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매화동은 오는 26일 호조벌 내에서 ‘제19회 호조벌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매화동 주민자치회가 주최하며, 매화동 관계단체와 주민들로 구성된 호조벌 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호조벌은 약 300년 전 조선 경종 때 시흥 간척의 역사가 시작된 곳으로, 바다를 제방으로 막아 농경지를 조성해 백성을 구휼하던 선현들의 지혜와 정신이 남아있는 역사적 현장으로 그 가치가 높다. 매화동은 그 정신을 기리고 이어가고자 매년 주민 중심의 축제를 개최해 왔으며, 호조벌 축제는 이제 시흥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번 축제는 조선 경종 임금과 호조판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농경문화 체험(짚풀 놀이터, 미꾸라지ㆍ메뚜기 잡기, 볏단 나르기 게임 등), 허수아비 경연대회, 주민노래 자랑,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풍성한 즐길 거리를 지역주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2024년 매화동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인 ‘매화 장터 만들기’가 함께 진행되며,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생활용품, 먹거리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민경헌 매화동장은 “주민이 중심이 되어 문화축제를 만들어 주신 관계단체와 주민께 감사드린다. 약 300년의 역사를 지닌 생명의 땅 호조벌의
시흥시가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전지적 취업 시점, K-시흥 채용박람회’를 능곡동 중앙공원(서해선 능곡역 근처)에서 개최한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 유치를 기념해 바이오 및 신산업 분야 기업의 고용서비스 확대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청년들의 일자리 연계를 위한 청년 존에서는 취업 컨설팅이 제공된다. 또한, 박람회는 지역 상권과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상생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채용박람회에는 ㈜두구코리아, ㈜켐토로스, (주)액손알앤디, 대흥사 등 다수의 바이오 및 신산업 분야 기업을 포함해 총 48개의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직무에서 260여 명의 구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행사장을 방문하면, 현장 면접은 물론 ‘취업 컨설팅’, ‘미니 향수 만들기’, ‘스트레스 지수 측정’ 등 10여 종의 다양한 무료 체험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행사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시흥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건호 시흥시 일자리총괄과장은 “이번 K-시흥 채용박람회는 시흥시의 첨단바이오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많은 구직자가 참여해 지역
시흥시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진행한 ‘호조벌 벼 베기 체험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초등학교 2개교에서 총 2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전통 농업의 소중함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기간에 학생들은 가을의 호조벌을 걷고, 낫을 사용해 벼를 베는 전통 농업 활동을 체험하면서 농업의 중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또한, 호조벌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프로그램도 진행돼 학생들에게 유익한 경험이 됐다. 엄계용 시흥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체험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농업과 자연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직접 벼를 베는 경험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라며, “우리 지역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돼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농업과 지역 문화를 알리고 소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시는 지난 17일 옥구2교 외 2곳(정왕1교, 정왕2교) 교량에 대한 보수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해당 교량들은 공용기간이 20년 이상 지난 시설로, 중대시민재해 대상에 포함돼 시흥시가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시설이다. 집중 안전 점검 결과, 교량의 노면 포장과 바닥판 균열이 발견돼 교량 성능 개선과 통행 안전 확보를 위해 이번 보수공사를 진행했다. 김학현 시흥시 건설행정과장은 “올해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3년 차로, 특히 교량과 같은 시설물은 사고 발생 시 피해 규모가 매우 크기 때문에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신속한 보수보강을 통해 중대재해 예방과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의 옥구2교를 포함한 총 96개 교량이 중대시민재해 대상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매년 상하반기 정기 점검을 시행하고, 안전관리자문단과 합동으로 해빙기 등에 수시 점검을 시행하며 보완 조치에 힘을 쏟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광명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17일 열린시민청에서 ‘2024년도 광명시 도시재생 상생 아카데미’ 개강식을 개최했다. ‘광명시 도시재생 상생 아카데미’는 주민이 스스로 원도심의 노후한 공간을 개선하고 지역 활성화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2021년부터 매년 추진되고 있다. 작년까지는 ‘광명시 도시재생 종합대학’으로 운영됐다. 올해 과정은 ‘광명시 지역자산을 활용한 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를 주제로, ▲광명 브랜딩 ▲광명 세일즈 ▲광명 스토어 3개 분과로 나눠 진행한다. 개강식에서는 도시재생 정책 전문가 LHRI 한국토지주택연구원 이상준 연구위원이 ‘지역특화 도시재생의 이해-지역자산 이해와 주민 공모 사업 준비’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상준 연구위원은 한국의 도시재생 정책 흐름을 설명하며, 도시의 정체성을 살리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지역특화 도시재생 사업을 소개했다. 한 수강생은 “도시재생의 개념과 이론이 어려워 접근하기 힘들었는데, 오늘 특강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아카데미 기간 동안 우리 스스로 실행할 수 있는 도시재생 사업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남숙 도시재생과장은 “우리 시의 다양한 자산들을 활용해
광명시는 지난 18일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광명시지회 주관으로 ‘제17회 교통안전·교통사고 줄이기 결의대회’를 교통사고 당사자와 가족, 장애인 관련 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안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교통사고 예방이 장애 발생 예방의 첫걸음이라는 인식 아래, 안전한 교통 문화를 조성하고 사고를 줄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행사는 ▲수어 축하공연 ▲장애인복지증진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결의문에는 ▲운전 중 전화금지 ▲안전벨트 착용 ▲속도위반 방지 ▲보행자 및 운전자 교통규칙 준수 ▲졸음운전 및 음주운전 금지 등 올바른 교통문화 정립을 위한 내용을 담았다. 결의대회 후 1시간가량 안전한 교통문화를 홍보하는 문구를 붙인 차량 4대로 도로를 주행하며 많은 시민에게 교통안전을 강조했다. 최강식 광명시장애인단체연합회 회장은 “이번 대회로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알려 교통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길용 사회복지국장은 “교통사고는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미리 대비하고 조심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광명시의회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내달 15일까지 시민제보를 받는다. 제보 대상은 제보 대상은 ▲시 행정의 위법·부당 사항 ▲주요 시책 사업의 개선 및 건의 사항 ▲예산 낭비 사례 등이다. 제보 방법은 의회 누리집에서 행정사무감사 시민의견 접수 게시판 또는 의회사무국 의사팀에 방문 및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다만, 제보 내용이 ▲개인의 사생활 침해 ▲계속 중인 재판, 수사 중인 사건에 관여할 목적을 포함할 경우 ▲인신공격 또는 허위비방 우려가 있는 사항 등은 접수 대상에서 제외된다. 의회의 행정사무감사는 의회가 집행부에 행사하는 감시권 가운데 하나로 매년 11월 25일부터 9일간 집행기관의 사무 전반에 대해 감사를 벌인다. [경기신문=김원규 기자]
시흥시는 안정적인 재정 확보를 위해 2024년도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을 지난 1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운영한다. 시는 이 기간에 시흥시청 누리집, 아파트 게시판, 행정 게시대, 버스 전광판 등 다양한 홍보 수단을 활용해 시민들의 자진 납부를 유도할 계획이다. 자진 납부 기간 이후에는 체납자의 부동산, 차량 등 재산을 압류하고, 고액ㆍ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체납처분을 진행할 방침이다. 다만,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기업이나 생계형 체납자들에게는 분할 납부를 유도하는 등 체납유형별 맞춤형 징수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문희 시흥시 징수과장은 “이번 세외수입 일제 정리 기간 적극적인 체납액 납부 홍보를 통해 시의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시는 ‘시흥시또래상담연합회 팔레트’가 관내 17개의 학교ㆍ기관과 함께 청소년폭력 예방을 위한 집단 캠페인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재)시흥시청소년재단 산하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운영하는 시흥시또래상담연합회 팔레트(이하, 팔레트)는 친구를 돕기 위해 일정한 훈련을 받은 또래 상담자들의 연합모임으로, 관내 또래상담 운영 학교ㆍ기관의 활동을 촉진하며, 또래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현재 17개 기관에서 169명의 청소년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세계적인 폭력 예방 캠페인 ‘핑크셔츠 데이’를 모티브로 해 팔레트 소속 기관별로 선정한 대표색을 선정하고 인증하는 ‘팔레트 시그널 데이’를 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 내 3,400여 명의 청소년들과 연대하는 집단 캠페인으로, 청소년폭력을 예방하는 문화를 형성하는 활동을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팔레트의 활동은 ‘청소년(Youth)과 함께 이(E)로운 세(S)상을 그(G)리는 예스지!(YESG!)’라는 시흥시청소년재단 ESG 비전을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덕희 시흥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또래 상담자들이 청소년 안전망의 최일선에서 폭력 예방 문화를 형성하는 의미 있는 활
광명시가 모두가 살기 좋은 광명을 만들기 위한 여성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한다. 광명시장 직속 여성위원회가 지난 5~7월 3차례 회의를 거쳐 제안한 18개 사업 중 7개 사업이 2025년 추진될 예정이다. 7개 사업은 ▲가사, 육아 등으로 지친 여성들의 자존감 향상을 위한 ‘여성문화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광명시 거주 결혼예정자에게 시청에 조성 중인 정원을 야외결혼식 장소로 제공하는 ‘작은결혼식 지원’ ▲반려동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반려동물관리사 양성교육’ ▲접근이 쉬운 장난감도서관에서 장난감을 빌릴 수 있는 ‘장난감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 운영’ ▲개인의 도덕적 성장과 사회적 책임 의식을 강화하는 ‘인성강사 양성 과정 운영’ 등이다. 나머지 11개 사업은 부서 검토를 거쳐 여성위원회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광명시 여성위원회는 그간 발굴한 사업에 대해 공유하기 위해 17일 오후 평생학습원에서 ‘2024년 광명시 여성위원회 성과공유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여성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박승원 광명시장과 곽온 민간위원장을 비롯한 여성위원회 위원 50여 명이 참석해 여성참여분과, 일자리돌봄분과, 안전환경분과가 분과별로 발굴한 사업을 발표했다. 박승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