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지난 13일 한석봉 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지역 청소년 정책수립 및 청소년 의견수렴을 위해 활동할 18기 차세대 위원 위촉식을 진행했다. 가평군 차세대위원회는 지역 청소년들이 군에서 추진하는 정책과 사업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청소년시책의 실효성을 제공하고 청소년들의 권익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구성된 위원회다. 이날 위촉된 위원은 중학생 10명, 고등학생 12명으로, 위원들은 내년 2월 말까지 1년 동안 정기회의 및 임시회의 등을 통해 청소년 관련 현안을 발굴하고, 건전하고 활기찬 청소년 문화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전통산사가 가지고 있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한 ‘용문사 천년은행나무 문화제’가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양평 용문사에서 개최된다. 이번 문화제는 사진 촬영, UCC 제작 등을 배울 수 있는 강좌와 콘테스트, 호국영령을 위한 전통의식 문화체험, 천년은행나무 소원지 쓰기,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가장 먼저 오는 14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용문사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 호국영령을 위한 전통의식 문화체험이 진행되며, 오후 2시에는 가수 민해경과 편승엽, 국악인 전영랑, 비보이 MB크루, 전자바이올린 연주자 제니유 등이 세대를 뛰어넘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또 용문사가 가지고 있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바로 알고 느낄 수 있는 사진·UCC 강좌는 양평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4월부터 9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 기간 중에는 학생들의 작품을 SNS를 통해 소개하고 우수작품을 시상하는 행사고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용문사 은행나무 주변에서 관광객들이 소원지를 작성해 용문사 은행나무 주변 펜스에 달아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천년은행나무 소원지 쓰기’ 행사가 4월
가평경찰서가 12일 가평군 가평읍 읍내리에 있는 장애인복지관을 찾아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는 중·고등학생부터 고령자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장애인 45명이 참석했다. 이날 가평서는 새봄을 맞아 외부활동이 많아지는 만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안전보행 3원칙을 강조했다. 또한 장애인들의 경우 보통 차를 보지 않고 앞만보고 걷거나 뛰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스스로 자동차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방어보행 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 이밖에도 어두운 밤이나 안개가 많이 끼는 날씨에는 밝은색 옷을 입도록 부탁했으며,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군 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관원들이 오늘 교육을 통해 안전하게 다닐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교통안전 교육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김성기 가평군수가 지난 2013년 민선5기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뒤 서울의 유흥주점에서 향응과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이를 강하게 부인하며 법적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김 군수는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목숨을 걸고 절대 성접대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제보자가)당선축하를 빌미로 소주 한잔 하자고 접근하더니 반강제적으로 자리에 참석토록 했는 데 그 이유가 이제 명백하게 드러났다”면서 자신을 음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군수는 “지난 43년 동안 공직자로서 살신성인의 자세로 살아왔다”며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의 흠집 내기, 악의적 보도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 등에 대해선 결연한 의지로 강력하게 법적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경위를 떠나 가평군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김 군수는 다음 주쯤 법적 조치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 군수의 법률대리인인 정충일 변호사는 “선거를 목전에 두고 특정후보를 당선되지 못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전형적인 불법선거 유
가평 잣고을 전통시장이 시장과 창업기능을 융합한 현대식 쇼핑몰로 탈바꿈한다. 가평군은 읍내리 잣고을 전통시장에 유통과 창업기능을 융합한 쇼핑몰을 건립한다고 12일 밝혔다. 쇼핑몰은 1만㎡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5천580㎡ 규모로 신축된다. 총 90억 원이 투입되며 내년 11월 완공이 목표다. 지상 1층에는 일반음식점과 관리사무실, 2층에는 다목적실과 특산물 판매장, 3층에는 벤처기업 등 창업공간이 각각 들어선다. 지하 1층에는 72면 규모의 주차장도 설치된다. 쇼핑몰 옆에는 대규모 광장이 조성돼 5일장으로 활용된다. 군은 세부 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오는 11월 착공할 계획이다. 가평5일장은 지난 1923년 형성돼 지역 유통의 중심 역할을 해 왔으나 대형 마트와 할인 매장 등이 들어서면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난전 형태로 운영되다 지난 2009년 현대식 시설을 갖췄다. 군은 쇼핑몰이 완공되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복합 쇼핑 여가 공간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오는 27일 ‘2018년 양평군 베트남 시장 개척단’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관내 기업의 수출 애로사항 해결과 해외 바이어 발굴 및 수출 증진을 위한 이번 개척단은 오는 7월 9일~14일까지 6일간 이뤄질 예정이다. 대상기업은 5개 사 내외이며 참가 자격은 군 관내 제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참가 기업에겐 항공료 50%, 바이어 상담, 통역, 현지시장 분석 리포트 등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군 홈페이지(www.yp21.go.kr)를 참고하거나 군 특화도시개발과 기업유치팀(☎031-770-2208)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시장개척단 사업은 군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그간 기업 방문시 해외판로 개척의 어려움 등의 건의사항을 정책에 반영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베트남은 여러 측면에서 한국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니 관내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과 ㈜롯데주류가 1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김성기 가평군수, 신원균 1지역본부장 등 두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기금기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6년부터 세 번째 진행된 재협약으로, 두 기관은 앞으로 1년 동안 가평지역에서 판매되는 ‘처음처럼 소주(레귤러 한정)’에 대해 병당 20원씩 적립한 후 반기별로 정산해 가평군에 인재육성 기금을 전달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피츠(FITZ), 클라우드(KLOUD) 맥주 판매에 대해서도 장학기금으로 조성된다. 맥주는 캔, 병, 페트병 모두가 포함이다. 그동안 ㈜롯데주류는 2016년 89만여 병의 적립금 1천700여 만원, 2017년 90만여 병의 적립금 1천800여 만원 등을 기탁금으로 전달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성기 군수는 “오늘 협약으로 ㈜롯데주류의 장학금 기탁이 올해도 이어지게 돼 300억원의 장학금 조성사업 및 인재육성 정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주류 외에 ㈜우리술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3월 재협약을 맺어 가평지역에서 판매된 잣 막걸리 31만여 병의 적립금 630여 만원을 향토 인재육성 장학기금으로 전달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과 양평군사회복지협의회가 최근 장애인 및 관계자 1천여 명과 양평생활체육공원에서 ‘2018년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모범장애인 및 기관 종사자의 노고를 격려하여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고취시키고 이들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1부 기념식에서는 장애인인권현장 낭독 및 장애인복지유공자 표창 수여가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공연, 행운권 추첨의 시간을 가지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이 마련됐다. 행사를 주관한 장재곤 회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는 사회, 서로가 행복을 나누며 배려하는 사회가 되고 장애인 분들이 사회참여를 하는 데 불편함이 최소화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양평군사회복지협의회는 매년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장애청소년과 비장애청소년이 함께하는 문화체험행사, 장애인과 비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교육, 비장애인의 대한 인권교육 등 양평군의 장애인복지발전을 위한 사업을 하고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이 최근 제46회 보건의 날을 기념해 양평나루께 축제공원에서 ‘제13회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양평나루께 축제공원에서 출발해 양평 제1대교 갈산체육공원 조깅코스 5㎞ 구간을 반환점으로 돌아 출발점인 행사장으로 돌아오는 왕복 7㎞ 코스다. 행사에는 주민 1천500여 명이 참석해 양평의 정취를 느꼈다. 대회를 주관한 양평백운로타리 권귀숙 회장은 “누구나 쉽게 실천 가능한 걷기운동으로 가족과 이웃간의 화합을 이뤄 건강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로타리가 앞장서 일조하고 지역주민들의 봉사정신을 고취시켜 일깨우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지난달 개방된 ‘호명호수’를 친환경 탈 것을 이용, 둘러볼 수 있게 됐다. 10일 가평군에 따르면 이달부터 호명호수 정상에선 14명이 동시에 탈 수 있는 친환경 전기자동차가 운행을 시작했다. 친환경 전기차는 호명호수 둘레 1.9㎞를 1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이용료는 3천 원이다. 호명호수는 국내에서는 처음, 동양에서는 두번째로 순양수식 발전소인 청평양수발전소의 상부 저수지로 15만㎡에 267만 t의 물을 담고 있다. 호명산(632m)자락에 조성된 호명호수는 하늘과 맞닿아 백두산 천지와 닮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 2008년 7월부터 일반에 개방됐다. 겨울철에는 방문객 안전을 위해 출입이 제한된다. 호수 주변에는 팔각정을 비롯해 전망대가 마련돼 있어 ‘가평팔경 중 제2경’으로 불리고 있으며 연간 13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가평지역 대표 관광명소다. 정상까지는 노선버스만 운행하며 자가용 이용자들은 호수 입구 주차장에서 노선버스로 갈아타야 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되며 입장료는 없다. 한편 친환경 전기차는 상천4리 마을기업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마을기업은 지난 2015년 주민 15명이 투자해 출범 후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