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4개 국민운동단체(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한국자유총연맹, 자연보호)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마스크 8천400장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보건용 마스크의 품귀현상이 일어나자 국민운동단체가 부천시민의 건강을 위해 나선 것이다. 이번에 국민운동단체가 전달한 마스크는 보건용 마스크와는 달리 초극세사 원단으로 만들어져 빨아서 재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날 국민운동단체는 코로나19 감염에 노출되기 쉬운 택시기사 등에게 마스크를 전달했다. 이들은 향후 감염병 예방 국민행동수칙 홍보 캠페인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국민운동단체 회장단은 “코로나19로 지역주민들의 고통과 불안함이 극심하다”며 “국민운동단체는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모두가 힘든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회원들과 뜻을 모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부천시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 여성총연합회가 임해규 미래통합당(부천 원미을) 예비후보의 과거 여성 인권 비하 등에 대한 의혹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부천시 여성총연합회는 10일 부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에서 부천시 원미을 지역에 출마한 임 예비후보에 대해 감당할 수 없는 분노와 모멸감에 견딜 수 없었다”며 “(임 후보의)사실 해명과 미래통합당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지난 2016년 일부 언론에 보도된 ‘임해규 경기연구원장, 여비서에게 속옷 빨래까지 시켜’와 ‘여성보좌관 급여 착취 사건’ 등에 대해 사실해명을 요구했다. 박두례 회장은 “왜 미래통합당이 후보자인 임해규에 대해 그 자격을 점검을 하고 경선에 참여하게 한 것인지, 각별한 배려를 하는 것인지, 미래통합당의 당원으로서 또 여성의 한 사람으로서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과거 여성의 인권을 비하하거나 혐오한 후보는 끝까지 낙선대상으로 선정해 우리의 입장을 관철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임해규 후보는 “여성총연합회에서 의혹 제기한
부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들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콜센터 직원으로 확인됐다. 10일 부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구로구 에이스손해보험사 콜센터에 근무하고 부천에 거주하는 21명 가운데 12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7명에 대해서는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중이다. 또 나머지 9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가 진행중이다.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 근무하는 5명의 확진자 주소는 ▲50대 여성-심곡동 한라종합사회복지관 부근 거주 ▲50대 여성-옥길동 LH옥길 브리즈힐아파트 거주 ▲40대 여성- 심곡동 부천역 부근 오피스텔(북부) ▲40대 여성-옥길동 옥길자이아파트 거주 ▲20대 여성-심곡본동 성주로 225번길 등이다. 현재 부천의 접촉자 등 자가격리자는 98명이며 공무원이 1:1로 관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나머지 콜센터 직원 9명 대해 코로나19검사가 진행 중"라면서 "추후 검사 결과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5명이 추가
부천시자원봉사센터 나눔터 리더, 나눔 지도자 및 각 단체 소속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오가닉천 마스크 제작에 나섰다. 오가닉천 마스크는 보건용 마스크보다 피부 자극이 적고, 숨쉬기가 편한 빨아 쓰는 마스크다. 센터는 봉사자들이 안전하게 마스크를 제작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의 발열을 확인하고 부천시보건소의 협조 하에 방역·소독을 진행했다. 제작되는 오가닉천 마스크는 무료 급식소 등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사각지대에 배부된다. 센터는 마스크 배부와 함께 감염병 예방 수칙에 대한 홍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유연승 자원봉사센터장은 “지역 공동체를 위해 현장에서 힘써주시는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되고, 함께 사는 공동체 의식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개학 연기로 피해를 입은 농민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최근 부천시 공무원들에게 학교납품용 무농약 딸기를 판매한 것이다. 그동안 경기도 농민들은 친환경 농산물을 계약 재배하는 형태로 학교에 납품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학교가 개학을 연기함에 따라 신선한 상태로 납품해야 하는 채소와 과일 등이 그대로 버려질 위기에 처했다. 이에 시는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의 긴급요청에 따라 공무원 내부 통신망을 통해 이천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무농약 딸기를 판매했다. 그 결과, 2~3시간 만에 친환경 무농약 딸기 300㎏이 모두 소진됐다. 이는 당초 예상 판매량인 100㎏이 넘는 수치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확산으로 모두 힘든 가운데 농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공무원들의 마음이 모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기회가 있다면 관내외를 막론하고 도움을 드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최근 부천시에도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지원물품이 기부됐다. 부천상공회의소(회장 조천용)는 9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관내 제조업체인 동신메탈텍에서 생산한 500만원 상당의 자동 손소독기 10대와 소독액 일체 및 성금 200만원을 부천시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자동 손소독기는 부천시청 및 부천시 산하 기관의 주요 장소에 비치될 예정이며, 성금 역시 코로나19 예방물품 구매 및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천용 부천상공회의소 회장은 “하루라도 빨리 지금의 사태가 종식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원물품 기부에 참여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현재의 위기 극복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에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이어지던 온정의 손길들이 남아있던 추위마저 녹이고 있다. 지난 2일 부천시자원봉사센터에 연계된 자원봉사자들과 17사단 48관리대대 소속 동대장 및 병사들은 마스크 품절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마스크 생산업체 지원에 나섰다. 이들은 마스크 품절 대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천시민들에게 제공할 마스크를 포장하는 작업을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지원했다. 또 같은날 NH농협 부천시지부에서는 2천만 원을 기탁했다. 5일에는 올해로 교류 20주년을 맞이한 우호도시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가 마스크 약 3만 장을 보내왔으며, 관내 제조업체인 센서텍㈜에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예방물품구매비용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밖에도 2008년 자매도시를 체결한 필리핀의 발렌수엘라시에서도 3월 중 마스크 등 위생용품을 보낼 예정이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5일 오전 7시 58분쯤 부천시 옥길동 지식산업센터 공사장에서 작업 중이던 타워크레인의 와이어가 끊어졌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타워크레인의 지브(크레인의 수평 팔)가 꺾이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타워크레인 기사는 “후크에 아무 것도 싣지 않은 상태로 이동하던 중 갑자기 지브가 꺾였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크레인 기사가 해체 작업 도중 타워크레인의 방향을 바꾸려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와이어가 끊어지면서 길쭉한 크레인 일부가 꺾인 것”이라며 “인명 피해가 없어 따로 추가 조사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고가 나자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는 성명을 내고 “해당 장비는 중국제로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3건의 사고가 잇달았으며 설계도면에서 불법개조 정황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토교통부는 소형 타워크레인을 전수조사해 불법 개조된 장비를 폐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주민생활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강화사업’에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1억 원을 지원받아 지난해에 이어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연속성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주민생활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강화 사업은 분산된 주거복지사업 정보를 한데 모아 필요한 시민들에게 지역에 맞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 주거취약계층의 가구 특성, 주거실태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주거복지지원서비스를 지원해 지역 주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지역사회보호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부족한 혈액을 수급하기 위해 최근 시청 민원실 앞 광장에서 부천시청 직원 및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했다. 동절기 혈액 보유량 감소와 더불어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혈액 수급이 어려워지자 부천시가 한 손을 보태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이날 시는 헌혈 대상자들이 안심하고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헌혈 시작 전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발열체크 등 감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켰을 뿐 아니라 1회용 채혈 바늘을 사용해 헌혈을 하는 데 있어 안전성을 높였다. 그 결과, 이번 헌혈운동에는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2배 가까운 직원들이 참여했다. 이종성 시 행정지원과장은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헌혈에 참여해준 시민 및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사랑의 헌혈운동은 혈액 부족 사태를 극복하는 것을 넘어 시민과 직원 모두 힘을 모아 함께 코로나 19를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