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 영통1동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동모금회에서 지원받아 진행한 치매예방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상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치매예방 미술치료 프로그램은 치매미술 심리상담 전문 강사를 초빙해 다양한 만들기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율동 등의 퍼포먼스를 통해 다양한 감정을 발산해 정서적, 신체적으로 통합적인 발달을 이루는 프로그램이다.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중 간이정신상태 검사를 통해 치매 예방치료가 필요하고 미술치료에 대한 욕구가 있는 어르신을 사전에 선발해 프로그램 사전·사후에 노인우울척도 검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프로그램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여 노년기에 발생할 수 있는 우울감을 극복하는 결과를 얻었다. 이에 영통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노인우울척도 검사 및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를 통해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받은 치매예방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2019년 2분기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오는 14일까지 영통1동 행정복지센터 2층 주민자치센터 운영실에 방문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는 주민자치 치매예방 미술심리치료 프로그램은 4월부터 6월까지 총 12주간 매주 목요일에 진행된다. /김용각기자 kyg@
지난 7일 오전부터 시작됐던 연천 비무장지대(DMZ) 산불 진화 작업이 마무리단계다. 하지만 아직 현장에서 불꽃들이 확인돼 관계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12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연천군 인근 DMZ에서 불길이 시작됐다. 군 당국은 산불이 북한 지역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군과 산림청 등은 7일 오전부터 헬기 10여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했다. 8일 오후 큰 불길이 잡히는 듯했지만, 잔불이 다시 번지기 시작해 진화 작업은 11일 오후까지 이어졌다. 산림청 관계자는 "현재 큰 불길은 잡혔지만, 약한 불꽃이 2개 지점에서 관찰되고 있다"며 "오전에 안개 때문에 헬기는 이용 못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각기자 kyg@
부천의 한 대학교가 수년간 학생들에게 수련회(MT) 참석을 사실상 강요하고 불참하는 학생들에게는 불참비를 부과해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서울신학대학교 학생들에 따르면 이 학교 학생처는 매년 ‘모꼬지’라 불리는 수련회를 진행한다. 대부분 각 학과 교수들과 선·후배들이 만나 서로 친목을 다지는 내용으로 일정이 채워졌고, 올해는 오는 22일 전 학과가 모꼬지를 진행할 예정이며 행사 당일을 포함해 일정을 1박 2일로 늘릴지 여부는 각 학과의 자율에 맡기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2개 학과 중 6개 학과가 모꼬지를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했다. 그러나 일부 학과가 개인 사정 등으로 모꼬지 참석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불참비(1만∼3만원)를 부과하고 결석 처리하는 등 불이익을 주면서 이 학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수년째 불만을 토로하는 학생들의 글이 다수 게시되고 있다. 대학 측은 학생들의 불만이 이어지자 올해 모꼬지 일정을 하루만 진행하고 불참비도 받지 않겠다며 수습에 나섰지만, 회비(1만5천원) 부과와 결석처리 방침은 유지해 학생들의 불만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 학교 학생 A씨는 “학교는 모꼬지가 학사일정인 현장실습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불참 시 결석 처리
수원시 영통구 영통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11일 영통1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서 ‘랜덤커피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랜덤커피데이’는 한 달에 한번 특정한 날을 지정하지 않고 영통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민원인에게 커피를 판매하는 행사다. 커피재료는 영통1동 주민자치위원 중 커피숍을 운영하는 위원의 기부로 추진되며 판매수익금은 전액 영통1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장학사업에 쓰인다. 이상구 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같은 사업을 앞으로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혜숙 영통1동장은 “‘랜덤커피데이’는 기다리는 시간 동안 커피를 마시며 지루함도 달래고 장학사업에도 기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 달에 한번 랜덤커피데이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용각기자 kyg@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중앙·지방정부와 시민이 한자리에 모인다. 수원시는 10일 미세먼지와 지역에너지 정책의 방향을 모색하는 ‘2019 지역에너지 전환 전국포럼’이 오는 13일 오후 2시 노보텔 앰배서더수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에너지전환, 이제는 지역이다’를 주제로 한국에너지공단, 지역에너지 전환 전국네트워크가 공동주최하고, 산업통장자원부와 환경부가 후원한다. ‘에너지 정책전환을 위한 지방정부 협의회’ 회장인 염태영 수원시장과 협의회 소속 지방자치단체장, 김정욱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안명균 지역에너지 전환을 위한 전국네트워크 공동대표,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포럼은 김홍진 당진시장이 ‘지방정부 지역에너지 전환 선도’ 사례발표를 하며, 지역에너지 협력사업의 경험, 지역에너지 전환 쟁점과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사업 등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된다. 또 ‘지역에너지 전환 협력을 위한 공동실천 선언문’도 발표될 예정이다. 공동실천 선언문에는 ▲에너지 정책 정보공유 ▲미세먼지와 기후변화대응 재생에너지확대 ▲주민갈등 예방 ▲에너지 분권 실현 등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시
휴먼시티수원배 전국 유소년 야구 유소년 야구의 발전과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2019 휴먼시티수원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수원시 광교임시수련원 구장과 탑동 1구장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경기신문과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수원시와 수원시체육회가 후원한 가운데 지난 9일 개막, 2주 동안 주말을 이용해 총 8일간 진행된다. 대회는 유소년부의 티볼과 연식 각각 8개팀 씩 16개팀과 초등부 8팀, 중등부 8팀 등 총 32개팀이 참가한다.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고 각 부별 우승 및 준우승 팀에게는 우승컵과 메달이 수여되며 3위까지 모든 수상팀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주어진다. 각 부별 경기는 1시간 50분을 기준으로 초등부 6회(콜드게임 없음), 중등부 7회(콜드게임 5회 7점)으로 진행된다. 지난 9일 오전 9시부터 광교임시수련원 야구장에서 진행된 초등부 경기는 열린 시흥 소래초과 서울 도신초의 경기를 시작으로 8개팀이 경쟁을 펼친 끝에 수원 신곡초와 시흥 송문초가 결승에 올랐다. 10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결승전에서는 신곡초가 송문초를 13-4의 큰 점수차로 누르고 우승
곽영붕 수원시 야구소프트볼협회장 “한국 야구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야구 꿈나무 육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2019 휴먼시티수원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개막한 지난 9일 수원 광교임시수련원 구장에서 만난 곽영붕(사진) 수원시 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이날도 이른 시간 경기장에 나와 유소년 선수들의 모습을 살피고 있었다. 지난 1월 통합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 2대 회장으로 취임한 곽 신임 회장은 묵묵히 수원 야구발전의 버팀목이 되겠다는 각오였다. 곽 회장은 “야구를 사랑하는 어린 야구 꿈나무들이 우리나라 야구 발전의 초석”이라며 “아이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쳐보며 기량을 확인해 보고, 꾸준히 야구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대 유니콘스 해체 이후 수원 지역에서 야구가 크게 위축됐던 지난 2007년부터 10년간 엘리트 단체인 수원시야구협회장을 맡았다가 2년 전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야구 단체가 통합되면서 잠시 협회 수장에서 물러났다가 복귀했다. 곽 회장은 회장 재임 시절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의 수원 유치와 매향중·장안고 야구부 창단
수익율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장품 로드숍 토니모리 가맹점 100여곳이 7일 동시 휴업한다. 가맹점주협의회 관계자는 이날 "온라인쇼핑몰 저가 판매 등으로 가맹점들은 어려움이 있다"며 "이날 하루 100여개 점이 문을 닫는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의 핵심은 본사와의 수익 배분이 5∼6년 전 5대5에서 최근 7대3으로 악화됐고 판매 정산금도 돈이 아닌 제품으로 돌려주는 것"이라며 지적했다. 가맹점주 30여명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토니모리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수익배분 정상화와 상생안 수용을 요구했다. 이들은 '배해동 회장은 가맹점 살리기 위한 상생안을 적극 수용해라'라고 적힌 현수막과 '말로만 상생경영 현실은 갑질경영', '본사 살길을 유통·온라인보다 가맹점에서 찾아라'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항의했다. 김지성 가맹점주협의회 회장은 "여러 차례 본사에 온라인쇼핑몰 저가 판매 중단과 수익 배분 정상화 등을 요구했으나 본사 측이 뚜렷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고 집회 취지를 밝혔다. /김용각기자 kyg@
경기남부보훈지청은 7일 일제치하시절 대한민국 해방을 위해 독립운동을 펼친 김유길 지사 가정을 방문해 명예와 자긍심을 드높이는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치만 경기남부보훈지청장과 한대희 군포시장, 김인건 제51보병 사단장이 군포 2동에 거주 중인 김유길(1919년생) 지사 가정을 함께 방문했다. 나 지청장은 명패를 직접 달아주며 김 지사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1944년 일본 학도병으로 징집된 김 지사는 탈영 후 광복군에 입대해 한광반을 수료했고 이후 제2지대 제1분 대원 소속으로 독립운동을 펼쳐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 나치만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면서 “보훈지청과 지자체가 협업해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용각기자 kyg@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산행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봄 철에 산행 중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수원소방서는 오는 5월 말까지 3개월간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7일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계절별 화재 발생 건수는 봄(29.3%), 겨울(27.9%), 여름(21.9%), 가을(20.9%) 순으로, 봄철에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했다. 특히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가장 많아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수원소방서는 예방대책으로 ▲부주의에 의한 화재피해 저감 대책 추진 ▲화재 시 피난 우선 정책 홍보 ▲사회 취약계층 주거시설 인명피해 저감 ▲해빙기 건축공사장 화재 안전관리 강화 ▲대도민 안심여행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석가탄신일 등 행사장 화재 안전관리 강화 ▲봄철 산불 예방대책 추진 ▲전통시장 자율소방안전관리 강화 ▲화재 안전 관련 고질적 안전 무시 관행 근절 ▲방화(放火) 저감 대책 추진 등 10개 분야로 구성했다. 이경호 수원소방서장은 “날이 따뜻해져 야외 나들이를 가는 분들이 많은데 봄은 얼어있던 땅이 녹아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