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의 지역발전과 주민편익을 위한 사회간접시설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18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군도, 도시계획도로, 교량 재가설 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경기도로부터 20억7천5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이로 인해 설악·청평·하면 등 3개 면의 숙원사업인 군도4호선 위험도로 개선공사와 청평터미널 앞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이 순조로워질 전망이다. 또 하면 신상리와 신하리를 잇는 이문안 교량도 재 가설돼 주민불안감 해소는 물론 주민편익이 높아지게 됐다. 이번에 지원을 받아 추진되는 군도4호선 위험도로 개선사업은 설악면 미사리 옥고개에서 장락분교까지 900m를 8m 폭으로 확장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기존도로는 노폭이 좁고 급커브 구간으로 조성돼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해왔을 뿐 아니라 물류수송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지역개발에 어려움을 초래해 도로개설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아울러 청평터미널 앞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은 교통체증이 많은 청평터미널 앞 중앙로와 경춘국도 사이에 6~8m 폭을 지닌 238m의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는 것으로, 이 도로는 주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증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최근 양평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농업분야의 대형 사업에 의한 예산의 적절한 사용과 운영실태를 확인해 국가예산의 효율적 사용을 장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동필 장관은 양평공사의 친환경 벼 건조저장시설과 양평농·축순환자원화센터를 방문해 시설 운영상황을 확인하고 양평관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 관계자와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업인과의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선교 양평군수는 양평공사에 대한 시설지원 사업, 양평군 친환경농업특구에 대한 인센티브, 국가적 차원의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운동을 건의했다. 이와 관련, 이 장관은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하며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의 확대와 진정한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위해 군에서 많은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동필 장관은 “이제 농산물도 다른 나라와의 차별성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친환경농산물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며 “앞으로 소비자의 인식을 전환하고, 농가의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자부심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양평=
가평군소년소녀합창단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열리는 특별한 음악회 무대에 오른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가평지회(가평예총)는 오는 24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광복 70주년 기념음악회 ‘코리아판타지’에 가평군소년소녀합창단이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가평군소년소녀합창단은 광복 70주년, 애국가 작곡 80주년, 안익태 선생 서거 5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기 위해 진행된 국민참여 합창단 모집 선정에 지원, 지난 6월 30일 최종 선발돼 이번 무대에 서게 됐다. 가평군소년소녀합창단은 이번 무대에서 정지용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지휘 아래 국립합창단, 숭실대 콘서트콰이어, 수원시립합창단, 소프라노 한예진, 테너 강무림, 베이스 임철민 등과 함께 협연을 펼친다. 정민희 합창단 지휘자는 “예술의전당 무대는 연주자들이 바라는 꿈의 무대인 만큼 합창단원들이 더 큰 꿈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며 “음악에 더 가까워지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2년 창단한 가평군소년소녀합창단은 지역 9개 초·중학교 학생 3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 주요행사 초청연주, 정기연주회, 대외합창페스티벌 참가 등 왕성한 활동을 하
달리는 자동차 뒷바퀴에 지팡이를 집어넣은 뒤 훼손된 지팡이값 명목으로 돈을 갈취한 6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양평경찰서는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합의금 명목으로 돈을 타낸 혐의(상습사기)로 김모(63)씨를 구속하고 공범 남모(6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 11일 오전 10시 55분쯤 양평군의 한 길가에서 서행하는 조모(54)씨 차량 뒷바퀴에 지팡이를 집어넣어 망가뜨린 다음 지팡이값 명목으로 17만 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김씨가 지팡이를 들고 서 있으면 남씨가 피해자 차량 반대 방향에서 차를 몰아 피해 차량이 김씨에게 가까이 접근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초교 동창생인 이들이 지난 3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고의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동연)은 ‘자원봉사로 배우는 인성’이라는 주제로 제2회 ‘나는 대한민국의 글로벌 리더다’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학교는 지역사회교육공동체 마물MOM과 함께 주관해 관내 청소년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1~14일 4일간 진행된다. 이번 봉사학교는 KB금융그룹, 새이레기독인성학교, 양평농협, 양평축협 용문지점, 용문농협 등의 물적지원과 ㈔미주 한인의 목소리 한국본부와 행복한 교육 네트워크 이상경 대표의 강의 지원으로 더욱 의미깊은 프로젝트가 됐다.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물MOM’과 양평지역 청소년들이 바른 인성을 함양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 목왕1리 시골카페에 들러 따뜻한 차 한잔과 함께 시골의 정겹고 훈훈한 정(情)을 느끼고 가세요.” 양평군 양서면 목왕1리 주민들이 마을회관 1층 시골밥상 식당에 이어 최근 2층에 시골카페를 만들어 도시민들에게 힐링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방문객들은 마을회관의 1층에서 소박하고 건강한 시골밥상 한 끼를 든든히 먹고 2층으로 올라가 시골정취를 느끼며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있다. 목왕1리 마을은 부녀회가 운영하고 있는 시골밥상으로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 마을은 지난해부터 양평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 사업의 새싹마을로 지정돼 ‘목왕1리 시골밥상’이라는 특색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시골밥상 식당은 주말이면 방문객수가 지난해 하반기에만 4천명이 넘었다. 전국 맛집 블로거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퍼지고 TV방송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져 유명하다. 물론 음식의 맛도 외갓집에서 할머니가 해주시던 밥맛처럼 더할 나위없이 최고다. 거기에 시골인심까지 더해져 도시민들이 이곳에 반하는 이유다. 민기열 목왕1리 이장은 “마을 주민들과 합심해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 사업인 시골밥상과 시골카
가평군 무공수훈자회의 2015년도 임시총회가 11일 가평읍 보훈회관 소회의실에서 3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김영배 지회장은 ▲통일과 나눔펀드 기부모금 협조및 참여 ▲참전유공자 장제보조비 지원대상 확대안내 ▲2016년도 국가유공자 합동 영현 봉안식 추진계획 ▲사무장 급여 현실화 등에 대해 회원들의 협조와 격의없는 토론회를 가졌다. 또한 2015년도 전적지순례 일정 및 장소 선정토의를 진행하고, 무공수훈자회원들에게 매월 정기적으로 1회씩 현충탑 환경정화에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하기도 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최근 양평지역 엄마·아빠들이 정보공유를 하는 온라인 모임 ‘양평맘'S 전원스토리’가 양평군의 출산정책에 맞춰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화제다. 특히 이들을 중심으로 출산·육아용품 등이 필요한 엄마들을 위해 회원의 기증품을 모아 전달해주는 ‘이웃사랑 동심원 그리기 운동’이 지속적으로 운영되면서 군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앞서 2013년부터 탈북산모, 다자녀가정, 다문화 임산부 등 15가구와 미혼모시설에 기증품을 모아 전달한 데 이어 작은 도움이나마 주고 싶다는 회원들의 의사에 보건소를 방문하는 임산부와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엄마들에게 고민상담을 하며 고통을 덜어주고 있다. 이밖에도 매월 1회 출산 및 육아용품 벼룩시장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아이의 재능개발과 엄마의 재취험 활동을 위한 교육, 또래친구 만들어주기, 육아에 지친 엄마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만들어주기 등 다양한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권영갑 보건소장은 “출산 친화적인 환경조성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이웃과 더불어 정과 사랑을 나누며 기쁨이 넘치는 행복한 양평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d
양평군의 친환경부추가 고소득 ‘명품 소득작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양평군 양동면을 주산지로 157농가에서 67.4ha의 면적에서 재배되는 양평 친환경부추는 청정의 자연환경에서 친환경 농법과 기술로 배재돼 맛과 향이 뛰어나다. 11일 군에 따르면 양평부추는 우수한 품질이 입증돼 서울농수산물시장의 경매 낙찰가격이 다른 지역의 부추에 비해 5% 이상 높은 가격으로 낙찰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75억원 이상의 시장매출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양평부추 품질의 우수성과 친환경 양평의 브랜드 가치가 시장가격에 함께 반영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미생물농법과 같은 친환경재배기술 강화로 불안정한 기후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작황으로 전년 동기 출하대비 생산량 264t에 매출액 8억8천만원이 증가하는 등 20~30%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고 양평부추의 차별화, 시장경쟁력 향상을 위해 부추재배 규모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솔부추재배 등 재배품종의 다양화와 신기술농업으로 양평 부추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리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최근 가평지역건축사회(회장 민홍기)에서 김성기 군수에게 태극기(가정 게양용) 400개(32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고 10일 밝혔다. 건축사회의 태극기 기증은 광복7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태극기 사랑 70일 운동에 동참함은 물론 군민들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이기 위해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했다. 군은 건축사협회가 기증한 400매의 태극기를 10개소의 의무관리 공동주택에 배부해 100% 태극기 달기를 이뤄간다는 방침이다. 김성기 군수는 회원들의 깊은 뜻이 담긴 태극기 기증에 감사를 표하고 “군민화합과 나라사랑하는 마음은 물론 애향심을 드높여 행복가평, 희망가평을 이뤄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과 민원인의 불편부담을 해소하고 올바른 건축문화를 뿌리내려 주민 삶의 질적 향상과 지역 가치향상을 이뤄 가는데도 가평지역건축사협회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