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는 최근 4일에 걸쳐 인권 및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경찰서 외벽 벽화그리기 작업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작업은 경찰의 인권보호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상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그림을 선정하기 위해 한달여 시간 동안 시안을 협의한 후 경찰, 설악마을공동체, 미술학원, 지역주민, 이주여성 등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해 벽화를 그렸다. 벽화그리기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경찰서장이 붓으로 색을 칠하며 작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경찰이 인권보호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권보호를 위해 전 직원 상대로 인권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인권경찰로 거듭나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과의 소통으로 협력치안을 증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설악도시계획도로 중로3-3호선(사진)이 5년여의 공사 끝에 준공, 설악시가지 외곽지역의 기반시설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편의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4일 군에 따르면 해당 도로는 지난 2012년 3월 착공했으며 설악면 신천리 한양교에소 설악중·고등학교를 지나 신포교까지 이어지는 길이 1천140m, 폭 12m의 왕복 2차선 도로로 사업비 49억여 원이 투입됐다. 주민 조모(47)씨는 “그동안 차량교행이 되지 않아 안타깝고 답답한 느낌을 받았는 데 이제 확 트였다”며 “교통흐름이 빨라지고 지역발전과 경제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공사기간 중 불편을 참아내며 협조를 아끼지 않은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공공의 복리와 편리성을 증진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할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4월 말 사업비 4억여 원이 들어간 가평공설운동장 일원 마을진입로인 가평도시계획도로 소로2-57호선을 개통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보건소가 공공보건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각종 사업에 박차를 가해 성과를 얻고 있다. 7일 양평군에 따르면 군보건소는 의료시설의 선진화사업, 노인건강 증진사업, 임산부 영유아 지원사업, 저출산 극복사업,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특히 1차 보건의료사업으로 보건소를 찾아오는 주민에 대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일차 진료, 투약관리,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측정 등 예방 및 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보건소는 2016년도 제5회 인구의 날 우수기관, 전국 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 감염병관리사업 우수기관, 홀몸노인 방문건강 관리사업 등 각 사업 분야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의회가 지난 2일 제7대 의회 후반기 의정활동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의정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과 간담회를 가졌다. 의정자문위원회는 ▲의정원들의 의정활동에 관한 자문, 조사연구, 자료수집 ▲의회에서 각종 의안 심사 시 심의내용에 대한 해당 분야의 자문 및 의회에서 요청하는 사항에 대한 자문 ▲기타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하는 데 필요한 사항에 대한 자문 등을 수행한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정영희 고향주부모임연합회장, 전재덕 범시민연대 집행위원장, 변용섭 농업인협의회 고문, 서흥원 문화관광해설사, 한경희 설악적십자초록봉사회장, 박인태 가평연합전기 대표, 박성오 조종면 의용소방대장, 김윤중 지역사회보장협의회 상면위원장, 정진구 전 가평군의원 등 13명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가평군의회가 가평군민의 대변자로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기능을 수행하고, 군정에 의견을 투명하게 담아낼 수 있도록 군민의 튼튼한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수도권의 대표적 귀농·귀촌 선호도시인 가평군이 서울시와 손잡고 ‘서울시 귀농·귀촌 희망시민 프로그램 교류사업’을 실시한다. 3일 군에 따르면 군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귀농·귀촌기본교육을 수료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현장적용이 가능한 체계적인 영농정착기술교육과 현장실습·체험, 갈등 해결 프로그램 등 농업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인구늘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이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진행하며 매달 40명씩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 2일 진행된 1차 프로그램에서는 3년전 조종면 신상리로 귀농해 블루베리, 배 등을 재배하는 김윤태씨 농가를 방문, 농가운영에 대한 현장지식과 애로사항, 귀농에 필요한 지식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상담하는 시간이 이뤄졌다. 또 서울시 사무관으로 명예퇴직한 후 상면으로 귀촌, 펜션을 운영하며 가평야생화연구회장을 맡고있는 박찬수 대표의 펜션도 찾아가 귀촌 정착 과정에 대한 이야기 등을 들었다. 이어 가평꽃차연구원에서는 꽃차 만들기 체험, 꽃차 시음 등을 진행했으며 아침고요수목원을 관람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더 없이 중요한 것이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이라는 점을
산나물과 관련해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가 지난달 28~30일 용문산관광지 일원에서 1부를 마무리했다. 임금님 산나물 진상행렬로 시작을 알린 이번 축제는 산적소굴, 산촌주막, 놀이마당, 예술장터, 산나물 힐링마당, 아빠는 산나물 요리왕 대회 등 양평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테마로 구성돼 방문객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또 산나물 인형극, 상설공연 등을 선보여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한 것은 물론, 산나물 열차, 관계자 전용차량 주차장 운영 등을 통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노력해주신 축제 추진위원회,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를 찾아오신 분들이 축제기간뿐만 아니라 용문산관광지를 자주 찾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 2부 행사는 오는 12~14일 3일간 경의중앙선 용문역 광장에서 펼쳐진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지난달 29일 양평군 양서문화체육공원에서 열린 ‘제5회 남한강 자전거길 페스티벌’이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국토종주 남한강 자전거길 개통 6주년과 자전거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문화행사로 각종 체험과 즐길거리가 어우러진 자전거 라이딩 축제로 펼쳐졌다. 행사는 양서문화체육공원을 출발해 신원역을 기점으로 반환하는 하프코스(12㎞)와 양평문화원을 반환하는 풀코스(37㎞)로 나뉘어 열렸다. 이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장애우 친구들이 직접 디자인한 ‘양평자건거 레저특구 홍보 용 물티슈’를 행사 참여자들에게 제공하고 소방서에서는 자전거길 안전사고 캠페인 문구가 새겨진 스티커를 등에 부착하고 참여자들과 함께 라이딩도 진행됐다. 예전과는 다르게 라이딩 코스와 함께 각종 체험부스를 운영한 것도 참여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친환경 자전거 동력을 이용한 솜사탕 제조, 이색 자전거 시승, 나무 자전거 공작체험, 페이스페인팅 등으로 가족이 함께 하는 공간을 마련했으며, 자전거 묘기(BMX), 외발자전거, 락앤락 밴드, 밸리댄스 등의 공연이 펼쳐져 자전거 라이더 이외에도 양수리 인
국내 유일의 프랑스 문화마을인 가평의 ‘쁘띠프랑스’에서 5월 한 달간 ‘유럽동화나라’ 축제가 펼쳐진다. 쁘띠프랑스는 오는 31일까지 어린 시절 읽은 동화책 속 주인공을 인형극과 조형물, 체험 등으로 만날 수 있는 유럽동화나라 축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인 이번 축제에서는 쁘띠프랑스의 명물인 ‘오르골(자명금) 시연’을 비롯해 ‘거리의 악사 공연’, 인형을 실로 묶어 조종하는 ‘마리오네트 인형극’, 끈 없이 직접 손가락으로 조종하는 ‘기뇰 인형극’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특히 처음으로 프랑스 파리 마임 학교 출신의 전문 공연자가 하루 세 번 관객과 소통하며 신기한 마임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밖에 마리오네트 인형을 직접 조종해 보고 기뇰 인형도 체험할 수 있으며 곳곳에 동화 포토존이 설치돼 축제의 즐거움을 사진으로 기록할 수도 있다. 또 동화 의상, 프랑스 전통놀이인 ‘페탕크’, ‘석고 아트’ 등도 체험할 수 있다. 가정의 달을 맞아 할인 이벤트를 진행, 어린이날에는 생후 36개월∼초등학생 등 소인 2명 중 1명은 무료입장할 수 있으며 기념엽서와 요술풍선도 받을 수 있다. 어버이날에는 60세 이상 부모가, 스승의 날에는 교직원 카드 소지자가
양평군이 쾌적한 교통환경 제공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말까지 227억 원을 투입, 총 18개소의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한다. 1일 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본 예산 및 이월예산을 포함, 모두 170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제1회 추경을 통해 57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개설되는 도시계획도로는 양평읍 5개소를 비롯해 용문면 4개소 등 7개 읍·면 18개 노선으로 총 길이 5천521m다. 군은 우선 지난 달까지 양평읍 공흥리 신우빌라~한솔전기, 강하면 운심리 작은도서관~지방도 88호선, 개군면 하자포리 국도 37호선~개군레포츠공원, 옥천면 옥천리 고읍냉면 일원 등 4개소를 완료했다. 또 이달 말까지 개군면 하자포리 면사무소~개군파출소, 용문면 다문리 용문보건지소 일원 등 2개소를 완료할 예정이며 용문면 다문리 단월제재소 일원과 양평읍 양근리 성림유치원 일원 등 2곳에 대한 도시계획도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나머지 10개 노선은 올해 상반기까지 토지보상 및 행정절차를 완료한 후 개설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통해 교통정체로 인한 불편을 해소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양평군이 오는 7월 3일부터 관내 12개 읍·면사무소의 점심시간 휴무제를 전격 시행, 점심시간에는 민원발급업무를 하지 않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중식시간 휴무제는 그동안 직원 애로사항 청취와 공무원노동조합과의 간담회, 노사워크숍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이뤄지게 됐다. 군은 남은 기간 각 세대별 안내물 발송과 주민설명, SNS홍보 및 ARS를 통한 휴무제 안내 등 온·오프라인 홍보와 함께 무인민원발급기의 이동 설치와 이용법 안내, 지문정보 재등록 조치 등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시행초기 제도 정착을 위한 주민불편 등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읍·면 민원발급 업무 담당자의 처우개선과 제도 정착을 통해 더 나은 행정서비스, 더 친절한 민원 응대가 가능하다고 판단돼 시행하게 됐다”며 “주민 서비스 향상과 직원 복지향상을 위해 불합리한 관행을 지속적으로 발굴,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군 공무원노동조합 이윤실 위원장은 “민원업무를 직접 해보지 않은 사람은 그 고충을 알 수 없다”며 “짧게는 5분, 길어도 20분이 채 안되는 식사시간은 근로의욕 저하를 야기하고 이는 불친절한 민원응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공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