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입법예고한 조례안에 대해 관련 공무원이 지인 등을 동원해 반대 게시글을 올린 것으로 드러나 여론 조작 의혹을 받고 있다. 도의회는 이상성(진·고양) 의원이 입법예고한 ‘경기도 공동주택 부설주차장의 유료개방 활성화를 위한 조례안’에 대해 총 4건의 의견이 접수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상업지역의 주차난 완화를 위해 공동주택 주차장을 유료개방할 경우 해당 시·군이 관련 시설과 운영기술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조례안의 발의 후 도 관련 부서에서는 국토교통부의 회신 결과를 근거로 타당하지 않다는 검토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유료 개방을 독려할 경우 아파트 입주민들의 민원이 속출할 것이라는 반대 의견도 첨부했다. 입법예고에 접수된 의견 4건 모두 집행부의 의견과 마찬가지로 조례안 추진에 반대하는 내용이었다. 이에 따라 접수된 의견의 반영 여부와 이유를 의견제출자에 통지해야 한다는 ‘경기도의회 입법예고에 관한 조례안’에 따라 의견 제출시 공개한 게시자가 공개한 휴대전화번호를 통해 의견제출자와 통화를 시도했지만 실제 의견 제출자와 통화가 이뤄진 것은 단 1건에 그쳤다. 나머지 3명 중 2명은 게시물을 올린 본인이 아닌 ‘차
<속보> 프랑스 ‘칸 영화제’ 외유와 거짓해명 등으로 사퇴압박을 받으며 도의회 파행을 야기시켰던 경기도의회 윤화섭(민·안산) 의장이 2일 열리는 제280회 정례회 1차 본회의 진행을 끝으로 의장직에 물러난다. 윤 의장은 1일 민주당 강득구(안양) 대표의원과 만나 2일 열리는 본회의 말미에 사의를 표명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지난해 7월13일 의장직에 취임한 후 1년만이다. 당초 윤 의장은 지난달 23일 강 대표를 통해 조만간 자신의 거취를 공식적으로 밝히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으며, 민주당 내에서는 “윤 의장이 불신임안으로 불명예 사퇴를 하기보다는 자진사퇴로 입장을 굳힌 듯 하다”면서 “6월 중에 처리하라는 당내 압박이 있었지만 임기 1년을 채우는 7월 정례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자진사퇴할 것”이라고 전망해왔다. 2일부터 16일까지 보름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제280회 정례회에는 윤 의장 사태에 따른 파행으로 처리되지 못했던 안건들을 포함해 ‘2012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승인’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주요 안건으로는 ‘경기도 청문실시에 관한 조례안’, ‘경기도 근로복지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경기도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장사시설 인접 주민 이용료 경감 경기도의회가 장사시설을 둘러싼 지역간 갈등을 조정하기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도의회 류재구(민·부천) 의원 등 20명은 ‘경기도 장사시설의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개정안은 도지사가 시·군이 설치하는 공설화장시설에 비용을 보조할 경우 해당 시·군에 장사시설 인접지역 주민의 이용료 경감을 권고할 수 있도록 했다. 장사시설의 공동 이용 및 설치, 지역간 갈등을 조정하기 위해 공동장사시설협의회를 구성하는 내용을 담았으며 협의회는 시·군 부단체장, 도의원, 장사시설전문가 등으로 꾸리도록 했다. 올 1월 문을 연 용인시 장사시설인 평온의 숲의 시설비 1천189억원 가운데 45억6천만원을 도에서 지원하는 등 시군에서 설치·운영하는 장사시설의 사업비를 일부 지원하고 있다. 도의회 관계자는 “장사시설 설치·운영권자는 시장·군수이지만 도에서 사업비를 일부 지원하는 만큼 인접지역 도민이 싸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지역 간 갈등을 해소하자는게 조례안의 취지”라고 밝혔다. 학교급식 방사능오염 식재료 차단 지난해 일본의 원전 사고 이후 일본산 수산물 등으로 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특별대책회의를 열고 내년 6·4지방선거에 대비, 구·시·군선거관리위원회 국·과장 대상으로 위법행위 예방·단속활동에 대한 특별대책을 시달했다. 도선관위는 1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 및 입후보예정자의 활동과정에서 기부행위 또는 사전선거운동 등 위법행위의 발생 우려가 있어 적극적인 예방·안내와 함께 신속하고 엄정한 단속활동을 전개하도록 지시했다. 도선관위는 특히 입후보예정자들이 법을 몰라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사전 안내·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선거의 공정을 해치는 위법행위에 대해 철저한 조사에 이은 엄정하게 조치하도록 예방·단속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가 도의회 소관 상임위원회마저 배정(?)되지 않는 소관 다툼을 강 건너 불 구경하면서 4개 상임위에 업무보고를 해야하는 처지에 빠진데다 경영 책임을 맡고있는 최홍철 사장이 거취를 둘러싼 오락가락 행보에 이어 국외 출장길에 나서는 등 ‘방치 경영’ 논란을 빚고 있다. 27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김현삼(민·안산) 위원장은 건설교통위원회 소관사무 중 경기평택항만공사 운영에 관한 사항을 추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앞서 지난 4월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따라 농림수산위원회로 넘어갔던 항만공사를 건설교통위원회로 되돌리기 위해서다. 문제는 이번 조례안이 통과되더라도 도의 행정기구조례안 변경이 동시에 이뤄지지 않으면서 업무에 대한 소관은 건교위가, 예산 관련내용은 여전히 농림위가 다루게 될 수밖에 없어 당분간 양 상임위의 관리·감독하에 있게 되는 처지에 빠졌다. 특히 항만공사는 7월 정례회 기간 중 양 상임위원회를 비롯해 ‘경기도지방공기업건전운영 특별위원회’와 ‘평택항발전추진 특별위원회’에도 별도의 업무보고를 해야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김태년)은 다음달 15일까지 ‘좋은사업 제안’을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좋은사업 제안은 생활정치 분야와 지방자치 분야, 정치혁신 분야로 모집하며 도당 이메일(minjookg@hanmail.net)과 우편을 통해 접수한다. 생활 주변에서 꼭 진행했으면 하는 사업,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했으면 하는 사업, 개선했으면 하는 제도, 한국 정치를 혁신하기 위한 제안까지 다양한 분야로 제안할 수 있으며 형식의 구분 없으며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제안할 수 있다. 제안이 채택된 사람은 ‘좋은사업 제안자’로 우대하며 소정의 상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도당 관계자는 “이번 ‘좋은사업 제안’ 공모사업을 통해 생활정치를 확대하고 민주당의 정책 사업을 발굴해 도민과 소통하는 민주당을 만들고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경기도의회가 안전 사각지대로 꼽히고 있는 학교 내의 교통사고 위험, 불량 시설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으로부터 학생들을 지키기 위한 대책들을 내놨다. 도의회 이강림(새·포천) 의원은 학교 내 학생들의 교통안전을 위한 책무 등을 규정한 ‘경기도 각급학교 내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도내 초·중·고교 학교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58건으로 이 중 6건은 사망사고였다. 특히 이들 도내 학교들의 87% 이상이 외부차량을 통제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들면 대부분의 사고가 내부차량에 일어난 사고라는 점이다. 조례안은 학교 내 정기적 차량 운전자를 대상으로 정해진 차량 통로 이외에는 운행을 금지하고, 지정된 주차구역 외 주차를 금지토록 했다. 교내 외부 차량의 출입을 통제토록 계도하고 학생들의 학교 내 보행환경을 조성하도록 했다. 학교 시설을 외부인에게 임대할 경우 학교 내 교통사고에 대한 책임의무 및 피해보상 등의 내용을 포함한 사용계약을 맺도록 규정했다. 이와 함께 오문식(새·이천) 의원은 안전점검 시행 결과 불합격 판정을 받고도 방치되고 있는 어린이놀이시설의 신속한 조치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4일 핵심당원연수 등 민주시민정치교육 기반 강화를 위한 민주시민정치교육 강사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도선관위 내·외부 초빙교수 및 외부강사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는 올해 도선관위에서 실시하고 있는 청소년 리더십연수, 핵심당원연수, 다문화가족연수, 새내기유권자연수 등 다양한 민주시민정치교육의 내실있는 추진 방안에 대한 토의 및 초빙교수, 외부강사들의 열띤 강의 시연이 이어졌다. 특히 다음달 1일자로 도선관위가 새로 위촉하는 외부강사 11명의 특색있는 시범강의를 통해 내실있는 강의 콘텐츠 개발을 통한 민주시민정치교육 강의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 민주시민정치교육 강사를 발굴·육성해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족, 미래유권자 등을 대상으로 민주시민으로서의 주권의식 함양을 위한 연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강사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속보> 프랑스 칸 영화제 외유와 거짓 해명 등으로 의회를 파행까지 몰고갔던 경기도의회 윤화섭(민·안산) 의장의 거취가 ‘사퇴’로 가닥을 잡았다. 윤 의장이 조만간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가운데, 윤 의장이 자진 사퇴하지 않을 경우 여야가 다음달 정례회에서 불신임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방법론의 차이가 있을 뿐 결국 이번 사태의 결론이 내려지게 됐다. 도의회는 25일 제279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본회의는 여야 대표가 오는 7월 정례회에서 윤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처리하는 조건으로 본회의 개최에 합의하면서 성사됐다. 앞서 윤 의장은 민주당 대표단을 통해 “큰 틀의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며 “조만간 신변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해왔다. 민주당 김상회(수원) 대변인은 “윤 의장이 구체적인 날짜와 형식, 내용 등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의회 일정상 7월 정례회가 열리는 다음달 2일, 본회의를 통해 입장을 전할 것으로 본다”면서 “의장님이 발표하시겠다는 큰틀의 입장이 의장 신분에 대한 것이 아니겠느나”라고 에둘러 표현했다. 하지만 이미 민주당 내부에서는 의원들간에 윤 의장이 다음달 2일 열리는 제280회 정례회 1차
<속보> 프랑스 ‘칸 영화제’ 외유와 거짓해명 등으로 논란을 빚은 경기도의회 윤화섭(민·안산) 의장이 결국 자진 사퇴를 결심하며 한달여간 끌어온 사태가 매듭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윤 의장이 다음달 2일부터 열리는 제280회 정례회에서 이같은 입장을 표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여야는 치열했던 19일간의 6월 회기를 마무리짓기로 결정했다. 도의회 여야 대표의원은 25일 오후 2시에 ‘원포인트’ 본회의를 개최해 도 조직개편안을 비롯한 5개 안건을 처리하는 등 6월 임시회를 마무리짓기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윤 의장이 자진 사퇴 입장을 굳힌 데 따른 결정이다. 이로써 윤 의장 사태로 파행을 빚은 지난 7일 본회의 이후 19일만에 제279회 임시회가 산회될 수 있게 됐다. 윤 의장은 안산지역의 의원을 통해 자진 사퇴 결심을 전하고 오는 7월2일 열리는 제280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개회 선언 후 사퇴 입장을 직접 밝히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윤 의장이 진작부터 사퇴를 결정했지만 자신의 결정을 발표할 시기와 방법에 대해 고민했던 것 같다”라며 “민주당 내부에서 불신임안 처리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는 상황에서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