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지난 10일 올해 처음 시행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참여기업 및 청년들을 대상으로 첫 채용행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청년들이 지역의 일원이 돼 정착할 수 있도록 적합한 일자리를 찾아 청년-기업을 매칭해주고 임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군은 지난달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청년근로자를 모집한 바 있다. 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관내 중속업인 ㈜카브루가평2브루어리, ㈜녹선 등 4개 기업과 농부들의 카페장터 등 5개 사회적 경제기업이 참가했다. 또 10여 명의 청년들은 기업체의 바리스타, 제조, 교육 등 다양한 취업분야에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 참가한 청년들은 “한 장소에서 관내 여러업체와 맞춤형 면접을 실시하고 취업희망 직종에 대해 다양한 조언을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군은 올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관내 주소를 둔 만 18세~39세 미취업 청년 총 1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며 청년이 기업에 채용될 경우 급여의 90%를 최대 2년간 지원키로했다. 군 관계자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 실업을 줄이고 관내 청년인구의 유출방지를 위해 하반기에는 청년일자리
한국자유총연맹 양평군지회가 지난 9~10일 용문사에서 다문화 2세와 함께하는 아리랑캠프를 진행했다. 이날 아리랑캠프는 다문화가족들이 수행자의 일상을 체험함으로써 나라와 문화적 차이를 넘어 모두가 하나 되는 공동체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자유총연맹과 관내 단체와의 유기적인 연계활동이 펼쳐졌다.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서는 아리랑캠프의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양평군자율방범기동순찰대는 이동차량을 지원한 것이다. 최종열 회장은 “아리랑 캠프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준 민·관의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다문화가족들이 새롭게 접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삶의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최근 가평군 공무원들이 암투병 중인 동료직원들을 도우며 감동을 전했다. 올해 말 정년퇴직을 앞둔 상황에서 폐암 4기를 진단받고 투병중인 조종면사무소의 한명구(59) 주무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희망성금을 전달한 것이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지난달 군 소속 직원 467명이 자율적인 모금활동에 동참해 마련된 1천193만 원이다. 성금을 직접 전달한 조규관 군 자치행정과장은 “직원들의 정성이 담긴 성금이 작게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면서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에 투병중인 한명구 주무관은 “항암치료 등으로 힘든 와중에 동료들이 전해준 따뜻한 마음이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우수농업인들이 해외연수를 통해 체험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가평농업발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농업인 해외연수 결과보고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보고회는 지난달 9일부터 13일까지 4박5일간 중국 상해·금산·항주 연수에 나섰던 농업인 50명 중 각 조별 1명씩 2명이 발표자로 나서 선진지 농업을 통해 보고 느낀점 등을 분야별로 발표했다. 발표회에서는 가평을 대표하는 포도·사과 등을 6차산업으로 특화해 체험관광을 체류형으로 전환시켜 숙박, 힐링 등과 연계시킬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 경쟁력 있는 선도농가를 활용한 지역의 친환경 로컬푸드를 활성화해 지역농가의 농산물, 가공품까지 판매해 농가소득을 올려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보고회에 참석한 김성기 군수는 총평을 통해 “향후 해외연수시 단체 및 다목적 연수보다는 소규모의 단일작목 연수로 전문화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또 “농업도 이제는 생산이 아닌 판매와 함께 경영·유통 활성화로 부자되는 농업인 육성을 위해서는 삶의 변하를 이끌어 가야 한다”며 “연수가 여행이 아닌 국제적 감각과 경영능력 향상에 반드시 도움이 돼야 한다”고
정동균 양평군수가 8일 오후 양평물맑은 시장 쉼터에서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루게릭병) 환우를 돕기 위한 자선캠페인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해 얼음물을 뒤집어 썼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동시에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릴레이 기부 캠페인이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이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동영상을 SNS에 올린뒤 다음 도전자 세 명을 지목해 릴레이로 기부를 이어가는 방식이다. 9일 시에 따르면, 정 군수는 찬 얼음물이 닿을때 처럼 근육이 수축되는 루게릭병의 고통을 잠시나마 함께 느끼며 환우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양평군 공직자들도 자발적으로 동참해 루게릭병 요양병원의 건립을 함께 응원했다. 정 군수는 다음 동참주자로 이정우 양평군의회의장, 박현일 의원, 김승호 양평읍장을 지목했다. 정 군수는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해 그 의미를 알리게 돼 영광스럽다”면서 “캠페인이 범사회적으로 전개돼 루게릭병 환우들이 적절한 치료와 요양을 할 수 있는 병원이 하루속히 건립되기 바란다”고 전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권회복을 경축하고 태극기를 통해 애국심을 높이고자 9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운동’을 전개했다. ㈔가평군새마을회의 주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김성기 군수를 비롯해 이영옥 군부녀회장, 새마을지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이들은 가평잣고을 전통시장에서부터 태극기 달기 가두캠페인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태극기가 없는 상가 및 가정에 손수 국기를 달아주고 올바른 게양방법이 적혀있는 전단지를 배포했다. 또 이들은 시가지에 태극기 바람개비를 설치하는 등 자율적인 주민 참여를 유도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 군수는 “잃어버린 국권을 되찾은 뜻깊은 날을 맞아 가평군민, 나아가 국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태극기를 달아 광복절을 기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은 군 전역이 태극기 물결로 넘치도록 오는 15일까지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주요 가로변에 가로기를 게양할 예정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기업인협의회는 지난 8일 양평군의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발전기금 300만원을 (재)양평군교육발전위원회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장병학 회장은 “평소 양평군 교육발전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기탁에 참여하게 됐다”며 “양평군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의 희망을 키우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양평군 기업인협의회는 2013년 교육발전기금 500만원, 2017년 3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양평군 인재양성 및 교육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재)양평군교육발전위원회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관내 학생 7천600여 명에게 약 74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으며, 성적우수자, 어려운 가정, 다자녀가정, 예·체능 특기생에게 관내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주요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관내 주요사업장 3개소에 대한 현지확인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장확인에는 김성기 군수가 직접 가평읍 마장2리 각담마을 도로포장 공사를 비롯해 청평 호명산 진입로 교량 설치공사, 상면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건립공사장을 찾아 추진상황 및 안전점검 등을 실시했다. 지난 3일 공사가 완료된 길이 135m, 폭 4m의 마장2리 각담마을 도로포장 신성공사는 총사업비 4천400만원을 들여 포장공사와 함께 차선 도색, 과속방지턱 및 반사경 등을 설치해 주민불편을 해소했다. 또 길이 93m, 폭 2m의 호명산 진입로 교량 설치공사는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는 가운데 당초 공사기간보다 2개월 정도 앞당겨 다음달 준공 예정이다. 사업비는 18억7천만원이 소요된다. 교량이 개통되면 청평면 청평리 737번지 일원에서 조종천을 건너야하는 위험과 불편함을 해소하고 하천에 대한 접근성 확보와 교량자체가 주변자연환경과 어우러져 주민 문화공간으로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오는 12월 준공목표로 상면 축령로 289-126에 건립 중인 환경질환 예방관리센터는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숙박동을 비롯해 목욕탕, 샤워실, 식당, 테마실,
가평 ‘수제맥주축제’ 전국 최초 수제맥주마을 ‘쉬엄마을’ 내달 1~2일 개최… 입장료는 공짜 가평 카브루·각 지역 대표 브루어리 참여 맥주와 어울리는 먹거리·공연도 다채 가평군이 전국 최초의 수제맥주마을인 청평4리 ‘쉬엄마을’에서 다음달 1일부터 이틀간 제4회 수제맥주 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축제가 개최되는 수제맥주마을 광장(구 청평역사 공동체 정원)은 군이 7억여원을 들여 2만6천722㎡의 부지에 텃밭32개소 735㎡, 관리동 208㎡, 지원동 122㎡, 섬마을 기차원 1개소, 연식파고라 등을 설치한 곳이다. 가평 수제맥주 축제는 수제맥주 브루어리 카브루가 2015년부터 개최해온 행사로 그동안 3회까지 자라섬에서 개최해왔다. 올해는 쉬엄마을에서 지역과 함께하는 ‘Meet the Local’이라는 주제로 청평4리, GTR(Good Times Rok)과 공동 주최·주관한다. 지역축제인 만큼 마을주민이 직접 진행하는 Beer Class를 비롯해 ▲수제맥주만들기 체험행사 ▲지역민이 직접 만들고 키우는 홉길(Hop roa
양평 ‘황순원 문학제’ 내달 7~9일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첫사랑 문학마을 조성 위한 세미나 열려 백일장·나의 첫사랑 이야기 공모전 등 양평군과 경희대학교가 다음달 7일에서 9일까지 양평군 서종면 ‘양평 황순원문학촌 소나기 마을’에서 제15회 황순원 문학제를 개최한다. 8일 군에 따르면, 황순원 문학제는 황순원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황순원 문학촌-소나기마을’에 대한 관심과 문학인들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황순원 문학 세미나, 전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와 나의 첫사랑 이야기 공모전, 디카시 공모전 시상식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첫날인 7일에는 낮 1시부터 4시까지 황순원 문학관 강당에서 황순원 학회가 주최하는 문화세미나가 개최되며 ‘첫사랑 문학마을 조성을 위한 황순원문학 학술세미나’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1부에는 박이도 황순원기념사업회 회장의 기조강연에 이어 김종회 교수(문학평론가, 경희대 교수, 소나기마을 촌장)의 기조발제, 정과리 연세대 교수(주제: 프랑스 문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