수립, 사전환경성 검토, 문화재 지표조사 등 행정절차 이행을 위한 GTX기본계획수립 용역비 50억원을 확보하면서 도는 2013년 GTX 착공을 거의 확신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2013년에 GTX를 착공하면 지구를 떠나겠다던 김 의원의 거취(?)를 궁금해 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김 의원은 “예비타당성 조사결과가 좋게 나오고 서울시와 인천시의 동의를 얻는다고 해도 기본계획을 세우고, 설계를 하고 실시설계를 해야하는 등
경기도의회가 도 산하기관 12곳의 기관장·임원 임용시 투명성을 높이도록 정관 개정을 끝낸데 이어 경기개발연구원 등 나머지 산하기관 13곳의 정관 개정도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도의회 김유임(민·고양)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에 따르면 경기과학기술진흥원과 경기복지재단,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문화재단, 경기영어마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 경기농림진흥재단 등 도 산하기관 12곳은 기관장 및 임원 임용시 인사추천위원회를 거치도록 정관을 바꾸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이는 지난해 4월 도지사가 임명하는 산하기관장의 임명절차를 개정하는 내용의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 설립 및 운영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와 ‘경기영어마을 설립 및 운영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을 의결한데 대해 인사권 침해 등 사유로 재의를 요구, 논란을 빚으면서 비롯됐다. 당시 변호인단 자문을 구하는 등 법적 마찰이 예고됐지만 도와 도의회간 합의로 25개 도 산하기관의 성격에 맞게 정관을 개정하는 방법으로 우선 민법상 12개 산하기관의 정관 개정을 약속하면서 갈등이 봉합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기영어마을 등 11개 기관에 이어 도·수원시의 지분문제로 협의가 지연돼온 수원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