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칸 영화제’ 외유와 거짓 해명 등으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경기도의회 윤화섭(민·안산) 의장이 거취를 결정하겠다던 약속을 두 차례나 어기며 사태 수습 및 도의회 정상화를 위해 윤 의장 본인이 제안한 양당 대표의원과의 ‘3자 회동’마저 무산시키는 등 돌발 행동으로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윤 의장의 이같은 돌발행동에 자진 사퇴를 전제로 원포인트 임시회를 개최하는 등 정상적인 의사일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었던 ‘3자 회동’조차 무산되면서 신임 민주당 대표의원과 새누리당 대표의원만 난감한 입장에 놓였다. 도의회 민주당은 18일 1년 임기의 신임 대표의원으로 재선의 강득구(안양) 의원을 선출했다.▶관련기사 3면 이날 투표에 앞서 김경호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이 불신임안 추진을 거부하고 당론으로 자진사퇴만 요구했던 것은 도덕적으로는 비난받을 수 있어도 법령상 문제가 없다는 근거 하에 있었기 때문”이라며 “윤 의장이 거취를 결정짓겠다고 통보해와 희망을 얻기도 했었고 결국 다시 한번 절망했지만 우리는 오늘 뽑힐 새로운 대표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라고 밝히고 새 대표단에 공을 넘겼다. 이는 윤 의장이 직접 이승철(수원) 새누리당 대표를 통해 민주당 대표
경기도의회 민주당이 8대 후반기 마지막 1년을 이끌 대표의원으로 강득구 의원(안양·사진)을 선출했다. 강 의원은 18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표의원 선거에서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총 72표 중 36표를 얻어 35표를 얻은 신종철(부천) 의원을 1표차로 누르고 신임 대표의원에 뽑혔다. 앞서 1차 투표에서는 총 72표 중 강 의원 35표, 신 의원 33표, 김재귀 의원(수원) 4표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결선투표로 이어졌다. 이날 강 의원은 수락연설을 통해 “남은 1년을 어떻게 보내는지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 결과가 바뀔 것”이라며 “의원 한 분 한 분의 땀방울을 모아 선거 승리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으로부터 신뢰 받는 정당으로 거듭남으로써 민주당이 낫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서는 “이승철 대표와는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까지 같은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서로 잘 아는 관계”라며 “당의 입장은 다를 수 있지만 도민을 위한다는 입장으로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면 해답은 나올 것이
‘칸 영화제’ 외유와 거짓 해명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윤화섭(민·안산) 의장으로 인해 경기도의회의 정상적인 국외연수 일정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의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도의회 중국 요녕성 친선의원연맹(회장 권오진)은 18일 “모든 해외친선연맹 활동을 취소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라며 여야 지도부의 현명한 판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권오진(민·용인) 의원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와 새누리당 대표단은 윤 의장의 사태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진다는 의미로 12일부터 예정된 대만 타이베이시와 중국 요녕성, 베트남 응에안성 교류 방문을 전면 취소했다. 이같은 당내 결정에 대해 의원들 사이에서는 반발이 터져 나오고 있다. 윤 의장의 외유가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외유를 막을 수 있는 방안 마련은 뒷전으로 미룬 채 모든 활동을 막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아니라는 것이다. 결국 중국 요녕성 친선연맹에서 이같은 불만에 대한 포문을 열었다. 권 의원은 “해외여행 문제 해결을 위한 자중 방안으로 의정활동의 일부인 국제교류 행사를 일방적으로 취소한 것은 현실을 모르는 무정책의 소치”라며 “해외 방문을 무조건 관광성 외유라고 매도하는 여론도 안타
경기도의회 민주당의 후반기 마지막 대표의원 선거를 하루 앞두고 후보 간 치열한 경합이 벌어졌다. 도의회 민주당 강득구(안양)·신종철(부천) 대표의원 후보는 17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위기 극복을 위한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강한 민주당, 당당한 도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소통·책임·민생’ 정치를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의회-집행부 정책협의회 정례화 ▲정책위원회 확대 ▲지방선거 공천심사위원회 참여 모색 ▲지역구 예산편성 사전 논의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강단있는 정치력과 부드러운 정치력을 겸비해 전략있는 민주당을 만들어 민주당이 내년 지방선거 승리의 버팀목이 되도록 역량을 하나하나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진 신 의원은 “갈등과 분열을 끝내고 통합과 혁신의 경기도의회 민주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강하고 합리적인 다수당 건설 ▲내년 예산 사전 정책조정 ▲의원 의정활동 총력 지원 ▲도와 도교육청 정책 선도 등을 내세우며 “위기의 경기도의회 구원투수로 나서 마지막 1년을 개인보다 민주당 전체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민주당 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제21회 태국 국제 식음료, 제약가공 및 포장산업전(21th Propak Asia)’에 참가해 총 118건 1천340만6천달러의 상담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지원을 위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태국 방콕 BITEC 전시장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1993년부터 시작돼 독일, 미국, 영국, 대만, 싱가폴, 일본, 중국 등이 참가하며 매년 전시규모가 확대되는 등 아시아지역 대표 포장산업·가공기술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따라 중기센터는 지난 2010년 18회부터 경기도관을 운영, 지속적인 참가와 한국제품에 대한 품질로 인해 바이어들의 적극적인 선호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는 ㈜브이에프코리아 등 도내 소내 포장관련 우수기업 10개사의 참가를 지원, 그 동안의 운영 노하우를 발판으로 부스장치, 디렉토리 북 등을 한국적인 이미지로 제작해 동남아시아의 한류열풍에 대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특히 화성시에 소재한 팩커즈는 지난 2011년과 올해인 2013년에 참가, 올해 전시회 현장에서 총 3건에 대한 계약서류에 직접 날인을 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
<속보> ‘칸 영화제’ 외유와 거짓 해명 등의 논란으로 의사일정 파행까지 빚으며 한달 가까이를 끌어온 경기도의회 윤화섭(민·안산) 의장 사태가 신임 민주당 대표 선거를 기점으로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도의회에 따르면 윤 의장은 새누리당과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측에 민주당의 신임 대표단이 꾸려지는 대로 여야 대표의원들과 3자 회동을 갖고 의장직 사퇴여부를 공식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4일 비대위 측에 주말 중으로 거취문제를 결정짓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윤 의장은 당초 자신의 자진 사퇴여부를 17일 발표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민주당 대표의원 선거가 기존 26일에서 18일로 앞당겨짐에 따라 신임 대표와 함께 자신의 거취 문제에 따른 의회 운영에 관해 논의코자 하루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비대위는 윤 의장의 측근들을 통해 윤 의장이 사실상 자진 사퇴키로 가닥을 잡고 발표 시기를 조율하는 중이라는 사실을 전달받은 상태다. 새누리당 역시 윤 의장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윤 의장이 사퇴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7일 출범한 민주당 비대위는 윤 의장이 자진사퇴 발표시한을 넘기면서 향후 의사일정도 정하지 못한
<속보> 프랑스 ‘칸 영화제’ 외유와 거짓 해명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윤화섭(민·안산) 경기도의회 의장이 사실상 사퇴 의사를 밝혔다. 몰래 외유 및 거짓해명으로 문제가 불거진지 25일만이다. ‘칸 외유’에 동행했던 김경표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지난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광위원장직을 사퇴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칸 외유’에 대해 ‘금품수수에 해당한다’는 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한 지 하루만이다. 이에 따라 완강히 자진사퇴를 거부하면서 도의회 6월 임시회의 파행과 여야 갈등을 촉발시킨 윤 의장 사태도 수습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16일 도의회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윤 의장이 지난 14일 주말 중 자신의 거취 문제를 결정하겠다고 알려왔다. 윤 의장은 비대위에 “지금까지 한 번도 내 입으로 거론한 적 없었던 이야기를 하겠다. 주말 중에 내 거취문제를 결정해 알려주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비대위 관계자는 윤 의장이 그동안 민주당 대표단과 비대위의 ‘자진사퇴’ 결단 요청에 의장직을 사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하며 단 한 번도 입장을 굽힌 바가 없었다는 점을 들어 사실상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에 따라 비대위는 새누리당에
경기도의회 민주당의 1년 임기의 대표의원 선거에 예상밖의 인물이 포함된 3명의 후보가 도전, 치열한 선거전이 예고되고 있다. 도의회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3~14일 대표의원 후보를 접수한 결과 강득구(안양)·신종철(부천)·김재귀(수원) 의원이 등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재선의 강 의원은 8대 전반기 기획위원장을 지냈으며, 역시 6대에 이은 재선의 신 의원은 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초선의 김 의원은 도당 부동산 안정대책 특별위원장 등을 지냈다. 일찌감치 대표 선거에 도전의사를 밝혀오며 팽팽한 양자대결 구도를 형성해오던 강 의원과 신 의원 사이에 계파가 불분명한 김 의원이 전격 도전하면서 대표선거 결과는 한치앞도 예측할 수 없게 됐다. 당내에서는 현재 강 의원과 신 의원의 지지 세력이 명확히 갈린 상황에서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의원들 다수가 김 의원에게 표를 던질 수도 있음을 들며 뜻밖의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민주당 대표의원 선출은 15일부터 정식 선거운동 기간을 거쳐, 18일 오전 11시30분에 투표를 통해 선출된다. 이번에 당선되는 차기 대표의원은 내년 6월 지방선거 전까지 도의회 민주당을
경기도의회 윤화섭(민·안산) 의장의 ‘칸 영화제’ 외유 논란을 계기로 이상성(진·고양) 의원 등이 외유성 국외국외여행을 원천차단을 위한 조례를 재추진한다. 이번 윤 의장 사태와 별개로 의장의 권한을 극단적으로 제한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 안건 제정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도의회는 이상성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의회 의원 공무국외여행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도의원 공무국외여행 규칙을 조례로 격상하는 한편, 규칙에 명시된 공무국외여행심사를 받지 않는 예외 조항들을 삭제해 모든 국외여행에 타당성과 적합성 심사를 받도록 했다. 서면심의도 전면 차단했다. 공무국외여행 규칙에는 외국중앙정부·지자체·지방의회 초청, 3개국 이상의 국제회의 참가, 자매결연의 체결이나 교류행사와 관련한 출장, 도지사와 교육감의 해외출장 요청 등의 경우 심사를 받지 않도록 예외조항을 두고 있다. 이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이 시기상 적절치 않다는 문제를 제기하긴 했지만 조례안 취지에는 반대하지 않고 있다”며 “앞서 해당 안건이 단 한표차이로 부결됐던 만큼 이번에는 통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의원의 조례안 재추진에 대해 다수 의원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어
새누리당 경기도당 차기 도당위원장에 고희선(화성갑·사진) 현 도당위원장이 단독 입후보했다. 이에 따라 경선없이 추대를 통해 차기 도당위원장을 선출하게 됐다. 도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규택)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에 걸쳐 도당위원장 후보 접수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당은 오는 20일 오전 11시 도당 강당에서 도당운영위원회를 열고 추대 형식으로 경기도당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고 의원은 17대에 원내에 진출한 뒤 19대 총선 당선으로 재선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대선에서도 도당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다. 또 한국종자협회 부회장, 농우종묘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