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오는 12일 연인산 일대에서 전국산악자전거대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인 이번 대회는 상급 남자부, 중급 남녀부, 초급 남녀부, 클럽대항 단체전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가평종합운동장을 출발, 가평군청∼용추폭포∼옛 공무원 휴양소∼회목고개∼경반고개 등 산길 43㎞를 달린다. 이 코스는 개울을 건너고 고개를 오르내리는 흥미진진한 구간들이 이어져 동호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면민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한마당 축제, ‘개군면민의 날 체육행사’가 지난 1일 양평군 개군레포츠공원에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유관기관의 협조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경쟁보다는 화합과 참여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각종공연과 체육경기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자리였다는 평가다. 행사에는 제기차기와 승부차기 등의 식전행사와 함께 모범적인 면민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모범면민상을 수상한 고 변한중씨는 지난 3월 기도 막힘으로 뇌사상태가 되자 가족의 의사에 따라 5명에게 소중한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난 면민으로,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한 뜻을 기려 면민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어 제2부 문화행사에서는 몸배바지 이어달리기, 어르신 링 던지기 등 각종 미니게임과 명랑운동회, 면민노래자랑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코너가 준비됐다. 송돈용 개군면장은 “면민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한마당 축제로 면민의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여 뷰티·해피 개군으로 발전하는 데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국내 최대 종합 건축자재 기업 KCC(대표 정몽익)가 국내 최초로 주요 건축자재 5종에 대해 아토피 안심마크를 획득하며 친환경 아토피 걱정없는 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KCC는 지난해말부터 ‘KCC 창호’, PVC경보행 바닥재 ‘KCC숲’, 친환경 보온단열재 ‘그라스올 네이처’ 등 3가지 제품에 대해 아토피 안심마크를 획득해왔다. 여기에 이미 아토피 안심마크를 보유하고 있는 DIY용 친환경 페인트 ‘숲으로 홈앤 웰빙’, 친환경 불연천장재 ‘석고텍스’ 등 2가지 제품을 더해 국내최초로 실내 마감재로 사용되는 주요 건축자재 5종에 대한 아토피 안심마크를 획득함으로써 국내 1위 종합건축자재 업체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게 됐다. KCC가 아토피 안심마크를 획득한 제품들을 실제 실내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의 피부와 접촉하거나 실내공기를 통해 알레르기나 두통을 일으키거나 심하면 아토피를 유발하는 새집중후군으로 고민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실내환경을 지킬 수 있는 현실적인 해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라인업을 완성한 제품 5종은 모두 한국공기청정협회의 친환경
포도마을로 알려진 가평군 상면 율길1리와 NH-Amundi(농협-아문디))자산운용이 31일 마을회관에서 양측 대표와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결연을 맺었다.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는 기업 CEO나 단체장 등을 농촌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위촉하고, 임직원들을 명예주민으로 참여시켜 상호 소통함으로써 농촌의 어려움을 풀어나가고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결연식에서 아문디 자산운용 한동주 대표이사가 명예이장으로 위촉됐다. 조규관 상면장은 이날 위촉장을 수여하며 “아문디 자산운용과 율길1리 마을이 도시와 농촌이 소통하는 가교역할을 통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문디 자산운용은 이날 마을발전을 위해 경로당에 50인치 벽걸이 TV, 가스레인지, 전기밥솥 등 마을공동용품(210만원 상당)을 기증했다. 한동주 대표는 “오늘 자매결연과 일손돕기는 율길1리와 소통 통로를 마련하고 농가의 노고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농촌의 발전과 활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이 2017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군민의 의견을 6월 한달 간 각 읍·면 및 홈페이지를 통해 수렴한다고 31일 밝혔다. 의견제출 및 사업제안은 양평군 군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사업대상은 군과 읍·면에서 추진할 수 있는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으로 비예산 사업 및 당해연도 즉시 처리가능 사업, 계속비, 인건비, 법정경비 등은 제외된다. 제출방법은 양평군 홈페이지(알림마당-재정운영현황-예산편성에 바란다)나 각 읍·면 총무팀 접수창구에 비치된 예산제안서 작성을 통해 가능하다. 제안된 사업은 10월 쯤 분과위원회별로 현장실사 등 심도있는 검토를 실시한후 2017년 예산안 반영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의견 수렴을 통해 올해 본예산에 18억여원의 예산을 반영한 바 있다”며 “이번 의견 수렴을 통해 내년도 본예산 편성에 군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비가 와도 가야 할 곳이 있는 새는 하늘을 날고, 눈이 쌓여도 가야할 곳이 있는 사슴은 산을 오른다고 합니다. 가평군 새마을부녀회를 이끌면서 갈 곳도, 할 일도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를 다 해결할 수는 없지만 뒤에서 도울 수 있다면 그 또한 우리 부녀회가 해야 할 일이 아닐까요?” 1995년 새마을회에 첫발을 디딘 후 가평군 조종면 현3리 부녀회장과 조종면 부녀회장을 거치며 지난 2015년 가평군 새마을부녀회장으로 발탁돼 4천여명의 가평군부녀회원의 수장으로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이영옥(사진) 회장의 말이다. 이 회장은 “각 읍·면 부녀회장들과 각 리의 부녀회장들이 믿고 중책을 맡겨주신 만큼 그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그가 이끄는 새마을부녀회는 자전고도로 코스모스 심기, 거리 및 하천청소, 꽃길가꾸기, 어르신 목욕봉사, 고추장담그기, 효도잔치, 김장담그기 등 관내 크고 작은 행사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자라섬중도에 철쭉을 심어 철쭉동산을 조성했으며, 읍·면별로 배추를 심어 김장을 담가 홀몸노인들에게 전달한 것은 물론, 타 단체와의 바자회 개최로 어려운 이웃에게 수익금을 전하고 있다. 이영옥 새마을
양평군이 근로의사가 있는 취업 취약계층을 위해 오는 6월3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하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의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만 18세 이상의 근로능력자로서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이면서 재산이 2억원 이하인 자로, 65세 미만은 주 30시간, 65세 이상은 주 15시간 근무한다. 이번 하반기 지역공동체사업은 ▲강상면 산중마을 산나물 자생단지조성 ▲용문면 행복마을 화단가꾸기사업 ▲개군면 파사산 올레길 정비사업으로, 2개 유형 3개 사업에 13명을 선발해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된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의 수급자, 공무원의 배우자 및 자녀, 최근 5년간 공공근로, 지역공동체, 공공숲가꾸기 사업에 2회 이상 반복참여한 사람은 제외된다./양평=김영복기자 kyb@
호주 태즈메이니아주 호바트시에 ‘한국의 뜰’이라는 표지석이 들어섰다. 가평군은 호주 태즈메이니아주 한인봉사연합회(회장 박찬원)와 김성기 군수,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호바트시에서 ‘한국의 뜰’ 한국전참전비 표지석 제막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의 뜰’은 한국전쟁 참전 추모공원으로, 여기에서는 1951년 4월 벌어진 가평전투를 기려 매년 이맘때면 참전용사들이 모여 서로의 안부를 나누고 전우들을 추모한다. 이날 권영해 전 국방부장관, 박찬원 한인봉사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제막식에는 가평군을 대표해 김성기 가평군수가 참석해 호주군 참전용사들에게 영연방국기가 새겨진 모자를 증정했다. 김성기 군수는 제막식 기념사를 통해 “호주군 참전용사들은 우리나라가 6·25전쟁으로 위기에 처했을 때 목숨을 걸고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영웅들”이라며 “우리 6만3천여 군민들은 이 같은 은혜에 깊이 감사하며 미래세대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우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가평전투는 1951년 4월23일부터 사흘간 중공군의
가평군농협 ‘농촌사랑 봉사단’이 25일 북면 백둔리에 위치한 조합원의 농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이들은 약 4천132㎡(약 1천250평)에서 부사와 홍노사과를 적과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19일에 이은 두번째 봉사활동으로, 봉사단은 매년 일손이 부족한 고령농가, 재해농가 및 형편이 어려운 농가에 영농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농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있다. 김석구 가평군농협 조합장은 “농촌사랑 봉사단은 6개 읍·면 조합원농가에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금년에도 조합원들의 농가에 풍년농사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이 지난해 1월22일 시행한 재외국민 주민등록제도와 관련, 2016년 7월1일부터 재외국민 국내거소신고 및 거소신고증의 효력이 상실됨에 따라 제도 정착을 위한 홍보에 나섰다. 종전의 국내거소 신고자가 국내에 계속 거주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다음달 30일 이전까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재외국민 등록부 등본 또는 거주여권 사본을 지참해 재외국민 주민등록을 해야 하며, 주민등록증을 발급받고자 할 경우 주민등록증 발급용 사진이 추가로 필요하다. 단, 재외국민 국내거소 신고증이 효력이 상실된 7월 이후에도 재외국민 주민등록은 할 수 있다. 또 재외국민 주민등록자가 30일 이상 거주 목적으로 출국을 할 경우에도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출국신고를 해야 한다. 문의: 거주지 읍·면동사무소 또는 군청 주민지원과(☎770-2039)/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