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는 14일 수원 화서동 아동보호시설 동광원을 찾아 간식 및 필요 물품 구매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동광원은 지난 1952년 남수동에서 처음 설립된 후 1970년에 화서동으로 이전해 운영 중인 사회복지법인으로, 현재 시설에서 보호받고 있는 인원은 56명이다. 박상우 신보 경기영업본부 부부장은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체계적인 사회안전망을 제공코자 노력하는 모습에 감사드린다”며 “신보도 지역 이웃에 대한 사랑나눔의 자리를 자주 갖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임혜령 동광원 원장은 “시설내 에어컨이 낙후됐는데, 후원금으로 내년 여름엔 아이들에게 좀 더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김장선기자 kjs76@
산업계 구조조정 여파가 본격화하면서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가 두달 연속 10만명대의 감소세를 보였다. 취업자 수 감소로 20대 고용률이 9개월만에 하락했고, 청년실업률도 같은 달 기준으로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달했다. 전체 취업자 수는 농림어업과 건설업 부문의 고용 호조에 힘입어 3개월 만에 30만명대로 올라섰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을 보면 11월 취업자는 2천659만2천명으로 1년 전보다 33만9천명 늘었다. 취업자 증가 폭은 메르스 기저효과가 나타난 8월에 38만7천명 늘어났다가 9월 26만7천명으로 떨어진 이후 두 달째 20만명대에 머물렀지만 이번에 다시 30만명대로 확대됐다. 하지만 조선업 경기 둔화와 구조조정, 수출부진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 취업자는 10만2천명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 7월 49개월 만에 처음으로 줄어든 이후 5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특히 10월(-11만5천명)에 이어 두달 연속 10만명대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연령계층별로 보면 20대가 취업자 수가 1만6천명 줄면서 전 연령대 중 유일하게 1년 전보다 고용률이 떨어졌다. 20대 고용률 감소는 지난 2월 0.2%p 하락한 이후 9개월만
미계약 분양물량 판매 임의절차 신분증·통장 사본까지 첨부 요구 정보처리자 명시 안한 무단 수집 대규모 개인신상 유출 악용될 우려 사측 “유출되지 않도록 철저 관리” 국내 굴지의 건설사인 현대산업개발㈜이 미계약분 판매를 위한 ‘내집마련신청서’란 임의사항을 내세워 과도한 개인신상정보를 무단 수집하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13일 현대산업개발㈜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청약요건 강화와 전매제한 등을 담은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건설사와 분양사 등이 일부 미분양 아파트를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견본주택 등에 일명 ‘내집마련신청’ 창구를 개설, 운영 중이다. ‘내집마련신청’은 청약통장 소유 여부 등의 특별한 조건 없이 법적 분양 절차 이후 당첨부적격자, 계약포기자 등으로 발생하는 미계약 물량을 해소하기 위한 건설사의 임의 절차다. 그러나 현대산업개발은 수원 일원에서 대규모 분양에 나서면서 개인의 신상정보가 담긴 내집 마련 신청서 작성은 물론 주민등록증 등의 신분증과 통장사본까지 첨부하도록 해 ‘개인정보보호법
차기 한국마사회장 인선이 이르면 이번 주 중 이뤄질 전망인 가운데 이양호 전 농촌진흥청장(57)과 박양태 현 마사회 경마본부장(55)이 막판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마사회, 마사회노조 등에 따르면 기재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마사회가 추천한 5명의 후보 가운데 이 전 청장과 박 본부장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고,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은 금명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임명 제청할 예정이다. 황 권한대행이 두 후보 중 한 명을 임명하면 차기 마사회장 인선 절차가 완료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서류 준비 등이 마무리되면 금주 안에 장관의 임명 제청 절차가 이뤄질 것”이라며 “대통령 권한대행의 최종 결정은 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행정고시 26회 출신으로 농식품부 요직을 두루 거친 이 전 청장은 매우 유력한 후보지만, 마사회 노조를 중심으로 한 ‘낙하산 반대’ 움직임에 직면해있다. 마사회 노조는 지난달 30일 노보에서 “외부 전문가들로는 한계에 봉착했다는 결론”이라며 “나그네에 불과한 외부인사들 대신 직원 출신 회장이 탄생해야 할 때가 된 것”이라며 사실상 박 본부장에 힘을 실어줬다. 박 본부장은 1986
내년 취업시장에서 정규직 일자리는 더욱 찾기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378개사를 대상으로 내년 채용 계획을 설문한 결과, 내년에 정규직 신입이나 경력을 뽑는 기업은 올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내년에 정규직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 있다고 밝힌 기업은 65.3%로, 올해 신입을 채용했다는 응답(70.1%)보다 4.8%p 낮았다. 계획 중인 신입사원 채용 방식은 수시(61.9%), 공채·수시 모두(25.1%), 공채(13%)의 순으로 신입 채용에서도 수시 채용이 공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채용 예정 분야는 제조·생산(30.4%·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영업·영업관리(23.1%), 서비스(16.6%), 연구개발(15%), 재무·회계(12.6%), IT·정보통신(10.1%), 구매·자재(9.3%), 인사·총무(7.7%), 디자인(6.9%), 마케팅(6.1%), 기획·전략(4.9%), 광고·홍보(4%) 순이었다. 경력직 채용 역시 올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 정규직 경력사원을 채용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56.1%였다. 올해 경력직을 채용했다는 기업(59.8%)보다 3.7%p 낮은 수치다.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는 13일 우리은행 경기남부·동부·중부·서부영업본부와 ‘성장유망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보와 우리은행이 경기지역 제조업 영위기업, 수출중소기업, 창업 후 5년 이내 창업기업, 지식재산(IP) 기반기업 등 고용창출 기여도가 높은 기업에 특화된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미래 성장 동력 발굴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지역 소재 우량기업을 신보에 추천하고 대출금리를 우대하며, 신보는 해당 기업에 보증비율 90% 상향, 보증료 0.2% 차감 등을 지원한다. 한기정 신보 경기영업본부장은 “국가 전반에서 우수기술 보유기업 및 창업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만큼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해 성장유망한 지역중소기업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코엑스와 ‘농업콘텐츠 전시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농업문화 전시 콘텐츠를 공동개발하고, 농산업 관련 전시회와 페스티벌을 공동개최하는 등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주요 내용은 ▲농산자원 활용 상품화와 전시콘텐츠 개발에 관한 학술교류 ▲농산업 육성전시에 관한 협력 ▲도농교류를 통한 상생문화 창출 ▲공동홍보 마케팅 및 마케팅활동 상호지원 등이다. 도농기원은 앞으로 새로운 유형의 홍보전시를 통해 경기 농산물과 관련한 신품종·신기술 등을 효율적으로 홍보함으로써 농산물 소비촉진과 농민 소득향상 등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김순재 도농기원장은 “2015년 개최한 장미·국화 생생전시회를 통해 인연을 맺은 코엑스와 올해 어반 파크 행사 및 선인장 페스티벌을 성공리에 열었다”며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상생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경기도새마을회와 경기대학교는 13일 새마을회관 9층 회의실에서 이도형 도새마을회장과 김주환 경기대 행정사회복지대학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새마을지도자의 능력개발 및 상호 정보교류 ▲학생교육을 위한 강좌정보 교환 ▲상호 교육비 지원 및 협조 ▲학생선발 지원과 홍보 협조 ▲각종 행사에 관한 봉사활동 협조 등 기관간 발전과 우호증진에 필요한 사항에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김장선기자 kjs76@
토털 욕실 전문기업인 로얄&컴퍼니(이하 로얄)는 오는 15~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6 홈·테이블데코페어’에 욕실 기업으론 단독으로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로얄은 첨단으로 도배된 공간이 아닌 자연으로 회귀를 연상시키는 대자연의 이미지와 갈대, 초록 식물들과 함께하는 ‘미래의 집을 그리다’라는 개념으로 컨셉관을 운영, 프리미엄 스마트 욕실 제품인 ‘로얄컴바스’ R3와 R4으로 공간을 꾸밀 예정이다. 컨셉관 외에 추가 단독 부스도 선보인다. 단독 부스에는 감각적인 욕실 패키지와 단품을 직접 볼 수 있는 ‘욕실 패키지 존’, ‘단품 존’, 1대 1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상담 존’ 등이 마련되며, 벽면 히스토리월에는 로얄의 역사와 최초 런칭 욕실 제품 등이 소개된다. 로얄은 또 전시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경품 및 할인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로얄 관계자는 “2016 홈·테이블데코페어를 통해 고객들이 트렌디하고 미래지향적인 욕실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욕실이 더 이상 몸을 씻는 공간이 아닌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홈·테이블데코페어는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계란값 상승에 이어 작황 부진으로 월동채소 수급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가격이 폭등 조짐을 보여 서민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연) 농업관측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당근 도매가격은 20㎏당 6만6천943원으로 전년 동월(1만8천460원) 대비 무려 262.6% 급등했고, 작년 한 해 평균값보다도 220% 높게 형성됐다. 가장 큰 이유는 날씨 탓에 당근이 제대로 자라지 않아 출하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이번 달 가을과 겨울 당근을 포함한 전체 당근 출하량이 작년 동월 대비 50%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농경연은 또 제주 지역 당근 출하가 본격화하는 이달 하순부터는 가격이 최대 7만7천 원 내외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양배추 역시 사정은 비슷해 6일 기준 8㎏당 1만4천35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345.3% 폭등했다. 양배추 1포기당 보통 2㎏인 점을 고려하면 포기당 3천500원 정도로, 같은 날 기준 배추(포기당 도매가격 약 2천500원)보다도 한참 비쌌다. 이와 함께 무의 경우 김장철이 끝나가는 상황에서도 가격(12월 6일 기준)이 전년 동월 대비 175.3% 치솟았