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최근 시청 창의실에서 '굴포하수처리시설 악취개선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천하수운영사업소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인 경동엔지니어링이 발표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번 용역은 대장신도시와 연접한 굴포하수처리장의 환경적 악영향을 최소화하고 신도시 입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자 추진하는 것으로, 내년 2025년 4월까지 진행된다. 앞서 시와 LH는 용역 수행 내용의 객관성, 전문성,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상하수도, 토목구조, 토질지질, 기계전기, 경관, 악취, 구조물진단, 법률 등 분야별 내외부 전문가 17명을 자문단으로 구성했다. 지난달 23일에는 1차 현장 회의를 열고 의견 수렴 및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과업 개요 ▲과업수행계획 ▲악취개선사업 시행사례 ▲지난 2월 시행한 전문가 자문단 회의 시 제출된 자문 의견에 대한 수행계획 등을 공유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굴포하수처리시설 환경개선은 부천의 새로운 중심지이자 성장엔진이 될 대장신도시 및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는 데 큰 영향을 미칠 중요 사업"이
부천시는 올해 시민 안전 보험 항목에 '개 물림 사고'를 추가해 보장범위를 확대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에서 발생한 개 물림 사고의 직접 결과로 응급실에 내원해 진료받으면 지원받을 수 있다. 보장금액은 최대 30만 원이다. 시민 안전 보험은 자연재해, 사회재난 등으로 피해를 보거나 숨진 시민에게 부천시가 최대 1500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시는 자연재해 사망과 가스 상해사망·상해후유장해,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항목의 시민 안전 보험 보장 금액을 기존 1000만 원에서 1500만 원으로 늘렸다. 보험금 청구는 청구 사유 발생 시 피해자 또는 법정상속인이 구비서류 등을 갖춰 보험기관(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사고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청구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청구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용권 기자 ]
20여년간 공터로 방치된 부천시 상동 병원부지에 특수전문병원 건립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4일 부천시 등에 따르면 ‘(주)제이에이치피에스브이’는 2019년 8월 상동 일대 의료시설용지 2만 3400㎡를 A 의료재단으로부터 매입했다. 앞서 A 의료재단은 2001년 상동신도시 개발 당시 8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건립을 목표로 부지를 사들였지만, 첫삽도 뜨지 못한 채 해당 부지를 매각했다. 당시 A 의료재단은 지역활성화 방안으로 831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99병상의 어린이병원 설립을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지역주민들의 반발과 사업성 등을 이유로 계획을 철회했다. 이 가운데 지역사회에서는 최근 시행사 측이 주택사업 등이 포함된 또 다른 사업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민들이 재차 반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장기간 공터로 방치되며 쓰레기 무단투기에 따른 악취와 우범지대 전락 등 온갖 민원이 야기됐던 이 곳에 또 다시 주민의 의견과 상충하는 시설 건립이 추진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에서다. 주민들은 당초 취지를 살려 전문 암센터 등 특수전문병원이나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메디컬 센터 설립 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주민 김모 씨는
부천시는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돕기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상담해주는 '기업 SOS 현장기동반'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업 SOS 현장기동반은 자금·판로개척·기술지원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체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애로사항별로 각 해당 부서를 찾아가는 번거로움이 없도록 원스톱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올해 부천시는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대비 중소기업 10곳 추가, 사업비 약 1억원을 증액해 총 55곳에 8억 3000여만 원을 투입해 기업의 환경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경기도 시·군 중 가장 많은 기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부천시는 또 1대 1 현장 밀착형 기업지원인 '유망기업 밀착관리 프로젝트 100'을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50인 이상 유망기업 100곳에 기업지원 전담 공무원이 현장으로 찾아가 애로사항과 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 등에 대해 정기적으로 소통하며 빠르고 밀도 높은 지원을 펼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유망기업 밀착관리를 통해 성장을 이끄는 기업지원 시책을 최우선으로 챙길 예정"이라며 "발로 뛰는 기업지원과 신속한 애로 해소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최근 ‘2024년 부천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 추진을 위해 부천교육지원청과 부속 합의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미래교육협력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과 기초자치단체가 협력해 학생의 조화로운 성장을 지원하는 지역을 말한다. 부천시와 부천교육지원청은 지난해 부천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협약(2023~2026년)과 부속합의를 맺고 학생이 행복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토대로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지역 맞춤형 미래교육을 실현하고, 협력하는 지역공동체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부속합의를 통해 ▲교육자치 활성화를 통한 함께 성장하는 지역 교육공동체 ▲지역 연계 학생 맞춤형 교육을 통한 교육격차 해소 ▲글로컬(글로벌+로컬)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 맞춤형 미래교육 실현이라는 3대 목표에 맞춰 ‘부천아트밸리’, ‘일반고 맞춤형 교육’, ‘빛깔담은 우리학교’ 등 20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부천미래교육센터를 플랫폼으로 삼아 지역 특색을 반영한 교육프로그램과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에는 시예산 66억53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다음달 말까지 관내 재활용품 수집 노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지역별 재활용사업장(고물상), 지역 주민 등을 통해 확보한 명단을 바탕으로 재활용품 수집 노인의 복지 욕구를 파악해 맞춤형 보건복지 서비스를 연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앞서 시는 최근 시청 시민상담실에서 원활한 재활용품 수집 노인 전수조사 추진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지난 1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폐지수집노인 전수조사 계획’을 공유하고, 그간 부천시에서 추진한 재활용품 수집 노인에 대한 현황조사 결과를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2024년 재활용품 수집 노인에 대한 조사 방향과 계획도 논의했다. 시는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팀과 통반장,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등 다양한 지역 인력을 활용해 전수조사와 맞춤형 복지정책 연계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정미연 부천시 노인복지과장은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어르신들의 취약한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역자원을 연계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찾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용권 기자 ]
부천시는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4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사업’에 ‘한국만화박물관’이 공모 사업 대상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사업은 균형 있는 지역관광 발전을 위해 인지도는 낮지만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발굴해 육성하는 한국관광공사 주관사업이다. 부천시는 한국만화박물관과 연계 관광지 홍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사업예산 72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부천시는 한국관광공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온오프라인 홍보 및 관광콘텐츠 개발 ▲강소형 잠재관광지 연계 관광상품 개발 및 운영 ▲강소형 잠재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만화박물관 주변 웹툰 융합센터, 부천 한옥마을, 상동호수공원·수피아, 플레이아쿠아리움 등의 관광지를 연계해 관광자원 확대, 체험관광 강화, 지역 신규관광지 조성 등에 초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한국만화박물관은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를 위해 전시관 개편, 외국인 전용 예약 시스템, 방문 여행자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웹툰융합센터는 관광객 팝업스토어 체험 공간 조성, 부천 한옥마을 전통 체험, 상동호수공원·수피아 체험, 플레이
부천시는 위기가구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새로운 위기가구를 발굴한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관련 조례를 제정한 데 따른 것으로 신고 대상은 생계곤란, 질병, 장애, 고독사 위험 등 위기상황으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부천시민이다. 위기가구 발견시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등을 통해 신고하면 된다. 시는 위기가구로 신고된 주민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 저소득 한부모가족으로 새롭게 선정되면 이들을 발굴한 신고자에게 포상금 3만원을 지급한다. 다만 관련 법에 따른 신고 의무자,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공무원이 신고한 경우, 위기가구 당사자나 친족이 신고한 경우 등은 포상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1인 가구, 고령화 등 사회구조 변화로 사회적 고립 현상이 심각함에 따라 숨은 위기가구를 찾아 지원하는 데 주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제보가 중요하다"며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발견하면 서슴지 말고 동 행정복지센터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용권 기자 ]
조용익 부천시장은 최근 설 명절을 앞두고 무료급식소를 찾아 결식 우려 노인, 노숙인 등에게 점심을 배식하는 등 자원 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조 시장의 자원 봉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들을 살피고 현장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에서 듣기 위해 민생 소통 행보에 나선 것이다. 조 시장은 이날 향기네 무료급식소(대표자 임성택)를 방문해 약 140명의 노인·노숙인을 위한 배식을 했다. 또 시설관계자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식사하며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민생 최일선에서 힘쓰고 있는 이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향기네 무료급식소는 1999년부터 매일 120~150명의 결식 우려가 있는 관내·외 노인에게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연 2회 경로잔치 개최, 매년 겨울 김장김치 나눔행사 등 지역의 소외된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향기네 무료급식소 대표는 "무료급식소는 내가 누군가를 돕는다는 생각보다 함께 식사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빈곤, 고령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따뜻한 밥 한 끼로 마음을 나눌 것”이라고 전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줘서 감사하다"
4선 여성 의원인 김상희(민주·경기부천병) 의원이 국회의 ‘마지막 유리 천장’을 깨기 위한 5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31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출마기자회견에서 “‘나라에도 소사에도’ 더 큰 정치로 ‘확실한 변화’를 보여드리겠다”며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사실상 5선 출사표와 함께 국회의장을 도전을 선언한 김 의원은 “무엇보다 정치분야에 마지막 남은 유리 천장을 깰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기꺼이 도전하겠다. 공공선을 위한 헌신과 합리적인 정치로 모두에게 신뢰를 얻고 명분 있게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광역철도 확충 등 지역 현안 사업 해결도 자신했다. 김 의원은 “22대 임기 동안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을 착수시킬 것”이라며 “철로 구간의 상부부지와 인근 블록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 또 주민들이 원하는 시설을 어디에 세울 것인지 확정짓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원도심 정비사업도 새로운 방법으로 추진해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며 “교육, 문화, 체육, 돌봄시설도 대폭 확충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2배로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특히 “제2경인선과 신구로선이 통합돼 민자로 추진하게 됐다. 임기 내에 착공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