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정위기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을 둘러싼 경기도의회 민주당과 새누리당의 갈등이 법정 다툼으로 번질 전망이다. 도의회 민주당 김상회(수원) 대변인은 16일 기자회견을 열어 “의장을 폭행한 영상 등을 채증해 관련자를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번 제281회 임시회에서 1차 경기도 추경 예산안이 김문수 지사의 사과와 수정에산서의 미제출로 심의되지 못함에 대해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심히 유감을 표한다”며 “지난 13일 본회의장에 집단 난입, 의사진행을 방해한 새누리당 이승철(수원) 대표의원을 비롯한 의원들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법과 의회회의규칙 위반으로 윤리위에 제소해 징계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경기도 재정위기 행정사무조사특위’를 통해 도의 재정위기의 실태 파악과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강구하겠다”고 강구했다. 이와 함께 김 대변인은 “고발 등과는 별개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조속한 심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 교섭단체간 협상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며 “경기도 민생예산안에 대해서는 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성명을 내고 “민주당이 내년 지방선거 쟁점화를 위
경기도 재정난과 도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파행과 관련한 책임공방으로 불거진 도의회 여야간 갈등이 도 재정위기 행정사무조사 실시 여부를 둘러싸고 결국 몸싸움으로까지 번지며 본회의가 파행됐다. 이번 임시회가 추경심사 무산으로 별 성과없이 끝난 것은 물론, 본회의 파행으로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과 공유재산 무상대부 동의안 등 40여개 안건 처리가 보류되며 도정운영 전반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관련기사 2·3면 경기도의회는 13일 제281회 임시회 4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 시기 및 기간 결정의 건’을 비롯한 40여개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당초 이날 본회의는 오전 10시에 개회될 예정이었지만 안건상정에 관한 협의가 지연되면서 11시쯤 민주당 단독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회의 첫 순서로 권칠승(민·화성)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김문수 도지사를 상대로 긴급현안질문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원총회 중 본회의 개회 소식을 들은 새누리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진입해 김경호(민·의정부) 의장을 끌어내리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민주당 의원들과 충돌하며 거친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김 의장을 비롯한 일부 의원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기도 했다
경기도의회 여야가 ‘경기도 재정위기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 등을 둘러싸고 몸싸움까지 거듭한 끝에 본회의가 파행을 빚은 가운데, 파행의 원인을 놓고 여야가 책임을 떠넘기며 비방전을 거듭했다. 도의회 민주당(대표의원 강득구)은 지난 13일 열린 제281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새누리당의 강한 반발 속에 ‘경기도 재정위기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 단독처리를 강행했다. 이 과정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이 의장석 점거를 시도하고 이를 저지하려는 민주당 의원들이 가세하며 고성과 함께 몸싸움이 벌어지며 해당 안건 처리 후 본회의는 결국 파행됐다. 이에 민주당은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 의원들이 폭언과 폭력을 행사해 정상적 의사일정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며 “이 같은 행태는 어떤 명분도 없는 비민주적 폭거”라고 비판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이번에 발생한 비민주적 폭거에 대해 1천200만 도민 앞에서 엎드려 사죄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민주당은 “김 지사의 재정파탄 실정을 비호하는 전위대가 아니라 1천200만 도민의 진정한 대변자로 돌아오라”고 새누리당에 호소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양당 합의정신을 무시한 채 독단적으로 의회를 운영한 김경호(민·의정부) 의
경기도 재정위기 사태와 관련 경기도의회 이재준(민·고양) 의원 등 53명이 발의한 ‘경기도 재정위기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이 새누리당 의원들의 육탄 저지 속에서 민주당 단독으로 강행 처리됐다. 도의회는 13일 열린 제281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경기도 재정위기 행정사무조사 안건’을 재적인원 67명 중 찬성 66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의회는 민주당의 김영환(고양)·박용진(안양)·안승남(구리)·염종현(부천)·이상희(시흥)·이재준(고양)·이효경(성남)·임병택(시흥)·임한수(용인) 의원과 정의당의 유미경(비례) 의원을 비롯한 15명의 의원으로 이뤄진 조사위원을 구성하고, 도와 소속기관, 산하기관(출자·출연기관)에 대한 재정행정의 전 과정 및 예산 편성·집행 내역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활동기간은 위원 선임 후 3개월이며 한 차례 연장이 가능하다. 해당 안건 처리와 관련, 본회의에 앞서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김경호(민·의정부) 의장에게 해당 안건에 대한 긴급상정을 요구한데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하며 의장단과 교섭단체대표의원간 5자회담을 제의했다. 하지만 5자회담은 성사되지 못한 채 민주당 단독으로 본회의가 개최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도내 중소기업과 전문무역상사 간의 상생의 장을 마련했다. 경기도와 중기센터는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와 공동으로 12일 킨텍스 제1전시장 회의실에서 ‘2013 전문무역상사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총 204건의 상담과 1천300만달러의 수출상담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전문무역상상사 초청 수출상담회’는 수출초보기업이 전문무역상사의 글로벌 판매망을 활용해 해외판로개척이 가능한 간접수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한화무역 등 전문무역상사 28개사와 도내기업 113개사가 참여했다. 이날 상담회에 참여한 김포시 소재 그라비아 인쇄기 제조업체인 A사는 러시아와 업무체휴를 맺고 있는 B사와 계약조건 및 현지진출 시 A/S문제 등에 대한 구제척인 상담을 진행했으며, 2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고 군포시 소재 통신케이블 제조업체인 A사는 일본에 본사를 두고 있는 S사에게 제품의 품질 및 기능성을 인정받아 2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홍기화 대표이사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제조업체는 생산에만 전념하고 수출은 해외 바이어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전문 무역상사에 맡기는 상생체제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경기도의회 월곶~판교 조기착공 추진위원회(위원장 최재백)는 12일 경기도의회 소회의실에서 2차 간담회를 개최하고 월곶~판교 복선전철 조기착공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를 통해 추진위는 조기착공 추진을 위한 조직을 구성하고 조직을 이끌어갈 위원장에 최재백(민·시흥) 의원, 부위원장에는 장태환(민·의왕)·정재영(새·성남) 의원, 간사에는 김성태(민·광명)·정기열(민·안양) 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추진위는 오는 23일부터 월곶~판교 복선전철 조기착공을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키로 하고, 실시 시기, 방법, 지역별 추진모임체 구성방안, 의원별 역할분담 등에 대해 구체적인 실시방안을 논의했다. 최재백 위원장은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수도권 교통문제를 개선시킬 수 있는 꼭 필요하고 매우 시급한 사업”이라며 “우리 도의원들과 지역민들의 힘을 모아 조기착공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자“고 말했다.
경기도의 재정난을 둘러싼 새누리당과 민주당 도당 간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며 여야간 정치공세가 가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 도당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도내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주요당무 및 경기도정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도세의 56%를 차지하는 취득세가 부동산 거래악화로 징수가 되지 않아 도 재정이 어렵다. 또한 도에서 계획하지 않은 무상보육 등의 국가사업에 대한 복지비 증가로 마이너스 재정을 피할 수 없다”라며 “동산 활성화를 위한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폐지 및 취·등록세 폐지 등의 부동산 관련법률 통과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새누리당의 도내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들은 “민주당의 등원거부로 인한 민생법안과 추경예산 처리 지연으로 서민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라며 도의회 민주당 의원들에게 집행부에 대한 무리한 요구를 철회하고 민생살리기 추경안 심의에 즉각 착수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민생추경 심의를 거부하며 무리한 사과와 자료제출만 요구하는 것은 마치 환자목숨이 경각에 달렸는데도 치료는 뒷전이고 역학조사부터 하자는 말과 같다”라며 “추경지연으로 보육, 보건, 장애인 복지
경기도와 도의회가 12일 열기로 했던 재정난 ‘끝장 토론’이 결국 무산됐다. 임시회 기간 중 토론회 개최가 물 건너가면서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에서의 추경심사 파행과 재정난 책임을 둘러싼 여야 의원간 치열한 공방이 예고되고 있다. 경기도의회는 13일 281회 임시회 4차 본회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당초 도와 도의회는 본회의에 앞서 12일 ‘도-도의회 재정토론회’를 개최키로 했지만 새누리당의 불참 방침에 이어 토론 참가자와 인원수를 둘러싼 민주당과 도 집행부와의 협상이 난항을 거듭한 끝에 토론회 개최가 무산됐다. 도의회 민주당 김상회(수원) 대변인은 “도와 토론 참가자와 인원수 등을 조율했으나 합의하지 못했다”며 “13일 제281회 임시회 폐회 뒤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1일 저녁 늦게까지 진행된 협상에서 도와 민주당은 김동근 기획조정실장과 새누리당 도의원의 참여 여부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원칙대로 한다면 김문수 지사가 나서야 하겠지만 편의상 박수영 행정1부지사가 참여토록 한 것”이라며 “새누리당의 경우 당초 토론회 대상자가 아니었지만 집행부의 요구로 참여에 합의했던 것일 뿐이지 토론회 개최와 관련한 협상대상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소비자들의 생활 속 불편을 상담하고 해결해 주는 ‘대국민 고민 해결 마케팅’에 나선다. 중기센터는 오는 10월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3 G-FAIR KOREA’에 참가하는 900여 개의 중소기업이 소비자의 고민에 해법을 제시하고자 ‘고민 해결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대국민 고민 해결 마케팅은 소비자들이 G-FAIR 공식 블로그 및 페이스북, 이메일 등으로 생활 속 각종 불편과 고민을 제기하면, 관련 분야 기업이 상담과 해법을 제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G-FAIR 행사 중에는 현장에서 소비자와 기업을 직접 연결해 상담과 해법을 모색할 수 있는 만남의 장도 마련된다.
경기도의회는 김진경(민·시흥)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주거복지 기본 조례안’을 16일부터 23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 주거약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생활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이번 조례안에는 도지사가 주거약자(장애인·65세이상·무주택세대주·공공기관 소유 임대주택 거주자 등)를 위한 주거복지 기본계획을 5년 단위로 수립하고 2년마다 주거실태조사를 실시토록 했다. 또 공공임대주택 확대, 저소득층 노후주택 에너지 효율화, 장애인·고령자 주택개조자금 지원 등 사업에 대해 행정지원하고 사업비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도지사가 주거복지지원센터를 설치해 주거복지사업의 상담·정보제공 및 사례관리, 전문가 양성 및 주민교육, 주거복지 향상 연구·조사사업 등 기능을 수행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김 의원은 “도내 주거약자들이 기본적인 주거욕구의 충족과 적정수준의 주거환경을 통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조례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다음달 8∼18일 도의회 제282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