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관내 생후 2~12개월 영아를 둔 부모와 출산을 앞둔 임산부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베이비 마사지’와 ‘아가맞이 태교교실’이 최근 참여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군은 지난달부터 수요일마다 여성·어린이 특화사업의 하나로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베이비 마사지’와 ‘아가맞이 태교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엄마와 아기가 함께하는 ‘베이비 마사지 교실’에서는 아기와 직접 눈을 맞추며 신체접촉을 통한 교감형성과 면역력 향상을 위해 손, 가슴, 배, 귀 등 다양한 부위별 마사지가 진행됐다. 또 태아와의 유대감 증진을 위한 ‘아가맞이 태아 교실’은 음악 및 손태교와 함께 임산부간 각종 정보를 공유하고 어려운 점을 함께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임산부는 “강의식이 아닌 체험식이라 더욱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기와 엄마가 함께하는 교육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가평=김영복기자 kyb@
전국 최대 규모의 산나물 축제인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양평군 용문산관광지에서 개최된다. 2일 양평군에 따르면 올해로 9회째인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는 용문산을 중심으로 한 각종 산나물 관련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30일엔 용문산관광마을 영농조합법인에서는 용문산 상가주민들과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며 친절캠페인을 실시했다. 행사 첫날인 오는 4일엔 임금님 진상행렬이 개막을 알리게 되며 산나물장터, 산적소굴·산촌마을, 체험마당,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산나물 장터에선 용문산 산자락을 중심으로 12개 읍·면에서 자란 산나물을 구입할 수 있으며 양평에서 생산되는 곰취, 참취, 곤드레, 당귀 등도 만날 수 있다. 또 용문산 산나물축제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용문산 산적소굴에선 산적과 함께 체험하기, 산촌마을에서 심마니꾼의 일상 살펴보기, 산나물 홍보관 등이 마련된다. 그 밖에도 산촌주막, 산촌문화 테마체험관, 산나물 예술장터, 산나물 마술극, 마당놀이, 전통혼례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300여 명이 참여하는 임금님 진상행렬, 산나물비빔밥 나눔행사, 문화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 주최 측은
가평군이 2018 경기도 시·군 지역특화 마이스(MICE) 사업으로 선정된 ‘레드엔젤 K-POP페스티벌 in 자라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7월 진행될 페스티벌을 위해 관내 민박, 숙박, 야영장, 드론관광 협회, 펜션협동조합 등이 동참, 다채로운 이벤트 및 이용료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어 나간다. 특히 가평마이스관광협회는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1년 365일 당신은 8004(가평 관광천사)’라는 의미의 ‘#13658004’ 응원문자 1통(정보이용료 3천 원)을 보내는 경우 가평관광회원에 등록될 수 있도록 했다. 가평관광회원에겐 한달동안 페스티벌 티켓 할인쿠폰을 포함, 수상스키, 번지점프, 닭갈비식당, 펜션, 관광지 이용시 파격적인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 군민과 함께하는 K-POP축제를 만들고 농어촌 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의 학교생활도 응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K-POP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최근 설악중·고교와 청평고에서 레드엔젤 K-POP 응원콘서트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보이그룹 D.I.P와 걸그룹 인스타, 가수 골드, 락커스빈(
농협 가평군지부는 30일 가평읍 가화로 일원에서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Start-up 캠페인’ 행사를 열었다. 이번 캠페인은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과 공익적 가치를 널리 알림과 동시에 국민의 공감대 확산과 농촌마을 주도로 농촌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고 보존·유지함으로써 도시민의 관심과 방문을 촉진시켜 농촌의 다원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서 조시형 지부장, 남명분 고향주부모임 군회장, 이경희 농협단장을 비롯해 농협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거리, 하천 주변 등에서 청소활동을 펼쳤다. 조시형 지부장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캠페인을 통해 가평을 농업인의 삶의 터전이자 국민들의 쉼터로 만들어 도시민이 다시 찾고 싶은 도·농교류의 공간으로 만들자”고 독려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마을자원의 체계적인 조사와 정리가 함축된 ‘마을 자원 사전’을 제작, 군이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희복(희망+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가평군은 ‘마을 자원 사전’ 1만3천권을 제작, 배포했다고 29일 밝혔다. 마을 자원 사전에는 가평지역 6개 읍·면 126개 리의 마을지도와 최근 5년간 인구 추이, 역사·문화·지리, 경제·산업, 생활, 공동체 현황 등이 담겼다. 가평군은 전담팀을 신설해 지난해 말부터 126개 리에서 현장조사와 자료 정리 등을 진행해 왔다. 또 이번 사전 제작을 계기로 디지털 도서관 등 마을 자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뒤 빅데이터를 활용한 마을 만들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낮은 출산율과 고령화로 무너지고 있는 마을공동체를 되살리기 위한 군 역점사업인 희복마을 만들기는 각 실과소별 분산적으로 이루어지던 마을만들기 사업을 마을 역량 및 수요에 초점을 두고 3단 계로 나눠 지원, 실시하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처리가 까다로운 음식물폐수(이하 음폐수)를 완벽하게 처리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나서 눈길을 끈다. 가평군은 효율적인 음식물 폐수 처리를 위해 관련 설비·연구 업체인 ‘케이드’와 환경기술개발사업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케이드는 가평 음식물 자원화 시설 안에 5억 원 상당의 연구·처리 설비를 설치하고 가평군은 내년 말까지 케이드에 연구 장소와 전기, 용수 등을 지원한다. 음식물 폐수 처리는 환경부 연구 과제다. 두 기관은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케이드는 연구가 마무리되면 음식물 폐수 처리 설비를 가평군에 무상으로 넘기기로 했다. 가평군은 2012년 9월부터 음식물 자원화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나 최근 탈수기 성능 저하로 추가 설비 도입이 필요했다. 군 관계자는 “민·관이 환경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우수 사례일 뿐만 아니라 필요한 설비를 무상으로 설치하는 이익도 얻게 됐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대한노인회 가평군지회 부설 노인대학 학생들이 최근 가평군 관내에서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1학년 학생 80명, 2학년 학생 120명이 참여한 이번 현장학습에는 김진성 지회장, 윤혁동 대학장을 비롯해 박영회 총무부장이 동행했다. 참가 학생들은 이날 가평군자원순환센터와 북면 목동리에 위치한 현암농경유물박물관, 가평 복장리에 위치한 이트렉터뮤지엄(미술관), 청평 해양내수면 연구소 등을 견학했다. 이들은 생활쓰레기 처리과정을 보면서 분리수거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으며, 가평군의 발전하는 모습과 문화를 눈에 담았다. 현장학습에 참가한 한 학생은 “말로만 듣던 새로운 곳을 직접 와보니 감회가 새롭고, 우리 가평에 이렇게 유익한 문화시설이 있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진성 노인회 지회장은 “이번 현장학습은 서로간의 배려와 친근감을 각인시켜주는 시간이 됐다”면서 “오는 10월에 실시되는 추계학습은 관내를 벗어나 학생들이 더 폭넓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더욱 낮은 자세로 군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겠습니다.” 자유한국당 경선에서 최종 후보로 낙점된 한명현(61·사진) 양평군수 예비후보는 25일 “더 살기좋은 양평으로 보답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후보는 “우리 모두의 지혜와 힘을 모아 양평의 문제를 슬기롭게 풀고 양평과 미래를 활기차게 열어나가기를 소망한다”며 “남은 전국 동시 지방선거 기간 동안 똑같은 목표, 양평의 발전을 위해 출마한 여러 후보들과 함께 깨끗한 선거를 향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부권은 제2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해 물류산업단지 및 유가공, 유기농 식품 산업단지 등 대형공장을 유치해 첨단 에코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고, 서부권은 용문산과 연계해 세미원, 두물머리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명품관광 인프라를 만들겠으며, 청년들이 고향을 등지지 않도록 청년 일자리 창출해 활력넘치는 양평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또 양평군 복지국장을 역임한 경력을 최대한 활용해 어르신 맞춤형 복지정책을 실시, 어르신들이 편안한 여생을 보낼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6·25 전쟁 참전 미군 전사·실종 장병 추모식이 25일 가평군 북면 이곡리 미군 참전 기념비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식에는 6·25전쟁에 참가했던 미군 전사자 및 실종 장병 24명의 유가족 51명을 비롯해 김성기 가평군수, 유관기관단체장, 주한미군 및 미국대사관 관계자, 가평고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한국·미국 국가 제창, 묵념,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6·25 전쟁 당시 포로로 잡혀가 생사를 알지 못하는 존 헨리 매콜 중사의 손녀인 스테파니 심스 씨가 할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내용의 편지를 낭독해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국가보훈처 초청으로 방한한 유가족들은 오는 28일까지 한국에 머무르며 국립현충원 참배, 창덕궁·인사동 관광 등을 할 예정이다. 가평 미군 참전 기념비는 지난 2016년 건립됐다. 성조기 모양의 주탑과 6·25 전쟁 당시 중공군을 대파한 미 213 야전 포병대대의 전공을 기리는 동상이 설치됐다. 바로 옆에는 미2사단과 40사단 표지석, ‘자유는 공짜로 주어지지 않는다’(Freedom Is Not Free)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를 밝힐 성화가 24일 양평군 두물머리 관광지에서 채화됐다. 김춘봉 양평군체육회 수석부회장의 개식선언으로 시작된 성화 채화식에는 김선교 양평군수와 양평군체육회 및 경기도체육회 임직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채화식은 개식선언에 이어 하늘에 제를 올리는 제천례, 경기도민의 화합과 성공적 대회 개최를 염원하는 칠선녀의 성무공연, 채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제천례와 성무공연에 이어 주선녀가 성화를 채화하자 참석자들의 열렬한 함성이 두물머리에서 울려 퍼졌다. 주선녀는 채화된 성화를 김선교 군수에게 전달했고 김 군수는 성화부장인 김춘봉 수석부회장에게, 김 부회장은 최초 주자인 양평FC 임경현에게 성화를 인계했다. 임경현을 시작으로 봉송길에 나선 성화는 양서면을 출발해 25일 물맑은 양평시장 쉼터 안치장까지 이틀간에 걸쳐 105명의 주자에 의해 양평지역의 12개 읍·면을 순회하게 된다. 이후 대회 개회식이 열리는 26일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설치된 성화대에 점화하게 된다. 김 군수는 “오늘 채화된 성화는 이틀간 양평지역을 순회하며 군민의 희망과 성원을 고스란히 담게 된다”면서 “경기도민의 화합과 우리 군의 도약을 축복하며 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