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기상관측 이래 최대의 ‘물 폭탄’을 맞고도 슬기롭게 극복했다. 가평군은 지난 5일 강우량 272mm, 시간당 최대 강우량 54mm를 기록했으나 유관기관과의 사전대비와 신속한 대처로 인명사고가 발생치 않았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경기북부전역에 200mm가 넘는 폭우가 내려 축대가 무너지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새벽부터 시간당 20mm에 가까운 폭우로 시작된 이날 물 폭탄은 점점 강해져 7시 45분에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이에 군은 경보발령과 함께 군 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안전조치를 위한 신속한 행동을 본격 시작했다. 재난대책본부장인 김성기 군수를 필두로 차장인 강희진 부군수가 협업근무와 함께 현장조치를 진행했다. 김 군수와 강 부군수는 침수가 우려되는 청평면 안전유원지, 군도 20호선 덕현리 일원, 가평읍과 북면지역의 계곡과 산사태 위험지역 등을 찾아 현장에 적합한 재해대책을 강구하고 신속한 조치를 취해 주민피해와 불편을 최소화 했다. 특히 조종천 범람으로 진입로가 침수돼 고립되기도 했던 한 요양원은 물이 빠지면서 긴급응급복구에 돌입, 오후 6시 완료돼 위기에서 벗어났다. 또 가평읍 승안리 용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 가평군’과 인연을 맺게 돼 영광스럽고 무거운 책임감이 앞섭니다. 가평이 가꾸고 키워낸 자연과 문화관광·스포츠를 융합해 지역가치를 높이고 품격을 높여 나가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지난 4일 제30대 가평군 부군수로 강희진(55·사진) 경기도 예산담당관이 취임했다. 1981년 공직에 첫발을 디딘 강희진 부군수는 경기도 민원담당, 조사담당, 감사담당 등에 이어 특별사법경찰단장, 규제개혁추진단장, 예산담당관을 두루 거친 핵심 인물이다. 강 부군수는 “지역한계를 벗고 체질을 개선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부가가치 창출을 뒷받침하겠다”며 “도시기반시설 확충, 일자리창출 및 시장경제 활성화, 방문자경제를 이끌 문화예술 산업육성 등에도 열정을 바쳐 가평군이 명품 휴양도시로 거듭나는 데 역할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본보 가평지사가 4일 오전 보훈단체협의회 윤장원 회장에게 쌀 10㎏ 15포를 전달하며 따뜻함을 전했다. 이번 전달식은 6월 보훈의 달을 맞아 진행된 것으로, 전달식에는 윤장원 보훈단체협의회장, 조완수 고엽제전우회장, 김영배 무공수훈자회장, 조영호 유족회장, 정경숙 가평군 희망복지실 무한돌봄팀장, 고성호 가평군 복지재단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본보 가평지사는 모금을 통해 매년 상·하반기 보훈단체 원로 회원들과 자매결연된 가평읍 주공아파트 취약계층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범죄없는 안전한 유토피아 가평을 위해 군과 경찰, 교육지원청, 산림조합, 한국수력원자력㈜ 청평양수발전소가 의기투합했다. 지난 1일 군청회의실에서 범죄로부터 안전한 가평을 이루기 위해 셉테드(범죄예방) 디자인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이다. 셉테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는 아파트나 학교, 공원 등 도시생활공간 설계 시 다양한 안전시설과 디자인적 요소를 적용한 도시계획과 건축설계를 말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가평군은 관련사업을 추진하고, 가평경찰서는 사업대상지(청평면 청평6리)의 범죄영향평가와 설계, 주민교육과 홍보를 맡는다. 또 산림조합은 목책울타리와 파고라를 지원하며, 가평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담당한다. 여기에 청평양수발전소는 안심가로등 지원사업을 접목한 범죄예방사업을 지원해 깔끔한 환경과 안전한 삶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김성기 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주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셉테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범죄없는 안전한 유토피아 가평을 이뤄나가는 데 노력을 아까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용찬 가평경찰서장은 &ld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이 지난 2일 가평군을 방문해 민생현장을 살폈다. 이날 홍 장관은 가평읍 승안리에 위치한 용추계곡을 찾아 물놀이 안전시설과 관리상태를 점검하고 군 관계자로부터 물놀이 안전관리 추진현황을 청취한 뒤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그는 가평역 일원의 교통정체 해소와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가평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현장을 찾아 공사 관계자들을 위로·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도 찾았다. 홍 장관은 청평면 하천리 급경사지에 시범적으로 운영중인 첨단계측관리 시스템의 설치상태, 정상작동여부, 안전관리실태 등을 확인하고 2018년부터 시작되는 항구복구사업에 따른 예산확보상태, 문제점 등을 확인했다. 민생현장 방문을 마친 홍윤식 장관은 “재난·재해는 철저한 안전관리와 현장확인이 성공을 좌우한다”며 “주민안전은 물론 불편을 최소화해 주민이 행복한 생활자치를 이뤄갈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이 공유하고 소통하며 협력해 나가는 데 더욱 노력해 가자”고 강조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지난 1일 군청 회의실에서 읍·면장과 각 실과소장, 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월 월례조회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지역사회와 군정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가 진행됐다. 또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 가평 건설을 앞당기기 위해 김성기 군수가 각오를 내비쳤다. 김 군수는 “지난 1년은 주민의 기대와 욕구, 그리고 성장동력의 터를 다지는 시기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지만 아쉬움도 있었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부족함은 더하고 채우며 군민과 함께 소통해 주민의 꿈이 이뤄지는 ‘자연특별시 가평’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군수는 직원들에게 관광문화예술체육 등 휴(休) 상품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 군수는 “무더위, 취업난,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주민들의 어려움이 잘 풀리지 않으면서 공직자를 바라보는 시각이 녹록치 않다”며 “이런 때일수록 공지기강을 확립하고 역동적인 자세로 업무추진에 최선을 다해 주민에게 위로와 희망을 선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38년이란 긴 세월동안 가평군민의 복지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힘써온 강연수 가평군 청평면장이 30일 청평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퇴임식에는 이남열 새마을금고 이사장, 허금범 숙박업지부장, 이우인 가평군 기획감사실장, 6개 읍·면장, 청평면 이장협의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강연수 면장은 1978년 10월 가평군 청평면사무소 총무팀에서 공직을 시작해 가평군 기획실 통계계장, 문화관광계장, 지역경제팀장, 청평면 부면장, 의회사무과 수석전문위원 등 주요 직책을 두루 거치면서 군정 역점시책 추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그리고 2015년 1월 청평면장을 전임해 지역개발, 소규모주민편익사업, 친절민원행정 추진에 혼신을 노력을 다해 쳥평면 지역발전 및 주민불편해소에 탁월한 공적을 세우기도 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오는 7월1일부터 양평군에서 발생하는 중증응급환자는 응급의료전용 헬기(이하 닥터헬기)운항으로 보다 신속한 이송과 치료가 가능해진다. 양평군은 28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응급의료전용 헬기를 양평군 지역에 운항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는 헬기가 착륙할 수 있는 인계점을 확정하고 업무 관련자 교육을 실시했다. 앞서 군은 지난 3월 ‘경기-강원 상생협력 토론회’에서 양 도와 강원도 원주시의 응급의료전용 헬기를 양평지역까지 확대 운항하기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양평군내 헬기 인계점은 ▲강상체육공원 ▲양서문화체육공원 ▲서종생활체육공원 ▲단월레포츠공원 ▲청운레포츠공원 ▲양동레포츠공원 ▲용문생활체육공원 등 7개소다. 군 관계자는 “양평지역은 65세 이상 인구가 21%나 되는 등 심·뇌혈관질환 등 중증응급환자가 다수 발생함에도 응급수술이 가능한 종합병원이 없어 서울과 구리 등으로 이송하면서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 닥터헬기 운항을 통해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치료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닥터헬기의 이송진료체계는 ▲환자발생 → 119상황실, 병원, 지정의료인의 출동요청 → 운항통제실 접수및 출동여건
가평교육지원청은 지난 27일 가평교육지원청 물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교장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학교장 연수를 개최했다. 연수에는 박정숙 행복을 함께하는 자리 연구소 소장이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사랑의 의사소통’을 주제로 따뜻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또 최철수 학교폭력예방상담센터 전문강사는 ‘사례로 보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으로 시대의 변화에 따른 학교폭력 사안의 특성 및 사안처리방법, 학교폭력 예방교육 학습전략 등에 대해 교원의 인식제고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조성범 경기도교육청 학생안전과 장학관은 ‘2016년 경기도교육청 학교폭결 사안처리 방침 및 민원사례별 대응방안’으로 다양한 학교폭력의 유형을 안내하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교장과 교사가 가져야할 태도, 역할 등을 강조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최경숙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따뜻한 학교문화를 조성해 초등학교에서부터 학교폭력이 발생하지 않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노인복지관이 최근 양평군노인상담센터 현판식을 진행했다. 양평군노인복지관은 지난 6년간 양평군노인자살예방센터를 운영해오면서 양평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자살률을 줄이고 어르신들이 남은 삶을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해왔다. 그러나 2016년 한계를 느끼고 우울, 자살, 학대, 대인관계 갈등, 사별적응, 노인 성(性) 및 부부갈등 등과 같은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양평군노인복지관내 노인상담센터를 확대·운영하게 됐다. 이근형 관장은 “노인상담센터의 역할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노인종합상담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하여 지역사회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한층 더 영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