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의 철통같은 방위 태세와 화력을 보니 마음 든든합니다” 고도로 첨단화된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의 훈련 모습이 주민에게 공개돼 민·군의 이해 폭을 넓히고 협력하는 상생의 계기를 만들었다.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은 26일 오후 이진용 군수 등 가평군 지역 기관장과 주민 등 100여명을 초청, 전차와 장갑차를 이용한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훈련장에 도착한 주민들은 입구에 전시된 K1A1전차와 장갑차, 대공화력장비 등 최신형 전투장비를 둘러본 뒤 장병들의 훈련을 지켜봤다. 군 통제관의 신호에 따라 조를 이룬 전차와 보병은 500MD 헬기의 엄호 속에 적 진지를 향해 돌진했다. 순식간에 장애물 지대를 통과한 K1A1전차 3대는 포탄 10여발을 쏟아내며 적 진지를 무력화 시켰다. 뒤따르던 보병은 8명씩 장갑차 13대에 나눠 타고 작전 시작 30분만에 적 진지를 점령했다. 훈련을 지켜보던 주민들은 전차가 불을 뿜을 때마다 탄성을 자아냈으며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에 박수 갈채를 보냈다. 군 관계자는 “6월 호국의 달을 앞두고 군의 임무와 역할을 알리고 이해를 돕기 위해 주민들을 초청했다”며 “부대 개방행사를 통해 주민과의 유대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우병 파동으로 학교급식에 대한 불신이 가중되고 있지만 가평지역 초·중·고 3천100여 학생들은 쇠고기를 안심하고 먹고 있다. 이미 지난 3월부터 급식시간에 청정가평한우가 제공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평군은 올해 6천여만원을 들여 관내 초·중·고에 가평한우를 공급해 학생들의 건강한 심신발육을 돕고 있다. 가평축협을 통해 학교에 공급되는 청정1등급 축산물은 가평한우, 돼지, 닭 등 모두 1등급 이상의 고품질이다. 양지, 사태, 우둔 등 국거리와 불고기를 1kg당 6천740원씩 보전해 주는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특히 광우병 파문과 유전자변형(GMO)곡물수입을 계기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극심해지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축협조합원들은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가평군은 학교급식지원사업은 가평의 우수한 농축산물을 급식재료로 사용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일반 농축산물 구입비와 차액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발육성장을 돕고 지역에서 생산된 고품질 축산물의 소비촉진과 우리농산물 애용을 확산함은 물론 애향심을 높여가고자 지난해 12월에 학교급식비지원조례를 제정, 제도적인 뒷받침도 확보했다. 이
가평군 산림조합 이우식 조합장이 지난 16일 전국산림조합 창립 제46주년 기념식에서 임업발전과 산림조합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전수받았다. 이 조합장은 그동안 산림자원 조성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산림의 최일선에서 남다른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조합원의 권익 향상과 산림경영기반 확대를 통한 자립기반 구축에 힘써왔다. 또한 산주임업기술 전담기관으로서의 면모를 일신하며 조합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산업포장을 받게 됐다. 12년간 산림조합발전에 헌신하고 있는 이 조합장은 목재집하·가공·건조에 이르는 일관된 종합집하장을 갖추고 간벌소 경제를 활용한 원두막, 야외탁자 등을 자체개발해 생산·공급하는 수익창출로 조합원 소득증대와 조합의 자생력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하고있다. 산림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사업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한 이 조합장은 창의를 바탕으로 원두막 고리연결, 목재화분 등을 개발, 실용신안 및 디자인 등록하는 등 특화경영으로 2001년에는 신지식 임업인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잣 가공센터를 신축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으로 비교우위를 확보해 산주의 소득증대와 조합의 위상을 높이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 왔다. 이우
가평군이 지방자치단체간 교류협력을 통해 지역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발전과 주민복지증진에 기여하고자 서울시 은평구와 손을 맞잡았다. 가평군과 은평구는 15일 가평군청 회의실에서 이진용 군수, 노재동 구청장 등 양 자치단체 유관기관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협정 조인식을 갖고 공동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결연식에서 양 자치단체는 상호교류 협력을 통해 행정, 문화, 예술, 교육 등 각 분야에 걸쳐 지방화시대 동반자로서 긴밀히 협력해 미래지향적인 공동의 발전을 모색하고 21세기 새로운 자치환경에 공동 대응키로 합의했다. 양 자치단체는 지역의 역사적, 문화적 전통을 존중하며 인적·물적교류를 적극 지원해 상호간의 이해와 우호증진에 기여하고 행정, 경제, 체육 등 각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통해 특성있는 지방자치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또한 교류협력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상호협력해 적극 추진한다는 3개항의 협정을 체결했다. 군은 자매결연 협정체결을 통해 양 자치단체간 비교 우위에 있는 분야의 교류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보다 신속하고 다양하며 창의적인 군정과 구정발전을 이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군은 서울시 강남구
가평경찰서는 15일 북한이탈주민 4세대 5명을 초청, 한가족 결연행사를 가졌다. 가평경찰서는 15일 2층 회의실에서 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4세대 5명을 초청, 지역내 안정적인 정착과 합리적인 정착지원 체계구축을 위한 한가족 결연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북한 이탈주민과 가평경찰서 보안협력위원 및 경찰관을 한가족으로 결연, 상호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남한사회 부적응으로 인한 사회일탈행위 방지와 정착지원에 목적을 두고 열렸다. 한가족의 인연을 맺은 보안협력위원과 경찰관들은 가족간의 끈끈한 정을 이어나가고 북한이탈주민의 애로사항 해결등 사회적 갈등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노승일 서장은 “북한이탈주민과 한가족의 인연을 맺은 만큼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다같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평교육청은 14일 제41회 과학의날을 맞아 청소년의 과학적 소질을 계발하고 미래 과학기술 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경기도청소년과학 탐구대회 지역예선대회를 개최했다. 가평초교와 가평중 2곳에서 분산 개최된 이날 대회는 과학그림경진대회를 비롯한 7개의 부문으로 나누어 관내 초·중학생 20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냈다. 이날 과학그림 경진대회에 참여한 가평중 김연수(14) 학생은 “그동안 과학그림은 얼마나 색을 잘 사용하고 조화롭게 그릴 수 있는가만을 생각해 왔었는데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그림속에 어떤 과학적 상상력을 담을 것인가와 내 그림에 담긴 과학지식에 대하여 공부하면서 한층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강한 아카시아 향은 봄의 막바지에 항상 우리들이 가고자 하는 곳을 지정하는 것 같다. “여기로, 나를 찾아오세요” 봄철 산하 흰빛으로 물들며 짙어지는 녹음, 모르는듯, 아는듯 시간속을 질주한다. 놓치고 싶지 않은 광경이다. 오솔길 따라 걸어오는 저 산은 나에게 풍요함의 시작을 알리며 한발한발 더 나아가기를 강요하는 듯하다. 벌써 아홉번째. 가평 연인산 자연생태축제가 9돌을 맞았다. 경기도립 공원으로 지정돼 그 산세와 자연의 풍성함은 이미 인정 받았다. 이곳에는 사람들이 고즈넉히 모여산다. 초여름 이 곳에 사람들이 다시 모여들며 활기찬 나날을 연출한다. 사랑하고, 소망하고, 화사함을 느끼게 하는 연인 같은 산 연인산을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방문해보는 것을 어떨까? 봄의 향연이 절정에 달한 계절 5월. 노란 양지꽃, 붓꽃 등 각양각색의 야생화가 만잘한 풍경은 봄날의 화려함, 천진함이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꽃향기 가득한 산길을 따라 가족과 함께, 그리고 연인과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현장이 연인산 자연생태축제다. 가평군은 양지꽃을 비롯한 야생화와 철쭉이 만발한 연인산과 북면백둔리 일원에서 18일 오전 9시부터 연인산 사랑이야기란 주제로 관광객, 등산객,
수도권 최고의 청정지역인 가평군이 조류인플루엔자(AI)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이동 통제초소를 운영하는 등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14일 군에 따르면 최근 인접지역인 춘천시 사북면 오탄2리에서 고병원성 AI가 최종 확인됨에 따라 가평군으로의 유입차단을 위해 긴급 방역대책을 마련,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농업과에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방역과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의심 신고에 대한 신속한 조치를 위해 비상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AI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춘천시와 인접한 북면 화악리 홍적고개에 이동통제 초소를 설치하고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하며 24시간 방역에 온힘을 쏟고 있다. 또한 닭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매일 전화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닭 1천마리이상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1일 1회 예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내 사육농가도 자체 소독과 외부차량 통제 등 차단방역에 힘쓰고 있다. 현재 가평지역에서는 85농가에서 330만마리의 닭을 사육하고 있으며 군은 지역내 사육농가에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의심 될 경우 즉시 신고(580-4763)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평군이 지난해 3월 특허 출원한 포도특선주 제조법이 특허청의 심사를 통과해 2건의 발명특허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군이 이번에 획득한 특허는 ▲가시오가피와 참나무를 함유하는 포도주 제조법(특허 제2007-15573호) ▲가시오가피와 참나무 우드칩을 함유하는 포도발효 증류주 제조방법(특허 제2007-15574호) 등 2건이며 총 11개항목을 담고 있다. 특히 비싼 수입 오크통 대신 포도주 발효 과정에서 참나무로 만든 우드칩을 띄워 오크통에서 숙성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내는 원천 기술도 보유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서양 명주인 위스키, 꼬냑 등의 제조기법을 과학적으로 규명함으로써 국산양주의 출시에 희망을 안겨줄 실용기술도 확보하게 됐다. 군은 특허를 바탕으로 강장성 약재로 쓰이는 가시오가피 열매를 포도 열매와 혼합한 ‘아카페 와인’과 이를 증류시킨 ‘아카페 브랜디’ 등 2종을 이르면 올연말부터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군의 특선주 원천기술 확보로 단일작목으로는 최대소득작목인 포도의 시장변화에 대한 신축성이 확보되고 원료 농산물의 부가가치 극대화와 향토산업으로의 육성이 기대되고 있다. 군은 현재 ‘아카페(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