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자치호의 부선장으로서 중책을 맡게 돼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이 앞섭니다. 그러나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 가평을 위해 공직자 여러분과 호흡을 같이하며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가평군 부군수로 새로 취임한 강현도(51·사진) 부군수의 각오다. 오산시 출신인 강 부군수는 지난 1998년 3월 지방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첫발을 디딘 후 기획관리실 정책기획관 의회협력담당, 자치행정국 인사행정과 인재양성담당, 문화체육관광국 관광과장, 경제기획관 투자진흥과장, 교육협력국 교육정책과장 등을 거쳤다. 특히 그는 꼼꼼한 성격 탓에 업무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없고 합리적이고 진취적인 사고방식과 군더더기 없는 스마트행정으로 업무추진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활동을 통해 삶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실버대학이 문을 열었다. 가평군은 9일 노인복지회관에서 각급 기관단체장, 노인 관계자,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노인회 군지회 부설 노인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입학식은 노인강령 및 군민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입학선언, 학생대표 선서, 환영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입학생들은 오는 11월까지 주 1회 2시간에 걸쳐 교양강좌와 노래교실, 전통에절과 서예, 건강체조, 현지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강한다. 군 관계자는 “가평군은 어르신들의 배움과 여가활동은 물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그 역할을 확대해 나가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건강하고 즐겁게 전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1년 문을 연 가평군 노인대학은 지난해까지 2천100여 명의 노인대학생을 배출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교육지원청이 지난 6일 본관 2층 물회의실에서 가평 관내 공·사립 유·초·중·고등학교 교(원)장 및 전 직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공직자 부패방지 청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개정된 부정청탁금지법과 공무원행동강령, 공익제보자 보호제도의 이해를 통해 참석자 개인의 청렴성과 책임성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경기도교육청 김거성 감사관이 강사로 초빙돼 ‘청렴한 대한민국 만들기’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이 자리에서 김거성 감사관은 경기도 교육청의 ‘2018년 청렴정책 추진방향’과 ‘최근 학교 현장에서 많이 발생하는 감사 지적 사례’에 대해 설명해 참석자들이 부정청탁금지법과 공무원 행동강령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강의를 들은 한 직원은 “매년 청렴강의를 들으면서 그 내용을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이번 강의는 사례위주로 진행되어 부정청탁금지법에 대한 이해가 너무 쉬워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병덕 교육장은 “이번 연수는 공직자들의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수행의지를 새롭게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를 통해 참석자 스스로가 청렴한 공직문화를 확산시켜 나가는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국내·외 케이팝퍼들과 K-POP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포럼 및 축제의 장이 가평자라섬에서 열린다. 가평군은 올해 도내 지역특화 마이스 행사 지원 대상에 ‘가평 K-POP 포럼’이 선정돼 오는 7월 열린다고 8일 밝혔다. K-POP 포럼은 레드엔젤 K-POP콘서트의 부대 행사다. 지역특화 마이스(MICE) 행사 지원사업은 경기도가 31개 시·군에서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거나 신로 시작될 국제회의를 선정, 지원하는 마이스 육성 제도다. 가평 K-POP 포럼은 지난달 공모에서 행사주제와 지역특화산업과의 연관성, 국제행사로서의 성장가능성, 지역특화컨벤션으로의 성장성 및 지속가능성 등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인큐베이팅 지원단계로 선정된 가평 K-POP 포럼에는 총 2천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며 축제준비는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한 대한민국 응원단 ‘레드엔젤’이 추진한다. 포럼에는 AG성은(김성은)과 국내·외 K-POP 관련 최고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메인 아티스트 선정을 위해 현재 국내 최정상 K-POP팀 40개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출연 라인업은 이달 중순부터 발표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인 K-POP 콘테스트와 K-POP 포럼은 오는 7월 1~15일까지, 13~
양평군은 최근 양평경찰서와 치매어르신의 실종예방 및 신속발견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실종이 염려되는 치매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문 사전등록제’를 시행, 실종치매환자의 조속한 발견과 복귀를 지원하고 치매환자 보호와 안전한 귀가를 위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치매안심센터 내 치매노인 지문 등 사전등록 강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상습실종 치매노인 중 배회감지기 보급대상자 선정 및 보급을 실시한다. 또 실종 치매노인 발생시 신속발견을 위해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및 합동수색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치매노인 지문사전등록을 원할 경우 신분증 및 치매진단서를 지참하고 양평군 치매안심센터(☎031-771-5773, 양평읍 공흥리·양평노인요양원 1층)를 방문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치매어르신 실종예방 업무협약을 통해 지문 사전등록제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양평경찰과 협조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치매노인 및 가족을 실종 사고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경찰서가 범죄피해자 보호를 위해 가평축산업협동조합과 손을 맞잡았다. 5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범죄피해자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과 피해회복을 위한 활동체계를 구축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협약은 범죄 피해로 인해 고통받는 피해자를 지원하는 데 경찰만이 아닌 사회단체와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사회적인 관심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지원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한 협력적 관계를 유지하고, 범죄 피해자들의 긴급생계비, 학자금, 의료비 등의 경제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가평경찰서 관계자는 “범죄 피해자들이 빠르게 회복하고, 사회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경제적인 지원이 절실한데, 경찰의 힘만으로는 힘든 면이 있다”면서 “그러나 이번 협약을 통해 그런 부분이 많이 해소되어 피해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5일 자라섬에서 김성기 가평군수를 비롯, 고장익 군의회 의장 및 의원, 공무원, 산림관련 유관단체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3회 식목일 행사’를 열었다. ‘자라섬을 봄의 정원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지난 2016~2017년 자라섬 남도에 조성된 야생화단지, 무궁화동산과 연계해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자라섬 중도 진입로 양안 1㏊에 산철쭉 5천주와 프리뮬라, 푸리너스 꽃묘 6천본을 식재했다. 군 관계자는 “가을에는 재즈, 봄에는 꽃의 향연으로 물든 자라섬의 색다른 볼거리는 계속 진행형”이라며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열기 위해 가평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발굴과 문화·생태 관광 인프라 구축에 관심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은 올해부터 자라섬 내에 철쭉을 심어 ‘봄의 정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방문객 20만명 이상을 목표로 하는 ‘자라섬 철쭉제’를 시범 개최해 2021년부터 공식 시행할 계획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육군7군단 예하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 지난 4일 사단 예하 북진대대 연병장에서 2018년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개토식을 벌였다. 이날 개토식에는 윤장원 가평군보훈단체협의회장, 김영배 가평군무공수훈자회 지회장, 조영호 가평군유족회 지회장, 조완수 가평군 고엽제 전우회 지회장, 장석윤 가평군 재향군인회장, 석태순 가평군 미망인회장, 이춘세 가평군 6·25 참전전우회 지회장 등 참전유공자 단체 및 유관기관, 국방부 유해 발굴 감식단 관계자, 사단 장병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개토식에서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2018년 유해발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기원했다.사단은 이번 개토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4일까지 우기 국군이 중공군의 제5차 공세에 맞서 중공군의 서울 재진입을 막아냈던 남양주시 화도읍 답내리 두리봉 일대에서 유해발굴사업을 진행한다. 이후 수습된 유해는 일일단위로 사단에서 마련한 임시 봉안소에 안치되며, 추후 영결식이 진행된다. 유해발굴사업에 참여하는 북진대대 한규원 병장(23)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하신 선배님들의 유해를 찾는 숭고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하루라도
가평군은 오는 7월 중 ‘경제복지국’과 ‘미래발전국’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회계과, 행복돌봄과, 교통과 등 3개과 9개팀이 늘어나고 공무원 수도 60여명 증원된다. 그동안 가평군에는 국(局)이 없었다. 인구 10만명 미만인 군(郡) 단위 지자체에 국을 둘 수 없도록 정한 대통령령인 ‘지자체 기구 정원 규정’ 때문이다. 그러나 행정안전부는 지자체 조직 자율성을 확대하고자 인구 10만명 미만인 군 단위 지자체에 2개 국을 설치할 수 있도록 최근 해당 규정을 개정했다. 가평군은 이에 대응하고자 2개 국을 신설하는 내용의 행정기구·정원 개편안을 마련했고 군의회가 의결했다. 가평군은 과 설치 제한이 없어진 만큼 과를 추가 증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지난 4일 열린 ‘2018 국가브랜드 대상’에서 군의 친환경농산물 공동브랜드인 ‘물맑은 양평’이 농식품 브랜드 부문에서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2018 국가브랜드 대상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 브랜드를 ‘산업브랜드’, ‘도시·정책브랜드’, ‘농식품브랜드’, ‘문화부문’ 등으로 나눠 선정, 시상한다. 문화·산업·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엄격한 가치 평가를 통해 인지도, 소비자 만족도, 글로벌 경쟁력, 호감도 등을 다면평가 해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한다. ‘물맑은 양평’은 친환경농업 특구지역 군의 농·특산물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개발한 것으로, 군은 지난 2005년 4월 특허청 상표등록을 마친 뒤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엄격한 승인 절차와 사후관리 실시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이달 현재 군은 대표하는 친환경 농·특산물 생산 및 가공업체 등 160여 개 농가 및 경영체에서 브랜드 상표를 사용하고 있다. 최문환 부군수는 “‘물맑은 양평’의 가치는 농산물의 이미지를 뛰어넘어 양평이 가지고 있는 친환경적이고 청정한 이미지를 대변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철저한 브랜드 관리를 통해 친환경농업 특구지역 양평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