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자전거레저특구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청년창업 자전거 공작소’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청년창업 자전거 공작소는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전거의 분해와 조립 등의 직업 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대상은 각 학교장의 추천으로 선발된 양평·용문·지평고등학교 학생 12명이며 양평자전거협회에서 교육을 주관해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12월 19일까지며 매주 화·목요일에 3시간씩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자전거 이론과 실기(분해·조립·정비)를 함께 진행하며 오는 29일 전국 장애인 기능대회 ‘자전거조립부분’에 출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자전거와 관련해 누구나 쉽게 일정기간의 기능 습득 교육을 통해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만큼 참여자들이 지역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의 성공 여부에 따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