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주민 화합과 마을발전을 위한 사랑방 제공을 위해 올해 18억여 원을 들여 경로당 및 마을회관의 기능을 강화했다.
18일 군에 따르면 군은 주민들의 삶 향상을 위해 총 사업비 18억7천987만 원을 들여 6개 읍·면 122개소의 경로당 및 마을회관 신축 개보수를 진행했다.
우선 9억7천만 원을 투입, 설악면 선촌2리 경로당을 비롯해 가평읍 읍내7리, 대곡4리, 상색리 마을회관 등 겅로당 및 마을회관 4개소를 신축, 주민소통 공간으로 제공했다.
이와 함께 2억6천800만 원을 들여 상면 신하리 및 조종면 현4리 마을회관과 청평면 하천2리 및 북면 적목리 경로당 등 4개소를 증축하고 6억4천187만원 투입, 가평읍 24개소, 설악면 17개소, 청평면 15개소, 상면 22개소, 조종면 25개소, 북면 11개소 등에 경로당 및 마을회관 114개소를 개보수했다.
군은 또 지난 이달 6일 가평읍 읍내7리 마을회관 준공식도 가졌다.
읍내7리 마을회관은 지난 5월 착공했으며 총사업비 2억8천여만 원을 투입돼 연면적 166.97㎡, 건축면적 96,03㎡의 지상 2층 건물로 건립됐다.
1층은 경로당 및 마을회관, 2층은 청년회 및 부녀회 사랑방으로 활용된다.
군 관계자는 “경로당 및 마을회관이 주민들이 화합과 친목을 다지며 마을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민 6만4천여 명 중 노인 비율은 22.0%(1만4천52명)로, 6개 읍·면 중 북면이 29.6%로 가장 높고 조종면이 20.1%로 가장 낮다.
경로당은 126개 리에 164개소가 등록돼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