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전통시장인 청평여울시장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원하는 ‘시장 경영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천만원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앞으로 청평여울시장은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12회에 걸쳐 상인대학과정을 진행해 상권 활성화를 꾀해 나갈 계획이다. 상인들은 이 기간 동안 ‘우리는 누구와 경쟁하는가’라는 주제를 가지고 상인의식과 상인정신, SNS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또 올 가을에는 지난해에 이어 공동마케팅을 위한 ‘청평여울 문화축제’를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군은 상인들을 대상으로 시장경영바우처 지원사업을 설명하고 청평면 핵심상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건의사항 등을 수렴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최근 이슈로 떠오르는 소상공인을 위한 제로페이와 관련 정부정책 소개와 가평사랑 상품권 사용 적극 권장으로 상권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상인 스스로 상인정신과 상인단합을 이룰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한다. 군 관계자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상권활성화 정책으로 7080청평고을 조성사업 등 지역주민과 외부인들이 찾을 수 있는 차별화된 전통시장 육성과 신용보증재단을 통한 특례보증 저금리 융자를 적극 지원해
작년 신성장동력 발굴·다지기 주력 세미원 ‘경기도 지방정원 1호’ 등록 성과 타운홀 미팅 등 다양한 소통의 장 운영 대규모 교통인프라 사업 추진 가시화 올해 본격적으로 희망 싹트는 한 해 공정·스마일·건강·교육·복지·관광 등 ‘행복한 양평’ 군정목표 6가지 제시 “기회의 해… 한발 더 앞장서서 달릴 것” “지난 2019년은 각종 규제와 제한 속에서도 지역 특성을 살려 양평군의 발전상을 확립한 중요한 시기였다. 2020년 경자년은 군민을 섬기는 따뜻한 동행을 지속해 양평의 희망이 본격적으로 싹트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정동균 양평군수가 지난 9일 신년 인터뷰를 통해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고 새해 비전을 제시했다. 군은 지난해까지 양평군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다지는 일에 주력했다. 그 결과, ▲사회적 가치 중심의 공정한 군정 운영 ▲신성장 미래동력 발굴육성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 복지 구현 ▲문화예술, 관광의 새로운 가치 창출 등 전국적으로 내세울 만한 성과를 거뒀다. 가장 대표적인 성
양평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10일 평생학습센터 4층에서 제6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공평한 성장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성장단계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서비스가 종료되는 만 12세 아동을 대상으로 졸업식을 통해 격려하고 있다. 졸업식에는 38명의 아동이 졸업했다. 특히 이번 졸업식에는 양평군민포럼이 지난해에 이어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후원해 눈길을 끌었다.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한 아동은 졸업식이 끝난 후 아동통합사례관리사의 품에서 펑펑 울며 고마움을 표해 따뜻함을 더했다. 김용욱 군 복지정책과장은 “아동들의 졸업을 축하하며 앞으로 힘든 일도 많겠지만 좌절하지 말고 꿈을 향해서 계속 나아가길 바란다”며 아이들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경찰서는 13일 2차례에 걸쳐 보이스피싱의 피해를 막은 가평군농협 조종면지점에 근무하는 박모씨에게 명예경찰 위촉장을 수여했다. 박씨는 설 명절 종합치안대책기간인 지난 12월27일 오후 1시38분쯤 농협에 현금을 인출하러 온 고객의 행동이 수상하다고 판단해 보이스피싱 예방 문진표를 교부하는 등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처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당시 그 고객은 검찰청 직원을 사칭한 피의자로부터 4천600만원을 요구받아 현금을 인출하던 중이었다. 또 박씨는 지난 11월에도 딸을 사칭한 피의자로부터 사업을 위해 필요한 560만원을 급히 송금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돈을 인출하려던 한 고객에게 사위와의 통화를 권유하며 보이스피싱을 막았다. 서민 가평경찰서장은 “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금융사기 예방 활동을 위해 금융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지난 10일 양평군청 대회의실에서 정동균 양평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 군의회 의원 및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평군 관광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용역보고회에는 관광분야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명품 관광도시 육성’, ‘관광산업 활성화 촉진’, ‘지역수요 맞춤형 관광활성화 여건 마련’ 등 3가지 과제를 중심으로 ‘365일 감성교류 관광도시 양평’을 만들고자 하는 내용이 담겼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전문가 현장 컨설팅, 관광분야 민간 관계자 간담회, 관광분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치며 과업을 진행해 왔다. 먼저 군은 2023년까지 세미원을 국가정원으로 지정하는 한편 마을을 중심으로 민간정원 및 공동체정원을 확산해 ‘가든 시티 양평’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구둔역 아트스테이션을 중심으로 사람, 문화, 역사가 공존하는 구역을 만들고, 단월·청운·양동면 일원의 천혜자연을 활용해 산촌거점 권역을 산림경영, 가공산업, 서비스산업 그리고 6차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산촌휴양특구로 지정한다는 방침이다./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통합 범군민 비상대책위(이하 범대위)가 제2경춘국도 국토부 노선안반대 건의문을 채택하고 국회를 방문, 가평군 노선안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 앞서 범대위는 오는 17일 가평군 노선안 관철을 위한 총 궐기대회를 예고한 상태다. 12일 범대위에 따르면 김석구, 이원호 상임공동대책위원장을 비롯한 군의회 송기욱 의장, 박종희 전 국회의원, 관계 공무원 등은 지난 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박순자 의원을 면담하고 가평군민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범대위는 “수도권 이라는 이유로 중첩규제를 받아 지역발전이 둔화되는 실정에 국토부 제안 노선을 가평경제를 더욱 침체시켜 주민들에게 큰 상실감을 줄 것”이라며 “가평군 건의 노선안이 적극 반영 될수 있기를 바란다”고 건의했다. 김성기 군수도 설연휴 전, 국토부 고위관계자를 찾아 국토부 노선안은 가평군민 생존권과 기본상권을 보호하지 않는 노선계획임을 주장할 계획이다. 가평군은 지난해 4월 주민설명회에서 가평읍으로 우회하는 노선안을 제시한뒤 각계의견 등을 수렴, 같은 해 12월 군의회와 협의해 자체 노선안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제2경춘국도는 노선의 80%이상이 가평지역을 지나게 된다
가평군이 자라섬 동도의 활용방안을 모색해 4가지 테마의 자라섬 조성을 완료한다. 가평군은 그동안 미개발 지역으로 방치돼 원시림 식물과 곤충이 보전돼 있던 자라섬 동도(6만6천390㎡)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생태 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힐링 산책공원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군은 자라섬 남도(10만9천500㎡)를 에코힐링존으로 꾸몄다. 꽃길, 꽃동산 가꾸기 사업을 통해 여러가지 꽃을 심은 것이다. 이후 남도는 봄과 가을에 13종의 다채로운 꽃들이 만개하면서 평일 1천500여 명, 주말 1만여 명의 관광객들을 불러모았다. 특히 이곳에서는 숲을 이용한 프로젝션 앱핑을 비롯해 레이저조명, 투광조명, 볼라드조병 등이 설치된 데 이어 45m 구간 18그루 수목에 경관조명 원형구 54개가 설치돼 방문객들에게 빛의 향연을 선사하고 있다. 서도(14만2천940㎡)와 중도(17만7천800㎡)도 각각 캠핑레저존, 페스티벌 아일랜드존으로 변모해 캠핑·축제의 섬으로 갖춰졌다. 군은 올해 동도마저 그 가치를 찾는다면 4개의 섬이 각기 다른 테마를 제공해 관광객들에게 사계절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캠핑,
가평군은 김성기 군수가 오는 15일 호주 태즈메이니아주 호바트시에서 열리는 한국전 참전비 제막식에 초청받아 참석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1996년부터 호주 한인회 요청으로 가평에서 생산된 돌을 캔버라 전쟁기념관, 시드니 무어 파크, 퀸즐랜드 골드파크 등에 건립된 한국전 참전비에 지원했다. 2015년 호바트시 ‘우정의 벽’(International Wall Of Friendship)에 설치된 ‘대한민국 패’에도 가평 돌이 사용됐다. 우정의 벽에는 1984년부터 각국 단체가 자국의 패를 부착, 현재 72개국 패가 조성됐다. 그 중 대한민국 패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조국사랑 독도사랑 호주연합회, 클린업 운동의 진우회, 대한체육회, 상공인 연합회, 재향군인회 등 7개 단체 연합회로 구성된 ‘태즈메이니아 한인봉사연합회’가 지난 2015년 11월 설치했다. 특히 한국 패는 일본 패 하단에 부착됐다가 한인회가 문제를 제기, 지난해 말 옆으로 나란히 재부착됐다. 호주군은 6·25 전쟁 당시 1만7천여명을 파병했으며 가평전투에서 32명이 사망하고 59명이 부상했다. 호주는 매년 4월 25일 현충일인 ‘안작(ANZAC) 데이’를 ‘가평의 날’로 지정, 참전용사들의
양평군이 지난 한 해 중앙부처와 경기도 그리고 기타 기관에서 주관한 대외평가 및 공모사업 95개 부문에 선정돼 5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결과는 업무평가 및 공모사업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여 관리하고, 우수 사례에 대해 시상금을 지급하는 성과관리 시스템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8일 군에 따르면 대외평가에서는 36개 부문, 6억7천만원을 받았다. 중앙부처 주관평가로는 ▲지역사회복지계획 시행결과 평가대상 ▲2019년 지역복지사업 평가(희망복지지원단 운영분야 대상)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분야 최우수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장관상 ▲지방제정집행 추진실적 평가 최우수 ▲기초생활보장분야 우수지자체 장관표창 등의 상을 수상했다. 경기도 주관평가로는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평가 최우수 ▲기업SOS대상 평가 최우수 ▲드림스타트 사업운영 평가 우수 ▲건축물품질무한돌봄 평가 우수 ▲아토피·천식예방관리 사업 평가 우수 ▲작은도서관 평가 우수 등 군정 전반의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공모사업에서는 59개 부문, 494억원 상사업비를 확보했다. 선정된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한강수계기금 우수주민지원 특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제2경춘국도와 관련, 가평군민들이 통합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가평 시내 관통 노선을 관철하기 위한 총궐기대회에 나선다. 가평군은 17일 문화예술회관에서 통합 범군민 비상대책위원회(범대위) 창립기념식이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군민 1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 범대위는 제2경춘국도 정부안 반대 건의문 낭독 등 가평 노선을 촉구하는 궐기대회와 함께 시가행진도 벌인다. 범대위는 상수원 규제 등 관련 법 개선과 제2경춘국도 가평 노선 관철을 위해 창립됐다. 6개 읍·면의 전·현직 사회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으로 구성됐다. 제2경춘국도는 남양주 화도읍 금남리∼춘천시 서면 당림리 32.9㎞(왕복 4차로)에 건설될 예정이다. 노선의 80% 이상이 가평지역을 지난다. 지난해 초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에 포함돼 속도를 내고 있다. 국토부는 남이섬과 자라섬 사이를 지나는 노선을 마련했으나 가평군은 사업비가 894억원 적은 시내 관통 노선을 주장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달 중 노선 설계 업체를 선정한 뒤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가평군은 시내 관통 노선을 요구할 방침이다. 범대위는 창립기념식에서 임시 의장 선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