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보훈지청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 25일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나치만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이날 정장선 평택시장과 함께 수원 보훈요양병원을 방문해 이태순 애국지사에게 독립유공자 명패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작성한 감사편지 등이 담긴 대통령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어 인근 보훈아파트를 찾아 이영수 애국지사에게 독립유공자 명패와 대통령 위문품을 전달했다. 현재 도내 생존 항일 애국지사는 8명으로 이태순·이영수 지사는 각각 항일운동 공적으로 1982년 대통령 표창과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나 지청장은 “일제시대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 바쳐 항일운동을 펼친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보훈지청에서는 지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널리 알리고 예우를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국가 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용각기자 kyg@
동탄신도시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결을 위해 화성 동탄2신도시 주민들이 대규모 집회를 열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동탄2신도시주민총연합회는 26일 오전 주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앞에서 ‘교통대란 해소를 위한 주민 총궐기 집회’를 열고 동탄 트램(노면전차) 조기착공과 GTX A노선 정상화 등 개선방안을 요구했다. 주민총연합회 측은 “분양 당시 광역교통분담금으로 수조원을 냈지만 2007년 입주 이후 현재까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비롯해 트램, 인덕원 연장 지하철 노선과 분당선 연장 노선 등 애초 약속한 교통대책이 모두 지연된 상태”라며 “동탄 주민들은 매일같이 교통 지옥 속에서 고통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동탄에 30만명이 살고 있는데 정부는 3기 신도시에만 집착하며 쌓여있는 교통현안에는 눈을 돌리고 있다”며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교통대책없이 대규모 입주가 이뤄지면서 시민들이 출근에만 2시간이 걸리는 등 교통난이 심각하다”며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의 조치를 통해 트램이라도 시급히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문제 해결을 위해 ▲동탄 트램
한국유품정리관리협회는 지난 22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한국 유품정리업의 공론화 제기와 웰다잉 문화’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유품정리관리협회, 일산복음의료재단, 한국장례신문 등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심포지엄에는 최도자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이세정 정책공감연구소장, 김은주 경기도의회 의원 등 1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오영학 한국유품정리관리협회장은 “우리나라는 유품정리업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무엇보다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고독사에 초점을 맞춰 전문직종으로 유품정리사가 새롭게 필요한 시점이 됐다”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통해 지혜를 얻고자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도자 국회의원은 “우리나라에서 아직 생소하지만 유품정리업이 필요하다는 데 적극 공감한다”며 “한국적 사고와 부합되는 형태로 정립되어야 하며 새로운 직종이 창업과 일자리를 확충하는 기회의 장과 웰다잉(well-dying)문화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데 가치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사단법인 한국영화인 총연합회 경기지회 수원지부(수원영화인협회)는 지난 23일 ‘수원문학인의 집’에서 열린 제10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 박병두 신임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는 제2대 나현식 회장 직무대행과 제3대 박병두 신임회장을 비롯한 지상학 한국영화인총연합회장(이하 영협), 이기원 경기도영화인협회장, 조동관 지회지부소위원장, 이영길 수원예총회장, 이평주 수원연예협회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는 이사회와 정기총회 주요 안건으로 박병두 제3대 신임회장 인준 및 임원 구성, 2019년 사업계획 보고 등이 진행됐다. 지상학 영협회장은 “영화를 사랑하는 회장이 선임 되었으니 앞으로 수원지회의 발전이 무척 기대된다”며 “수원지회가 영협 지회 중에서 가장 모범적인 지회가 될 것 같다”고 축사했다. 이기원 경기도영화인협회장은 “수원영화인협회의 추진 사업들을 계획대로 잘 실현시켜서 지회의 기반이 튼튼하게 확립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병두 신임회장은 “수원화성다큐영화제, 수원장애인영화제를 비롯한 수원인문도시에 걸맞는 영화인문학세미나를 정례적인
올해 봄은 평년보다 따뜻하고 잦은 황사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24일 3∼5월 기상 전망을 발표하면서 “기온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은 가운데 5월에는 적을 것”이라며 “황사는 평년보다 많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년 월평균 기온은 3월 5.5∼6.3도, 4월 11.8∼12.6도, 5월 17∼17.4도이며, 평년 월 강수량은 3월 47.3∼59.8㎜, 4월 56.1∼89.8㎜, 5월 77.9∼114.4㎜다. 3, 4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고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4월은 일시적인 상층 한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을 때가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황사 발생일수는 평년의 5.4일보다 더 많겠다. 또 이번 봄에는 이상기후인 '엘니뇨' 현상이 약하게 유지될 전망이다. /김용각기자 kyg@
수원시는 지난 22일 시민마이스터즈 30여 명을 초청해 ‘수원컨벤션센터 공식팸투어(사전답사 여행)’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마이스터즈’(MICEters)는 ‘MICE’와 ‘supporter’(후원자)의 합성어로 ‘마이스산업을 후원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마이스터즈는 MICE 산업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관광·마이스 관련 온·오프라인 행사 홍보·운영 활동을 한다. 시민마이스터즈들은 수원컨벤션센터 건립 현장사무소 상황실에서 홍보 동영상을 시청하고, 내부 전시실, 회의실 등 시설 곳곳을 둘러봤다. 팸투어에 참가한 서영은(28·여) 씨는 “수원컨벤션센터가 개관하면, 그동안 시민마이스터즈 활동으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주변에 컨벤션센터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3월말 개관 전까지 팸투어를 한 두 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팸투어에 참가한 시민마이스터즈들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센터 운영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컨벤션센터는 광교택지개발사업지구 내에 건립 중이다.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9만7천620㎡ 규모로 컨벤션센터와 광장으로 조성된다. 시는 백화점, 호텔, 쇼핑몰 등 부대시설도 건립해 컨벤션센터 일원을
국가보훈처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GS리테일과 ‘대한민국 여성독립운동가를 기억합니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과 슈퍼마켓 등 전국 1만3천500여 소매점에 공급되는 도시락 상품에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독립운동가 51인의 이름과 공적이 담긴 스티커를 부착해 다음 달 31일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여성독립운동가가 더 이상 누군가의 어머니, 배우자 등 독립운동의 조력자로서 기억되는 것이 아니라, ‘한 명의 주체적인 여성독립운동가’로 국민들에게 기억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홍보를 통해 소외되고 주목받지 못했던 독립운동가에 대한 관심이 전 국민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가보훈처는 민관 홍보 협력을 통해 국민과의 소통 채널을 확대해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과 조국 독립의 뜻을 되새기고 ‘국민이 지킨 역사, 국민이 이끌 나라’에 대한 국민 참여와 공감대 확산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GS리테일과 이달의
미세먼지 농도가 연일 ‘나쁨’ 수준을 보이면서 공기 질이 탁할 것으로 예상돼 호흡기 보호를 위한 마스크 착용이 요구된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금요일인 22일 파주·안산 영하 7도, 이천·양주·연천·포천·가평 영하 6도, 과천·안성·여주·양평·광주·고양·의정부·남양주·강화·김포·시흥 영하 5도 등으로 아침 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하 0도 사이 분포로 예보됐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7도에서 11도 사이 분포를 보이며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고 낮과 밤 기온 차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라며,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낮에도 박무나 연무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환경부는 오전에는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겠고, 오후에는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미세먼지 농도가 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용각기자 kyg@
네이버 노동조합(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네이버지회)은 사측과의 단체교섭 결렬에 따른 쟁의행위 돌입 선언 후 처음으로 20일 단체행동에 나섰다. 네이버 노조 조합원 400여명(주최 측 추산)은 이날 정오 분당 사옥 1층 로비에 모여 사측에 성실히 교섭에 임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구호를 외치고 피켓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직접 나설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네이버 노조는 그동안 사측과의 15차례 교섭에서 합의 도출에 실패하자 지난 11일 쟁의행위 돌입을 선언했다. 최대 쟁점은 협정근로자, 즉 조합원 중 쟁의행위에 참가할 수 없는 근로자의 범위 지정 문제였다. 네이버 노조 관계자는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내달 6일 다시 로비에서 피켓시위를 벌일 예정”이라며 “또 IT업계 및 상급단체인 화학섬유식품노조 산하의 노동조합들과 연대한 대규모 쟁의행위까지 고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용각기자 kyg@
3.1운동·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수원 호매실도서관이 ‘터지자 밀물 같은 대한독립’(3.1절 노래 한 구절)을 슬로건으로 다음달 31일까지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호매실도서관은 중앙홀에 서예가 도곡 홍우기 선생이 붓글씨로 필사한 가로 6m, 세로 1.5m 크기의 대형 작품인 기미독립선언서 원문을 전시한다. <사진> 국한문 혼용체를 행서체(行書體)로 쓴 독립선언서는 동양평화와 공존공영의 정신을 바탕으로 민족자결에 의한 자주독립을 표방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호매실도서관은 어려운 기미독립선언서 원문을 알기 쉽게 풀이한 선언서 사본을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태극기 바로 그리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독립운동과 임시정부 활동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만화로 구성한 작품도 전시한다. 오는 28일 오전 10시에는 도서관 강당에서 ‘수원지역의 3.1운동과 독립운동사 이해’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 /김용각기자 ky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