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의 일정으로 영재교육원 여름체험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강릉원주대학교에서 영재교육청대상자 75명 및 지도교사 13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가평지역의 특성상 그동안 접하기 힘들었던 ‘해양생물 체험 캠프’로 특별기획 운영됐다. 이번 캠프는 ‘물 위의 방랑자, 플랑크톤’, ‘바다의 공작, 오징어’, ‘예술의 하나인 탁본’, ‘바다에서는 사는 식물 해조류’ 등 4개 주제로 분류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세부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식 물및 동물 플랑크톤 관찰, 해조류를 이용한 열쇠고리 만들기, 넙치해부, 오징어 해부, 어류 탁본 뜨기, 바다체험활동 등이 진행됐다. 특히 넙치및 오징어 해부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김하린(연하초6) 학생은 “바다에 사는 생물들은 접할 기회가 거의 없어서 아쉬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납치와 오징어를 직접 해부해 보고 어류 탁본도 떠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밖에 가평교육지원청은 영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상반기에 수학박물관체험학습,대전항공우주연구원체험학습,해양생물 체험캠프등 3회에 걸쳐 체험학습과 캠프를
가평군 관내 청소년들이 여름방학 맞이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기쁨에 흠뻑 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 자원봉사센터는 최근 관내 초·중·고등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원봉사 학교를 열었다. 이번 봉사학교에 참가한 학생들은 봉사에 대한 기초교육을 받고 노인복지회관 주간보호센터에서 몸이 불편하신 노인들과 함께 한지공예작품으로 반지고리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몸이 불편하신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다소 긴장과 어려움을 느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친근함을 느끼게 됐으며 자주와서 도와야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함께 학생들은 장애인생활시설 루디아의 집을 방문, 입소자들의 식사보조를 하고 풍선아트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가짐으로서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서로 불편하고 약한 부분을 돕는 친구로서 마음을 여는 계기를 마련했다.
■ 자라섬 국제페스티벌 10월 1일 개막 ‘제8회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 간 가평 자라섬과 가평읍 일대에서 열린다.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은 7년이라는 짧은 기간 아시아 최대의 재즈 페스티벌, 세계에서 최다 관객을 동원하는 페스티벌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으며, 올해도 세계 최고의 관객들과 아티스트들이 모여 자라섬이 또 다시 축제의 열기로 달아 오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마지막 날인 10월 3일이 개천절이고, 지난해 개통한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및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사상 최대의 인파가 자라섬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역시 재즈씬에서 주목받으며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자라섬을 대거 찾아온다. Nat King Cole의 친동생이자 스윙감 넘치는 보컬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Freddy Cole’, 폭발적인 가창력과 환상적인 팀웍을 자랑하는 10인조 휭크 소울밴드 ‘Tower Of Power’, 북구 노르웨이의 서정적 피아니즘의 극치를 보여줄 ‘Ketil Bjornstad(캐틸 비외른스타드)’, ‘Kurt Rosenwinkel Standards Trio(커트 로젠위클 스탠다즈 트리오)’
가평군보건소는 하철지 해충방제를 위해 주민자율방역단을 설치·운영한다. 16일 군 보건소는 질병예방활동으로 감염병 발생을 사전 예방하고 확산을 차단함으로서 주민건강 증진을 도모하고자 오는 9월말까지 읍·면별 주민자율방역단을 운영한다. 가평읍 1개반 7명, 북면3개반 12명 등 8개반 43명으로 구성된 자율방역단은 쓰레기매립장, 늪, 관광유원지, 가축매몰지 등 마을별 취약지역 125개소를 대상으로 주1회 연막소독 및 모기유충구제 등의 중점 방제활동을 전개한다./
가평군이 하절기 쓰레기 관리대책을 추진해 청정환경을 보전하고 군의 이미지를 제고해 나가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이번 쓰레기 관리 대책은 하계 휴가기간 중 많은 인파가 모이는 주요 피서지의 쓰레기 발생량 급증을 사전에 예방하고 청결한 피서지 환경조성을 위해 추진한다. 이에 군은 지난달 25일부터 8월말까지 휴가철 쓰레기 관리대책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책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 군은 쓰레기 관리대책과 관련 ▲관할지역내 기업체, 학생 등을 대상으로 쓰레기 발생억제 수거요령 등 전파 ▲이장회의를 통한 홍보와 피서지에 현수막.안내판 설치및 지속적인 캠페인 실시 ▲읍·면별 환경지킴이를 고용해 펜션 및 민박업체 홍보활동 강화 ▲관내 675개소 펜션 및 민박업체 쓰레기배출 홍보물 발송 ▲마을 및 관광지에서 확성기를 이용한 쓰레기 배출 홍보 및 클린업 타임제방송용 CD제공 등을 실시한다. 이밖에 군은 위반행위 집중단속을 통한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7개반으로 구성된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반을 편성, 피서지·주요도로 등지에서의 무단투기 및 생활쓰레기 불법 소각행위 등을 집중 단속해 나가고 있다.
“새 한마리 들꽃 한송이 까지도 님을 예찬하리니 그 크신 공흔 조국의 영광위에 영원토록 누리소서.” 가평군 재향군인회 정진구 회장이 엄숙한 분위기 속에 추모시를 낭독한다. 육군 7군단은 지난 10일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하 수기사) 재구관 강당에서 지난 4달간 발굴한 국군 유해 42위에 대한 영결식을 가졌다. 이날 영결식에는 7군단장을 비롯한 수기사단장과 20기계화보병사단장(이하 20사단), 국방부 유해발굴단 및 가평군 관계자, 지역기관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조국수호를 위해 장렬하게 산화한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했다. 영결식은 개식사에 이어 호국영령에 대한 경례와 6.25전사자 발굴 경과보고, 조사 낭독, 추모사 낭송, 종파별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조총, 묵념, 유해 운구 및 봉송 순으로 시종 엄숙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대는 지난 4월1일 양평군 청운면에서 열린 개토식을 시작으로 격전지인 양평, 가평, 남양주 일대에서 연인원 1만5천여명의 병력을 투입해 유해 85구(국군 유해42구)와 유품 1천800여점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4~5월에는 20사단이 양평 용문산과 복리산 일대에서 유해를 발굴했고 6~7월에는 수기사 장병들이 한여름의 무더위와 폭우속
8일 0시45분쯤 가평군 하면 현리 3층 주택에서 불이나 건물 내부 80㎡를 태우고 10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은 3층 건물 지하층 계단에서 난 뒤 주택으로 번졌다. 불이 나자 건물 2,3층에 있던 김모(60) 씨 등 4명은 옥상으로 대피해 화를 면했지만 김모(58·여) 씨는 3층에서 뛰어내려 중태다. 경찰은 “지하 계단에 있던 간판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에 따라 전기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가평지역의 도로 및 각종시설물에는 부유물이 생기고 토사가 유입되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가평의 관광명소인 자라섬을 비롯해 경반리, 승안리 지역의 피해가 컸다. 이에 따라 가평군 일대에 주둔하고 있는 육군 66사단 2천여명의 장병들은 29일부터 8월4일까지 가평군 일대에서 부유물제거와 유입토사제거, 농수로 퇴적물 제거 등 주말도 반납한채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피해 복구에 앞장섰다. 대민지원에 참여한 정비대대장 김현철소령은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께 직접 도움을 드릴수 있다는 것이 다행이다”며 “주민들의 근심걱정을 덜어 드릴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복구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사단에서는 앞으로도 피해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대민지원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4일 오전 10시10분쯤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 도로에서 문모(64) 씨의 승합차가 반대 차선에서 오던 김모(51·여) 씨의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김 씨와 문 씨 등 모두 5명이 중경상을 입고 서울과 남양주 지역의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경찰은 앞차를 추월하기 위해 중앙선을 침범했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가평군 아침고요수목원은 8월 한달간 무궁화 축제를 개최한다.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무궁화는 지난 7월 말 개화를 시작해 광복절인 오는 15일경 만개할 것으로 예상됨에따라 이번 축제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애국심을 고취시킬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적으로 무궁화에 속하는 종류의 나무는 300종이 넘으며 이번달 아침고요수목원을 찾으면 그가운데 250여 종의 다양한 무궁화꽃이 동산 한가득 피어있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무궁화는 홑꽃에서 겹꽃, 천겹꽃에 이르기까지 꽃의 생김새도 갖가지이며 빛깔도 연보라색과 흰색은 물론 짙은 청보라색까지 다양하다. 또 꽃송이 가운데에 짙은 자줏빛 무늬가 든 것도 있고 한가지 색으로만 이뤄진 깔끔한 꽃도 있다. 이달 무궁화축제에 오면 무궁화 뿐만아니라 푸른 잔디밭과 원추리, 참나리, 맥문동 등 여름 야생화는 물론, 축령산과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 등 자연속 진경에 오감만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수목원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가족과 함께 아침고요수목원에 오셔서 축제와 다양한 체험행사를 비롯해 자연속 한적한 휴식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