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CC(폐쇄회로)TV통합관제센터가 개소 2년여 동안 무려 400여 건의 범죄예방·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하며 가평군민의 안전 불침번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5일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 2015년 4월 문을 연 센터는 관내생활·차량방범·재난재해·환경·시설물 관리 등의 목적으로 설치된 580여 대의 CCTV를 통해 군 전역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센터는 그 동안 치안방범분야 180건, 행정단속분야 142건, 군민안전분야 39건, 재난분야 41건 등 총 402건의 범죄를 예방하거나 검거하는 데 힘을 보탰다.
특히 개소 첫해에는 차량 및 오토바이 절도범을, 이듬해에는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행각을 벌인 도주범 등을 검거하면서 센터를 각인시켰다.
또 이달에는 2차례에 걸쳐 가평중앙도서관에서 현금 및 차량을 훔친 용의자를 검거하는 데 공을 세운 방기열(28) 관제요원이 경찰서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관제요원과 경찰이 협업을 통해 24시간 안전상황을 점검하고 감시하고 있다”며 “촘촘하고 밀도높은 운영으로 안전을 지켜내 희망가평, 행복가평을 앞당겨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주민생활 안전취약지역 34개소에 CCTV 57대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