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29일 수원역 CGV에서 ‘영화관 연계 찾아가는 워라밸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생활 균형(Work & Life Balance, 워라밸) 캠페인’은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개선해 근로자가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면서 일과 생활의 균형을 찾아가는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에는 캠페인에 참여한 기업과 경기경영자총협회 등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생활 균형 및 근무혁신 홍보 동영상 시청에 이어 무료로 영화를 관람하며 워라밸로 달라진 소확행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일·생활 균형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도입 중이거나 예정인 핵심 3분야의 내용을 기재해 경기고용노동지청(지역협력과)에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일·생활 균형 캠페인의 핵심 3분야(오래 일하지 않기, 똑똑하게 일하기, 제대로 쉬기) 및 기본과제를 실천하는 기업에는 조달청 적격심사 가산점 부여, 일·생활 균형 홈페이지(www.worklife.kr) 게재, 제휴할인 제공 등
수원시 3개 주민자치회가 ‘제18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 단체로 선정돼 29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앉았다. 이날 수원 행궁동·송죽동 주민자치회가 ‘주민자치’ 분야에서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으며, 광교1동 주민자치회가 ‘지역 활성화’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행정안전부와 열린사회시민연합이 공동 주최한 제18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 공모전은 전국 자치단체의 활동을 평가해 우수 단체를 선정하는 것이다. ▲주민자치 ▲지역 활성화 ▲학습공동체 ▲주민조직네트워크 ▲제도·정책 등 5개 분야에서 ‘주민참여도’, ‘민관협치’, ‘학습 기여도’, ‘주민자치 지속성’ 등을 평가한다. 행궁동은 수원시 최초 ‘동장주민추천제 도입’,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시민자전거 대여소’, 문화예술제 등 독창적이고 선진적인 주민자치 사업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송죽동은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금 모집 운동 ‘행복드리미 복지사업’, 마을공동체 거점 공간을 조성한 ‘송죽동 마을 공유소’ 사업 등을 펼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 활성화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은 광교1동은 마을주민이 참여하는 찾아가는 재능기부 활동, ‘지금
법무부 수원준법지원센터는 28일 농협중앙회 수원시지부와 함께 저소득 한부모가정 보호관찰대상자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아동의 건강 및 정상적 발달을 저해하는 방임형 아동학대 가정 보호자의 책임감을 환기시키고, 범죄 유발 요인이 되는 생활환경을 개선해 아동학대 재발방지와 피해 아동의 복지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다음 날인 29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주거환경 개선작업을 통해 쓰레기 정리, 방수 및 방역 작업, 도배·장판 교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실내인테리어 기술자를 투입해 작업에 도움을 줬으며, 별도의 예산을 편성해 노후된 가구 교체 및 자녀들의 책상과 의자, 서랍장 등을 새로 구입해 수혜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봉사활동을 지켜본 한 보호자는 “준법지원센터는 법을 집행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그동안 다소 무섭고 주눅이 들곤 했지만, 이제 그런 편견이 사라졌다”며 “앞으로 어린 자녀들과 깨끗한 환경에서 행복하게 지내겠다”는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윤태영 수원준법지원센터 소장은 “법무부 준법지원센터는 엄정한 법집행을 원칙으로 따뜻한 법치를 실현하기 위해 앞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는 지난 25~26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가나가와현변호사회와 ‘제15회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류회에는 이정호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장을 비롯한 윤영선 제1부회장, 임철승 총무이사, 이승빈 국제교류위원장 등 16명의 변호사와 가나가와현변호사회에서 SHINGO ITO 회장 등 약 30명의 일본변호사가 참석했다. 첫날인 25일 가나가와현변호사회 회관에서 환영인사를 갖고 요코하마지방재판소와 검찰청을 방문해 환담한 후 ‘사형제도 존폐여부’란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 이후 만찬회장으로 이동해 기념품 교환 및 친목을 다졌다. 이어 26일에는 요코하마 FC 히가시토츠카 경기장에서 ‘경기중앙·가나가와현 변호사회 친선축구대회’를 가졌다.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는 이번 국제교류 행사를 통해 가나가와현변호사회와 상호 간의 우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향후 더욱더 활발한 국제교류 행사를 진행하기 위한 의미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 교류회는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에서 개최해 한국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김용각기자 kyg@
<속보> 근로복지공단이 1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지원의 일환으로 두루누리 사업을 통해 지원한 고용보험료와 국민연금 등에 대해 최근 ‘부정수급 사업장에 대한 환수조치’를 진행하면서 사회복지단체 등의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본보 10월 28일자 1면 보도) 근로복지공단이 행정절차법 등에 정해진 절차를 무시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28일 근로복지공단 수원지사와 A법인 등에 따르면 A법인은 지난 11일을 발송일로 한 근로복지공단의 ‘고용보험로 부정수급에 따른 환수예정서’를 지난 18일에야 일반우편으로 수령했다. 그러나 수령일로부터 고작 나흘 후인 22일까지를 마감일로 한 의견제출 등을 담은 A법인이 수령한 환수예정서는 행정 집행 7~10일 사이의 의견제출기간을 주도록 규정한 행정절차법 등을 완전히 무시한 상태였고, 국가기관에 ‘을(乙)’일수밖에 없는 A법인은 결국 대표자에게 급작스레 연락해 주말에 급히 의견진술서를 작성했다. 더욱이 A법인 관계자가 지난 21일 자세한 의견을 담은 공문을 만들어 수원지사를 찾았지만 ‘공문은 국가기관의 것이 아니라 접수가 어렵다’,
층간소음 문제로 위층 집에 올라가 임신부를 포함해 일가족을 폭행한 40대가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2단독(우인선 판사)은 상해, 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 대해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우 판사는 “피고인은 피해자들을 폭행해 상해를 입게 하고 협박한 사실 및 그 고의가 충분히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1월 19일 오후 층간소음 문제로 아파트 위층에 사는 B(40·여)씨의 집에 찾아가 B씨의 머리채를 잡아당겨 흔들고, 이를 말리던 B씨 부모를 폭행해 세 사람에게 각각 전치 2∼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또 이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던 임신부인 B씨 동생의 배를 발로 차 조기 산통 등의 상해를 가한 혐의도 받는다./김용각기자 kyg@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개명 최서원)씨가 빌딩을 매각한 뒤 19억원에 달하는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고 체납처분을 면탈하려 한 정황을 포착한 검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검찰 등에 따르면 중부지방국세청은 최근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최씨와 딸 정유라씨 등을 수원지검에 고발했다. 이들은 올해 초 최씨 소유의 서울 미승빌딩을 100억원대에 매각한 뒤 양도소득세 19억원을 내지 않고 체납처분을 면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세무당국은 빌딩 매각과정에 관여한 정씨가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은 채 매각대금을 어디론가 빼돌린 것으로 보고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에 수사에 나선 검찰은 지난 25일 정씨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가 그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정씨 측은 이와 관련해 한 언론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스트레스로 인한 건강악화로 지난 23일 난소 제거 수술을 받고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상태에서 검찰이 무작정 압수수색을 했다고 주장했다. 정씨는 “수술 직후라 옷도 제대로 입고 있지 않았다. 옷을 입을 때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했지만, 검찰 측 남자 직원까지 무작정 들어오려고 했다”며 “옷을 벗고 있는데 남자분들이 들어오면 어떻게 하느냐고 항의했지만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경찰관이 처벌을 면하기 위해 심신미약을 주장했지만,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3단독(이소연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경찰관 A(27)씨에게 벌금 8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판사는 “주차된 자신의 차량을 찾아 운전석에 탑승한 점, 운전 후 다시 원래 주차 장소로 복귀한 점 등을 비춰보면 사건 당시 술에 취해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지난 6월 9일 새벽 술을 마신 뒤 대리운전으로 귀가했던 A씨는 2시간쯤 지나 속옷만 입은 상태로 주차장으로 나와 주차된 자신의 차량에 시동을 건 뒤 시내 도로를 5km 가량 달리다가 적발됐다. 당시 A씨는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209%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을 주장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용각기자 kyg@
적십자사 창립 114주년 기념식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24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114주년 기념식에서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이 적십자 회원유공장 최고명예대장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적십자 회원유공장은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 지원을 위한 기부 참여자의 누적기부액에 따라 총 6단계로 수여되고 있으며, 이 중 최고명예대장은 5억원 이상 기부자에게 수여되는 최고 단계의 적십자 포상이다.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단장 송봉섭 전무)은 지난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인연을 맺고 도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랑의 제빵봉사’, ‘아나바다 바자회’, ‘사랑의 김장’, ‘생명안전캠페인 희망나눔 페스티벌’ 등 다양한 인도주의 사업 협력을 통해 누적규모 10억 원 이상의 사회공헌활동과 임직원 봉사활동을 적극 추진해오고 있다. 김훈동 대한적십자 경기도지사 회장은 “삼성전자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남다른 비전으로 사회적가치를 선도하는 사회공헌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경기적십자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사회
오산에서 발생한 ‘백골시신 사건’ 관련 피해자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일당에 대한 첫 재판에서 일부 피고인이 혐의를 인정했다. 수원지법 제11형사부(이창열 부장판사) 심리로 지난 25일 열린 피유인자살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변모(22)씨와 미성년자유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모(18)양이 혐의를 인정했다. 김양과 같은 혐의로 기소된 정모(18)군의 변호인은 “기록 검토를 미처 못 했다”며 다음 기일에 입장을 정리하기로 했다. 다만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보복살인)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김모(22)씨의 경우 다른 지역에서 재판을 받고 있어 재판을 받는 지역을 옮기는 ‘토지관할의병합심리’가 진행 중이어서 이날 재판에서 변론을 분리해 심리가 연기됐다. 김씨와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모(22)씨는 군인 신분이라 군사법원에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김씨와 최씨는 지난해 9월 8일 오산의 공장으로 피해자 A(사망 당시 16세)군을 유인해 살해한 뒤 시신을 오산시 내삼미동 야산의 무덤 주변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성년자유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양과 정군은 평소 알고 지내던 A군을 유인해달라는 김씨 등의 제안을 수락해 A군에게 “싸게 문신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