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대표명소인 자라섬에 조성한 꽃테마 공원이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가을 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가평군은 자라섬 남도 일원 10만㎡ 규모에 조성한 꽃테마 공원에 최근 20일간 5만여명이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지난 3~4월에 꽃양귀비와 유채꽃, 수레국화를 식재하고 이어 8~10월에는 가을꽃인 백일홍, 천일홍, 구절초, 코스모스, 해바라기, 메리골드, 국화 등 13종을 보식 관리했다. 또 포토존과 스탠드, 전망대, 꽃다리, 남도이니셜 등 꽃과 어우러진 다양한 시설물도 설치해 흥미로움을 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현재 자라섬의 푸른빛 풀들이 각양각색의 꽃으로 바뀌어 자라섬의 가을을 만끽하기 위한 관광객이 줄을 잇고 입소문을 타고 사진작가와 파워블로거들에게도 퍼지면서 홍보효과도 극대화 되었다. 지난달 ‘보야지투 자라섬 ’축제때 관광객들이 축제와 자라섬 남도를 연계해 방문객의 80%가 외지인들로 캠핑, 축제, 재즈의 섬으로 널리 알려진 자라섬이 또 하나의 꽃 섬으로 홍보되며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은 올해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취소된 제1회 자라섬 백일홍 축제를 내년 10월에 개최하고 앞서 5월에는 철쭉
양평군이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자원봉사 안녕캠페인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안전한 스쿨존지키기 사업’이 최우수상을 차지해 특별교부세 인센티브 3천만원을 받게 됐다. 27일 양평군에 따르면 안녕캠페인 사업은 민-관·민-민 협업 기반의 자원봉사를 토대로 지역내 다양한 주민참여를 포괄하는 새로운 네트워크를 구성해 사회문제해결을 지원한다는 목적으로 올해 행정안전부에서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과 자원봉사센터는 안전한도시 양평! 우리아이 교통안전 우리가 지킨다! 라는 슬로건 아래 양평경찰서, 양평교육지원청과 협업해 전국 최초로 ‘안전한 스쿨존 지키기’사업을 추진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 지난 5월 ‘안전한 스쿨존 지키기’ 발대식을 시작해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아름다운 동행, 자율방재단, 해병전우회, 여성발전위원회 등 자원봉사단체와 초등학생 등교시 매일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한 중견배우가 교통사고를 내 1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했다. 24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7시 32분쯤 양평군 양평읍 공흥리의 한 마트 앞 교차로에서 배우 A씨가 운전하던 BMW 승용차가 마주 오던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B(17) 군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는 신호등이 없는 이 교차로에서 마트에 진입하기 위해 좌회전하다가 마주 오던 오토바이를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반대편 차선에서 오토바이에 바로 앞서 달리던 차량 때문에 뒤따르던 오토바이를 미처 보지 못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신호위반이나 음주운전 등 12대 중과실에 해당하는 사고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장애인 바리스타 고용을 위해 운영되는 카페 담소 용문다목적청사점이 지난 23일 문을 열었다. 용문다목적청사 2층에 위치한 이 카페는 양평군과 용문면의 지원으로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양평군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한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주민(비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도모하기 위해 개소된 이 카페에는 장애인바리스타 3명이 고용돼 근무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동균 양평군수를 비롯해 이정우 군의회 의장, 송요찬 부의장, 박현일·황선호·이혜원·전진선·윤순옥 의원, 윤건진 용문면장,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동균 군수는 “지역장애인 복지발전을 위한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 카페 담소 4호점 개소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을 위한 더 많은 일자리가 생겨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양평군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카페는 1호점 장애인복지관(담소)과 2호점 양평군청(꿈앤카페 담소), 3호점 용문산관광안내소(아이갓에브리씽 양평점)에 위치해 있으며, 이번에 용문다목
가평군과 가평소방서가 상호 공동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3일 관내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숲의 약속’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수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지난 7월 개관한 ‘숲의 약속’은 환경성 질환을 예방 관리하기 위한 교육정보를 개발·보급함으로써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수도권 시민들이 진정한 치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공간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기 군수, 이선영 소방서장을 비롯해 양기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는 환경성질환에 노출되었거나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를 위협받는 소방공무원 및 가족을 위한 예방(힐링)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치료 및 상담을 지원하게 된다. 또 가평소방서는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이용객의 안전확보를 위해 화재 및 응급상황에 적극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경기도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본센터를 적극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김 군수는 “센터가 소방관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장소로 많이 활용되고 소방서도 안전한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가 운영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바란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숲의 약속이 아름다운 치유센터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가평=김영복기자 k
지난 22일 가평군에 위치한 푸른치과(원장 양일수)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 5천장(350만원 상당)을 가평군 상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이날 푸른치과 양일수 원장은 “상면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준비한 성품을 전달하며 겨울철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기증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 연탄이 상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어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진모 상면장은 “점점 추워지는 날씨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나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 푸른치과 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김성기 가평군수가 주요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22일부터 3일간에 걸쳐 관내 주요사업장 18개소에 대한 현지확인을 실시한다. 이에 김 군수는 첫날인 22일 설악면 가일리 농어촌도로 선형개선공사장과 청평·현리 도시침수예방사업, 청평호반 문화체육센터, 청평 생활체육공원 조성 등 설악 및 청평지역 사업장 5개소를 찾아 추진상황을 살펴보고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둘째날인 23일에는 밀리터리 테마공원 조성사업, 현리도시계획도로 소로 2-56 및 2-37호선, 농어촌도로 상101호선 보도설치공사, 자원순환센터 사무동 건축공사, 달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사그막천 정비사업 등 상면, 조종면, 가평읍 사업장 7개소를 방문한다. 또 마지막날인 25일에는 가평도시계획도로 중로 3-11 및 3-15호선, 경춘선 폐선부지 개선사업, 어린이 놀이체험시설 건립, 가평도시계획도로 소로 1-53호선 등 4개소, 한석봉 어린이집 신축 등 가평읍 지역 6개소를 찾아 문제점을 도출하고 효과적인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이날 사업장을 찾은 김 군수는 “앞으로도 수시로 주요사업장 현지확인을 통해 공사추진사항 및 추진상의 문제점 등을 도출하고 신속한 해결책을 마련함으
가평군은 환경부가 전국 16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공공하수도의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경쟁력 있는 하수도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태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인구수에 따라 인구 30만명 이상(Ⅰ그룹), 인구 10~30만명(Ⅱ그룹), 인구 5~10만명(Ⅲ그룹), 인구 5만명 미만(Ⅳ그룹)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실시했다. 하수도 정책·운영·서비스 등 3개 분야 23개 항목별 세부기준에 따라 한강유역환경청에서 1차 평가 후, 환경부에서 한국상하수도협회와 함께 2차 평가를 거치는 등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로 우수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하수도 안전관리 대응능력과 연구개발, 운영개선 사례 등의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군은 2017년 이후 2년만에 또 다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우수성을 인증받았다. 군은 밀폐공간 질식재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공하수도 관리대행업체, 한국환경공단 관계자 및 시공사 직원,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여 나가고 있다. 또 공공하수처리
가평군과 ㈜우리술이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김성기 군수, 박성기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기금 기탁 재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2017년에 이어 세 번째 협약이다. 협약에 따라 ㈜우리술은 앞으로 1년간 가평지역에서 판매되는 ‘가평잣막걸리’에 대해 병당 20원에서 30원씩 적립 정산해 가평군에 장학기금으로 기탁하게 된다. 특히 ㈜우리술은 지난달까지 병당 20원씩 적립하는 것을 이달부터는 10원을 추가해 30원씩 적립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김성기 군수는 “그동안 적립된 기금은 가평군의 장학기금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힘이 됐다”며 “오늘 재협약으로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상호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가자”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올 겨울 한시적으로 멧돼지 등 유해 야생동물을 사냥하는 수렵장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북한강 주변에 멧돼지 저지선을 구축하면서 내놓은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군은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북한강 설악면 일원에 수렵장을 운영하고 연말까지 운영하는 유해야생동물 포획단 수를 기존 30명에서 50명으로 확대해 총기를 이용한 포획활동을 벌여 나간다. 앞서 군은 지난 17일 경기도와 합동으로 북면 백둔리 연인산 일대에서 대대적인 야생멧돼지 총기 포획활동을 벌여 10여 마리를 포획했다. 이번 포획활동은 파주에 이은 두 번째로 수확기 피해방지단 소속 엽사들을 중심으로 사냥개를 이용해 몰이를 한 뒤 총기를 사용해 사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규제뿐만 아니라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 때문에 계곡마다 펜션 등 숙박시설이 있어 총기 소음 민원을 감당할 수 없고 안전사고도 우려됐다”며 “야생멧돼지 포획에 따른 주민안전 유의사항을 다양한 경로로 전파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등 수렵장 안전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가평군에 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