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의 ‘가평팜파티SLOW’가 지난 17일 서울 성북동 거리 일대에서 열린 ‘제7회 성북세계음식축제’에서 참가자들의 호응을 받아 화제다. 세계음식축제는 음식을 매개로 문화와 사람이 만나는 축제, 맛과 문화를 연결하는 축제로서 여기에는 미국, 오스트리아 등 25개국 90여가지의 세계음식이 선보였다. 이날 축제에서 가평팜파티는 ‘가평농부들의 잣, 산나물, 발효이야기’라는 주제로 잣 수리취떡, 잣 스무디, 산채주먹밥 등의 음식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이를 통해 가평군은 관내 농산물을 알리고 판매망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축제에 참여한 가평발효팜 협동조합 신현욱 이사장은 “음식에 관심있는 서울시민들에게 가평의 맛을 보여주고 팜파티 슬로우를 알리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둬 자신감을 얻었다”며 “가평팜파티SLOW가 팜파티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 할 수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속내를 내보였다. 한편, ‘가평팜파티SLOW’는 친환경로컬푸드, 슬로푸드, 가평의 자연과 문화예술 그리고 느림의 철학을 결합한, 가평
지난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이날 열린 ‘2015 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남자유도 -81㎏급에서 양평군청 유도선수단 이정민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기 때문이다. 이정민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1회를 부전승으로 통과하고 다미앙 페레이라(브라질) 선수, 아드난 구틱(미국) 선수, 아빌라 산체스(멕시코) 선수, 사래프 카릴로프(우즈베키스탄) 선수 등을 쓰러트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 선수는 왼쪽 눈은 시력이 없고, 오른쪽 눈으로만 1m 앞의 물체를 희미하게 볼 수 있는 장애를 가졌다. 선천적으로 눈이 나빠 유치원시절부터 두꺼운 돋보기를 써야 했고, 초등학교 4학년 때 유도를 시작한 후 줄곧 일반선수로 활동해 왔다. 비록 장애를 가진 그이지만 이정민 선수는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지난해 8월 전국 실업유도 최강전에서 세계정상급인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유도 은메달 리스트 왕기춘 선수를 제압할 정도로 실력있는 선수다. 그러나 이 선수는 잘보이지 않는 탓에 경기도중 상대의 도복을 놓칠 경우 불리한 경기를 해야 했고, 남은 경기시간을 볼 수 없어 페이스 조절에 어려움을 겪은 것은 물론 심판의 신호
민주평통 가평군협의회가 지난 15일 가평군청 대회의실에서 김기복 회장, 김희성 부회장, 오구환 경기도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6기 8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2015년 상반기 회의보고와 2분기 통일의견수렴 설문지 작성, ‘바람직한 통일한국의 미래상과 통일준비’라는 슬로건 하의 동영상 시청, 각 분과위원장의 의견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기복 협의회장은 2년간 활동하면서 각 분과별로 회의 및 봉사활동 등을 펼치며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한 자문위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민주평통 가평군협의회는 그동안 가평관내 청소년들에게 찾아가는 통일교실을 마련하고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통일학교 및 통일캠프 등을 개최하는 등 통일준비운동을 펼치며 국민들의 통일의지를 제고시킨 것과 동시에 북한이탈 주민에게 격려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봉사활동을 전개해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에 이사 오고 나서 ‘삶의 행복운동’이 무엇인지 처음엔 몰랐으나 살아보니 알겠더군요. 이곳 자체가 행복인 것을.” 최근 양평군으로 이사 온 주민 김모(42)씨의 말이다. 양평군이 2020년 인구 17만의 양평시 승격에 대비해 지난 2011년부터 전개해 온 ‘삶의 행복운동’이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속에 실효를 거두고 있다. 이 운동은 양평의 역사성과 전통을 계승하고 사람중심의 행복을 추구하는 가치성을 구현하고자 민과 관이 함께 참여하는 운동이다. 또 도덕성과 법질서 회복, 군민화합을 위해 민과 관이 청결, 질서, 예의 등 생활속에서 지켜야 할 것들을 공동으로 실천하는 ‘정신적 회복운동’이자 깨끗한 양평만들기, 민원처리기간 단축, 일자리 창출 등 행정내부 10대 목표를 달성하는 ‘정신적 발전운동’이기도 하다. 양평군은 이 운동을 정착시켜 과거 관행적으로 내려오는 행정편의주의 형태를 탈피하고, 주민편의 위주의 행정을 적극 실천하는 것은 물론 주민과의 소통으로 신뢰받는 군정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김선교 군수는 “군은 ‘삶의 행복운동&
가평군이 올 한해 방문 관광객을 1천만명으로 끌어올리고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에 도전한다. 군은 지난해 850만 명이었던 관광객을 올해 1천만 명 유치를 목표로 설정하고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문화관광 가평’을 슬로건으로 차별화된 관광전략과 정책 개발 용역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이 추진하는 이번 용역은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을 위한 전략으로 유·무형 자원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지속가능한 관광, 창조적인 관광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군은 용역을 통해 가평관광의 현주소를 면밀히 진단하고 볼거리, 먹거리 등 다각도의 조사를 통해 문제점과 활성화 방안을 도출해 낼 계획이다. 또한 관광자원 및 이용현황, 관광객의 인식 등에 대한 조사 및 분석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관광흐름에 대응할 수 있는 대책도 마련한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 6월말 실·과·소장 및 관련팀장들이 참석하는 토론회를 거쳐 8월에는 새로운 터닝포인트(Turning point)를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와 브랜드가치를 높힐 수 있는 실행계획을 수립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현재 진행되고 있는 뮤직빌리지 조성을 비롯 농촌테마공원, 밀리터리테마공원, 짚-라인 조성
양평군이 군민의 건강을 상담하고 건강정보를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개인별 맞춤형 건강설계 서비스 제공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군은 전국 기초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헬스투어와 보건복지프라자를 연계한 건강비즈니스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보건복지프라자팀을 신설하고 인력을 재배치했다. 군은 헬스투어를 위한 물소리길, 자전거길, 쉬자파크 등 인프라를 적극 조성하고 개인들의 맞춤형 건강설계의 기본 플랫폼인 보건복지프라자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양평읍에 조성되는 보건복지프라자는 현재 공사가 한창이며 6월에 준공 예정이다. 체력측정실과 건강측정실, 명상실 등 2개 층으로 구성된 이 곳에는 전문 간호사와 운동처방사가 배치돼 군민들의 건강을 상담하고, 건강정보를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군은 또 지난해 경기도 공모사업 NEXT경기 창조오디션에 도전해 받은 시책공모사업비 32억원과 기금을 활용해 양평에코힐링센터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평에코힐링센터는 보건복지프라자와 연계해 운영될 계획이다. 수영장 및 물을 이용한 치료, 체력측정실, 트레이닝센터, 힐링센터, 걷기트랙으로 조성된다. 김선교 군수는 “보건복지프라자를
서울여대 서양화과를 전공하고,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 석사 학위를 취득한 박여진 작가가 4월 22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57갤러리에서 ‘Bling Bling Universe’ 전시회를 가졌다. 홍익아트 꼬뮨, 아트팩 회원이기도 한 박 작가의 이번 전시는 평면회화 사상 최초로 빛 반사율이 높은 최신 소재를 화면 전체에 사용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회화의 새로운 패턴을 만들어 색면 추상회화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이다. 단색톤인 작품들은 그 색속에 다양한 변화의 흐름이 있어 화려하지만 색의 절제가 엿보이고 있으며, 공간과 색의 배치가 세련되게 표현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그녀의 작품은 한여름 밤의 은하수로, 빛줄기가 흐르는 거대한 강으로, 빛이 쏟아져 내려오는 빛의 폭포로 보이기도 한다. 특히 박 작가의 작품 중 감상하는 각도에 따라 호주오팔과 같이 영롱한 색상이 진주색, 전복자개빛, 오필빛 등으로 변화하는 작품은 한 홍익대 회화교수와 홍익아트 꼬뮨 작가협회 이철 회장이 극찬을 한 작품이기도 하다. 최근 우주와 시공간을 주제로 한 영화 ‘인터스텔라’가 상영했다. 또한 조디포스터 주연의 ‘콘택트
대한적십자 경기도지사 청평봉사회가 짜장면으로 효행을 실천해 어르신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대한적십자 가평군 청평면 봉사회 회원 30여명은 12일 지역 어르신들에게 짜장면과 다과를 대접했다. 특히 이날 짜장 나눔 행사에는 청평봉사회 회원들이 손수 짜장을 만들고 다과를 준비해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안겼다. 청평면 유모(72) 어르신은 “그늘에 앉아 동네 친구들과 짜장면을 함께 먹으니 너무 행복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청평봉사회 권인순 회장은 “일년에 한번뿐인 어버이날에 홀로 계신 어르신들의 적적한 마음도 달래고 주변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되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봉사의 취지를 밝히고 “청평면에서 그늘막 설치 등의 자리를 마련하는 데 적극적인 후원이 있었다”며 강연수 면장과 공직자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대한적십자 청평면 봉사회는 매주 홀몸노인들을 위해 밑반찬 나누기와 김장봉사 등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범단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FTA 추진에 따른 축산물 수입 개방 확대와 축산업 규제 강화, 산지 가격 하락 등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돼 어려운 시점에 놓여 있는 이때 가평 축산인 모두가 힘을 합쳐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규용(사진) 가평축산농협 조합장은 12일 “대내외적인 축산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가평군의 축산 발전을 위해 조합원간의 신뢰와 화합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규용 조합장은 “‘직원전담제’를 신설해 조합원들의 민원사항을 수시로 접수해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 “축산민원의 주요 대상인 가축분뇨 처리 문제는 가평군의 관계부서와 협의해 올해 안에 대안을 마련해 민원 발생을 줄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평축협은 지난 11일 2층 대회의실에서 이사, 감사, 대의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4 경영평가 결과보고’와 상임이사 선거가 진행됐다. 상임이사 선거에는 정창용 상임이사가 제5대에 이어 제6대 상임이사로 당선됐다. 임기는 오는 27일부터 2년이다. 정창용 상임이사는 “재신임을 해주신 만큼 열심히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며 “조합원과 직원들과의 소통횟
가평군이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의 국제 브랜드화와 콘텐츠 발굴을 위해 문화·축제·관광 선진국인 프랑스, 스페인 벤치마킹 길에 나섰다. 연수단은 오는 18일까지 워마드 까세레스(WOMAD CACERES) 뉘 소노트(Nuits Sonores), 재즈 술 래 뽀미에(JAZZ SOUS LES POMMIERS) 등 축제를 참관하고 MOU를 맺어 이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일 스페인에 도착한 연수단은 위마드 까세레스 축제를 참관하고 축제사무국을 방문해 축제정보를 교환했다. 이들은 13일까지 스페인에 머물며 마드리드, 똘레도 등을 찾아 방문하고 정보를 수집한다. 이어 17일까지는 프랑스 리용, 파리, 꾸땅스시를 찾아 프랑스의 연극, 음악, 공연 등을 관람한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자라섬국재재즈페스티벌과 재즈 술 래 뽀미에는 페스티벌의 교류와 발전을 위해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인재진 자라섬재즈 총감독은 “가평이 가꾸고 키워낸 자연과 음악이 융합된 자라섬재즈의 장단점과 기회 등을 냉철하게 분석해 새로운 볼거리와 놀거리를 만들어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 상승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