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오는 31일 연인산과 칼봉산 일대에서 전국산악자전거대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인 이번 대회는 상급 남자부, 중급 남녀부, 초급 남녀부, 클럽대항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참가자들은 종합운동장을 출발, 군청∼계량교∼용추유원지∼칼봉이∼경반사∼말구리∼경반고개 등 43㎞를 질주한다. 연인산∼칼봉산 자전거도로는 개울을 건너고 고개를 오르내리는 흥미진진한 도전 코스가 이어져 동호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코스 중간 용추·경반계곡과 수락폭포 등을 지나 맑은 물소리와 자연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국가대표가 되어 국위를 선양하고 어려운 이웃에게는 희망 전도사가 되고 싶어요” 지난 7일 열린 제5회 경기도 장애인 체육대회에 참가해 T20부문 100m, 200m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한 임기훈(21)군은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임 군은 어릴적 불의의 교통사고로 인해 청각장애 4급과 머리를 다쳐 지적장애 2급 판정을 받았다. 이러한 장애를 훈련으로 극복하고 군과 후원자들의 지속적인 도움으로 임 군은 이번 대회에서 황금빛 메달 2개를 목에 거는 영광을 얻었다. 임 군에게 불과 얼마 전까지 육상은 단순하게 좋아하는 운동일 뿐이었다. 그런데 고등학교 2학년 재학중 특수교사의 추천으로 연천군에서 열린 2013년 경기도 장애인 학생 체육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이때 T20부문 100m, 200m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이후 국가대표 육상선수에 대한 꿈을 갖게 됐다. 그러나 체계적인 훈련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기록단축은 쉽지 않았다. 홀로 훈련을 하며 나타나는 어려운 상황에 부딪칠 때면 꿈을 포기하고 싶었다. 이런 임 군을 뒤에서 바라보던 양평고등학교 특수교사는 이 안타까운 사연을 양평군 무
양평군의회(의장 박명숙)는 지난 22일 열린 제227회 양평군의회 임시회에서 ‘에코폴리스 양수리 조성’사업과 관련, 성명을 통해 일부 왜곡된 언론보도를 성토하고 정상적인 사업추진을 촉구했다. 이날 발의 대표로 나선 박화자 의원은 “최근 양수리 에코폴리스 조성사업과 관련한 새정치민주연합 이미경 국회의원과 언론보도를 바라보면서 양평군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진실을 외면하는 편파적인 보도에 심각한 우려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양평군의회 의원은 10만8천여 양평군민의 뜻을 모아 양수리 에코폴리스 조성사업과 관련한 진실을 알리고 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을 촉구하기 위해 성명서를 채택한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군의회는 성명서에서 “에코폴리스 양수리는 4대강 사업과 전혀 무관함에도 일부 이권을 바라는 특정단체의 주장만을 편파적으로 보도해 마치 4대강 사업인 것처럼 연관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양평군의 두물머리 관리팀 또한 본 계획 이전인 작년부터 검토돼 신설된 조직임에도 마치 에코폴리스 양수리 추진을 위해 만들어진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생태학습 조성은 이미 4대강 사업 당시 주민과의 합의에 의해 기 조성된 사업임에도 환경오염을 유
강원 횡성의 탄약고 이전으로 갈등을 빚어오던 양평군의 지평탄약고 사태가 일단락됐다. 21일 양평군에 따르면 최근 강원 횡성군, 국방부 간 합의내용 전문을 구체적으로 시행할 위·수탁협약을 체결했다. 양평군과 횡성군은 2013년 8월부터 횡성의 탄약고 이전을 놓고 갈등을 빚어왔다. 지난해 3월 양평군과 횡성군, 국방부가 지평면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합의를 도출했지만, 양평군과 횡성군의 입장차이로 난항을 겪어왔다. 협약에는 수도권 전철 지평역 연장운행, 군사시설 보호구역 축소, 지평역 인근 훈련장 환원 등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담겼다. 수도권 전철 연장은 59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양평군과 철도시설공단가 협의를 마친 상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9일 위·수탁협약체결 동의안을 군의회에 제출, 연내 실시설계를 마친 뒤 내년까지 완공한다는 목표다. 군사시설 보호구역 축소도 횡성군이 비용을 부담하기로 하면서 연내 탄약고 정비사업의 시행을 통해 올해 완료될 예정이다. 또 지평역 인근 훈련장 환원문제는 지역 주민들의 뜻에 따라 관할 부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조만간 문제 해결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태의 해결은 수십년 탄약
양평군 서종면이 ‘제3회 국토경관의 날’ 행사를 맞아 ‘2015 대한민국 경관대상’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장관상)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서종마을디자인운동본부와 서종면 주민자치위원회가 공동으로 출전한 ‘주민이 만든 서종 주민 소통공간’ 사업으로, 이 사업은 서종면에 주민들이 소통할 수 없는 공공의 공간이 거의 없다는 것에 착안해 기획됐다. 이 사업은 서종면이 주민들의 이동이 빈번한 곳에 주민들의 쉼터를 조성함으로써 주민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휴식공간을 만들고자 ▲아름다운 경관의 서종 ▲걷기좋은 서종 ▲문화예술이 흐르는 서종을 목표로 추진됐다. 김선대 서종면장은 “서종마을디자인운동본부와 서종면 주민자치위원회의 그동안의 노력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서종면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주기바란다”고 전했다. 성종규 주민자치위원장은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일관성있고 합리적인 계획의 수립을 통해 서종면 내 주민소통 공간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보건복지부의 ‘2015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생애주기별 생활 터 중심의 수중 및 타이치 노인건강체조와 어린이건강 체험교실 운영 등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증진사업의 체감도와 만족을 상승시켜 온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번 평가는 올해와 지난해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운영성과와 우수사례발표를 토대로 선정됐으며 군은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800만원의 시상금을 받게 됐다. 군은 예방중심의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어내기 위해 치매조기검진, 심뇌혈관 질환관리, 방문건강관리 등을 통한 ‘건강 싸이클! 활력충전사업’은 통합건강증진사업 운영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군 관계자는 “노인 인구증가 추세에 발맞추어 운동의 생활화와 만성질환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해 활기찬 장수고장 가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1천100원만 내면 농·산촌에서 읍·면 소재지까지 이용할 수 있는 ‘행복택시’를 운행한다. 군은 20일 군청광장에서 수요응답형(DRT) 교통수단인 행복택시 발대식을 갖고 시범운행을 시작했다. 1천100원만 내면 택시를 타고 농·산촌에서 읍·면 소재지까지 갈 수 있다. 군은 경기도와 협의해 버스 노선이 없는 농·산촌 10개 마을 주민의 이동 불편을 해결하려 행복택시를 우선 도입했다. 요금차액은 도와 군에서 택시에 지원한다. 행복택시는 주민이 요청한 날짜와 시간, 운행구간에 따라 주 2∼3회 운행되며 사전 예약해야 한다. 운행 효율을 위해 마을별 전담 운전기사를 지정했다. 가평 행복택시 운행 구간은 ▲줄길리∼가평읍 ▲칠악골∼가평읍 ▲양방∼설악면 ▲도리∼설악면 ▲호명리∼청평면 ▲최골∼청평면 ▲원흥∼상·하면 ▲와가동∼상·하면 ▲보리울∼상·하면 ▲죽터∼북면 등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주민들의 호응도와 선호도를 분석해 행복택시 운행지역을 늘려나갈 방
가평군이 도시와 농촌간 상호교류 증진을 위해 가평의 친환경쌀을 학교급식으로 이용해 온 안양시 등 수도권내 학생 및 급식 관계자를 초청, 모내기체험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군은 지난 19일 수원시와 안양군포의왕지역 학생 및 학부모, 공동급식지원센터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기농쌀단지에서 모내기체험을 진행했다. 이날 흥겨운 풍물놀이로 진행된 행사에는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손모내기와 기계모내기, 우렁이 방사 등의 모내기 체험을 비롯해 벼재배 화분만들기, 친환경 전통떡 만들기 및 전통 뻥튀기체험, 시식 등이 이어졌다. 안양시에서 온 한 학부모는 “모내기와 우렁이 방사 등을 직접 아이들과 체험하고 또 전통먹거리까지 맛볼 수 있어 너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며 “유기농단지라 농약걱정 없이 맘껏 체험을 즐길 수 있었다”고 만족해 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가평군협의회는 19일 가평고등학교 역사관에서 1학년 학생 27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통일교실을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 김기복 회장, 김희성 부회장 등 가평군협의회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통일교실에는 북한이탈민 김나영 강사가 ‘대한민국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자신의 탈북동기 및 대한민국 정착생활로 느끼는 점 등을 설명하는 등 청소년의 올바른 통일관 정립과 통일의 필요성 고취를 위한 강연을 펼쳤다. 이날 김기복 협의회장은 “현재 가평군협의회는 가평관내 북한이탈주민을 지원하고 이들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해 매달 1회 가정방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홍영실 행정실장은 “북한이탈 강사를 초빙해 북한에 대한 살아있는 이야기를 청취했다는 점이 무엇보다 현실감있게 와 닿았다”고 말하고 “학생들이 오늘 강연내용을 다른 학생들과 공유하면 앞으로 통일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김종양 경기지방경찰청장은 19일 가평경찰서를 방문해 김근수 서장과 동료 경찰관, 협력단체장 및 지역주민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민의 사랑 도민의 자랑’이 되는 경찰상 확립을 위한 소통·화합의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김종양 청장이 조직운영 철학과 업무추진 방향을 일선 직원과 공유하고 지역주민들과 현장 경찰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함께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청장은 이날 경찰발전위원회 김인규 사무국장 등 3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가평서 수사과 이윤복 경위 등 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