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주민등록지와 실제 거주지를 일치시켜 주민생활 편익을 증진시키고 행정사무를 적정하게 처리하기 위해 내달 26일까지 4분기 주민등록사실조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이번 조사의 대상은 ▲3분기 이후 직권조치 요청된 세대및 비거주자가 인지된 세대 ▲무단전출자, 기타 읍·면에 비거주자로 인지된 세대 등이다. 조사는 각 읍·면 공무원과 사실조사원이 해당 세대를 방문해 작성된 세대 명부를 근거로 주민등록 사항과 실제 거주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 결과 무단전출자, 허위신고자 등은 최고, 경고 등의 절차를 거쳐 직원 조치하고 거주불명등록자에 대해서는 재등록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이번 일제조사 기간 중 거주불명 등록자, 주민등록증 미발급자 등 과태로 부과대상자가 자진신고하면 과태료를 경감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각종 정책 수립을 위해 소중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조사원 방문시 불편하더라도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이 최근 양평군 평생학습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평생학습협의회 및 실무협의회, 학습동아리, 평생학습매니저 등 평생학습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양평군 평생학습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양평군 평생학습에 대한 전반적인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강구하는 동시에 다양한 학습참여와 동기유발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우수학습동아리인 ‘연가팀’(기타동아리)과 평생학습매니저 MSG그룹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2017 양평군 평생학습도시 추진사업 성과보고, 평생학습 장학퀴즈, 제4회 양평군 평생학습축제 ‘바람(MISH)’의 평가보고회 순으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양평군은 평생학습도시 선정 이후 타 시·군에 비해 평생학습의 효용적 가치를 빠른 시간 안에 이끌어내고 있으며 그 성장의 중심에서 평생학습 관계자들의 끊임없는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양평군이 평생학습 바람의 중심이 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에서 노부부 가운데 80대 남성은 강에서 숨진 채 발견되고 70대 여성은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이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노부부의 딸과 한 종교단체의 교주가 일체의 진술을 거부하면서 수사가 장기화할 전망이다. 19일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3시쯤 북한강에서 한 노인의 시신이 떠올라 발견됐다. 사망 원인은 ‘익사’로 경찰은 신원 파악 결과, 익사자가 가평군에 사는 A(83)씨라는 사실을 확인한 뒤 지난 15일 오전 A씨의 딸 B(43)씨를 찾아 연락했다. 경찰의 연락을 받고 나온 B씨는 “아버지와 엄마가 같이 놀러 나간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A씨는 숨진 채 발견됐고, B씨의 어머니인 C(77)씨는 집을 나선지 일주일째인 이날까지도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경찰이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부모가 함께 집을 나갔다던 지난 11일 아버지와 어머니가 따로 외출하는 장면이 포착되는가 하면 같은날 오후 7시 20분과 9시 40분 두 차례에 걸쳐 딸과 제3의 인물이 봉고 차량에 아버지와 어머니를 각각 태워 집을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부친의 사망과 모친의 실종에 딸과 제3의 인물이 개입했다고 보
양평군보건소가 최근 양평물맑은시장 쉼터에서 금연환경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기관은 양평경찰서, 양평물맑은시장 상인회, 양평군해병전우회, 양평군모범운전자회, 양평백운로타리클럽 등 5개 기관으로, 협약식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외식업중앙회, 휴게업중앙회, 양서면의용소방대, 보건소 직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이들은 양평군의 금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상호 협력한다. 이어 이들은 ‘담배연기 없는 건강도시 양평 만들기’를 위해 금연 지도·점검 캠페인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금연 피켓 및 리플릿, 홍보물 등을 배부하며 양평시장 내 상인과 군민들에게 금연구역 지도점검 등을 홍보한 데 이어 금연을 희망하는 주민들에게 금연클리닉 등록을 독려하기도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는 금연상담, 금연보조제 및 치료서비스, 금연과정관리, 사후관리까지 제공하는 금연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며, 금연을 희망하는 분은 양평군보건소 건강증진팀(☎031-770-3525)으로 문의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오는 20일부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열고 콜택시 7대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교통약자 콜택시를 이용하려면 미리 등록하거나 심사를 거친 뒤 예약해야 한다. 콜택시는 중증장애인과 65세 이상 노인이 우선 이용할 수 있으며 시각장애인, 일시적인 휠체어 이용자, 임산부·영유아 동반자·국가유공자·혈액 투석환자 등 순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복지관 이용과 개인적인 일 등으로 콜택시를 이용할 때는 가평지역으로 제한된다. 병·의원이나 관공서 방문 등의 목적으로는 경기·서울지역과 강원 춘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기본요금은 10㎞에 1천300원이며 10㎞를 초과하면 5㎞당 100원이 추가된다. 가평지역 교통약자는 1만8천 명이며 콜택시 법정 운행 대수는 8대고 군은 콜택시를 16대까지 늘릴 방침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육군 7군단은 16일 양평군 실내체육관에서 6·25 전사자 발굴 유해 합동 영결식을 했다고 밝혔다. 참전 용사와 보훈 단체장, 지역 기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영결식은 경과보고, 추모사, 축문 낭송, 헌화 분향, 조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정기 7군단장은 추모사에서 “참전 용사의 거룩한 희생과 애국심을 기억하고 선배 전우들이 목숨 바쳐 지켜낸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서 3월부터 6개월간 가평·양평·홍천 일대에서 40구(우리 군 36구, 중공군 4구)의 유해와 전투화, 탄피 등 2천596점의 유품을 발굴했다. 이날 영결식을 마친 유해 36위는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으로 운구돼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친 후 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5년 농촌진흥청 주관 국책연구 공동사업(국가농업R&D 연구개발 사업) 공모 과제에 선정돼 3년간 서양종꿀벌 신품종의 경기지역 지역적응 시험을 진행,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 과제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개발한 서양종꿀벌 우수계통을 경기지역에서 사양하였을 경우 품종의 고유한 특성과 봉군발육 등을 조사하는 시험연구 과제다. 양평군은 지난 2015년부터 수밀력(벌이 꿀을 수집하는 능력)이 우수한 ‘장원벌’의 형질특성 평가와 봉군발육(벌의 생장상태) 조사 결과, 기존의 꿀벌보다 약 30% 이상 우수한 수밀력을 갖고 있음을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올해 곤충자원센터에서 ‘장원벌’ 보급 사업설명회를 갖고 군을 비롯, 성남·용인·안산·평택·김포·안성·의왕·파주·양주시 등 10개 시·군, 70개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장원벌 확대 보급사업을 실시했다. 특히 연간 한 벌통당 벌꿀 생산량도 기존 16.8㎏ 가량에서 연간 22㎏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난해와 올해 로열젤리 생산성이 우수한 서양종벌꿀 ‘로열1호’를 대상으로 경기지역 적응시험을 실시했으며 로열젤리 생산성과 꿀벌 서양특성
가평군 분뇨처리시설이 관내 어린이들을 비롯해 타 시·군 관계자들까지 찾아오는 환경교육 장소이자 필수 견학 코스가 되고 있다. 16일 가평군에 따르면 조종어린이집 원생 20여 명이 최근 분뇨처리시설을 찾아 단계별 폐수 처리과정을 직접 확인하는 현장체험을 하는 등 이달 들어 관내 어린이집 원아들의 방문이 계속되고 있다. 앞서 이달 초에는 경상남도 창녕군 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분뇨처리시설을 찾아 오는 등 전국 지자체 및 사업장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가평 분뇨처리시설의 운영과 관리능력 등을 확인하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올해 전국의 272개 사업장 및 환경시설을 설치계획 중인 자치단체에서 방문한 인원이 1천여 명에 육박한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모범이 되는 벤치마킹 장소와 대한민국 최고의 분뇨처리시설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공사는 지난 14일 양평군 단월면에 건립된 친환경농산물 전처리시설이 개장, 공식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개장식에는 김선교 양평군수, 양평군의회 이종식 의장과 이종화 부의장 및 박명숙·박화자·송요찬 의원 등을 비롯해 영농조합법인 양평산나물 박용규 회장, 양평군산림조합 홍승용 조합장, 용문농협 최영준 조합장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친환경농산물 전처리시설은 산림휄스케어밸리 조성사업의 세부사업 중 하나로 총사업비 13억4천만 원(도비 11억8천만 원, 군비 1억6천만 원)이 투입됐다. 시설내부에는 산나물 전처리시설 및 친환경 양파 전처리시설이 설치돼 있으며 연간 약 200t의 산나물과 900t의 친환경 양파를 전처리할 수 있게 됐다. 전처리된 산나물은 관내 학교 및 요식업소 등에 납품될 예정이며 친환경 양파는 관내는 물론 서울지역의 학교와 벤처업체 등에 전량 판매될 예정이다. 양평군과 양평공사는 지난 9월 1일 친환경 농산물 전처리시설 대행사업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양평공사는 오는 2018년 8월까지 시설 운영을 담당한다. 양평공사 황순창 사장은 “최신식 친환경 농산물 전처리시설 확충을 기반으로 관내 친환경농산물 매입물량을 확대, 생산농가의
관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가평군이 오는 20일부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개소,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15일 군에 따르면 센터는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인 교통약자콜택시 7대를 운영한다. 연중 무휴 운영되는 교통약자콜택시는 사전등록과 심사를 거친 뒤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대상은 휄체어를 이용하는 중증장애인 및 65세 이상 고령자가 우선 이용 가능하며 시각장애인이 일시적인 사유로 휠체어를 이용하는 경우,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 국가유공자, 혈액투석환자 등으로 우선 순위가 매겨진다. 운행 지역은 복지관 이용 및 개인적인 용무 등 생활편의 지원시에는 가평 관내로 제한되며 병·의원이나 관할 관공서 방문시에는 경기도, 강원도 춘천시, 서울특별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기본 10㎞ 1천300원이며 10㎞ 초과시 5㎞당 100원의 추가요금이 발생, 시내버스 요금으로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경기도내 31개 시·군중 가장 늦게 도입됐지만 타 지자체에서 겪은 시행착오나 오류 등을 사전 벤치마킹해 일찍 자리잡는 데에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및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에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