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21일 2018년도 군정발전을 위한 사회단체 사업 공모에 따른 3개 단체에 대해 경진대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지역 사회단체의 역량과 자생력을 강화하고 군정의 다양한 분야 참여를 도모하고자 추진된 이번 공모는 지정사업과 제안사업 2개 분야로 실시된다. 세부적으로는 ▲청년·청소년 해외봉사단 운영 ▲군정발전에 부합하는 공익사업 등으로 나뉜다. 참가는 법률 또는 조례에 사업비 지원 규정이 있는 단체, 군민을 대상으로 공익목적의 활동을 하고자 하는 비영리법인 및 단체면 가능하다. 청년·청소년 해외봉사단 운영사업에는 양평군 사회복지협의회가, 군정발전 공익사업에는 양평군 새마을회, 한국자유총연맹 양평군지회가 각각 지원을 신청,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경진대회 결과, 3개 단체 모두 평점 80점 이상으로 선정됐으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선정의 당락을 가리기 보다는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사업계획의 보완에 초점을 맞추어 사업추진의 내실을 기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상습적으로 쌀을 훔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구속됐다. 가평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A(61)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총 10회에 걸쳐 경기, 강원 충청 일대에서 쌀 990㎏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농촌을 돌아다니며 문이 안 잠긴 쌀 보관 창고를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A씨는 훔친 쌀을 본인이 먹거나 시장에 팔아 생활비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21일 ‘암 예방의 날’과 오는 24일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암 및 결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홍보활동을 벌인다. 21일 가평군 보건소에 따르면 군 보건소는 암예방 정보 전달 및 실천유도를 위해 관내 의료수급자 및 건강보험 가입자, 피부양자 하위 50%를 대상으로 암 검진 유선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또 근로자의 조기 암 검진을 위해 기업체와 협력하는 등 주민의 암 검진 수검율 향상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다수의 주민들이 모이는 5일장에선 ▲주 5회,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기 등 암 예방 10가지 생활수칙 ▲기침예절과 같은 결핵 7대 예방수칙 등을 홍보하고 있다. 캠페인에선 또 군민들에게 암 및 결핵에 대한 지식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렸으며 결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건강증진 사업 홍보 및 리플렛 배부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암과 결핵은 조기검진 등의 적극적인 예방수칙 실천을 통해 충분히 발병을 낮출 수 있다”며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데 집중해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암 발생의 ⅓은 예방이 가능하고 ⅓은 조기진단시 조기치료에 따른 완치가 가능하며 ⅓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양평군의 대표축제 ‘제19회 양평단월고로쇠 축제’가 최근 이틀 동안 양평 단월레포츠 공원 및 괘일산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양평단월고로쇠 축제는 청정 단월에서 채취되는 고로쇠를 소재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다양한 즐길거리·먹을거리를 선보이는 축제로,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풍물패의 흥겨운 가락소리에 맞춰 17개리 만장기가 함께하는 길놀이 공연이 펼쳐졌다. 또 고로쇠를 내려주는 산신령에게 한 해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와 제19회 축제 개최를 기념하는 ‘세상에서 제일 긴 고로쇠 김밥말이(19m)’가 메인행사로 진행됐다. 이밖에도 지난해에 이어 ‘한돈과의 만남’이 진행돼 우리 돼지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으며, 고로쇠 막걸리 시판행사와 고로쇠 수액 무료시음, 맨손으로 송어잡는 체험 등이 펼쳐졌다. 민병곤 축제추진위원장은 “많은 주민들과 자율방범대 등 각종 NGO단체와 군청,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자발적으로 헌신 봉사하여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다”며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뒤 “올해 다소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하여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고로
양평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0일 양평관내 결혼이민자 10명을 대상으로 ‘결혼이민자 취업교육-바리스타 양성과정’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바리스타 양성과정은 관내 결혼이민자들의 취업을 위한 전문교육으로 오는 5월 3일까지 총 16회기로 진행되며 커피에 대한 이론과 현장실습교육으로 구성됐다. 전문적인 교육진행을 위해 은혜의 집 직업훈련시설에서 실기교육이 10일간 진행되며 양평군장애복지관 내에 설치된 ‘꿈 앤 카페 담소’에서 4일간 현장실습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태국 결혼이민자는 “정말 참여하고 싶었던 교육을 드디어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내 의견을 센터에서 반영해 교육을 해주는 것 같아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또 다른 베트남 결혼이민자는 “교육비가 부담됐는데 무료로 교육을 받게 돼 다행이다”며 “열심히 배워서 취업에 꼭 성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손신 센터장은 “이번 바리스타 양성과정은 결혼이민자들의 욕구와 사회변화에 발맞춘 교육과정으로 기획했고 결혼이민자들이
양평군은 지난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주민불편사항 및 제도개선사항 등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군정에 반영하고자 ‘제7기 양평군 민원모니터’ 38명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제7기 양평군 민원모니터는 지난 2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돼 오는 4월부터 2020년 3월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군정시책 등에 대한 개선의견 등을 수렴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주민참여 행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날 민원모니터들은 위촉식 후 민원모니터링 활동요령에 대한 기본소양 교육을 받았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민원모니터가 제보해 주는 정책건의 및 주민불편사항을 군에서도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으며 군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많은 제보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제6기 민원모니터로 활동한 강상면 신태호씨와 용문면 권순신씨가 우수민원모니터로 선정돼 표창을 받기도 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이 최근 양수리전통시장상인회, 물소리길 협동조합 임직원들과 함께 양수리전통시장에서부터 양서면 전체 음식점을 대상으로 미식문화 체질개선 캠페인을 전개했다. 그동안 군은 음식점의 청결과 친절마인드 함양을 위해 청결한 환경 조성, 식중독 예방 및 미식(음식)문화 개선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참가자들은 이번 양서면 캠페인에서 ‘양평농산물 애용’ 홍보 표지판을 부착하고 실제 사용여부를 확인했다. 또 향후 배부할 위생용품(앞치마, 위생모)의 착용을 권장하고자 홍보활동을 펼쳤다. 군 관계자는 “오는 4월 경기도체육대회를 맞아 친절하고 청결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음식점 영업주의 자율적인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면서 “경기도체육회 선수단과 방문객 그리고 가평군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친절하고 청결한 환경을 제공해 ‘다시 찾고 싶은 양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 자라섬 테마파크’ 위탁 운영하는 ㈜곰엔터테인먼트가 가평군 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이 제대로 된 행정절차도 이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계약을 맺어 2년여 동안 수 억여 원의 손해를 봤다면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섰다. 20일 ㈜곰엔터테인먼트와 공단 등에 따르면 ㈜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6년 6월 연 1억2천만 원의 임대료를 납부하는 조건으로 공단과 계약을 체결, 현재 자라섬 내 수상클럽하우스와 마리나시설인 테마파크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당시 공단이 사업자 선정 전 선행됐어야 할 행정절차 등을 완료하지 못한 상태에서 계약을 체결, ㈜곰엔터테인먼트가 한동안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 없었다는 것. ㈜곰엔터테인먼트 권호재(41) 대표는 “커피숍 매점 등을 운영하는 수상클럽하우스의 경우 유선허가를 받아야 영업이 가능한 데 오·하수 배출관 설치 문제가 마무리되지 않아 사업 첫해인 지난 2016년 6월말부터 1개월간의 성수기 동안 영업을 못했다”고 주장했다. 권 대표는 또 이의를 제기하자 공단 측은 뒤늦게 ‘수상클럽하우스 내 선박 등록지역을 원인으로 계약기간의 연장 또는 변경을 청구하거나 사용료 감액을
가평군은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산을 사랑하는 군민들이 산을 입양해 관리하는 ‘산 입양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 산 입양사업은 전체면적의 82%에 달하는 군의 숲 자원을 효율적으로 가꾸고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에는 농촌관광과 11기(회장 임광현), 마운틴파크 동호회(회장 신성경), 꽃 피울래(회장 이충하), 생활개선회(회장 박화영), 목동장년회(회장 이봉재), 가평청년회의소(회장 류동식) 등 6개 민간단체가 동참했다. 이들은 관내 주요등산로인 화야산, 은두산, 연인산, 계관산, 북배산, 매봉 등 중 1곳씩을 입양, 등산로와 산 정상 주변 등지에서 환경정화 및 산지보호 활동을 펼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산을 보존하는 데 적극 동참하게 된다. 이와 함께 쓰레기 되가져오기, 산불예방, 불법임산물 채취금지 등 계도활동과 등산로 안내, 마을홍보 활동도 병행해 산림가치 향상에도 앞장선다. 김성기 군수는 “여가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크게 증가하면서 등산로 주변 쓰레기 투기 및 시설물 훼손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관내 단체들의 자발적 산 입양이 생태적으로 건강한 숲을 유지하고 경제적
가평군이 지난 해 안정적인 재원확보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 지방세 체납정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9일 군에 따르면 군은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세 체납정리 2017년도 평가에서 체납정리, 범칙사건조사, 재산압류, 공매 등 20여개 지표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군은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올해에도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군은 특히 체납처분을 위한 금액별, 지역별 채권테이터를 구축하고 체납처분 기동반 및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채권추심전문가 2인으로 구성된 현장징수 독려반을 상시 운영하는 등 체계적인 징수방안을 추진해 왔다다. 또 가택수색 및 동산압류 실시와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반 주야간 상시 운영, 압류부동산 공매, 신용카드 매출채권 압류, 예금·보험 압류, 관허사업 제한, 명단공개 등 지속적이고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해 왔다. 그 결과 전년도 이월체납액 94억 원 중 63.07%인 59억 원을 정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전년대비 5.91% 이상 높아진 정리율로 무엇보다도 납세의무의 무게감을 체납자에게 확립시켜주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