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한 아시아 최대 재즈 축제가 매년 열리는 가평 자라섬에서 처음으로 국제 영화제가 개최된다. 가평군은 내년 8월 25∼29일 자라섬에서 ‘청춘 국제 영화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영화제는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군은 장소를 제공한다. 영화제추진위원회는 이날 가평군청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어 정연수 가평드론관광협회장과 영화 제작사인 에스앤지컴퍼니 김홍철 대표를 공동 추진위원장으로 추대했다. 김성태 호원대 미디어학부 교수, 김규민 영화감독 등 예술계 인사가 대거 추진위원으로 참여한다. 영화제에서는 국내외 초청작 30여편을 비롯한 총 300여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정연수 위원장은 “가평의 새로운 역사를 젊은 청춘들의 문화와 예술로 이끌어가는, 가평이 젊어지는 영화 축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홍철 위원장은 “영화제에 물의 이야기를 담아 가평을 이야기하면서 미래지향적인 뉴미디어 영화 축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에서는 내년부터 자녀 한 명만 낳아도 출산장려금을 받는다. 양평군은 출산장려금 지원조례를 개정해 그동안 둘째 아이부터 지원하던 출산장려금을 확대해 첫째 아이에게도 200만원씩 지원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첫째 200만원, 둘째 300만원, 셋째 500만원, 넷째 700만원, 다섯째 1천만원, 여섯째 이상 2천만원을 지원한다. 자녀를 여섯 명 낳게 되면 4천700만원까지 출산장려금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지원 대상은 출산일 현재 12개월 이상 부모 모두 양평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해야 한다. 양평군은 2011년부터 모두 5천237명에게 59억2천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했다. 이 중 올해는 11월 말까지 1천44명에게 11억9천300만원을 지원했다. 아울러 군은 내년부터 난임 부부의 시술 본인부담금을 회당 50만원씩 3∼4회에 걸쳐 일부 지원하고, 임신부에게 엽산제 4개월분과 철분제 6개월분을 제공한다. 첫째 10일, 둘째 15일, 셋째 아이 이상 20일간 건강관리사를 가정에 파견,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의 건강도 돌본다. 김선교 군수는 “인구절벽 위기 대응을 위해 첫째 아이 출산이 둘째 아이 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게 현실적인
가평경찰서는 27일 오전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각 과장 및 파출소장, 계·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연시 민생안전 특별치안대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경찰이 지난 12일부터 내년 1월까지 운영하고 있는 특별치안대채기간과 관련, 그간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부서별 협력사항에 대해 재차 확인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여성안전강화, 음주·보복·난폭운전 등 차폭척결, 서민생활 침해사범 집중단속, 생활주변 폭력근절 등 현안문제에 대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정두성 서장은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주민의 입장에서 불안한 환경요소는 없는지 다시 한 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롯데주류가 가평군에 향토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1천52만5천200원을 전달했다. 이는 가평군 내에서 판매되는 롯데주류 처음처럼을 1병당 20원씩 적립한 금액이다. 앞서 지난 4월 가평군과 롯데주류는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기탁협약을 맺고 가평군 내에서 판매되는 처음처럼 1병당 20원을 적립해 이를 분기별 장학기금으로 기탁하기로 했다. 그 결과,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적립된 금액은 1천52만5천200원으로, 롯데주류는 이날 가평군에 이 기금을 전달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가평지역에서 처음처럼 등 롯데주류 제품들이 꾸준하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롯데주류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애정에 보답하기 위해 장학기금 기탁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적립된 금액은 관내 인재양성을 위해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2016년 국토교통 업무발전 평가 ‘공간정보산업 활성화부문’에서 국토교통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 및 학회, 공간정보관련 공기업, 공간정보산업관련 업체 등 공간정보산업과 관련된 기관을 대상으로 공간정보산업 추진현황과 추진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향후 국토공간정보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됐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도로와 지하시설물전산화 면단위 확대사업 및 양평군 공간정보통합시스템 구축사업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도로와 지하시설물전산화 면단위 확대사업과 공간정보통합시스템 구축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은 물론 향후 공간정보를 활용한 대민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군민들이 공간정보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관표창 수상기관은 군을 비롯하여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감정원, 대한부동산학회, 지적학회 등 5개단체가 수상, 지자체로는 군이 유일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최근 가평군에 나눔과 봉사를 수년째 실천해오고 있는 인물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김효경(사진) 숙박업 가평군지부 부지부장. 그는 지난 23일 가평읍내 주공1단지를 방문해 홀몸노인 및 차상위계층을 위한 백미 10㎏ 15포를 기탁했다. 그의 이웃사랑은 이뿐만이 아니다. 김효경 부지부장은 매년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불우이웃을 위해 사랑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은 물론, 소외계층세대를 방문해 그들의 말벗이 되어주며 이웃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또 김 부지부장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평읍내관리소가 홀몸노인 및 장애세대를 대상으로 직원들이 매주 1회 이상 방문해 밀착보호 활동을 펼치는 관리홈닥터 사업에 동참, 2013년부터 현재까지 손을 보태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김효경 부지부장의 노력으로 앞서 주택관리공단은 공공임대주택단지의 주거복지 활성화 사업에 적극 협조하고,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공공주택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김 부지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바 있다. 김효경 부지부장은 “가진 자만이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 추운 겨울, 우리 주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과 마음을 전달하며 함께하는 것이 무엇보다 행복하다”고 말했다./가평=김영
양평군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는 올 해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지방농촌진흥기관 평가에서 지난 해에 이어 ‘우수농업기술센터’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센터는 올 상반기 경기도 농업기술원에서 실시한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센터는 친환경 2모작 작부체계 모델 개발 등 농업인 애로기술 시험연구 과제와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운영을 통한 6차산업 활성화, 농업환경·안전성분석 등 첨단시설을 이용한 분석지원 및 농업미생물 공급을 통한 농업소득 향상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와 관련 센터 정진칠 소장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최고의 농업기술센터라는 위상에 걸맞는 모범적인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타 시군 농업기술센터 직원과 농업인들이 친환경농업 추진과 기관운영 사례를 배우기 위해 매년 20회 5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컨설팅을 받기 위해 전국의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방문하는 농업연수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명지산 자락에 자리한 가평 ‘대원사’가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부터 가평군 북면 제령리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대원사(주지 영호스님)를 전통사찰로 지정한다고 25일 밝혔다. 전통사찰은 역사적으로 시대적 특색을 뚜렷하게 지니고 있거나 한국 고유의 불교문화와 불교예술, 불교건축사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민족문화 유산으로서 의의를 가진 사찰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가평지역은 지난 1988년 7월 지정된 현등사와 함께 2곳의 전통사찰을 보유하게 됐다. 대원사의 창건연대는 석굴 등에서 발견된 조선시대의 엽전과 유기, 경내에서 발견된 조선시대 기와 및 석등하대석 등으로 추측컨대 조선전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폐찰된 대원사는 지난 1969년 석굴(현재의 약사전)주위의 대웅전, 요사채, 산신각 등을 중심으로 중창된 뒤 현재에 이르고 있다. 특히 석굴에 모셔져 있던 석조비로자나불상은 지난 2010년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58호로 지정돼 당시 불교문화의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인정받고 있다. 또 지난 2015년 한국불교문화사업단으로부터 템풀스테이 운영사찰로 지정받아 한국의 불교문화를 알리는 전도사 역할도 하고 있다.
양평군은 지난 20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16년 대한민국 문화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민국 문화경영 대상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력으로 산업에 활력에 불어넣고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고용 및 부가가치 창출이라는 파급 효과가 큰 문화경영의 가치를 실현하며 성과를 거둔 인물, 자치단체, 기관을 찾아 경쟁력을 평가해 선정하는 상이다. 소비자경영평가원, 소비자연대포럼 등의 공동심사에서 양평군은 중첩규제가 많은 제한적인 환경에서도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한 것을 인정받았다. 특히 과학적 근거를 기초로 건강회복과 유지를 위한 건강+관광을 접목한 신개념 관광상품 헬스투어와 양평헬스투어 힐링특구 지정, 군유림을 이용한 19만4천860㎡에 공연장, 산림교육장, 초가원, 암벽타기 등 복합휴식공간을 갖춘 양평쉬자파크 조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윤중 관광진흥과장은 “지역관광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관광콘텐츠 발굴과 관광인프라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경기도에서 실시한 ‘2016년 상수도관리 업무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 상수원관리 업무평가는 도내 31개 시·군 수도사업자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평가로, 올해 평가는 상수도 경영합리화 분야와 물 복지실천 분야 등 2개분야 17개 항목에 대해 진행됐다. 평가에서 군은 유수율 향상을 위한 노후관 교체, 누수탐사 및 복구 실적, 재정 건전화 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의 유수율은 80.2%로 전국 군단위 지자체 중에서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류범영 군 수도사업소장은 “구역유량계 설치, 노후관 교체 및 누수탐사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유수율 향상은 물론 수돗물 생산원가 절감도 이뤄내겠다”며 “선진 상수도시설 운영을 통한 대국민서비스와 수질관리로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