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공사가 관내 계약재배를 통해 수매한 2017년산 친환경인증벼 2천700여t에 대해 3년연속 수매이전 전량 판매 목표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사는 매년 양평군에서 계약재배로 생산되는 친환경인증벼 약 2천700여t의 수매를 담당하고 있으며 우수한 품질과 안전한 먹거리의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경기도 내 8개 지자체에 학교급식으로 납품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사전안전성 검사를 통해 농약검출 제로화를 추진하는 등 소비자와의 친환경 먹거리 신뢰도 구축에 힘을 쏟는 한편, 농가의 수매 불만족 사항으로 지적됐던 수매 대기시간 지연을 해결하기 위해 농가의견을 수렴하여 투입구를 증설, 대기시간을 50% 이상 감소시켰다. 2018년산 친환경 인증미 수매는 양평공사 친환경인증벼 미곡처리장에서(산물벼) 다음 달 5일부터 25일까지 주말포함 21일간(건벼), 11월1일부터 9일까지 주중 8일간 이뤄질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생산농가는 재배에만 전념하고 판로개척에 대한 고민없는 친환경농산물 유통기반 구축을 위해 최선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매관련 문의는 양평공사 유통지원팀 (☎031-770-4042)으로 문의하면 된다. /
가평군이 겨울 농한기를 활용해 지역 특색을 살린 희복(희망과 행복)마을 공동일터 사업이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로 이어지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도 16개 마을을 지원한다. 20일 군에 따르면 희복공동 일터사업은 농업, 관광업이 중심이 되는 군 지역 특성상 일자리가 줄어드는 동절기에 농가의 소득창출과 공동일터를 통한 마을 공동체 의식 고양을 위해 2016년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주민들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선순환을 직접 경험하고 저출산 고령화로 무너지는 마을단위 공동체를 형성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간 진행되는 희복마을 공동일터에는 가평읍 읍내7리 ‘손으로 빚은 전통만두’ 등 신규사업 5개, 청평면 하천1리 ‘유기농 우렁이 쌀을 이용한 조청’ 등 계속사업 11개 등 총 16개 마을 188명의 주민이 참여한다. 올해 계속사업으로 선정된 11개 마을은 지난해 생산품 판매를 통해 총9천399만여원의 수익금을 올렸다. 수익금 50%는 마을에 주어지고 나머지는 군에 귀속돼 다음해 인건비 등에 활용된다. 하윤희 일자리 지원팀장은 “농한기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성심껏 참여하고 있는 주민
가평군이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여성안심화장실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해옥) 회원 20여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관공서, 터미널 등 관내 다중이용시설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월 2회 불법촬영 상시점검을 실시해 몰카로 인한 여성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전문적이고 철저한 점검을 위해 최신형 렌즈탐지기 11대와 전자파 탐지기 6대 등 탐지장비 17대를 보급하고 사전 장비사용 및 활용내용을 교육했다. 여성단체협의회 이 회장은 “몰카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과 공포로부터 벗어나 여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행복한 가평을 만드는데 지속적인 활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불특정다수가 이용하는 공중화장실의 경우 디지털성범죄및 사회적 약자의 안전에 매우 취약한 곳으로 안전한 공중화장실 이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향후 몰래카메라 합동점검반 확대 운영, 안심비상벨 설치 등을 고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가평=김영복기자 kyb@
한가위를 맞아 양평군에서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활동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최근 양평군축산발전협의회는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가 함께 주관한 ‘한가위 행복꾸러미’ 행사에서 대한한돈협회 양평지부, 대한양계협회 양평육계지부, 양평군가금연구회, 양평군 낙농연합회 전국한우협회 양평군지부, 물맑은 양평한우 등 6개 단체에서 준비한 한돈, 훈제 닭고기, 메추리알, 유제품, 한우 등 1천300만 원 상당의 축산식품을 기탁했다. 같은날 양평한강라이온스클럽에서도 햅쌀 500㎏를 기탁했으며, 제이영동고속도로㈜와 양평 상·하휴게소 역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양평군에 라면 50박스를 전달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명절을 맞아 각계각층에서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선물들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여러분의 정성이 잘 전달되도록 살피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기탁된 이웃돕기 성품들은 양평군 12개 읍·면의 사회복지담당자, 보건소 방문간호사, 양평군 무한돌봄센터 사례관리사 등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들에게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이 지난 14~15일 안성시 팜랜드에서 개최된 경기도 주최 2018 경기축산진흥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 축산 가치 ‘소’통하지’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양평군은 한우경진대회, 지자체 홍보관, 지역축협 경기도 G마크 브랜드관 농가참여도 등 종합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우경진대회는 경기도 시·군별 한우 70여두가 출전해 암송아지 부문에서 양평군 양동면 배중희 농가가 최우수를 수상, 번식암소 1부 부문에 양평군 강상면 이연구 농가가 준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양평군은 다음달 개최되는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경기도 대표로 출전권을 획득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물 맑은 양평한우 브랜드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다시한번 확인시켜 주었고 양평의 축산농가가 자긍심을 가지고 축산 경쟁력을 강화 할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상생하며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경쟁력확보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양평=김영복기자 kyb@
제3회 양평부추축제가 양동역을 중심으로 양동 시가지에서 15일~16일 이틀동안 개최돼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18일 양평군에 따르면 올해 3회째를 맞는 양평부추축제는 행사당일 무더위를 식혀주는 가을비가 부슬부술 내리는 가운데 정동균 군수와 이정우 군의회의장, 관내 기관·사회단체장이 함께하는 의병 주먹밥 만들기를 시작으로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부추축제가 열리고 있는 양동면은 우리나라 최대의 부추생산지로 175농가에서 130억 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수도작 위주의 쌀농사에서 탈피해 대체작물인 부추를 생산해 부농의 꿈을 실현하고 있는 고장이다. 축제는 의병주먹밥 만들기를 시작으로 부추음식을 새롭게 개발해 선보이는 부추음식 시연회, 직접 체험하는 부추묶기, 부추화분 만들기 행사,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의 입을 즐겁게 해준 먹거리 음식, 양동의 역사와 양동의병장들의 숨결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양동역사 투어 등 지역의 축제와 차별화된 행사로 진행됐다. 변복수 부추축제위원장은 “부추축제를 기획하고 준비하면서 땀 흘려 일해오신 행사 관계자와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가평=김영복기자 k
가평군의회 송기욱(55) 의장이 ‘한강수계 상수원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한강법)’의 조속한 개정을 촉구했다. 송기욱 의장은 17일 낮 2시30분 의회 의장실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1999년 제정된 한강법이 20년이 흐른 상황인데 변화된 여건과 현실에 맞게 고쳐야 한다”며 “최근 가평군을 찾은 곽결호 전 환경부장관도 한강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송 의장은 “1998년 정부가 팔당특별종합대책을 수립할 당시 어용단체와 어용교수를 내세워 요식절차로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청회를 열려고 한다는 소식을 듣고 주민들이 상경해 강력한 저지투쟁으로 무산시킨 바 있다”며 “같은해 11월 19일에는 한강수계에 위치한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주민들이 연대해 여의도에서 100만인 총궐기대회를 갖는 등 투쟁을 벌이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가평군범대위 조직국장, 경기연합 조직국장을 맡아 활동했던 송 의장은 당시를 회상하며 “가평군은 모든 상가가 문을 닫고 버스 100대와 다수의 승용차로 주민 5천여명이 서울로 상경해 집회에 참여했다
최근 양평군민회관에서 ‘제2회 전국 나라사랑 민족사랑 몽양 여운형 동화·스피치 대회’가 개최됐다. 양평군 주최, 문화나눔연구소 주관, 국가보훈처·경기도·경기도교육청·양평군의회·양평교육지원청·양서농협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몽양 여운형 선생의 서거 70주년을 맞아 나라의 독립과 통일을 위해 활동안 양평군의 대표 인물인 몽양 여운형 선생의 업적과 뜻을 기리고, 선생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대회는 동화 구연, 스피치 두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그 결과, 경기도지사상에는 용문고등학교 1학년 이규성 학생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로, 경기도교육감상에는 양평초등학교 5학년 박지현 학생이 ‘나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입니다’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정동균 양평군수는 “학생들의 대회에서 보여준 모습을 통해 여운형 선생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졌음을 느꼈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양평군에서 지속적으로 여운형 선생에 대한 관
가평군이 추석을 앞두고 행락철 하천쓰레기 집중수거 활동을 통해 청정가평의 이미지를 제고했다. 군은 지난 한 주간 6개 읍·면의 주요 계곡 및 하천변 10여 곳에서 민·관·군 1천여 명이 참여해 플라스틱, 폐비닐, 각종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수거된 쓰레기는 총 10t에 달한다. 이번 행사는 그간 봄에 집중됐던 수거활동을 가을에 진행함으로써 여름 내에 버려진 쓰레기가 하천이나 계곡에 방치되지 않도록 하고 추석 연휴 귀성객들에게 가평의 아름다움을 전하고자 실시됐다. 군 관계자는 “바쁜 일상에도 민·관·군 합동 하천정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주민과 지역단체, 군부대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후세에 물려주는 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8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2017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 부문 대상에 선정돼 포상금 4천만원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2015년 지역사회보장 운영체계 우수지자체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6년 지역사회보장계획 2015년 시행결과에서 우수상, 2016년 시행결과에서 최우수상, 이번 2017년 시행결과에서 대상을 차지하면서 연속 4년간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지자체의 자율성과 책임성, 주민참여를 기반으로 지역중심의 독자적인 복지정책 개발을 위해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년도 지역사회보방계획 연차별 시행결과를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대상으로 포상을 시행하고 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1차 서면평가와 2차 대면평가로 2017년 시행결과 부문에서 군은 대상별 탄탄한 복지안전망 강화, 촘촘한 복지네트워크 강화, 민관협력 찾아가는 돌봄서비스, 양평군만의 맞춤형 복지전달체계 강화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지자체에 대한 시상은 다음 달 창원시에서 열리는 제13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국대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수립부터 실행, 평가까지 모든 과정이 주민참여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