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에서 고등학생들이 중학생들을 집단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양평경찰서는 중학생들을 집단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공동상해)로 고등학생 A양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지난달 25일 오후 양평군 한 노래방과 공터에서 중학생 B양 등 2명을 약 1시간 동안 발길질하는 등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코뼈가 부러져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양 등은 일행 중 한 명의 남자친구와 피해 여중생이 연락했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A양 등은 이를 목격한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폭행이 이뤄진 장소는 경찰서에서 불과 200m가량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양 외에 폭행현장에 있던 고등학생 4명을 상대로 폭행 가담 정도를 조사해 입건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면서 “원칙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최근 10년간 각종 업무협약(MOU)을 관리, 보건·복지·경제 분야 등에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09년 2월 고려대학교와 ‘사범대학 및 교육대학원 교육과 연구를 위한 관학협력 협약’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25개 부서에서 312개 기관·단체와 171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 중 45건은 종결처리돼 현재 126건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서 하나 둘씩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군은 지난 2011년 11월 한림대 춘천성심병원과 ‘의료업무 협약체결’을 체결해 현재까지 2천993명이 6천493만원의 비급여 부분의 본인부담금 일부를 할인받는 성과를 거뒀다. 또 2012년 11월 가평경찰서, 소방서 등 36개 기관과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응급출동 76건, 병원연계 189건, 상담 및 연계 2천151건, 아동·청소년 고위험자 연계 432건 등 소중한 생명보호에 기여했다. 2015년 6월에는 광명시청과 ‘지역경제 및 관광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광명동굴 와인전시 및 판매로 1억4천440만원, 농특산물 부스운영으로 8천582만5천원의 소득을 창출했다. 같은해 10월에는 한라시멘트와 ‘순환자원활
가평군은 올해 교육환경 개선과 인성육성 분야에 67억원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10억원 늘렸다. 가평군은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비를 지급하고 급식비와 교통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대학생 학업 활동 체험과 청소년 국제 교류에도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수도권 대학에 다니는 대학생을 위한 장학관을 비롯해 기숙사, 향토학사 등을 운영하고 지역 우수 장학생을 선발하는 등 학업에 몰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군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1천288명에게 장학금 17억원을 지급했다. 2024년까지 300억원을 목표로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까지 198억원(66.1%)을 모았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국도37호선 양평∼여주(개군∼대신) 4차로 확장사업, 국도37호선 양평∼가평(덕평∼설악) 시설개량, 국지도 86호선 양평∼가평(서종∼설악) 시설개량 등 관내 현안 국책사업이 기획재정부 일괄 예비타당성조사에 포함됐다고 5일 밝혔다. 국도37호선 양평∼여주 구간은 제2영동고속도로의 대신IC 개통 등으로 교통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었음에도 양평군 개군면 불곡리에서 여주시 대신면 보통리 구간 약11.7㎞ 구간이 2차로로 남아있어 도로확장 사업이 시급했으며, 국지도 86호선 수입∼노문 구간의 경우 선형이 불량하고 도로폭이 협소하여 2차로 개량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양평군은 여주시와 도로확장사업을 공동 대응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확장·개량사업의 추진을 건의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그 결과, 기획재정부 일괄예방타당성조사에 사업을 반영시키는 성과를 이뤄냈다. 양평군은 국도37호선 양평∼여주(개군∼대신) 4차로 확장(총사업비 1천63억원)외에도 ▲국도37호선 양평∼가평(옥천∼설악) 2차로 확장 개량(총사업비 1천820억원) ▲국도37호선 양평 덕평∼옥천 2차로 개량(총사업비 925억원) ▲국지도 86호선 양평∼가평(서종∼설
새해부터 지평교회의 이웃사랑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평교회는 지난 2일 양평군 지평면에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을 위해 쌀 500㎏을 기탁했다. 지평교회는 매년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하고자 저소득 계층 대상자들에게 직접 이웃돕기 물품을 후원해 왔다. 그러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이웃들이 있다고 판단해 지평면사무소로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성재 지평교회 목사는 “불우이웃에게 도움을 주어 기쁘다. 노인, 아동뿐만 아니라 소외게층이 추운 겨울을 배불리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병후 지평면장은 “기탁한 쌀은 소외게층에게 지원할 것이며 모든 저소득계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전달을 하겠다”며 “새해부터 소중한 나눔을 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후원물품은 지평면 복지팀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정동균 군수, 하이파이브 선포식 정동균 양평군수가 2일 양평군청 별관 4층 대회의실에서 양평군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0 청렴 하이파이브’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선포식은 지난 2019년 2월1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청렴실천 문화운동 선포식에 이어 청렴실천 문화운동의 단계적·연속성 추진으로 견고한 청렴의지를 표명하고, 공직 내 긍정적인 사고의식을 전환함과 동시에 소통하는 동료문화를 적극 지향하고자 마련됐다. ‘2020 청렴하이파이브’란 ‘기쁨과 동지애의 제스처로써 조직이나 팀 내의 동료의식 제고를 위한 손바닥 마주치기 퍼포먼스 문화운동’으로, 하이의 영문 이니셜 H와 파이브의 숫자 5를 결합시킨 말이다. 앞서 군은 ‘H5’를 탄생시켜 따뜻한 동료의식 제고와 청렴도 향상이라는 목적달성을 위해 5개의 손가락에 ▲H1- 정직(Honesty) ▲H2- 경청(Hear) ▲H3- 조화(Harmony) ▲H4- 희망(Hope) ▲H5- 행복(happy) 등의 의미를 부여했다. ▲정직하고 진실된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고 ▲군민과 공직자의 소리를 듣고 ▲내·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를 열어나가고 있는 가평자치호에 탑승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기도 하지만 부선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이 앞섭니다.” 정정화(59·사진) 제33대 가평부군수가 2일 취임했다.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 행정관리담당관에서 가평군으로 전출받은 정 부군수는 지난 1980년 11월 공직에 첫발을 디딘 후 2008년 1월 지방행정사무관으로,2015년 2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문화복지국 문화체육과, 경제투자실 교류통상과, 평생교육국 교육정책과, 복지여성실 가족여성담당관, 균형발전기획실 균형발전 및 기획예산담당관 등을 두루 거쳤다. 정 부군수는 “책임감을 결과로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600여 공직자와 호흡을 같이 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유해야생동물포획단원들이 십시일반으로 거둔 포상금을 장학금으로 기탁해 농작물 보호는 물론 지역인재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획단은 지난달 31일 가평군에 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는 올해 멧돼지 등 유해 야생동물 2천957마리를 포획해 받은 포상금이다. 올해 초 공개모집을 통해 모범엽사 30여 명으로 구성된 포획단은 지역별로 3개조로 나눠 수확기 농작물 피해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가 군청 환경과에 피해사항을 접수하면 즉시 문자로 해당지역 포획단원에게 통보한 후 현장확인을 통해 포획활동을 벌였다. 특히 지난 10월부터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바이러스 매개체로 알려진 야생멧돼지 포획을 강화하기 위해 포획단을 60여 명으로 늘려 관내 전역에서 총기포획 및 돼지열병 예방 예찰활동에 전념해 왔다. 포획단은 앞으로도 ASF확산방지를 위한 총기포획은 물론 동절기 밀렵단속과 불법 엽기수거 활동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매년 포획단을 운영해 유해야생동물의 개체수를 줄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야생 멧돼지 총기포획에 따른 주민안전 유의사항을 다양한 경로로 전파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농
“가평농업발전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군민과 함께 상생해 나가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농협 가평군지부장으로 취임한 이학용(55·사진) 지부장의 각오다. 이학용 신임 지부장은 경기 양평출신으로 청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9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으며 농협 안산시지부와 경기지역본부 마케팅추진단 단장, 양평군 지부장 등 요직을 역임하며 농협의 경제·지도·금융사업 경쟁력 강화에 힘써 왔다. 신임 이학용 지부장은 “농업인의 경제적 지위 및 삶의 질 향상, 2021년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 추진 등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내년 장학관 입사생 109명을 선발한다고 30일 밝혔다. 가평 장학관은 수도권 대학 신입생과 재학생을 위한 기숙사로, 지난해 2월 서울 안암동에 문 열었다. 5층짜리 건물 2개 동 53실 규모로, 2인실 51개, 3인실과 4인실 1개씩이다. 설문조사 결과 89%가 이용에 만족했으며 92%가 재입사를 희망했다. 가평 장학관은 본인이나 보호자가 3년 이상 가평에 살아야 이용할 수 있으며 입사비는 5만원, 월 이용료는 식사비 포함 15만원이다. 가평군은 다음 달 13∼17일 입사 신청을 받은 뒤 심의를 거쳐 31일 입사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