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대상에 포함돼 속도를 내고 있는 제2경춘국도 가평군 노선안 관철을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노선의 80%이상이 가평군을 통과함에도 불구하고 군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국토부 노선안 반대를 위한 투쟁을 지난 1월 한달간 벌였다.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송기욱 군의회의장, 통합범군민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김석구·이원호 공동위원장은 지난달 3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방문해 박순자 위원장과 국토부 손명수 제2차관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최단거리, 최소시간이 소요된다는 춘천시 노선안은 가평군을 패싱하는 상생의 원칙을 무시한 이기적인 발상으로 지역경제와 생존권의 피해를 최소화하며 경기도, 가평군, 강원도, 춘천시가 상생할 수 있는 가평군 노선안으로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 송기욱 의장은 “가평군 노선안은 장대교 2개가 제외돼 예산절감 및 공사기간이 단축되고 북한강 수계 환경파괴와 상수원 수질오염을 줄일 수 있어 건설비용과 환경보존 측면에서 경제적”이라며 “가평군과 춘천시, 인접도시인 화천군, 양구군이 동반성장
지방공기업 양평공사가 중소기업유통센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달 30일 임직원 전용 동반성장몰을 오픈하고 중소기업 판로확대와 동반성장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2일 공사에 따르면 동반성장몰은 입점업체가 100%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온라인 쇼핑몰로, 판로개척과 홍보에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의 상품판매를 지원하고 도입기관 임직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중소기업의 우수상품을 제공해 직원복지와 중소기업 매출 성장을 제고하는 상생협력 플랫폼이다. 이번 동반성장을 도입으로 양평공사는 자체 그룹웨어 내 배너 연계를 통해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하도록 장려하고, 기관 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조달하는 등 이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중소기업 판로지원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양평공사 박윤희 사장은 “동반성장몰이 우리공사와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이끄는 반가운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공기업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약사회가 최근 넷째아 이상 출산가정의 경제적 지원을 돕기 위해 양평군에 10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된 온누리상품권은 부모 모두 양평군에 주소를 둔 넷째아 이상 출산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양평군 약사회의 따뜻한 나눔은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7년간 이어져 오고 있다. 이번에는 지역경제와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기존 기프트상품권 대신 온누리상품권으로 변경해 전달했다. 양수은 약사회장은 “아이를 낳고 잘 키울 수 있는 지역사회 환경조성을 위해서는 관의 노력만큼 민간의 참여도 중요하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저출산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다자녀 가정이 우대받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양평군약사회의 온누리상품권 전달은 관내 출산친화와 다자녀 우대 분위기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탄생과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군민이 행복한 양평을 만드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다자녀 가정이 우대받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양
양평군이 최근 3일간 평생교육센터 다목적실에서 지자체 최초로 ‘2020년 부서 목표설정 워크숍’을 열었다. 정동균 군수, 변영섭 부군수를 비롯해 간부들과 팀장들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정 군수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세가지 세션이 진행됐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바르고 공정한, 행복한 양평’이라는 비전과 ‘소통과 참여’, ‘풍요와 활력’ 등 6대 부문별 목표를 공유하고, 부서별 정체성을 고려한 전략목표와 핵심 과업목표를 도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전략목표 및 핵심 과업목표를 점검·평가하고 가치를 높위기 위한 심화탐색 등을 진행했다. 세번째 세션에서는 결과물에 대한 군수와의 토론을 통해 군의 전체 방향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부서업무의 유기적 융합을 통한 시너지를 이끌어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32개 부서는 ▲청년과 창업농 정착지원으로 젊고 활력있는 농촌 구현 ▲민원 바로 스마트 행정구축 등 군정방향과 부서 전략목표, 핵심과제들을 도출해냈다. 워크숍 참여자는 “익숙했던 업무에 대해 변화된 시각으로 바라보고 타 부서들과 소통하면서 새로운 고민들을
양평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9일 소노문(구 대명콘도)에서 ‘2020년도 양평군 여성지도자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자년 새해를 맞아 여성단체협의회원들의 활동 다짐과 발전을 기원하고자 개최됐으며, 김영애 협의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양평군수, 군의회 의장과 의원, 국회의원, 도의원, 각계 기관단체장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애 회장은 “2019년 산나물 축제를 시작으로 여성의 권익증진을 위한 사업을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금년에도 여성단체협의회는 지역사회 발전에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해 활발한 사회참여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그동안 여성단체협의회는 성평등 사회로의 도약을 위한 노력의 중심에 있었다”며 “성평등을 향해 가는 길에 남성과 여성이 아름다운 동행을 함께할 수 있도록 부탁한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아이들의 꿈을 키우기 위해 조성하고 있는 장학금이 200억을 돌파하며 300억 달성에 힘을 내고 있다. 현재 군은 2024년까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300억원 조성을 목표로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일반회계 출연금 178억1천300만원을 포함해 70.16%인 210억4천700만원을 조성했다. 그동안 가평군은 2013년 2천700만원을 시작으로 2015년 1억9천200만원, 2019년 1억2천6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올해에도 지역사회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마련에 십시일반 손을 보태면서 이달 현재까지 6천590만원이 모금됐다. 장학금 기탁은 개인, 단체, 기업 등 지역 구성원들이 구분없이 지역사회가 동참하며 나눔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가평군테니스협회는 군청을 찾아 지역인제 육성에 써달라며 100만원의 장학금을 맡겼다. 또 최근에는 태림이엔지, 가평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 농심회 등 25개 단체에서 장학금 기탁이 이어졌다. 김성기 군수는 “어렵고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감사드린다”며 “장학기금은 우수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r
가평군이 다문화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다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할 수 있는 글로벌 마인드를 향상하기 위해 다문화 인식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군은 다문화 가족의 사회 적응력 향상 및 조기정착 유도를 위해 설악면 신천리 516-7번지 일원 999.62㎡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다문화복지관을 건립한다. 이를 위해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6월 착공한 후 내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복지관은 ▲지하 1층- 음악연습실, 노래연습실 ▲지상 1층- 사무실, 청소년 운영위원실, 강의실 ▲2층- 상담복지실, 물품보관실, 상담실, 휴게실 ▲3층- 한국어교육실, 문서고 ▲4층- 다문화소통실, 조리교육실 등으로 이뤄진다. 사업비는 35억여 원(국비 5억원, 도비 20억원, 군비 10억원)이 투입된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최근 봉수리 지역주민과 연계, 마을에 거주하는 노인 22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목욕봉사’ 활동을 추진했다. 목욕봉사는 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매년 동절기에 추진하고 있는 특화사업으로, 이날 어르신들은 포천 일동 용암천으로 이동해 목욕을 마친 후 인근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봉수리에 위치한 ‘브니엘’의 후원과 운악산 성불사의 차량지원, 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명예사회복지공무원·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장 등 지역주민의 봉사활동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하신 한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 혼자 목욕하기 어려웠는데 오늘 봉사자들이 등도 밀어주고 옷도 입혀줘 고맙다”고 전했다. 서승우 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어르신들이 목욕 후 맛있게 음식을 드시면서 고맙다고 전해주시는 한마디에 큰 보람을 느끼게 된다”며 “새해에도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진모 상면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손과 발이 되어 봉사를 펼쳐주시는 협의체와 봉사
가평군이 임산부 직원을 대상으로 연중 편의물품을 지원하는 등 아이 낳기 좋은 직장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장시간 근무하는 임산부 직원과 태아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즐거운 일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복지제도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등받이가 180도까지 기울어져 휴식시간에 편안하게 누워서 쉴 수 있고, 의자에 장착되어 있는 발 받침대를 통해 발을 편안하게 하여 붓기완화에 도움이 되는 임산부 전용의자를 대여해 주기로 했다. 또 장시간 전자파에 노출되어 있는 대부분의 임산부 직원에게 전자파 차단 담요를 제공함으로써 태아에 해로울 수 있는 전자파를 차단키로 했다. 아울러 산모의 신체 및 태아 보호를 위한 태아보호 쿠션도 제공한다. 자녀 출산 공무원에 대해서는 축하화분을 지급해 근무능률 향상을 도모키로 했다. 특히 군은 안정적인 보육환경 지원으로 출산율을 제고하고자 2022년 3월 개원을 목표로 가평군청 직장어린이집을 건립할 계획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중앙선 공사를 위해 골재를 채취하던 옛 채석장이 국내 첫 ‘클라이밍 파크(Climbing Park)’로 조성된다. 양평군은 용문산 자락인 용문면 다문리 산 38의 3 일원 옛 철도채석장을 클라이밍 파크로 조성하는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 용역을 마무리하고 올해 실시설계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높이 120m, 폭 240m의 채석장 비탈면을 자연암벽장으로 쓰고 바로 옆에는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는 인공암벽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자연암벽장은 겨울철 빙벽 등반 훈련장으로도 사용된다. 암벽장 앞에는 캠핑장이 마련된다. 특히 군은 자연암벽장 꼭대기까지 길이 150m의 모노레일을 설치한 뒤 꼭대기에서 흑천(黑川)을 가로질러 용문체육공원까지 500m 구간을 집라인으로 이동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7천180㎡ 규모의 용문체육공원에는 실내클라이밍장, 키즈클라이밍장, 수영장도 들어선다. 군은 사업비 160억원을 투입해 2023년 3월까지 클라이밍 파크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채석장과 체육공원을 연계해 클라이밍 파크를 조성하는 것은 양평군이 전국에서 처음”이라며 “지역개발 규제가 많은 양평에 자연특화형 레저관광단지를 구축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