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제품으로 소비자의 건강을 지키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 내 희망을 지키는 기업이 있다. 시흥시에 위치한 한테크생활건강㈜는 대한적십자사에서 운영하는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해 갑작스러운 위기로 생계유지가 어려워진 위기가정에 희망을 전하고 있다. 윤진수 대표는 “사업을 시작하면서 온갖 어려움을 겪었다. ‘잘 될 때는 무엇이든 잘되고, 안 될 때는 무엇이든 안 된다’는 말처럼 그 당시에는 무엇을 해도 잘 풀리지 않았다”면서 “그 당시 생각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기부를 하기 시작했다”고 나눔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소액부터 기부를 시작했지만, 사업상 요양병원, 노인복지시설 등을 방문하면서 복지시설 환경개선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차츰 사회공헌 활동으로 넓히게 됐다”며 “지금은 나눔에 중독성을 느껴 습관적으로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윤 대표는 나눔에 대한 질문에 대해 “나눔이란 더하기라고 생각한다. 나눔을 하는 개인에게는 일부분이지만, 모이면 더 큰
수원 지동초등학교 ‘정직과 성실을 바탕으로 탐구하는 학생’, ‘사랑하며 비전을 제시하는 교사’, ‘신뢰를 바탕으로 학교 교육을 돕는 학부모’, ‘가정처럼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 수원 지동초등학교가 지향하는 학교다. 전교생 교과·틈새시간 활용 정서 함양 2교시 수업 후 20분씩 중간놀이 통해 신체능력 키우고 배려·협력 경험 십자수·손뜨개질 등 수공예 프로그램 예술놀이 통한 1인1악기 교육도 지원 도교육청 지정 ‘다문화 교육정책학교’ 다문화가정 학생 한국어교육과정 운영 한국문화 체험 등 부적응 최소화 힘써 수원시 팔달구 지동에 위치한 지동초등학교는 지난 1954년 4월 7일 개교해 올해까지 제62회 졸업식을 거치면서 총 2만43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 총 19학급 462명(1학년 79명, 2학년 65명, 3학년 72명, 4학년 80명, 5학년 91명, 6학년 75명)의 학생들이 미래의 꿈을 키우고 있으며, 56명의 교사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지동초는 ‘푸른 꿈과 사랑이 넘치는 즐거운 학교&rsqu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한샘EUG는 30일 경기지사에서 국내재난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혹서기 물품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한샘EUG 임직원들이 매달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마련한 기부금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지만, 위기가정에 전달할 물품 포장 봉사에도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한샘EUG의 기부금은 오는 6월 수원·안산·시흥·오산·화성 5개 시에 거주하는 972세대에게 시원한 여름 이불로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적십자 경기도지사는 ‘혹서기 재난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통해 도내 31개 시·군 재난 취약계층 대상자 총 4천563가구를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여름 이불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샘EUG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폭염에 취약한 위기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각기자 kyg@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8일 안양예술공원 더테라스에서 안양시 복지발전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안양시 기부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김태진 씨에이이큐브 대표이사, 서병원 대현환경 대표이사, 김규리 스크린에이치디코리아 경영지원본부장, 김동일 ㈜이원그린텍 대표이사, 김은경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사회사업팀장, 김재명 LS그룹 사회공헌 담당자, 김현미 더테라스 대표, 이지현 정성담은복칼국수 대표, 강학봉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 윤도희 경기사랑의열매 안양시나눔운동본부 본부장, 이현호 사랑의열매 안양시 봉사단장 등 관계 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안양시 주요 기부자들이 모여 최근 안양시 복지 분야의 동향을 공유하고, 지역 복지발전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소통하는 시간갖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패밀리 레스토랑 ‘더테라스’의 김현미 대표와 샤브칼국수 음식점 ‘정성담은 복칼국수’이지현 대표가 하루 매출을 기부하기로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의 나눔문화를 이끌어 가는 기부자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소외된 이
좁은 도로 사이로 밀집한 소규모 상가들로 불편을 겪은 수원 화서시장이 문화관광 상품으로 탈바꿈한다. 수원시는 화서시장에 국비와 시비 등 10억원을 투입해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2021년 2월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은 점포 간판을 아트형으로 개선하고, 시장 내 보도 개선, 아케이드 설치 등과 거리 공연장 조성 등의 문화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또 시장 상가 등과 특성을 담은 홈페이지 제작은 물론 영화제와 UCC 공모전 등의 문화사업과 사계절 축제, 추억의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이벤트 활성화를 추진한다. 시는 지난 2월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시장 내 아케이드 조성에 들어갔고, 지상 3층 157면 규모의 주차장을 건립해 접근성과 편의성의 획기적인 개선도 도모한다. 화서동 주민 A씨는 “직장이 인근이어서 동료들과 자주 시장을 찾는데 주차로 애를 먹는다. 시장이 개선되면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말했고, 상인 B씨는 “3~40년 이상 영업을 이어 온 상인들이 많은 화서시장이 이번 개선사업으로 주민들 뿐 아니라 외부 관광객도 찾는 특색있는 전통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기획단을 중심으로 특색
수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역공동체 발전을 위한 선진지 사례 연구회(대표의원 송은자)’는 29일 충남 홍성군의 행복농장을 현장 방문했다. 수원시 돌봄공동체 활성화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방문은 만성정신질환자 및 소외계층의 심리적 치유와 자립을 돕기 위해 농업 기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행복농장에 대한 벤치마킹을 위한 것이다. 연구회는 앞서 수원시 마을르네상스, 마을만들기 사업 등 국내외 우수사례를 연구해 지역 돌봄공동체 활성화로 사업 방향을 재설정하기 위한 연구 활동을 진행 중이다. 송은자 의원은 “선진국 중심으로 시작된 돌봄 농업을 운영중인 행복농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수원시에 응용할 방법이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공동체 발전을 위한 선진지 사례 연구회’는 송은자 대표의원과 조명자·최영옥·김미경·조석환·장정희·이철승·박명규·이병숙·강영우·김영택·최찬민 의원 등 12명의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김용각기자 kyg@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 김영택(더민주·광교1·2동) 부위원장과 송은자(정의당·비례대표) 의원은 지난 24일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 일자리 체험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김영택 부위원장은 (사)작은행동한사랑의 사업단인 임가공사업단에서 중증장애인들과 함께 자동차 전선작업을 비롯해 수공예 카드 및 면세점 쇼핑백 등을 만들며 고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송은자 의원은 수원시니어클럽의 사업단인 온새빈천연비누사업단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천연비누 제조 일을 체험한 뒤, 임가공사업단에서 김 부위원장과 함께 취약계층 복지 일자리를 체험했다. 김 부위원장은 “장애인 고용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반해 현재 장애인 고용률은 전국 평균에도 못 미치고 있다”며 “사회 배려자인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관련 기관과 지속해서 소통하고, 장애인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더불어 사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송 의원은 “오늘 일자리 체험을 통해 당사자의 입장을 직접 이해할 수 있었다”며 “사
수원의 도시발달과정을 담은 ‘70년 수원 도시공간 역사’ 제작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수원시는 28일 화성박물관 다목적강당에서 역사서 발간과 관련해 ‘200년 계획도시 수원의 70년 성장사’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원시장연구원과 성균관대 산학협력단이 학술용역을 맡아 진행하는 역사서는 오는 12월 편찬될 예정으로, 지난 70년간 수원시의 도시성장 과정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엮는다. 이날 심포지엄은 권용우 성신여대 교수의 기조강연을 비롯해 윤인석 성균관대 교수·정수진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의 주제 발표와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수원의 지리적 변화’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 권용우 교수는 “수원은 1949년 시 승격을 계기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인구·산업구조와 도시공간이 유기적으로 변화했다”며 “이러한 도시성장의 분기점을 역사서 서술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인석 교수는 ‘수원의 건축유산과 도시공간’을 주제로 발표했다. 윤 교수는 “문화유산, 건축자산, 주요 장소 등 수원의 도시공간에 대한 자료를 폭넓게 수집해 수원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변화상을 역사서에 담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도시공간의 변천’을 주제로 발
세계보건기구(WHO)가 현지 시각으로 지난 2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하는 안건을 통과시키자 이를 둘러싼 찬반 논란이 뜨겁다. 당장 보건복지부가 새로운 질병으로 분류된 게임중독 관리를 위한 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국내 게임학회·협회·기관 등 89개 단체로 이뤄진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오는 29일 반대 기자회견을 예고하는 등 강하게 반발해 갈등이 불붙고 있다. 28일 보건복지부와 한국게임학회 등에 따르면 게임중독(Gaming Disorder)은 정신적, 행동적, 신경발달 장애 영역의 하위 항목으로 질병코드(6C51)가 지정됐다. 일상생활에서 통제능력을 잃고 게임을 우선시해 장애를 초래하는 증상이 최소 12개월 이상 지속할 경우 질병으로 진단할 수 있다는 것이 WHO의 설명이며, 이날 30년 만에 개정된 기준안은 194개 WHO 회원국을 대상으로 오는 2022년부터 적용된다. 또 시민들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으며, PC방 등 이번 대책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자영업자들의 반발도 변수다. 한국게임학회 관계자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상태에서의 질병코드 지정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복지부가 밝힌 협의체는 이미 질병
정조문화권을 표방하는 오산·수원·화성(산수화) 시장이 한자리에 모여 도시간 상생협력을 선언했다. 곽상욱 오산시장과 염태영 수원시장, 서철모 화성시장은 28일 화성 융건릉 입구 재실에서 ‘산수화 상생협력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비전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비전선언문에서 ▲정조문화권의 세 도시가 역사·문화 공동체로서 상생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 ▲교육, 교통, 환경 증 다양한 분야의 상생협력 사업 발굴 ▲지역간 갈등 발생시 공동으로 합리적 대안 마련 ▲재난사고 등 발생시 협력 지원체계 마련 등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산수화란 오산, 수원, 화성의 글자를 딴 것으로 지난 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2018년 5월 28일 3대 도시 시장 후보들이 모여 상생발전을 약속하면서 시작됐다. 세 도시는 그동안 행정 경계조정, 버스노선 연결, 오산종말처리장 설치,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개최 등 문화협력 모델을 만든 바 있다. 행사는 김준혁 상생협력협의회 운영위원장의 경과보고와 상생협력위원 위촉장 수여, 인사말 등으로 이어졌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지금은 자치단체별로 어떻게 하면 주민이 행복할 것인가를 모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